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22일 기록 새벽에 출근해 저녁 6시까지 근무하는 긴 하루. 전날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조금 힘든 하루였습니다.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집에 와보니 커피루소 쇼핑몰에서 주문한 커피가 도착해있습니다. 원두 2종을 주문했는데 박스가 3개입니다. 이게 뭔가 싶은데 아마도 원두별로 로스팅 팩토리가 다른 듯 싶고, 커피루소의 8월 이벤트 혜택인 에코 쿨링백은 별도로 보내주는 모양입니다. 배송비도 무료였는데 괜시리 미안한 마음도 살짝... ㅎ 커피루소 회원을 위한 신규가입 혜택입니다. 상품별 20% 할인 쿠폰 3종과 무료 배송 쿠폰(발급일로부터 30일동안)이 발급됩니다. 일단 회원가입은 무조건 해야겠죠? ㅎㅎ 커피루소 회원을 위한 신규가입 혜택 주문한 커피는 지난 커피루소 드립백 구성 중에서 가장 좋았던 에티오피아 시다모 내추럴(200g), 원두명처럼 아로마가 너무 좋았던 블랜딩 아로마 500g입니다. 제 취향과 가장 맞는 커피였습니다. 전 달콤한 산미가 좋고 아로마가 좋은 커피를 애정하는지라..그런데 주문하지 않은 드립백 커피 1박스도 왔습니다. 커피루소에서 구입한 에티오피아 시다모 내추럴(200g), 원두명처럼 아로마가 너무 좋았던 블랜딩 아로마(500g) 그리고 첫 구매 선물로 받은 드립백 시그니처 브루잉 한 박스 커피루소 싱글빈 에티오피아 시다모 내추럴(200g) 금액 16,000원 커피루소 블랜딩 아로마(500g) 금...
커피루소의 콜드브루 커피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콜드브루 커피모먼트 그리고 마운틴 워터 프로세스 디카페인 원두(브라질)로 만들어진 콜드브루 릴랙스모먼트 500ml(디카페인)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디카페인 콜드브루 릴랙스모먼트는 소개를 했으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콜드브루 커피모먼트를 소개할까 합니다. 커피루소 콜드브루 커피모먼트의 용량은 500ml, 금액은 13,000원입니다. 커피루소 콜드브루 원액은 1회 사용 기준 50ml로 약 10잔 정도의 분량입니다. 아래 사진은 처음 홈카페에 도착했을 때 담아둔 사진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한다면 커피루소의 콜드브루 커피모먼트는 라떼에 잘 어울립니다. 우유의 단맛을 잘 이끌어내준다고 해야할까요? 달콤함과 고소함의 어우러짐이 좋은 커피였습니다. 커피루소의 콜드브루 커피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콜드브루 커피모먼트 그리고 마운틴 워터 프로세스 디카페인 원두(브라질)로 만들어진 콜드브루 릴랙스모먼트 500ml(디카페인)입니다. 어느새 반 이상 마셔버린 커피루소의 콜드브루 커피모먼트, 요즘은 출근 전에 즐겨 마셨습니다. 아무래도 아침 시간에는 출근 준비하느라 바쁜 제게 빠르게 모닝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콜드브루의 깔끔한 만큼이나 시간을 절약해줘서 좋습니다. 역시 콜드브루 커피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커피인 듯 싶습니다. 콜드브루 유래 더치커피라고도 불리우는 콜드브루, 더치커피...
야심한 시간, 커피 한 잔이 생각나도 카페인 성분이 있는 커피를 마시기에 부담스러운 순간들이 있습니다. 다음날이 휴무라면 상관없겠지만 말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커피가 디카페인 원두입니다. 다만 한 가지 오해를 하시면 안되는 것은 디카페인 원두라고 해서 카페인 성분이 전혀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아주 적은 분량의 카페인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다만, 잠을 청하는데 방해가 될 수준은 아니라는 거죠. 처음 디카페인 원두가 나왔을 때 "혁명"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초창기 디카페인 원두는 솔직히 맛이 별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말 맛있는 디카페인 커피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노트 : Walnut, Sweet Potato, Toast, Fruit, Orange 가공방식 : Swiss water Decaffeinate Process 지역 : Sul de Minas 생산고도 : 900~1,000m 품종 : Mundo Novo 로스팅 : Moderately Dart 커피 루소의 브라질 디카페인 원두 도착 커피루소 디카페인 커피인 브라질 디카페인 원두 상태입니다. 품종은 문도 노보(Mundo Nove)로 브라질 대표 품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도 노보 품종은 1943년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발견된 품종으로 브르봉과 티피카종의 교배종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생산고도 900~1,000m인데 그라인딩을 하면 느낄 수 있지만 원두...
