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면관수
8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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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카시아 프라이덱 키우기, 가망 없는 식물 살리기 : 가지치기, 지지대 만들기, 이중화분으로 저면관수 홈가드닝

보름 전쯤에 4개월 동안 잘 키워오던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잎이 노랗게 변해서 걱정된다는 글을 올린 적 있습니다. 아무리 정성을 들여도 잎이 원래의 모습으로 회복되지 않아서 애가 타던 중에 식물 잘 키우는 지인이 놀러 오셨다가 보시더니 키워보겠다고 데려갔어요. 그래서 지난 달 하순에 온라인몰에서 알로카시아 프라이덱을 새로 구입했는데 배송 중에 폭염에 시달려서 파김치가 되어서 왔습니다. 완전히 맛이 가서 왔지만 생물이라 반품교환을 요청할 수도 없어서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또 다시 애를 쓰게 되었네요. 두 번째로 들인 알로카시아 프라이덱을 살려보려고 애쓴 과정 올려보겠습니다. 지난 8월 초에 로즈마리를 우리 집으로 오배송했던 카니발플라워에서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중품을 구입했습니다. 제가 온라인몰에서 주문한 날 카니발플라워에서는 당일 저녁에 식물을 발송했는데 택배업체에서 사흘째 되던 날 밤에야 배송해주었어요. 폭염이 한참 기승을 부리던 무렵에 살아 있는 식물이 이틀 밤이나 택배박스 안에 갇혀 있어서 맛이 갈대로 갔더군요. 밤새 에어컨 틀어준 다음 날 그나마 이런 모습이 되었어요. 이미 노란 빛이 도는 잎도 있고 쭈글쭈글 말려서 펴지지 않을 것 같은 잎도 있더군요. 살아있는 식물이어서 반품교환할 수도 없어서 판매자샵에 구제할 방법이 없을지 문자로 문의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구제할 방법은 없어 보이는지 잎을 잘라주면 다시 나올 거라면서 한 쪽짜리...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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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로 식물영양제 만들기 실내관엽식물 수경재배 저면관수로 키우기 관엽식물영양제로 홈가드닝

화분흙에서 키우는 식물들뿐만 아니라 수경재배하는 식물에게도 영양제를 주기적으로 주고 있습니다. 뿌리 성장을 촉진시키는 식물영양제와 잎에 뿌려주는(엽면시비) 영양제를 함께 사용해왔어요. 그런데 최근에 해외 사이트에서 마늘로 식물영양제를 만드는 걸 봤습니다. 마늘 영양제는 식물의 건강을 증진시켜주고 해충을 방지해주는 자연적인 비료라고 하더군요. 해외 사이트에서 마늘로 식물영양제를 만드는 방법을 참고해서 제 나름대로 수경재배 식물용으로 만들어봤습니다. 마늘영양제 만들어서 두 가지 수경재배식물들에게 준 과정을 보여드릴게요. 외국인 식집사는 마늘 껍질을 벗기지 않고 사용했지만 수경재배식물에 줄 영양제를 만들 거라서 껍질은 대충 벗기고 꼭지도 그대로 두었어요. 마늘영양제를 처음 시도해보기 때문에 어떨지 몰라서 마늘 두 개만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연육망치로 마늘을 두드려서 잘게 다졌어요. 다진 마늘에 물 500ml 넣고 잘 섞은 후에 서늘한 곳에서 하루 정도 두었습니다. 외국인 집사는 마늘 혼합물을 체에 걸러내어 마늘 찌꺼기를 제거하고 분무기에 담아서 화분에서 키우는 식물 잎이나 뿌리 근처에 뿌려주는 걸 봤어요. 저는 수경재배식물에 시도하는 거라서 마늘 우려낸 물에 스킨답서스 줄기 자른 부분만 잠기게 해서 20여분 정도 두었습니다. 마늘 영양제에 담가두었던 스킨답서스를 두 개의 미니 도자기 화병에 옮기고 물을 넣어주었어요. 줄기가 좀 더 자란 ...

202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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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아이비 키우기 하이드로볼 넣어서 수경재배 저면관수 화분인테리어 공기정화식물 인테리어식물 홈가드닝

