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 한 번은 날아봐야 하지 않을까? 더 나이 들기 전에 해봐야 하는뎅... 그러나 오늘도 '용기 없음'으로 구경만 합니다. 초등학생도 의연하게 하늘로 점프하는 용기에 찬사와 감탄을 보내며 '화이팅'만 외쳐 주었어요. 영월 봉래산 패러글라이딩~ 해발 799.8미터 정상에 활공장이 있어요. 실제 고도는 600미터입니다. 연중 수시로 이용할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은 동강변 잔디 둔치에 착륙해요. 새의 시선으로 알록달록한 영월 시내와 짙푸른 산 곡선을 바라보는 낯선 경험을 하는 거죠. 적당한 바람을 타며 마냥 떠있고 싶은 순간일 듯해요. 빨강, 노랑, 초록의 커다란 새가 되어 날아오릅니다. 셀카로 찍는 여유까지 보입니다. 바람 방향에 따라 이륙 방향이 다르네요. 구름을 만져보자~ 10~15분 간의 자유! 높은 산에서 이륙한 만큼 짜릿한 비행~ 오밀조밀 영월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봉래산 정상~ 여름휴가 피크라서 우리처럼 시도는 못하고 구경하는 사람이 많아요. 지면을 박차고 하늘로 날아올라... 어떻게 소리 한번 지르지 않고 출발할까? 무섭지도 않은 가봐요. 두 그룹이 떠난 후 정상에서 시내를 배경으로 인증샷만 찍은 후 천문대 3층에 있는 카페로 가요.~ 영월 별마로 천문대 카페799에는 특별한 시그니처 메뉴가 있어요. 천문대 모양을 한 얼린 초코와 우유가 만나면 '초코담은별마로(초코별)'이 되고, 천문대 모양 커피와 우유가 만나면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