커피루소 서포터즈 루소Mate 1기 오랜만에 커피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몇 년동안 너무 바쁜 탓에 서포터즈 활동은 물론 체험단 활동 역시 거의 하지 않고 지냈는데 카페 커피 루소에서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기에 저도 모르게 신청을 했습니다. 커피 루소는 저에겐 특별한 의미가 있는 커피 브랜드예요. 홈카페족을 시작했을 때 커피 루소의 원데이 클래스를 다녔고, 퇴근길이면 카페 루소 커피에 들려 커피를 마시는 일은 제게 일종의 루틴이었거든요. 아, 이번 서포터즈 활동에 커피 원데이 클래스 활동도 있으니 기대해주시구요. 저도 기대되네요. ㅎ 서포터즈 활동을 위한 커피와 제품 도착 디카페인 콜드브루 릴렉스 모먼트(디카페인) 디카페인 드립백 커피 그리고 넘나 귀여운 루소 x MiiR 미르 와인 텀블러. 커피루소의 콜드브루 커피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콜드브루 커피모먼트 그리고 마운틴 워터 프로세스 디카페인 원두(브라질)로 만들어진 콜드브루 릴랙스모먼트 500ml(디카페인)입니다. 정가는 14,000원이지만 할인해서 11,200원에 구입 가능한 것 같네요. 커피루소 콜드브루 원액은 1회 사용 기준 50ml로 약 10잔 정도의 분량입니다. 커피루소 콜드브루 레시피 콜드브루 아메리카노 원액 1 : 물 3 콜드브루 라떼 원액 1 : 우유 3 커피루소 드립백 디카페인 70g 금액은 8,900원이며 1박스에 7개가 들어있습니다. 드립백 하나에 ...
커피 용어 중 디게싱(Degassing)이라는 단어가 있다. 로스팅 후 원두 속의 가스를 배출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로스팅 과정에서 생두에 열을 가하면 다양한 화학반응이 일어나는데 이 때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가스들이 원두 내부에 생성이 되면서 다공질 구조 안에 자리잡는다. 막 로스팅이 끝난 원두는 가스로 가득 차있다. 에스프레소 추출시 생기는 크레마는 가스가 영향을 미친다. 노르딕이나 약배전 원두의 경우에는 크게 부풀어 오른 커피돔을 보기 쉽지 않다. 원두 내부에 가스량이 적기 때문이다. 로스팅이 오래 된 원두에서 커피돔(커피빵)이나 크레마를 볼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디게싱이 너무 오래 진행된, 다시 말해 로스팅한지 오래 된 원두에서는 가스가 배출되면서 원두가 지니고 있던 향미가 함께 빠져나가게 된다. 원두 내부에서 빠져나간 이산화탄소를 대신 공기 중 산소가 대체하면서 화학적 반응(산패)가 진행된다. 산패로 인해 커피의 향과 맛이 소멸된다. 오래된 원두가 맛과 향을 잃는 이유다. 원두 내부에 가스가 너무 많으면 커피의 쓴 맛, 설익은 듯한 맛과 함께 거친 질감이 느껴진다. 뿐만 아니라 가득찬 가스가 커피 추출에 방해가 되기에 이 가스를 배출하는 과정을 디게싱이라 부른다. 보통 숙성한다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다. 숙성기간이 끝나야 원두가 지닌 본연의 맛을 보여주는데 보통 3일 정도를 기준으로 하지만 원두나 로스팅에 따라 10일 이상...