막내 동생이 동네 한 바퀴 산책하고 오는 길에 트럭에서 파는 하트아이비 모종 하나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하트아이비는 잎 모양이 예쁜 공기정화식물이고 넝쿨로 자라는 독특한 성장 방식으로 인기가 많은 실내 식물입니다. 밝은 간접광을 좋아하고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관리가 비교적 쉬운 식물이예요. 하트아이비를 저면관수 수경재배로 키우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재작년 봄에 우리 가족들이 식집사인 저에게 선물해준 식물들 중에 하트하이비가 있었어요. 네모난 플라스틱 화분거치대를 마련해주어서 식탁에 두기도 하고 빈 화분을 엎어놓고 만든 화분스탠드에 하트아이비 화분거치대를 올려주기도 했지요. 예쁘게 잘 자라고 있었는데 우리 집에 놀러왔던 지인이 키워보고 싶다고 해서 선물로 주었습니다. 며칠 전에 동생이 미니 슬릿분에 담긴 하트아이비를 데려왔어요. 소형 치고는 잎과 줄기가 제법 잘 자라서 화분이 유난히 작아 보이더군요. 화분을 비스듬히 넣도록 되어있는 투명한 플라스틱 화분거치대를 찾아왔습니다. 모아두었던 몇 개의 미니 슬릿분 중에서 흰색 화분을 가져왔어요. 투명한 플라스틱 화분거치대 안에 끼워 넣으려면 흰색 슬릿분이 더 깔끔하고 예쁠 것 같아서요. 슬릿분 바닥으로 심지를 빼냈습니다. 슬릿화분에 원예용 상토를 넣어주고 하트아이비를 심어 주었어요. 미니 슬릿분을 저면관수 화분으로 만든 겁니다. 투명한 플라스틱 화분거치대에 하트아이비 슬릿분을 넣었...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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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식물 커피나무 키우기 / 하이드로볼과 물구멍 없는 화분으로 저면관수 화분분갈이 홈가드닝 예쁜 화분 외목대 인테리어식물 기르기

재작년에 작은 커피나무를 키우기 시작하여 화분을 둘로 늘였다가 현재는 한 개의 화분만 있습니다. 우리 집은 정남향이 아니어서 일조량이 부족하지만 커피나무는 반그늘 이상의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고 해서 통풍과 물주기에 신경 쓰면서 돌봐왔지요. 그런데도 화분흙에서 자라던 커피나무가 아래 잎들을 떨어뜨리면서 가지가 길게 외목대로 자라기를 고집하는 듯이 보입니다. 화분흙 대신에 하이드로볼과 물구멍 없는 화분을 사용하여 저면관수로 바꾸어준 새로운 홈가드닝 보여드릴게요. 재작년 3월에 가족들이 식집사인 저에게 8개의 식물을 선물로 주었는데, 그 중에 작은 커피나무도 있었어요. 식물들 중에서 앞줄 왼쪽 원 안에 든 게 커피나무입니다. 작년 여름에 갑자기 아래쪽 잎들이 떨어져나가더니 이런 모습이 되었어요. 잎이 떨어지니 외목대가 늘어나서 마치 기린의 목처럼 외로워 보였지요. 어머니가 작은 커피나무를 더 사서 합쳐주라고 말씀하셔서 온라인몰에서 1+1으로 파는 커피나무를 구입했어요. 모종에 가까운 걸 샀는데 생각보다 큰 아이들이 왔습니다. 새로 구입한 두 개의 커피나무 중에서 작은 것을 기린 목처럼 된 커피나무와 합쳐서 토분에 심었습니다. 남아있던 작은 커피나무는 독립된 화분에 분갈이해주었어요. 독립된 화분에 심어줬던 커피나무가 시름시름하다가 죽고, 외목대 커피나무에 함께 심어줬던 커피나무도 얼마 못 가서 죽었어요. 그리고는 기린 목 같던 외목대 커피나...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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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식물 화분분갈이 꽃 핀 화초와 실내관엽식물 키우기 거실 식물인테리어 홈가드닝

주방 중심으로 부분적인 리모델링을 했을 뿐인데 우리 집이 달라진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리를 서두르게 됩니다. 제일 궁금해 하시는 어머니 친구 분들이 집 구경하러 오시면서 작고 예쁜 공기정화식물들을 선물로 주셨어요. 분갈이에 좋은 시기는 봄가을이라 가을까지 미루면 좋겠지만 모종 식물이어서 장마철에도 불구하고 분갈이를 해주기로 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식물들 화분 분갈이해준 모습 올려볼게요. 분갈이할 때는 이미 여러 가지 재료가 배합된 품질 좋은 분갈이흙을 구입하고 배수가 잘 되게 하려고 펄라이트만 추가하곤 합니다. 분갈이흙과 펄라이트를 4 : 1로 배합했어요. 작은 레드스타 휘토니아부터 분갈이 시작했어요. 잎이 독특하고 예쁜 이 식물은 피토니아라고도 하던데 저는 휘토니아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화이트 미니 도자기 화분을 찾아와서 깔망 깔고 세척마사토를 적당히 넣었어요. 펄라이트를 추가해서 섞은 분갈이흙을 레드스타 화분에 채워줬습니다. 어머니 친구분들이 레드스타와 함께 화이트스타 휘토니아도 주셔서 같은 화이트 화분에 분갈이했어요. 레드스타와 화이트스타 휘토니아를 쌍둥이 화이트 도자기 화분에 옮겨주었더니 더 예쁜 인테리어식물로 격상했네요. 휘토니아보다는 두 배쯤 커 보이는 핑크 안스리움입니다. 도깨비 방망이처럼 길게 생긴 꽃이 핑크 불염포 위에 솟아 있는 참 독특한 식물이지요. 슬릿분에서 빼서 보니 뿌리가 아주 튼실...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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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식물 키우기 실내관엽식물 저면관수 화분분갈이 식물영양제 인테리어식물 기르기 홈가드닝

