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수경재배
10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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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수경재배 / 수경재배식물 플랜테리어 / 주방식물 인테리어 & 홈가드닝

지난 3월 말에 고구마를 수경재배로 키우는 모습을 블로그에 올린 적 있습니다. 올해는 고구마 두 개에서 싹이 나서 각각 유리용기를 마련해주었지요. 수경재배하는 고구마 두 개 중에 하나라도 살아남을까 의문이었는데, 3개월 반이 지나도록 둘 다 건재하고 있네요. 주방 식물인테리어로 한 몫 하고 있는 고구마 수경재배 보여드리겠습니다. 3월 말 잎이 자라기 시작한 고구마 두 개를 각각 유리용기에 넣어서 거실 창가 쪽 식물들이 모여 있는 곳에 두었던 3월 말의 모습이예요. 5월 2일 지난 3월 말에는 고구마 뿌리가 짧아서 고구마가 유리용기 안으로 푹 빠져들어 갈까봐 과일완충재를 유리병 안에 넣어주고, 고구마가 그 위에 걸터앉도록 해주었어요. 그런데 어머니가 저와 막내 동생에게 사주신 침향환 먹고 남은 빈 케이스를 보자 고구마 수경재배 용기에 과일포장재 대신 넣어주면 좋을 것 같더군요. 고구마 수경재배하는 큰 유리병에 뚜껑 없는 침향환 케이스만 7~8개 정도 넣고, 그 위에 고구마를 넣어주었어요. 침향환 케이스가 유리병 밑에 깔아주는 큰 자갈 역할을 한 거지요. 이렇게 하는 걸 보더니 동생이 먹고 남은 침향환 빈 케이스를 모았다가 일단 저에게 버린답니다. ㅎ 주방 창틀선반이 있는 ㄱ자 코너에 고구마를 옮겨주었어요. 가장 길게 자란 고구마 줄기가 바닥으로 늘어지려고 해서 일단 블라인드 줄에 걸쳐주었습니다. 5월 3일 고구마 줄을 매주려고 빵끈을 ...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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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수경재배 플랜테리어 / 수경재배식물 기르기 / 식물인테리어 & 홈가드닝

재작년 겨울에 싹이 난 고구마를 수경재배로 키우면서 성장과정을 블로그에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고구마 싹 난 적이 없어서 수경재배할 일이 없었는데, 올봄에 싹 난 고구마가 두 개나 생겼어요. 고구마 수경재배 과정과 플랜테리어 보여드릴게요. 재작년 12월에 주방에서 키웠던 고구마 모습입니다. 주방에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고구마 줄기가 자라서 재작년 연말에 현관 쪽에 줄을 매고 올려주었답니다. 올해도 이 정도로 쑥쑥 자랄지 지켜봐야겠지요. 올해 3월 4일 싹 난 고구마 두 개가 날씬해서 일회용 투명한 컵에 같이 넣어두었더니, 잎도 커지고 뿌리도 제법 많이 나온 게 보였습니다. 컵 한 개에 고구마 둘이 들러붙어 있어서 뿌리가 마음 놓고 자랄 것 같지 않더군요. 3월 11일 일주일 쯤 지났더니 잎도 뿌리도 더 커져서 고구마를 분가시키기로 했습니다. 원래 있던 투명 컵보다 약간 작은 일회용 컵을 가져와서 키가 작은 고구마를 옮겨주었어요. 잎이 좀 더 크게 자란 고구마는 둘이 같이 자라던 원래의 투명 컵에 그대로 두었지요. 키 차이는 많이 나지 않지만 왼쪽 고구마가 더 빨리 자랄 기미가 보이더군요. 3월 20일 예상대로 빨리 자랄 것 같던 고구마가 줄기를 뻗기 시작했습니다. 뿌리 자라는 속도도 빨라서 놀랄 지경이었어요. 작은 투명 컵에서 자라는 고구마도 꽤 많이 자랐습니다. 작은 컵의 고구마 뿌리도 질세라 분발하고 있었어요. 고구마...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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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수경재배 플랜테리어 / 집에서 키우는 식물 인테리어

