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나흘 전에 식탁 인테리어식물로 키우고 있는 연화죽 삼총사의 수경재배 유리화병을 베이킹소다와 주방세제로 깨끗이 닦아준 과정을 보여드린 적 있습니다. 유리화병이 새 것처럼 깨끗해지니 식탁 분위기도 밝아지고 식탁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더군요. 새로운 주방소품들 몇 가지 추가해서 꾸며본 홈카페 식탁 인테리어 보여드리겠습니다. 수경재배하는 연화죽 삼총사가 우리 집 식탁에 터 잡은 이후로 다른 곳으로 옮겨본 적이 없습니다. 오랜만에 자수정 소품나무를 미니 나무의자 위에 올려서 연화죽 삼총사 옆에 놓아봤어요. 이 자수정 소품나무는 막내 동생이 오래 전에 아프리카에 갔다가 기념품으로 사다 준 거라서 제 방에 있던 건데 식탁으로 진출했어요. 며칠 전에 보여드렸던 수선화 무드등입니다. 주름지와 와이어로 만든 페이퍼플라워 수선화를 led 스탠드 집게 받침에 묶어서 분위기 있는 조명인테리어소품을 만들었지요. led 스탠드 자바라가 유연하게 구부러지고 손으로 헤드 각도를 쉽게 조절할 수 있어서 불빛에 따라 노랑색 수선화도 보라색 자수정도 더욱 아름답게 보일 수 있습니다. 클로즈업해서 찍어서 소금병과 후추병이 커 보이지만 작은 미니병들이예요. 갑작스런 셰프 출연에 놀라셨지요? 불룩한 배와 코믹한 얼굴을 볼 때마다 웃음이 절로 나오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양 팔 모습이 왜 이런지 이미 감을 잡으셨겠지요. 소금병과 후추병을 각각 한 팔로 감싸 안고 있는 모습...
23재작년 가을에 나무받침대가 있는 수경재배 유리병 세트를 구입해서 연화죽 삼총사를 키워왔습니다. 나무받침대 상단 양쪽에 있는 구멍에 가는 철제 막대를 끼우고 철제 막대에 유리병 3개를 끼우게 되어 있어요. 철제 막대에 유리병을 끼울 때마다 고무링을 유리병 양쪽에 끼워서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킨 거라서 유리병을 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물을 갈아줄 때는 연화죽을 싱크볼에 데려가서 유리병이 달려 있는 상태로 나무틀을 기울여서 물을 빼냈어요. 다시 물을 채워주고 두 달에 한 번 정도 영양제도 주었더니 유리병이 지저분해졌습니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나무틀에서 유리병을 분리하여 청소하기로 했습니다. 인테리어식물로 키우는 연화죽 수경재배 유리병 청소하고 홍콩야자 가지 쳐준 과정 올려볼게요. 재작년 9월에 수경재배 틀을 조립한 후에 연화죽 삼총사를 유리화병에 꽂아주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최근에 영양제를 주어서 물 색깔이 더 연한 갈색이 돌기도 하겠지만 아무튼 유리병이 이런 꼴이 되었어요. 이따금 연화죽이 유리병에 들어 있는 상태에서 가는 솔을 유리화병에 넣어서 휘둘러보기도 했지만 유리병이 동그랗기 때문에 솔이 잘 닿지 않아서 별로 깨끗해지지 않더군요. 제가 연화죽 삼총사 키우는 걸 본 둘째 동생이 작년 새해선물로 유리병이 한 개 있는 수경재배 틀을 보내줬습니다. 유리병이 한 개 있는 것도 같은 업체에서 만든 세트상품이어서 조립하는 방법도...
25우리 집 식물들의 반 이상은 화분에서 자라고 있는데 거실 창가 쪽 식물존에 모아두고 있습니다. 저면관수와 수경재배로 키우는 식물들은 거실 협탁, 트롤리, 식탁, 주방 선반들에 나누어 두고 있어요. 그리고 꾸준히 잘 자라는 스킨답서스 화분들은 거실과 주방창문에 넝쿨지지대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식물마다 물을 좋아하는 성향이 다른데다가 여러 곳에 나누어 키우다 보니 물주기 텀이 달라서 하루도 물을 안 주는 날은 거의 없네요. 식물영양제 주는 주기도 달라서 일지를 적으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면관수 화분과 수경재배 식물들의 유리집을 청소하고 식물영양제 준 과정 올려보겠습니다. 1. 저면관수 화분 지난 6월에 거실 소파 옆에 둔 와인 트롤리를 미니 정원으로 만들어서 보여드린 적 있습니다. 트롤리 상판에는 커피머신과 함께 수경배재 식물들을 두고, 와인이 몇 병 있는 트롤리 아래층 앞에 모니터 받침대를 2단으로 놓고 저면관수 화분들을 두고 있어요. 식물등까지 켜주었더니 카페 분위기 나는 예쁜 미니정원이 되었답니다. 주방에 둔 식물들도 식물등 쏘이게 하려고 트롤리 앞에 둔 저면관수 화분들과 자리를 바꾸기도 합니다. 어제 일지를 찾아보니 트롤리 앞 모니터 받침대에 둔 저면관수 화분들에게 식물영양제를 줄 때가 되었더군요. 지난 8월 하순에 처음 사용해본 식물영양제 레이니샤워입니다. 식물에게 꼭 필요한 질소, 아연, 칼륨, 철 등이 배합되어 있...