일주일 전에 양재꽃시장에서 새로 들인 식물들을 보여드렸습니다. 꽃시장에 있는 식물들이 너무 예뻐서 예정했던 것보다 더 많은 화초들을 집에 데려왔어요. 무려 18개나 되는 새 식구가 생겼는데 한 번에 분갈이할 수가 없어서 몇 개씩 나누어서 했습니다. 이미 13개의 꽃과 관엽식물을 도자기 화분과 토분에 옮겨준 과정을 보여드렸어요. 어제 남겨두었던 5개의 화초들을 저면관수 화분에 분갈이한 모습 올려보겠습니다. 양재꽃시장에서 사온 소품 관엽식물들이 5개인데 대부분 저면관수로 키워보기로 했어요. 형광 스킨답서스만은 엊그제 따로 토분에 분갈이했습니다. 우리 집에서 스킨답서스는 햇빛이 부족한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제일가는 효자식물이기 때문에 형광 스킨답서스는 굳이 저면관수로 관리하지 않아도 될 것 같더군요. 매년 1~2회 분갈이를 해주면서 분갈이흙을 여러 차례 바꿔봤는데 작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분갈이흙의 품질이 좋아서 이번에도 재구매했어요. 분갈이흙에 이미 펄라이트도 일부 들어가 있지만 배수가 좀 더 잘되게 하려고 항상 펄라이트를 추가하곤 합니다. 펄라이트는 유통기한 걱정 안 해도 되기 때문에 대용량으로 구비해두고 있어요. 분갈이흙과 펄라이트를 4 : 1 비율로 섞었어요. 먼저 신홀리페페부터 저면관수 화분에 옮겨주기로 했습니다. 페페로미아 종류인데 이사벨라페페라고도 하는 모양이예요. 완전 더벅머리인데다가 손톱만한 잎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해서...

202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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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 식물영양제 저면관수화분 화초영양제 실내관엽식물 키우기 식물인테리어 홈가드닝

우리 집 식물들의 반 이상은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데 거실 창가 쪽 식물존에 모아두고 있습니다. 저면관수와 수경재배로 키우는 식물들은 거실 협탁, 트롤리, 식탁, 주방 선반들에 나누어 두고 있어요. 그리고 꾸준히 잘 자라는 스킨답서스 화분들은 거실과 주방창문에 넝쿨지지대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식물마다 물을 좋아하는 성향이 다른데다가 여러 곳에 나누어 키우다 보니 물주기 텀이 달라서 하루도 물을 안 주는 날은 거의 없네요. 식물영양제 주는 주기도 달라서 일지를 적으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면관수 화분과 수경재배 식물들의 유리집을 청소하고 식물영양제 준 과정 올려보겠습니다. 1. 저면관수 화분 지난 6월에 거실 소파 옆에 둔 와인 트롤리를 미니 정원으로 만들어서 보여드린 적 있습니다. 트롤리 상판에는 커피머신과 함께 수경배재 식물들을 두고, 와인이 몇 병 있는 트롤리 아래층 앞에 모니터 받침대를 2단으로 놓고 저면관수 화분들을 두고 있어요. 식물등까지 켜주었더니 카페 분위기 나는 예쁜 미니정원이 되었답니다. 주방에 둔 식물들도 식물등 쏘이게 하려고 트롤리 앞에 둔 저면관수 화분들과 자리를 바꾸기도 합니다. 어제 일지를 찾아보니 트롤리 앞 모니터 받침대에 둔 저면관수 화분들에게 식물영양제를 줄 때가 되었더군요. 지난 8월 하순에 처음 사용해본 식물영양제 레이니샤워입니다. 식물에게 꼭 필요한 질소, 아연, 칼륨, 철 등이 배합되어 있...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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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식물 스파티필름 키우기 & 플랜테리어 / 소박하고 청초한 스파티필름꽃 / 인테리어식물로 기르기 & 홈가드닝

