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요리할 때 필수템인 식초는 식용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식초는 식품 관리, 탈취. 세탁, 청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천연 성분의 환경 친화적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식초의 장점입니다. 식용 외에 사용해본 후기 중심으로 25가지 식초 활용방법 보여드릴게요. <식초 + 물> 1. 주방 냄새 제거 주방에서 식재료를 준비하고 음식을 만들고 나서 깨끗이 청소한다고 해도 싱크볼이나 조리대에서 냄새가 나기 쉽습니다. 그럴 때면 청소용 행주나 수세미를 식초물에 담갔다가 싱크볼을 닦으면 생선 비린내도 없어지고 조리대에 나던 좋지 않은 냄새도 사라집니다. 2. 손 비린내 제거 생선이나 해물을 손질하고 나면 비누로 씻어도 손에 비린내가 남아 있을 때가 있지요. 식초 떨군 물에 손을 넣고 비비면 손에 남았던 비린내가 사라집니다. 3. 감자 갈변 방지 감자를 썰어서 식초물에 10여분 담가두면 갈변을 방지할 수 있어요. 감자를 납작하게 슬라이스해서 냉동보관 해두었다가 해동해서 감자수프 등 감자요리하면 조리시간이 절약되고 편하더군요. 4. 과일 야채 세척 식초는 과일과 채소에 남아있는 농약 성분이나 세균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예요. 식초 넣은 물에 30초 정도 딸기를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으면 딸기와 꼭지 부분에 있던 오염들이 제거됩니다. 일반 야채들도 식초물에 10분 이상 담가두...
37소금은 짠 맛을 내는 천연 광물성 식품으로 식염으로 만든 소금의 종류도 여러 가지입니다. 음식물을 맛나게 하는 조리료 뿐만 아니라 저장식품의 부패를 막는 방부제로도 쓰입니다. 예수가 산상수훈을 가르칠 때 빛과 소금의 비유를 들었듯이 소금은 부패한 세상을 깨끗하게 하는 정화의 상징이기도 하지요. 오늘은 우리 일상생활에서 식용 외에 소금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소금만 사용하는 경우와 소금을 다른 성분과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를 나누어서 정리해볼게요. A. 소금 1. 오이 세척 야채를 씻을 때에는 물에 담그고 식초를 떨어뜨려 두곤 하지만 오이는 물에 담그지 않고 굵은 소금으로 바로 닦는 게 좋더군요. 굵은 소금을 적당히 뿌린 폴랜드 수세미로 오이를 문지르고 물에 헹구면 오이껍질이 깨끗해졌어요. 2. 곰피 세척 데치지 않고 염장도 하지 않은 생곰피(쇠미역)를 대량으로 구입한 적 있어요. 생곰피에는 이물질이 많아서 굵은 소금을 뿌리고 바락바락 많이 치대긴 후에 물에 여러 번 헹구면 생곰피가 깨끗해집니다. 3. 나무도마 세척 나무도마는 주기적으로 세척하고 오일을 발라주면서 관리하고 있어요. 오일 바르기 전에 세척부터 해야 합니다. 도마 세척할 때 베이킹소다를 쓴다고도 하지만 저는 주로 소금을 쓰고 있어요. 직사각 핸들형 마호가니 원목도마에 분무기로 물을 살짝 뿌려주고 굵은 소금을 한 숟가락 넉넉히 뿌렸어요. 수세미로 도마에...
15지난 달 초순에 이케아에서 샀던 너도밤나무 도마와 망고나무 도마를 세척하고 오일 처리한 글을 올렸었습니다. 도마 길들이기 할 때는 주로 올리브유를 쓰다가 지난번에는 포도씨유로 오일링을 했어요. 얼마 전에 둘째 동생 집에 갔다가 아파트 단지에 매주 열리는 알뜰마켓을 구경했는데, 거기서 호두가 눈에 띄어서 사왔었지요. 다음에 도마에 오일 바르게 되면 쓰려고 호두를 확보해놓은 상태였는데, 마침 대학 후배가 예쁜 도마를 선물로 보내주었습니다. 벼르고 벼르던 호두오일로 나무도마 길들인 과정 보여드릴게요. 선물 받은 포장 케이스에서 보이는 것처럼 바이올린 모양의 도마입니다. 인도네이아산 마호가니 통원목 도마라고 포장 케이스에 적혀 있어요. 케이스에서 빼서 보니 과연 바이올린 모양의 원목도마였습니다. 이웃님 블로그에서도 본 적 있어서 언젠가 하나 사야겠다고 생각했던 건데 저의 블로그에서 도마로 플레이팅한 글을 보았던 후배가 취향저격의 도마를 보내준 겁니다. 호두까지 준비되어 있는데 마침 예쁜 바이올린 도마도 생겨서 바로 작업에 들어갔어요. 소금과 식초를 동량으로 섞어서 세척할 때도 있는데, 이번에는 굵은 소금으로만 닦기로 했습니다. 굵은 소금을 도마에 뿌리고 부드러운 수세미로 문질러 닦은 후에 물로 헹구고 서늘한 창가에 세워두고 하루 동안 말렸어요. 대체로 오일 처리는 도마가 마른 다음 날 하는 편이예요. 이미 애정이웃이신 제이오냥이님께서 호두오...