24집에서 키우는 식물들 중에서 수경재배하는 식물들이 화분흙에서 자라는 것보다 더 생기 있게 잘 자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수경재배하는 식물들이 쑥쑥 자라서 좀 더 큰 화병으로 옮겨주기도 하지요. 아무튼 화병을 바꿔주는 일이 자주 생겨서 예쁜 화병을 검색해보다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해외구매대행하는 스토어의 상품에 끌리게 되었습니다. 제이제이어반에서 구입한 수경재배 유리병 세트 보여드릴게요. (사진 출처 : 제이제이어반 스마트스토어) 제이제이어반 스마트스토어에서 올린 수경재배 유리병과 나무받침대를 보고 너무 예뻐서 바로 구매하기로 했어요. (사진 출처 : 제이제이어반 스마트스토어) 유리병 크기 : 높이 9.5cm / 지름 6cm 우드받침대 : 가로 27.5cm / 설치 높이 13.5cm 재질 : 유리, 카본 우드, 철 원산지 : 중국 (그랜드 스몰하우스) 막내 동생이 이따금 해외직구로 구입하고 있지만, 제가 직접 주문해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외직배송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세관 통관을 위해서 저의 개인통관고유번호가 필요하더군요. 관세청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 후에 개인통관고유번호를 발급받았어요. 배송일은 최소 8일에서 최대 21일까지 소용될 수 있다고 했는데, 주문한 날로부터 일주일 만에 빨리 배송되어서 놀랐습니다. 충격흡수 재질로 만들어서 쉽게 파손되지 않는다는 강화골판지 상자에 넣어 보낸다고 하더니 상자 안에 스티로폼 상자를 이중으로...
26며칠 전에 주방에서 저면관수 화분에서 키우는 보스턴고사리가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여드렸을 때 두 달에 한 번쯤 영양제도 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화분 흙에서 자라는 식물들에게 주던 영양제를 저면관수 화분에도 주기 시작한 건 올해 봄부터였어요. 저면관수나 수경재배하는 식물에게도 영양제를 물에 희석해서 줘도 되는지 자신이 없었지만, 물만 갈아주기보다는 영양제를 투여해서 나쁠 게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지난 4월에 저면관수하는 화분들과 수경재배하는 행운목에 영양제를 주었는데, 다섯 달쯤 지난 현재 상태로 보건대 더욱 생기있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수경재배하는 식물들을 모두 데려다가 영양제를 물에 타서 주었어요. 영양제 물에 희석해서 준 수경재배식물들의 대표사진으로 먼저 보여드립니다. 실내관엽식물들에게 주는 영양제는 하이포넥스 레이쇼 원액 450ml이예요. 식물 잘 키우는 제부가 추천해준 식물영양제인데, 지금까지 이 영양제만 줄곧 써왔습니다. 둘째 동생이 원액 희석할 때 쓰라고 준 주사기에 하이포넥스 원액을 2ml 담았어요. 물과 영양제 원액의 비율을 1000 : 1로 하라고 해서 항상 2리터 물에 하이포넥스 원액을 2ml 희석해서 사용합니다. 거실 협탁에서 연화죽을 3개의 화병에 나누어서 수경으로 키우고 있어요. 크기가 비슷한 연화죽 2개는 쌍둥이 화병에서 키우고, 제일 작은 연화죽은 머그컵 화병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연...