스파티필름은 실내에서 키우기 쉬운 공기정화식물 중의 하나입니다. 우리 집에서 스파티필름을 키우는 지 4년째인데 화분에서 키우다가 저면관수로 키워보기도 했어요. 매년 분갈이 해주고 영양제도 주고 식물등도 켜주었더니 번식도 잘 하고 이따금 예쁜 꽃도 피우는 효자식물이 되었습니다. 화분 꾸며서 거실과 주방을 오가는 인테리어식물로 키우는 스파티필름 성장과정 보여드릴게요. 2019년 가을 스파티필름을 처음으로 화원에서 구입한 건 4년 전이었어요. 토분이 좋은 줄 몰랐을 때 오렌지색 플라스틱 화분에서 키웠는데 별 문제 없이 잘 자랐어요. 커피자루처럼 생긴 스타벅스 파우치에 넣어서 빈티지 화분으로 리폼한 적도 있습니다. 뿔소라와 마끈장식을 단 네모난 마대 바구니에 스파티필름을 넣어서 인테리어식물로 대접했지요. 라탄 바구니에 주방도구 정리하면서 스파티필름도 곁들였더니 주방 인테리어에 한 몫 하더군요. 2020년 3월 우리 집 관엽식물들 중에서 처음으로 봄꽃을 안겨 준 스파티필름이 너무 예뻐서 단독으로 플랜테리어 공간을 마련해주었어요. 원목으로 된 원형도마를 자바라식 우드걸이 위에 얹고 우드걸이의 폭을 조절해서 맞췄습니다. 우드 화분스탠드에 올려주니 스파티필름이 한결 기품 있게 보였어요. 와인박스 안에 들었던 와인병 칸막이의 십자로 된 부분에 코르크를 얹고 그 위에 스파티필름 화분을 올렸습니다. 나무로 만든 물고기 커플도 초대하고 포토존 배경도 빈티...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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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재배식물, 저면관수화분 플랜테리어 / 실내관엽식물 미니정원 만들기 / 거실 인테리어식물 홈가드닝 & 홈카페꾸미기

우리 집 식물들의 반 이상은 거실 창가 쪽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거실에서 주방으로 이어지는 벽 쪽에 둔 화분정리대, 거실 협탁 위, 주방 창틀선반, 식탁 위에서도 수경재배하는 식물들과 저면관수화분들을 기르고 있지요. 식물들이 번식도 하기 때문에 점점 늘어나는데 집을 넓힐 수는 없어서 거실 한쪽에 미니정원을 더 만들게 되었습니다. 어제 홈카페 분위기로 꾸민 미니 실내정원 보여드릴게요. 지난 5월 초에 북극곰 인테리어소품과 수경재배하는 식물들을 커피머신이 있는 와인트롤리에 두어서 홈카페 분위기로 꾸몄던 모습입니다. 지금도 북극곰은 여전히 커피캡슐 트레이를 받쳐 들고 있는데, 수경재배식물들의 배치는 달라졌어요. 븍극곰 와펜을 붙였던 스킨답서스 화병은 다른 곳으로 옮기고, 회전하는 2층그릇에 쌍둥이 화병을 올려두었습니다. 와인이 몇 병 있는 와인트롤리 아래 칸 가운데에 일회용 컵에 물꽂이한 스킨답서스를 데려왔어요. 와인트롤리 바로 앞에 짙은 네이비 매트를 깔았습니다. 3년 전에 막내 동생이 쓰던 모니터받침대를 주방정리하는데 활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우드 주방용품들과 바구니, 식물까지 곁들여서 분위기 있는 주방인테리어를 겸했었지요. 모니터받침대는 2피스인데, 원래는 손잡이가 있는 올리브색 받침대를 위에 올려놓게 되어 있습니다. 손잡이가 있는 받침대를 아래로 내려서 서랍식으로 빼냈어요. 모니터받침대를 화분받침대로 활용하는 겁니다. 내추럴 컬러의...

202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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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식물 하트아이비 & 스파티필름 키우기 / 저면관수, 화분분갈이, 식물영양제로 실내관엽식물 기르기 / 플랜테리어 & 홈가드닝

우리 집에는 공기정화식물이 여러 종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공기정화식물을 택해서 들인 것은 아니고, 대부분은 키우면서 공기정화식물인 줄 알게 되었지요. 하트아비와 스파티필름도 공기정화식물인데다가 별 탈 없이 잘 자랍니다. 화분분갈이도 해주고 저면관수로도 키우면서 플랜테리어에도 공을 들이는 하트아이비와 스파티필름 키우는 모습 올려볼게요. 하트아이비와 스파티필름 분갈이해준 모습 먼저 보여드립니다. 1. 하트아이비 왼쪽 사진은 작년 3월에 우리 가족이 식집사인 저에게 선물로 주었던 8개의 식물 중에 들어있는 하트아이비의 모습이예요. 종합선물로 받은 날 하트아비가 귀여워서 따로 자리를 잡아주려고 오른쪽에 보이는 플라스틱 화분거치대를 찾아왔지요. 화분거치대에 하트아이비를 비스듬히 넣어서 식탁 위 빨간 매트 위에 놓았더니 더욱 예쁘게 보이더군요. 하트아이비가 한동안 식탁 위에서 이쁨 받으며 자랐답니다. 한 달 쯤 지나서 슬릿화분을 저면관수화분으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거즈로 심지를 만들어서 슬릿화분 밑바닥 구멍으로 빼내고 화분거치대에 물을 넣어서 심지가 물을 빨아들이게 했어요. 엎어놓은 빈 화분 위에 철제 냄비받침을 놓고 뜨개 매트도 깔아준 후에 저면관수로 키우는 하트아이비 화분거치대를 올려주었어요. 거실 창문 쪽에 모여있는 저면관수 화분들과 함께 자라도록 두었는데, 단독으로 화분스탠드를 만들어주면서 플랜테리어에 공을 들였지요. 최근에 하트아...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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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마삭줄 초설, 남천 키우기 / 저면관수, 가지치기, 화분지지지대, 물꽂이로 식물 기르기 / 홈가드닝 & 플랜테리어

