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곰팡이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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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껍질 재활용하는 여섯 가지 생활팁

대부분 과일껍질들은 버리기 마련이지만 의외로 유용하게 쓰일 수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바나나껍질에는 바나나 열매보다도 더 좋은 성분이 있다고 하니 그냥 버리기 아깝지요. 지난 5월에는 바나나껍질로 천연미용팩을 만드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도 바나나껍질을 재활용하는 여섯 가지 생활팁을 올려볼게요. 1. 가죽제품 (구두, 소파) 닦기 동생이 바나나를 자주 사오는데 제 때 제 때 안 먹으면 껍질이 슬슬 점박이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잘 보이는 데 두려고 행잉거치대에 걸어서 거실 사이드테이블 위에 놓아두었지요. 페트병으로 만든 황금복돼지 저금통이 동전 기다리다 허기가 져서 바나나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듯. 바나나를 어디든 보기좋게 걸어두면 내추럴 인테리어가 된답니다. 이따금 바나나껍질이 생겨도 바로 바로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하지 않도록 냉장고에 넣어두지요. 바나나껍질로 가죽제품을 닦으면 얼룩도 제거하고 윤기도 난다고해서 저의 가죽구두를 닦아보기로 했어요. 외출을 거의 안하다 보니 구두를 닦을 일이 없어서 그런지 색도 부옇고 희미한 얼룩들도 보입니다. 바나나껍질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구두에 대고 문질렀어요. 샤워할 때 쓰는 까칠까칠한 장갑을 끼고 숙달된 구두닦이처럼 닦았습니다. 산지 십년은 넘었다고 생각되는 구두가 간만에 제 색을 되찾고 윤기까지 머금으며 차분하게 회춘했어요. 가죽구두를 닦으면 수명도 연장한다니 앞으로 십년 ...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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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곰팡이 제거하기 & 천연 식물영양제 (바나나껍질 + 쌀뜨물)로 식물 키우기

최근에 몇 차례 화분들 분갈이도 하고 나름 돌보느라고 애쓴 것 같습니다. 금전수와 녹보수는 제 세상 만난 듯이 쑥쑥 자라서 힐링의 총아가 되었어요. 반면에 달팽이화분에 옮겨준 치자나무는 잎이 노랗게 변색해서 마음을 졸이네요. 게다가 두어 개 화분흙에 군데군데 하얀 곰팡이까지 피어서 난감했지요. 부랴부랴 해외사이트까지 검색해가며 곰팡이 퇴치법을 찾아서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바나나껍질과 쌀뜨물로 화초에 주는 천연영양제도 만들어봤어요. 그럼 그 과정을 올려보도록 할게요. 물을 많이 주지도 않았는데 오른쪽 가운데에 뚜렷이 보이듯이 화분흙에 하얀 곰팡이가 피었었지요. 약국에서 과산화수소를 사왔습니다. 과산화수소와 물을 1대 10으로 섞어서 곰팡이 핀 곳마다 분무기로 뿌려줬어요. 다음 날 보니 곰팡이가 싹 사라져서 두 번 뿌려줄 일도 없어졌네요. 걱정거리 하나 단방에 해결했습니다. 배양토와 상토를 섞어서 분갈이하고는 물만 열심히 주었을 뿐 영양제를 주지 않은 게 마음에 걸렸어요. 식물영양제 사러 나갈 수도 없어서 집에 있는 재료로 천연영양제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저의 집에서는 백미와 안토시안쌀을 2대 1로 혼합해서 밥을 합니다. 백미 쌀뜨물이 따로 필요할까 싶어서 먼저 백미 2컵으로 쌀뜨물을 내서 냉장고에 보관해두었어요. 안토시안쌀 1컵도 따로 씻어서 쌀뜨물을 받았더니 연한 팥물 같습니다. 냉장고에 보관했던 바나나껍질을 꺼내보니, 색이 우중...

2019.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