15우리 집에서 수경재배로 키우는 식물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행운목과 개운죽은 처음부터 수경재배로 키웠고, 나머지는 화분에서 키우다가 뿌리 나누어 수경재배로 돌려서 기르고 있지요. 최근에 흙에서 자라다가 물로 바꾸어준 식물들은 스킨답서스와 연화죽입니다. 지난 5월에 연화죽을 가지쳐서 화병 세 개로 나누어주었는데, 두세 달 지나면서 뿌리가 많이 자라서 그 중 한 개의 화병은 바꿔줘야겠더군요. 화병도 바꾸고 자리도 바꾸어준 연화죽 거실 플랜테리어 올려보겠습니다. 지난 4월 하순에 연화죽 잎이 노래져서 구제할 방법을 모색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어요. 노래지는 잎을 잘라주면서 며칠 지켜보다가 5월 초에 용단을 내려서 가지를 잘라주기로 했지요. 뿌리 없이 잘라준 2개와 뿌리가 붙어있는 1개로 나누었어요. 뿌리 없이 잘라준 2개는 쌍둥이 유리화병에 각각 넣어주고, 뿌리가 붙어있는 건 꽃잎모양의 유리화병에 담아서 거실 소파 사이에 둔 사이즈테이블 위에 놓았었지요. 지난 7월 중순에 동생이 안 쓴다고 내놓은 화장품 정리대를 분리해서 연화죽 화병받침으로 썼습니다. 조명소품까지 곁들여주면서 잘 크라고 응원해주었어요. 꽃잎모양의 화병에서 키우던 연화죽의 뿌리가 한 달 사이에 많이 자라서 화병이 비좁아보였습니다. 화병에서 빼서 보니 잎보다 뿌리가 훨씬 급성장했더군요. 좁은 화병에서 옹색하게 지냈을 것 같아서 안쓰러웠어요. 머그컵 모양의 유리병을 찾아왔습니다....
17우리 집에서 수경재배하는 식물이 몇 가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번식을 많이 해서 여러 개의 화병에서 자라는 건 스킨답서스이고, 화병을 자주 바꿔주지 않아도 의연하게 잘 자라는 건 개운죽과 행운목이예요. 3년 전에 화원에서 사왔던 연화죽이 별 탈 없이 키가 쑥쑥 자라서 올봄에 토분으로 분갈이해주었는데, 갑자기 잎이 노래져서 가지치기해서 수경재배로 바꾸었어요. 거실에서 수경재배하는 식물들도 이따금 다른 식물들이 모여 있는 와인박스 위로 옮겨주기도 하고, 바람 잘 쏘이라고 창가 쪽에 내놓기도 하면서 자리를 바꿔줍니다. 조금씩이라도 자라는 식물들마저 무거운 가구처럼 늘 한 자리에 눌러있게 둔다면 그 날이 그 날 같은 단조로운 날들이 더욱 지루하게 느껴질 것 같아서요. 어제 수경재배하는 연화죽의 처소를 옮겨주면서 거실 플랜테리어를 겸한 모습 올려보겠습니다. 올해 2월에 연화죽을 토분에 분갈이해주고, 세탁소 옷걸이로 세워주었던 지지대도 다이소 초록색 지지대로 바꿔주었어요. 그런데 지난 4월에 무슨 까닭인지 아래쪽 잎부터 노래지기 시작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가지치기를 해주는 게 좋다고 하더군요. 5월 초에 연화죽을 토분에서 빼내서 가지를 자르고 뿌리도 갈랐습니다. 소파 사이에 둔 이케아 사이드테이블에 레이스 매트를 깔고, 화병 세 개에 나눈 연화죽을 올려주었었지요. 수경재배로 바꾼 후에 연화죽 잎이 노래지는 일이 없어졌지만, 생각보다 쑥쑥 자...
19우리 집에서 식물을 키우는 방법은 3가지입니다. 흙에서 키우는 화분, 심지 관수법으로 키우는 저면관수 화분, 그리고 완전 물에서 키우는 수경재배 식물이예요. 최근에 저면관수 화분으로 옮겨준 후에 식물들이 잘 자라고 있고, 수경재배하는 식물들도 별 탈 없이 잘 크고 있지요. 우리 집에 온 지 3년 정도 된 식물들은 제법 커서 저면관수로 키울 수 없어서 토분에 심어서 키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3년 전에 가까운 화원에서 사왔던 연화죽이 잘 자라다가 최근에 갑자기 잎이 노래지기 시작해서 걱정거리가 되었어요. 지난 3월에 잎이 갈변한 콤팩타를 가지치기해서 분가시킨 후에 곧잘 자라고 있는 걸 봐서 연화죽도 가지치기해주기로 했습니다. 어제 연화죽 가지 쳐서 분가시키고 개운죽 수경재배 용기도 바꿔준 플랜테리어 과정 올려볼게요. 왼 쪽에 보이는 것처럼 연화죽이 3년 전에 우리 집에 처음 왔을 때는 아담 사이즈였어요. 왼 쪽 사진은 연화죽이 쑥쑥 자라면서 한 쪽으로 기울어지려고 해서 세탁소옷걸이로 화분지지대를 세워주었던 작년 6월의 모습이예요. 올해 2월에 토분으로 분갈이해주고 다이소 지지대로 바꿔준 후에는 오른쪽에 보이는 것처럼 초록초록하게 잘 자라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지난 달 하순부터 갑자기 잎이 노래지더니 시들시들 병색이 돌기 시작했어요. 어제 연화죽을 화분에서 빼내서 가지와 뿌리를 갈랐습니다. 뿌리는 괜찮아 보이는데 잎이 많이 노래진 게 무엇...