한 집에 사는 가족들이 식집사인 저에게 해마다 식물선물을 해줍니다. 제가 식물을 곧잘 키운다고 생각해서 그럴 수도 있고, 식집사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어제는 재작년과 작년에 가족들이 선물로 주었던 식물들 중에서 잎이 많이 자란 두 가지 식물의 가지를 쳐서 물꽂이하고 화분지지대도 만들어주었습니다. 실내관엽식물 홈가드닝과 플랜테리어 보여드릴게요. 1. 오색마삭줄 초설 화분지지대 만들기 재작년 2월에 가족들이 저에게 똑같은 사이즈의 미니화분을 여러 개 선물해주었을 때, 소품벤치와 의자에 올려주었던 사진이예요. 세 개의 화분 중에 가운데 보이는 화이트 화분이 오색마삭줄입니다. 오색마삭줄을 초설이라고도 부르는 것 같더군요. 2년 전에는 오색마삭줄이 미니화분 높이와 비슷하게 키가 작았습니다. 작년 1월에 저면관수 화분으로 옮겨주고 찍었던 사진인데, 오른쪽에 보이는 게 오색마삭줄이예요. 1년 사이에 키가 두 배 이상 자랐습니다. 지지대를 세워주지 않아도 가지가 옆으로 늘어지는 일 없이 위로 쑥쑥 자라서 신기했습니다. 작년 7월에 긴 가지 몇 개 잘라서 작은 유리병에 물꽂이도 했어요. 작년 가을에 가지가 옆으로 늘어지기 시작해서 화분지지대를 만들어준 적이 있습니다. 케이블타이 구멍에 초록색 빵끈을 꿰어서 지지대를 만들었어요. 케이블타이 지지대를 화분에 빙 둘러 꽂고 빵끈으로 가로 지지대를 만들어준 겁니다. 이건 어제 찍은 사진이...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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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화분분갈이 & 저면관수 화분갈이 방법 / 홍콩야자, 버킨, 보스턴고사리 키우기 / 실내관엽식물 기르기, 홈가드닝

날이 푸근해져서 봄맞이 화분분갈이를 시작했습니다. 분갈이해 줄 식물들이 꽤 많아서 하루에 다 할 수는 없겠더군요. 좋은 상토와 펄라이트를 구입해서 1차로 몇 개의 화분만 갈아주기로 했습니다. 화분에서 자라는 식물 세 개와 저면관수 화분 한 개만 1차로 분갈이한 과정 보여드릴게요. 화분분갈이 해준 식물들 중에서 두 개를 편집해서 대표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식물들이 잘 자라려면 좋은 분갈이흙을 써야합니다. 사용해본 분갈이흙 중에서 가장 좋다고 여겨지는 왕대박골드를 50리터 대용량으로 구입했어요. 원예용 상토와 펄라이트를 4 : 1로 섞었습니다. 상토가 좋으면 배수가 잘 되도록 펄라이트 정도만 섞어도 충분하더군요. 지난 1월 하순에 이름을 몰라서 무명씨라고 부르는 식물에게 다이소 지지대 세워준 과정을 보여드린 적 있습니다. 무명씨 키에 비해 화분이 작아서 갈아주고 싶었지만 1월에는 너무 추워서 분갈이는 봄으로 미뤘지요. 막내 동생이 다이소에 잠깐 들렀던 날 화분이 너무 저렴하다면서 제게 사진을 찍어서 보냈더군요. 화분은 천원, 받침은 오백원이라니! 값이 너무 싸서 사이즈가 어찌 되었던 사오라고 했습니다. 화분 사이즈로 보건대 무명씨가 알맞을 것 같더군요. 화분 밑에 구멍이 여러 개 나 있어서 루바망으로 막기는 마땅치 않았어요. 소형 양파망을 두 겹 접어서 화분 바닥에 깔았습니다. 양파망 위에 쓰다 남은 세척마사토를 적당히 깔았어요. 무명씨...