카페 노띵커피 '자신의 마음 속에 쏙 드는 카페를 점찍어 운명을 같이 한다면 그 카페를 '소유'한 거나 같다. 누가 그랬던가. 다니는 카페를 바꾸느니 차라리 사상을 바꾸는 편이 더 쉽다고....'파리 카페 중 / 노엘 라일리 피치 국가인권위 인권강의를 마치고.. 퇴계로 5가? 중구 묵정동에 위치한 로스터피 카페 노띵커피는 과거 서오릉에서 처음 오픈을 했고, 그 시절부터 줄곧 인연을 맺어온 최애 카페다. 카페 노띵커피는 누군가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를 물어보면 자신있게 추천하는 카페이기도 하다. 지금의 위치로 이전을 한 후에는 자주 가질 못했으니 운명을 같이하는 카페라고 감히 말하기 부끄럽다. 오랜만에 방문을 하기로 마음 먹은 순간부터 설레인다. 커피매니아들이 인정하는 커피가 맛있는 카페 노띵커피 카페 노띵커피 메뉴판 카페 문을 들어서자 환한 미소로 반겨준다. 따스하다. 너무 오랜만이라 죄송하다는 내 인사에 무슨 소리냐며 이렇게 와줘서 감사할 뿐이라는 인사가 돌아온다. 사람도 따스했고 편안함을 주는 인테리어 역시 따스하다. 70년 된 오래된 건축을 리모델링한 카페 노띵커피는 지난 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건축 공간 부문 수상을 받은 바 있다. 그 다음 내가 건넨 인사말은 '어머님 건강은 어떠세요?'다. 노띵커피에서 나를 가장 아껴주시는 분은 대표님의 어머님이시다. 혹시나 뵐까 싶었는데 계시질 않아 서운하다. "커피는 어떤 ...
오래전 인스턴트 커피를 마실 때면 커피가 너무 써서 이걸 왜 마시는걸까 하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다. 내겐 커피는 너무 쓴 맛이었고 몸에 좋지 않다지만 쓴 커피를 마실 수는 없기에 프림을 타고 설탕을 타서 마시는 일이 너무 자연스러웠다. 사람들은 커피를 인생에 비유하고는 했다. 커피엔 인생의 쓴맛과 단맛이 모두 담겨있다면서... 오늘 홈카페 여행의 주인공은 엘살바도르 산타 레티시아 파카마라 원두. 스크린 사이즈가 제법 크다. 엘살바도르 산타 레티시아 파카마라 El Salvador Santa Leticia Pacamara Natural 농장 : Finca Santa Leticia 지역 : Apaneca, Ahuachapan, El Salvador 품종 : Pacamara 고도 : 1,620~1,730m 컵노트 Raisin, Chocolate, Heavy, Sweet, Banana, Ginger, Thyme 추출레시피 원두 20g 추출도구 하리오 V60 물 사용량 300ml 추출온도 92℃ 추출시간 2분27초 추출량 249ml Ratio 1:15 Brix 1.73 TDS 1.47 EXT 18.3% 오늘 홈카페에서 마시는 커피는 차커커피의 엘살바도르 산타 레티시아 파카마라 원두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코스타리카, 파나마, 벨리즈 등 국가의 공통점은 커피벨트에 위치해있다는 것과 모두 중앙아메리카에 속한 국가라는 것이...
요며칠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다보니 이제서야 포스팅하는 로민커피의 럭키해피백 스페셜티 커피 이야기. 원래는 전주에 위치한 프롬로민 커피 로스터스였다가 새로 이전하신 지역에 비슷한 상호가 있어서 "프롬" 단어를 빼고 "로민커피 로스터스"로 변경했다고 한다. 동일한 직화식 로스터기를 사용해서인지 내 입맛에 가장 잘 맞기도 하지만, 진공포장 형태로 배송을 해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몇 달이 지난 후 개봉을 해도 원두의 신선도가 그대로 유지가 된다는 건, 정말 볼 수록 놀랍다. 로민커피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진공포장에 사용하는 패키지는 산소 투과도가 가장 낮은 알루미늄 합지를 사용했다. 로민커피 2월 1차 해피 럭키백 기본구성 파나마 다이아몬드 마운틴 워시드 에티오피아 구지 다외바 워시드 G1 코스타리카 엘 라우달 오바타 허니 이번 해피 럭키백 기본 구성은 세 가지, 그 외의 원두는 구매자의 취향에 따라 추가를 하면 된다. 로민커피 2월 1차 해피 럭키백 파나마 다이아몬드 마운틴 워시드 에티오피아 구지 다외바 워시드 G1 코스타리카 엘 라우달 오바타 허니 콜롬비아 엘파라이소 리치(더블 무산소 가공) 콜롬비아 엘파라이소 디카페인(무산소 가공) 에티오피아 페이셜 아도쉬 케라모 N(노르딕 로스팅) 파나마 SL 28 Natural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프라이빗 커피 로민커피의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프라이빗 커피 원두 ...
