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장소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다. 이곳에서는 지하3층 하늘광장을 찾아가보자. 지하부터 벽돌을 층층이 쌓아 하늘에 맞닿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도심 한복판에서 시선을 흩트리지 않고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깨끗한 하늘을 바라보며 잡념을 떨쳐내고 사색의 공간을 마련해보자.
사색과 떼놓을 수 없는 독서. 서소문에는 독서와 사색을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이 있다. 성요셉아파트 맞은편의 ‘여기서울 149쪽’이다. 동네주민들이 관리하는 책방으로 누구나 들어가서 편안히 책을 즐길 수 있다. 각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방해받지 않고 책을 읽을 수 있다. 책을 보다 마음을 울리는 메시지가 있으면 창밖을 바라보며 사색에 빠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