202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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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식물 커피나무 키우기 / 화분분갈이, 식물영양제로 실내관엽식물 기르기 / 홈 가드닝

가족들이 커피를 너무 좋아해서 보리차 외에는 다른 차를 마실 생각을 별로 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커피를 좋아하다 보니 커피나무도 키우고 싶지만 어느 블로거께서 일조량이 부족한 집에서는 커피나무 키우는 게 쉽지 않다고 해서 자제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지난 3월에 가족들이 식집사인 저에게 선물로 준 8개의 식물들 가운데 아주 작은 커피나무도 있었습니다. 10개월 동안 커피나무 키운 과정 올려볼게요. 가족들의 식물 선물 (22년 3월 1일) 지난 3월에 가족들이 선물로 8개의 식물들 중에서 앞줄 왼쪽에 원으로 표시한 게 커피나무입니다. 저면관수 화분에서 키우기 (3월 25일) 올해 들어 화분흙에서 자라던 식물들을 저면관수 화분으로 여러 개 옮겨주었는데, 커피나무도 저면관수로 키워보기로 했지요. 저면관수 화분에서 자라는 동안에는 아래에서 심지로 물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물주기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더군요. EM발효액 희석해서 주기 (9월 26일) 택배상자 안에 EM발효액이 들어있는 아이스팩이 딸려 와서 화분에 주기로 했지요. EM발효액에 물을 3배 희석해서 아래에 있는 저면관수 용기에 채워주었습니다. 저면관수에서 화분으로 분갈이 (10월 20일) 저면관수로 키운 지 7달쯤 지났더니 커피나무의 키가 제법 커져서 약간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해서 옮겨주기로 했어요. 마땅한 토분이 없어서 플라스틱 화분에 세척마사토를 깔았습니다. 남아있던 상...

202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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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미라 인테리어식물 키우기 / 저면관수화분 지지대 만들어 식물 기르기 / 플랜테리어 & 홈 가드닝

식물을 키우다 보면 햇빛을 쏘이고 통풍을 잘 시켜주는 것보다도 물주는 일이 가장 신경 쓰입니다. 식물들은 목말라서 죽기보다는 과습으로 죽는 일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화분의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는 식물도 있고, 나무젓가락으로 화분 깊숙이 찔러봤을 때 젓가락에 묻어나오는 흙의 상태를 보고 물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물마다 물을 좋아하는 성향이 달라서 키우면서 물주는 시기가 각각 다릅니다. 그런데 올해 들어서 저면관수화분으로 바꿔준 이후로 물주기가 한결 수월해졌어요.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은 저면관수로 키우는 게 더 나은 것 같은데, 푸미라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작년 여름에 양재꽃시장에서 사왔던 작은 푸미라를 저면관수화분으로 바꿔주고 예쁜 인테리어식물처럼 키우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작년 10월쯤 타원형 통에 물을 넣고 푸미라와 마살줄 화분을 함께 들여놓고 키웠던 적이 있습니다. 이 타원형 통은 무선물걸레청소기의 세척 탈수통이었는데, 물걸레 세척이 시원찮아서 사용하지 않다가 식물들 공동 반신욕시키는데 썼답니다. 올해 초부터 식물들을 하나 둘 저면관수화분으로 옮겨주기 시작했는데, 지난 5월에 저의 블로그를 본 지인께서 저면관수 화분 두 개를 선물로 보내주셨어요. 투명한 저면관수용기에 물을 넣고 화이트 화분 본체 바닥에서 심지를 빼내면 심지로 물을 빨아올려서 화분에 공급하게 되지요. 저면관수화분으로 옮겨주려고 토분에서 자라던 푸미라를 빼...

202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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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엽식물 영양제 : 하이포넥스와 EM 아이스팩 / 저면관수로 식물 기르기 & 홈 가드닝

우리 집 식물들은 화분흙에서보다 물에서 더 잘 자라는 것 같아서 토분에서 키우던 식물들도 저면관수 화분으로 바꿔준 게 많습니다. 이달 중순에 수경재배하는 식물들에게 영양제 준 글을 올린 적 있어요. 저면관수 화분에서 기르는 실내관엽식물들에게도 두 달에 한 번 정도 영양제를 주고 있습니다. 어제 저면관수 화분들 모아놓고 두 가지 영양제 준 모습 보여드릴게요. 화분흙에서 자라는 식물들에게 주려고 사왔던 하이포넥스 원액인데, 저면관수나 수경재배하는 식물들에게도 물과 희석해서 주고 있어요. 주사기에 담은 하이포넥스 원액 1.5 ~ 2ml를 물 1리터에 희석해서 (원액 1 : 물 1000의 비율) 주고 있습니다. 보름 전쯤에 보스턴고사리 잘 키우는 글을 올렸을 때 영양제를 준 것도 고사리가 쑥쑥 자라게 하는 노하우 중의 하나로 들었어요. 고사리는 영양제 준 지가 얼마 되지 않아서 싱크대 창틀 위에서 바람 춤이나 추라 하고, 저면관수 화분들을 젠다이에 대기시켰습니다. 왼쪽부터 나타샤벤자민, 오렌지자스민, 마삭줄, 아몬드페페입니다. 정수기로 쓰던 용기에 영양제 탄 물을 2리터 담았어요. 나타샤벤자민의 저면관수 용기를 깨끗이 닦은 후에 영양제 탄 물을 채워주었습니다. 마삭줄은 화분 밑으로 하얀 실 같은 뿌리가 길게 빠져나왔더군요. 2차로 저면관수 화분 3개를 싱크대로 날라 왔습니다. 지지대를 세워주었던 또 다른 마삭줄도 마찬가지로 화분 밑으로 빠져...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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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페페 공기정화식물 키우기 & 저면관수 거실화분 플랜테리어 / 독특한 꽃 피는 실내관엽식물 기르기