20일 전쯤에 고구마 수경재배 일지를 보여드린 적 있습니다. 지난달 3일에 수경재배하기 시작해서 한 달 이상 자란 고구마를 주방 한 쪽으로 옮겨주었는데, 주방에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쑥쑥 자라서 현관 쪽으로 옮기게 되었지요. 현관 플랜테리어가 된 고구마 수경재배 일지 2차로 올려보겠습니다. ♣ 12월 9일 ♠ 20일 전쯤 고구마 수경재배 일지를 올렸을 때 보여드렸던 마지막 사진입니다. 싹 난 고구마를 키운지 36일 째 되던 날의 모습이예요. ♣ 12월 12일 ♠ 고구마 줄기가 창문 쪽으로 휘어지면서 자라서 더 이상 주방 블라인드에 빵끈으로 묶어서 기를 수가 없게 되었어요. 빵끈을 풀어서 식탁에 놓고 보니 줄기가 엄청 자라서 어디든 줄을 높이 매어주어야겠더군요. 거실로 들어오는 현관 쪽 벽에 낮은 나무의자를 놓고 매트와 꽃잎매트를 깔아주면서 고구마 옮길 자리를 잡았어요. 나무의자 위에 올렸는데도 고구마 줄기가 바닥에 닿을 정도였어요. 금색 빵끈을 꼬아서 U자형으로 줄을 매어주었습니다. 빵끈 한 끝은 식탁 위 패브릭 포스터를 걸면서 붙였던 후크에 걸고, 다른 한 끝은 현관 수납장 위에 투명후크를 붙여서 묶었어요. 제일 길게 자란 줄기부터 빵끈에 걸어서 자리를 잡아줘야했어요. 빵끈을 추가해서 고구마 줄기 3개가 올라갈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식탁 위에 걸어둔 패브릭 포스터의 식물그림과 고구마가 잘 어울리더군요. ♣ 12월 15일 ♠ 현...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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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수경재배 플랜테리어 / 주방식물 기르기

철마다 먹거리를 보내주시는 주문진 지인께서 농사지으신 고구마와 감자도 자주 보내주십니다. 우리 가족이 소식을 하다 보니 미처 다 먹기도 전에 지인께서 또 보내주셔서 먼저 받은 고구마에서 싹이 나는 경우도 있었어요. 지난달 초에 싹이 나기 시작한 고구마 한 개를 물에 담가서 한 달 넘게 두었더니 이웃님들께 보여드릴만하게 잘 자랐습니다. 고구마 수경재배 일지 보여드릴게요. ♣ 11월 3일 ♠ 싹이 나기 시작한 고구마를 가져와서 사진 찍었던 날입니다. 유리병에 물을 붓고 고구마를 세워서 넣었어요. 거실 한쪽에 있는 관엽식물 화분들 사이에 두고 덩달아 잘 자라기를 바랬지요. ♣ 11월 9일 ♠ 잎이 돋아나기 시작했는데, 버건디 빛이라 놀랐어요. 고구마를 물에서 키워본 적이 없어서 녹색 잎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제법 자란 뿌리에도 흰색과 붉은색이 섞여있더군요. ♣ 11월 15일 ♠ 잎 모양이 제대로 잡히면서 잘 자랄 기미를 주었어요. 뿌리도 많아져서 엉키기 시작했습니다. ♣ 11월 17일 ♠ 잎이 갑자기 커지면서 카키색이 스며드는 것 같았어요. 지인이 보내주신 호박 옆에 놓았더니 운치있는 인테리어 공간처럼 되었어요. ♣ 11월 22일 ♠ 고구마 줄기 두 개가 위로 뻗기 시작하면서 잎 색깔이 모두 녹색으로 바뀌더군요. 뿌리가 엄청 자랐는데, 뿌리에는 흰색과 버건디색이 그대로 섞여 있었어요. ♣ 12월 5일 ♠ 고구마 줄기가 급성장해서 ...

2021.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