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새한서점
2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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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가볼 만한 곳 새한서점 숲속의 헌책방

'숲속의 헌책방' 단양 새한서점은 '산속의 책방'이에요. 빨간 지붕이 예쁜 마을을 지나 외딴길을 따라가며 '이 길이 맞나?' 싶어요. 길가에 세우고 걸어들어가야 하는데 새한서점 건물은 숨어 있어요. 올해로 새한서점이 문을 연지 45년째입니다. 충북 단양군 적성면 현곡리 현곡본길 46-106 새한서점으로 가는 동네가 예뻐요. 저 집은 아니구요. 길가에 세우고 좁은 길을 따라 내려가요. 길에 몇몇 차가 서있어서 우리도 세웠어요. 50미터가량 걸어가니 파란 지붕이 나와요. 킁킁... 오랜만에 전해오는 나무 타는 냄새가 흐린 날에 잘 어울려요. 새한서점에 관해서는 그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제야 방문합니다. 아웅... 냥이구나! '누가 또 왔나 보다냥'하며 시크한 모습으로 꼼짝하지 않아요. 언제 찍은 지 모를 책방 주인의 웃는 사진이 걸려있어요. 조용히 구경해요. 헌책방이라고 헌책만 있는 게 아니고 새것도 있어요. 단양에서 활동하는 작가들 작품을 판매한다는 것이 의미 있어요. 좁은 계단으로 아래층으로 내려가요. 단양 굿즈도 다양합니다. 세월의 두께가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여기서 공연과 함께하는 이런저런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나 봐요. 아는 책이 눈에 보이면 반가워요. 다 구경할 때까지도 아직 서점 주인 얼굴을 못 봤어요. 나중에 계산할 때도 안 보여서 기다리다가 전화했더니 뒤뜰에서 오시더라고요. 서점 나이만큼 연륜(!)이 있는 모습이에요. ...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