지난 3월에 가족들이 식물집사를 응원하는 뜻에서 저에게 8개나 되는 식물종합선물을 준 적 있습니다. 그 중에서 아주 작은 사이즈의 아몬드페페도 있었어요. 페페의 정확한 명칭은 페페로미아라고 하는데, 종류가 500여종이나 된다고 하는데, 청페페, 홍페페, 줄리아페페, 홀리페페, 아몬드페페 정도는 익숙한 이름이더군요. 그런데 저면관수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 아몬트페페가 아주 특이하게 생긴 꽃을 피웠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지 않았다면 꽃인 줄도 모를 뻔 했던 아몬트페페의 꽃 핀 모습 보여드릴게요. 지난 3월에 가족들이 선물해준 날의 아몬드페페는 가장 작은 식물이었어요. 앞줄 오른쪽에 있는 게 아몬드페페입니다. 두어 주 지난 후에 저면관수 화분으로 옮겨주었어요. 지난 3월 25일에 저면관수 화분에 옮겨준 식물들의 단체사진을 찍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아몬트페페는 늘어지는 게 예뻐서 행잉바구니에 넣어서 기르기도 하던데, 이 때만해도 어린잎들로만 보여서 언제 자라서 늘어질까 싶더군요. 물은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7일 ~ 10일만에 한 번씩 주면 된다고 하는데, 저면관수 화분에서 키우면서 이따금 공중문부해주기도 했어요. 춥지만 않으면 반음지나 반양지에서도 잘 자란다고 해서 식물등 가까이에 두었다 빼냈다 했습니다. 아몬드페페 잎이 아몬드처럼 생겨서 그런 이름이 붙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새순이 올라오더니 길게 자라는...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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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형 저면관수 화분 / 실내관엽식물 저면관수로 기르기 & 플랜테리어

올해 들어 식물들 기르면서 가장 큰 변화는 저면관수 화분이 늘어가는 겁니다. 화분흙에 심은 식물마다 나무젓가락으로 찔러보면서 물주기 텀을 조절하는 일이 만만치 않았어요. 목말라서 죽기보다는 과습해서 죽는 식물들이 더 많다는 말처럼 물주기는 정말 신경 쓰이는 일이예요. 그런데 웬만큼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을 저면관수 화분에 옮겨준 이후로 물주기에 신경 쓰는 일이 훨씬 줄어들었답니다. 저면관수 화분에 물이 부족한 게 눈에 보이기 때문에 그 때 그 때 물을 보충해주고, 이따금 물을 전부 갈아주기도 하지요. 저면관수 화분에 맛 들여서 한두 개 늘이다보니 열 개가 넘었어요. 그런데 저의 블로그를 본 지인께서 저면관수 화분 두 개를 선물로 보내주셔서 흙토분에 심었던 식물 둘을 저면관수 화분으로 바꿔주었습니다. 우리 집에 새로 들어온 육각형 저면관수 화분 보여드릴게요. 지난 3월 하순에 11개의 저면관수 화분을 거실 창가쪽 식물존에 한데 모아놓고 찍었던 단체사진입니다. 지난 1월부터 같은 온라인 몰에서 크기와 모양이 똑같은 저면관수 화분을 구입했어요. 화이트 색상의 화분 본체(높이 10cm)와 투명한 저면관수용기(높이 5cm)를 합치게 되어있고, 윗면은 육각형이어도 옆면은 부드러운 곡면이예요. 화분에 구멍이 나 있어서 용기를 분리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구멍으로 물을 보충해줄 수 있어서 물주기가 편리합니다. 지인께서 선물로 보내주신 저면관수 화분도 육...

202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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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관엽식물 키우기 / 영양제(하이포넥스)로 집에서 키우는 저면관수 화분 & 수경재배식물 기르기 & 가드닝