23식물들은 물 관리 잘하고 햇볕과 바람을 잘 쏘여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잘 자라거니 하고 내버려두면 가지나 잎이 늘어지면서 식물 모양새가 비뚤어집니다. 자세가 바르지 못한 식물들은 지지대를 만들어 도수치료를 해주고, 적절한 시기에 가지치기도 해줘야 번식도 하면서 품위있게 잘 자라더군요. 어제는 식물들의 자세를 하나 하나 점검한 후에 자세를 잡아줘야 할 대상을 골라냈습니다. 금전수와 연화죽, 그리고 스킨답서스 화분에 지지대를 새로 만들어준 식물집사의 어제 일기 올려볼게요. 화분지지대 세워준 사진 중에 두 가지를 먼저 편집해서 보여드립니다. 금전수는 작년 8월에 분갈이해준 이후로 씩씩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어머니가 마요네즈로 마사지도 해주셔서 윤기까지 자르르 돌면서 우량아처럼 자라고 있지요. 줄기가 너무 원기왕성하게 사방으로 뻗치는 바람에 옆에 있던 식물들이 금전수 잎에 눌려서 기가 죽을 지경이예요. 그래서 원형 지지대로 자세를 다소곳이 잡아주기로 했어요. 다이소 원형지지대를 세워주는 게 제일 간편할 것 같더군요. 남아있던 지지대가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다이소 지지대는 원형지지대 한 개에 일자 지지대가 세 개씩 들어있어요. 금전수를 일단 빵끈으로 한 번 둘러서 묶으려고 했는데, 기세 등등한 줄기들이 양순하지가 않아서 두 군데로 나누어 묶었습니다. 빵끈으로 묶은 두 군데 중 한 곳에 원형 지지대 한 세트를 세웠어요. 빵끈으로 묶어두었던 ...
16우리 집 식물들 중에서 키가 쑥쑥 자라는 건 개운죽과 연화죽입니다. 수경으로 키우는 개운죽들은 으뜸가는 키다리이고, 화분에서 키우는 연화죽도 올해 부쩍 키가 자라서 옆으로 기울어지기 시작했어요. 분갈이해줄 만한 큰 화분도 없어서 일단 화분지지대를 만들어줘야겠는데 마땅한 꼬챙이가 없어서 며칠 째 미루고 있었습니다. 어제 세탁소옷걸이로 해볼 생각이 나서 케이블타이와 엮어보기로 했지요. 연화죽 화분지지대 만든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재작년 봄에 찍었던 사진인데, 왼쪽 화분에 있는 게 연화죽입니다. 키도 작고 가지마다 잎이 자라기 시작할 무렵이었어요. 뭐가 잘못 되었는지 가지 두 개가 노랗게 되다가 가버려서 작년에 살아남았던 가지 한 개만 분갈이해줬습니다. 현재 연화죽의 키가 이렇게 자랐습니다.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지고 있어서 지지대를 세워줘야겠더군요. 세탁소옷걸이 두 개를 가져다가 걸이 부분을 잘라냈어요. 자르기가 힘들어서 웬만하면 옷걸이를 안 쓰고 싶었는데, 궁하다 보니 힘을 쓰게 되더군요. 옷걸이 두 개를 일자로 핀 후에 절반씩 잘랐습니다. 옷걸이 한쪽 끝을 펜치로 구부렸습니다. 절반씩 자른 옷걸이 네 개 중에서 세 개만 쓰기로 하고, 각각 한쪽 끝을 구부려서 고리모양으로 만들었어요. 옷걸이 고리로부터 10cm 정도 내려온 지점에 소형 케이블타이를 단단히 묶었습니다. 길이 10cm 짜리 소형 케이블타이를 연결해서 고리줄을 만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