게이샤 커피라고 하면 일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일본어의 게이샤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비슷한 오해를 사는 커피 용어 중에 사케라토라고 부르는 커피 역시 일본 술인가 하는 오해를 받고는 한다. 사케라토(Shakerato)는 일본의 정종과는 전혀 무관하다. 사케라토는 이탈리아어인 '흔들다'에서 유래한 커피음료의 일종이다. 게이샤는 사실 커피 품종을 말한다. 원래 에티오피아 서남쪽 카파에 있는 '겟차(Gecha)' 숲을 영어식 발음인 Geisha로 부르다보니 그런 오해를 종종 사고는 한다. 과거 세계 3대 커피라고 부르던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안 코나, 예멘 모카를 물리치고 새로운 왕좌에 오른 커피가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품종이다. 재미나게도 에티오피아 겟차 숲에서 자라던 커피씨앗이 케냐, 탄자니아, 코스타리카를 거쳐 콜롬비아의 파나마로 건너오게 되었고, 동일한 커피 씨앗이었지만 파나마의 자연환경과 어울어지면서 최고의 커피로 탄생하게 되었다. 결국 커피건 사람이건 환경의 영향을 무시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한 번 더 일깨워준다. 홈카페 오픈 조금 특별한 모닝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에 전주 로스터리 카페 프롬로민에서 구매한 파나마 에스메랄다 게이샤 SL 28 내추럴을 꺼낸다. 요즘 홈카페에서 홈로스팅한 커피만 마셔서일 수도 있고, 조금은 고급진 홈카페의 아침을 맞이하고 싶었을 수도 있다. 사실은 기분이 우울한...
친구에게 줄 드립백커피를 홈카페에서 만들었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친구의 아내에게 주는 선물입니다. 몇 달전 친구들과 여행을 갔을 때 만들어줬더니 평소 커피를 좋아하는 친구의 아내가 너무 좋아했다는 말에 또 드립백커피를 만들어주기로 약속을 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이제야 만들어봅니다. 홈카페에서 드립백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몇 개의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우선 신선한 원두가 필요하겠죠? 드립백커피에 들어가는 신선한 원두를 위해 오늘 홈로스팅을 했습니다. 한 종류의 커피만 주면 심심할 것 같아서 두 종류의 생두를 홈로스팅했습니다. 홈로스팅이 불가능하신 분들은 신선한 원두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원두를 구입하느니 드립백커피를 구매하는 편이 더 편한 것 아니냐고 물으신다면 맞습니다. 더 편합니다. 대신 더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하죠. 일반 원두 구매보다 드립백커피 구매비용이 더 비쌉니다. 드립백커피 만드는 시간과 노동력이 들어가기에 당연하겠죠. 드립백 커피 만들기 준비물 신선한 원두 커피그라인더 계량스푼과 저울 가정용 실링기 드립백커피 필터 드립백커피 봉투 & 정성, 시간, 노동력... ㅎ 그리고 드립백 커피를 만들기 위한 다른 준비물로는 커피 그라인더, 계량스푼, 무게 측정이 가능한 저울, 가정용 실링기, 드립백커피 필터, 드립백커피 봉투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드립백커피를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시간, 노동력 등이 들어갑니다. 전부 수작업으로...
사이폰(siphon) 커피 얼핏 과학 실험도구처럼 보이는 진공 여과 방식인 사이폰 커피는 플라스크에 물을 담은 후 가열해주면 물이 끓어오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팽창된 압력이 상부에 위치한 로드에 담겨있는 분쇄된 커피를 적시며 원두 속에서 성분을 추출하기 시작한다. 적정 시간이 지난 후 가열을 멈추면 추출된 커피용액이 필터를 통해 다시 하부 플라스크에 채워진다. 이러한 추출이 가능한 것은 증기의 압력차 때문이다. 사이폰커피의 장점은 풍부한 향과 깔끔함에 있다. 사이폰 커피 추출방식에 따라 여러 변수가 존재하는데 원두의 분쇄도, 물과 원두가루의 접촉 시간 등이지만 그 중에서도 저어주는 방법(Stir)이다. 저어주는 방식이나 저어주는 횟수가 커피 맛의 차이를 가져다 준다. 물의 온도 역시 영향을 주는데 커피와 물이 섞인 후 온도 조절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상부 로드에 원두를 먼저 담아주는지, 물이 차오른 후에 담아주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진다고 하는데 결국 커피와 물의 접촉시간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로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원두가루를 담아두는 편이다. 그것도 귀찮은 날엔 처음부터 담아두기도 한다. 경험에 의하면 엄청난 차이는 아니어서...ㅎ 일반 핸드드립 커피와 비교하면 가장 큰 차이점은 물의 온도라고 할 수도 있다. 일반 드립커피에 사용하는 물의 온도에 비해 사이폰 커피는 물이 펄펄 끓기 때문에 물...