올해 들어 저면관수 화분을 구입하여 식물들을 기르기 시작했는데, 저면관수의 효과가 생각했던 것 보다 아주 좋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은 식물이 밑으로부터 물을 흡수하게 하는 저면관수가 좋다고 해서 심지 관수법으로 키우고 있지요. 그렇지만 저면관수라고 해서 물만 채워주거나 갈아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영양제를 줘보기로 했습니다. 저면관수 화분들과 수경재배하는 행운목에 영양제 준 어제의 식물집사 일기 보여드릴게요. 주사기로 식물영양제 양을 재는 모습과 저면관수 화분에서 키우는 스파티필름을 편집해서 대표사진으로 만들었어요. 온라인 몰에서 저면관수 화분을 처음 구입했던 건 지난 1월이었습니다. 오렌지자스민과 마삭줄을 육각형 저면관수 화분에 옮겨주었지요. 저면관수 화분이 좋다고 느껴져서 지난 1월 하순에 둘로 분가시킨 스파티필름과 오로라도 저면관수 화분으로 바꿔주었어요. 심지 관수법으로 키운 지 석 달 만에 처음으로 영양제를 주려고 저면관수 화분 몇 개를 싱크대로 데려갔습니다. 화분 본체 밑에 물을 담아주는 투명한 저면관수용기를 분리시켜서 싱크볼에 내려놓았어요. 흰색 화분 본체에서 삐죽이 빠져나온 심지들이 더듬이처럼 보입니다. ㅎ 사진은 못 찍었지만, 심지마다 물로 깨끗이 씻어줬습니다. 막내 동생이 식사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해서 부리나케 싱크대에서 철수하고, 거실 바닥에 큰 비닐을 깔고 영양제 줄 준비를 했어요. 전에 쓰던 브리타...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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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아이비 저면관수 화분 만들기 / 빈 화분으로 화분스탠드 만든 실내관엽식물 플랜테리어

지난달에 가족들이 8개나 되는 화분선물을 주어서 여러 차례 포스팅해서 보여드렸습니다. 화분종합선물 받았던 당일에 하트아이비만 플라스틱 화분거치대를 마련해주었었지요. 다른 7개의 화분중에서 큰 사이즈의 천리향과 초설은 토분에 분갈이해주고, 나머지 5개의 미니화분들은 모두 저면관수 화분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하트아이비는 화분거치대만 마련해주었기 때문에 화분을 빼내서 물을 줘야하는 별도의 관리가 필요했어요. 화분을 비스듬히 넣도록 되어있는 화분거치대의 구멍이 작아서 온라인몰에서 구입한 저면관수 화분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저면관수로 키워야 아이비도 좋고 집사도 좋을 것 같아서 온라인몰에서 보내왔던 슬릿화분을 저면관수 화분으로 만들어봤어요. 그리고 분갈이하면서 생긴 빈 화분을 하트아이비의 화분스탠드로 만들어주었어요. 하트아이비 관리하는 식물집사 일기 보여드립니다. 지난달 1일에 가족들의 식물선물 중에서 하트아이비만 네모난 플라스틱 화분거치대를 마련해주었어요. 하트아이비가 화분거치대와 잘 어울리고 예뻐서 식탁에까지 진출했지요. 그런데 물이 부족하지 않은 지 나무젓가락으로 화분흙을 찔러보고 화분을 빼내서 물을 주다보니 저면관수로 바꾸고싶어졌어요. 온라인몰에서 배송 받은 원래의 슬릿화분을 저면관수 화분으로 만들어보기로 하고 하트아이비를 조심스럽게 화분에서 빼냈어요. 저면관수 화분에 심지가 필요한데 물을 잘 빨아올릴 마땅한 끈이 없어서 거즈 천을 ...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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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면관수 화분 구입하여 실내관엽식물 물관리 / 집에서 키우는 식물 심지 관수법으로 기르기

지난 1월에 온라인몰에서 저면관수 화분을 구입한 이후에 식물이 생기 있게 잘 자라고 있어서 같은 화분으로 늘이고 있습니다. 가족들이 식물집사인 저에게 선물로 준 8개의 식물들 중에서 하트아이비는 받자마자 별도의 화분받침대를 마련해주었고, 천리향과 초설은 일주일 전에 토분에 분갈이해주었어요. 남은 5개의 식물들을 위해서 저면관수 화분을 구입해서 옮겨주었는데, 제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며칠 미루다가 포스팅도 늦어졌네요. 심지 관수법으로 키우게 된 저면관수 화분의 식물들 보여드릴게요. 최근에 가족들이 저에게 선물해주었던 8가지 식물들입니다. 선물 받았을 때 사이즈가 큰 천리향과 초설만 토분에 분갈이해주고 나머지는 모두 저면관수로 키울 생각을 했었어요. 지난달에 대용량 분갈이 흙을 구입한 이후로 4차례나 분갈이를 했는데도 여전히 배양토가 남아있습니다. 원예용 상토 자체가 좋아서 펄라이트만 4 : 1로 섞어서 분갈이하고 있어요. 저면관수 화분으로 옮겨주더라도 흙을 채워 주어야하기 때문에 분갈이 흙을 먼저 준비했습니다. 비닐매트 깔고 저면관수 화분에 옮겨줘야 할 식물들을 데려왔어요. 온라인 몰에서 처음에 육각형 화분이 마음에 들어서 샀는데, 써 보니 좋아서 계속 같은 걸로 구입하게 되네요. 화이트 색상의 화분 본체 높이는 10cm이고 투명한 저면관수용기의 높이는 5cm인데, 둘을 합치면 오른쪽 모습이 됩니다. 화분에 동전만한 구멍이 나 있어서 ...

2022.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