수많은 기차와 버스 그리고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서울역. 어딘가를 가기 위해 스쳐지나는 곳이지만, 잠시 멈춰 돌아보면 서울의 어느곳보다 좋은 여행지가 되어준다. 서울역으로 여행길을 떠나보자.
옛서울역부터 만리동까지
서울역 하루코스 여행
오늘 돌아볼 서울역 여행코스는 옛 서울역사인 문화역서울284에서 시작해 카페와 식당이 많은 서울역 뒷편 만리동을 거쳐 서울로7017의 서울역 옥상정원까지 이어진다.
옛 서울역으로 떠나는 여행
돔과 스테인드글라스으로 장식된 옛 서울역사. 지금은 문화역서울284라는 이름으로 문화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시기의 근대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전문해설사가 진행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유럽의 어느 거리를 거닐듯
만리단길
서울역 뒷편 만리동에는 서울로7017을 따라 맛집이 즐비해있다. 핫플레이스에만 붙여진다는 00단길 대열에 합류해 만리단길로 불리기도 한다. 점심을 먹기 좋은 만리단길 식당과 카페에 가보자.
만리동의 분위기를 만든 보마켓. 100년이 넘은 건물에 들어선 보마켓은 유럽의 오래된 거리를 떠오르게 한다. 보마켓에서는 햇살을 맞으며 맛있는 브런치를 먹을 수 있고 생활밀착형 아이템도 쇼핑할 수 있다.
보마켓에서 배를 채우고 나오니 싱그러운 오렌지빛 카페 옵튼이 있다. 옵튼의 시그니처메뉴는 아쌈과 페퍼민트를 우려 만든 밀크티이다. 환한 카페만큼이나 화한 맛으로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다.
탁 트인 옥상과 비움의 장소
서울역 옥상정원은 빌딩숲 서울역에서 파노라마뷰를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서울스퀘어는 물론이고 남산타워까지 보이는 전망 좋은 곳이다. 사람도 없어서 한적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서울역 옥상정원에는 제로웨이스트샵인 알맹상점도 있다. 텀블러를 대여해 커피를 담아 테라스에 앉아보자. 특별한 경험과 함께 서울역 여행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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