14지난달 하순에 이케아 고양점에 가서 주방용품들을 사온 중에 사용하기 전에 관리상 처리해야할 게 세 가지나 있었습니다. 스텐제품들은 연마제 제거를 했고, 후라이팬도 세척하고 기름으로 길들이기를 했어요. 하나 더 남은 게 네모난 나무도마입니다. 새로 사온 나무도마를 세척하고 오일링하면서 재작년에 이케아에서 샀던 망고나무 도마도 함께 오일처리 했습니다. 이틀에 걸쳐 나무도마 관리한 살림일기 보여드릴게요. 지난달에 이케아에서 샀던 PROPPMATT 너도밤나무 도마입니다. 가로 45.5cm, 세로 28cm, 두께 1.5cm 되는 네모난 도마이고, 값은 착하게도 9,900원이예요. 만만하게 쓸 도마가 필요했어요. 비닐포장을 벗기면 도마 색깔이 더 흐립니다. 보통 굵은 소금으로만 닦는데 이번에는 소금과 식초를 동량으로 섞어서 세척하기로 했어요. 소금과 식초 섞은 것을 도마에 뿌리고 부드러운 수세미로 문질러 닦았습니다. 양면을 닦은 후에 물로 헹구고 창가 서늘한 곳에서 하루 말렸어요. 올리브유가 얼마 남지 않아서 포도씨유를 쓰기로 했습니다. 키친타월은 기름을 많이 먹는데다가 힘이 없어서 행주를 사용하는 게 낫더군요. 양면 모두 기름 맛을 보더니 때깔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작년 12월에 핸들형 마호가니 원목도마와 이케아에서 산 망고도마를 오일링한 후에 찍었던 사진입니다. 핸들형 도마는 서빙보드로만 써서 색이 그대로인데, 앞에 있는 이케아 도마는 만...
18제가 유독 우드제품을 좋아하는 줄 아시는 지인이 보내준 선물을 하나 받았어요. 직사각 핸들형 마호가니 원목도마입니다. 주방에서는 만만하게 쓸 수 있는 실용적인 도마가 이쁨 받아서, 원목 나무도마들은 제가 관리하면서 서빙보드로 쓰고 있어요. 이웃님들의 글을 보다가 멋진 도마만 나오면 지르고 싶어서 근질근질하지만 있는 것만 관리 잘하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나무도마를 선물로 받게 되니 기분이 너무 좋아서 받자마자 세척하고 오일 바르는 작업부터 하게 되었어요. 나무도마 전용 오일을 다 썼지만 새로 구입하지 않고 미니멀라이프 실천할 겸 올리브 오일로 대치하기로 했습니다. 나무도마 관리하는 과정 보여드릴게요. 이런 포장케이스에 들어있었어요. 직사각 핸들형 마호가니 원목도마입니다. 원목도마의 특성과 관련된 주의사항과 관리에 대한 안내문이 들어 있었어요. 도마를 처음 받았을 때 사용하기 전에 가볍게 관리해주는 게 좋습니다. 도마전용 오일 외에 컨디셔너까지 쓰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요리도 못하는 주제에 그렇게까지 사들일 배짱은 없었어요. 안내문에 적혀있는 도마관리법을 보니 올리브유나 포도씨유를 사용하라고 해서 올리브유로 쓰기로 했습니다. 굵은 소금과 물 넣은 분무기도 가져왔어요. 분무기로 도마에 물을 살짝 뿌렸습니다. 굵은 소금을 한 숟가락 덜었습니다. 수세미로 소금을 도마에 문질러주었어요. 싱크대에서 소금을 깨끗이 다 털어내고 올리브유를 행주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