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 사업영역에 대한 개략적 이해 동사는 건축도료와 공업도료, 자보(자동차보수용도료) 및 PCM(컬러강판)용 도료를 주로 생산하는 기업입니다(※도료 = 페인트). 건축도료가 매출비중이 40% 중반대로 가장 높으며, 공업도료, 자보도료, PCM도료가 10% 중반대로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페인트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는 <참고하시면 좋을 글>을 첨부하오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려 합니다. 동사의 사업구조 중 건축용의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이에 동사의 이익률 역시 건축 싸이클에 따라 변동하는 추세를 보여왔습니다. 위 그래프는 2000년부터 2017년까지의 연도별 전국 분양물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를 아래처럼 동사의 영업이익률과 비교해본 결과, 건설 싸이클과 매우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동사 사업영역이 단순히 건축용만으로 구성되어 있지 않아서 전국분양물량과 (별도)영업이익률이 완전 같게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그 추이는 전국의 분양물량과 매우 유사하게 이익률이 결정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익률 상승 배경에는 동사의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도 기여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DB금융투자의 건축용 도료 점유율에 따르면 2008년 노루페인트의 점유율은 5%에 불과했으나, 2012년에는 8%로 성장한데 이어서, 2016년에는 19%로 급성장했습니다. 전국분양물량의 확대와 점유율 확대가 힘입어 이익...
페인트(도료) 산업에 주목하는 이유 페인트(도료) 산업하면 많은 분들이 '지루한 산업'이나, '별 볼일 없는 산업'으로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랬고, 아마 많은 투자자 분들께서도 이러한 생각에 굳이 공부할 필요가 없는 섹터로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런 섹터를 공부해야겠다고 느낀 것은 최근 페인트 산업군에 속한 조광페인트(KOSPI : 004910)의 기업가치가 급등하면서 였습니다. 신한금투 조광페인트 리포트 中 조광페인트는 페인트를 생산하는 업체였는데, 신사업 중 하나로 (2차전지에 사용되는) 방열소재를 차세대 먹거리로 지정했습니다. 위의 신한금융투자 리포트가 동사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었고, 조광페인트는 2차전지 밸류체인에 성공적으로 합류한 모양새입니다. 그런데 동사의 방열소재 진출 소식은 이미 아래와 같이 22년 1월 말에 나온 뉴스였습니다. 만약 제가 페인트(도료) 산업군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시그널] 조광페인트, SK이노에 배터리소재 납품 초읽기 증권 > 국내증시 뉴스: 조광페인트가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신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활로를 개척합니다. 기관투자가들도 조광페인트의 배터리 소재 진출에 호응해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케이프투자증권·NH헤지자산운용 등이 이번 회사채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조광페인트가 수년간의 실적 부진을 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