휴대용 에스프레소 머신 카플라노 컴프레소 추출영상 2017년도 구입, 어느새 6년째 우리집 홈카페에서 열일 중인 카플라노 컴프레소 휴대용 에스프레소 머신, 대한민국이 만든 자랑스러운 세계적인 제품이다. 6년이란 세월의 흔적이 그대로 묻어나지만 에스프레소 추출 성능은 변함없이 짱짱하다. 카플라노 컴프레소를 보면 떠오르는 문장은 'Simple is the best', 가장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싶은... Simple is the best 원두 사용량 15g 물온도 90도 사전적심 살짝. 추출영상 앞부분은 카메라 핀이 나가서 자름. 카플라노 컴프레소로 달콤하고 찐한 에스프레소 한 잔 추출~ 카플라노 컴프레소는 지난 몇 해동안 너무 자주 포스팅했던터라 더 이상의 자세한 이야기는 패쓰...ㅎ 혹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지난 포스팅 링크 https://blog.naver.com/ful7/222209255397 카플라노 컴프레소 추출영상 휴대용이지만 홈카페에서 더 자주 사용하는.. #홈카페 #카플라노컴프레소 #휴대용에스프레소머신 휴대용 에스프레소 머신이지만 홈카페에서 더 자주 사용... blog.naver.com 그냥 포스팅 마무리를 하자니 조금은 서운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하는 짧은 글 하나 투척. 인생이란 참 이상한 것이다. 아무리 나쁜 일도 지나고 보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어 라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이 모든 복잡한 세상사로부...
카페만테 우드 스쿱 Caffe di amnte 클럽우드 대표님으로부터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너무 예쁜 우드 재질의 커피 스쿱입니다. 클럽우드 대표님과의 인연은 홈카페 커피머신 가찌아 클래식 커스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클럽우드(고급 목공예품 공방) 대표님이 어느 날 외국의 가찌아 클래식 유저로부터 가찌아 클래식 머신의 스팀 다이얼(플라스틱 재질)을 우드 재질로 만들 수 없겠냐는 한 통의 메일을 받으셨고, 이후 빈프로파일러의 소개를 통해 클럽우드 대표님이 저희 집 홈카페에 오셔서 가찌아 클래식 스팀 다이얼을 직접 보신 후 여러 차례의 수정 끝에 우드 재질의 스팀 다이얼이 완성되었죠.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우드재질의 가찌아 클래식 머신의 스팀 다이얼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가찌아 클래식 프로의 변신 역시 우드는 감성이죠. 오래 사용할 수록 그 느낌이 더욱 진해지는... 우드 스타일로 새롭게 태어난 가찌아 클래식 프로 감성이 다르죠. 이후 대표님께 우드 재질의 가찌아 클래식의 커스텀을 제안했고, 가찌아 클래식은 물론 홈카페 머신 가찌아 클래식 프로에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우드 재질의 커스텀 세트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과거 가찌아 클래식 공식수입사의 서포터즈였던 경력을 인연으로 코디아 아이엔티 대표님께 연락을 드려서 두 업체의 협업을 성사시켜서 작년 코디아 아이엔티에 정식으로 가찌아 클래식 프로의 우드 커스텀 세트를 ...
오래만에 콜드브루 머신인 슈퍼소닉 S1을 꺼냈다. 오랜만에 꺼낸 이유는 사실 홈카페 공간이 부족해서 평소 슈퍼소닉S1을 내 방에다 보관을 하기 때문인 탓이 제일 크다. 무엇이건 눈에 자주 보여야 더 자주 사용하게 된다. 홈카페 공간 확장을 해야지 하면서도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 피일 미루고만 있다. 아뭏튼 오늘따라 콜드브루의 깔끔한 맛이 끌렸다. 콜드브루 추출 도구를 세 가지나 가지고 있지만 가장 빠른 시간에 콜드브루를 추출해주는 건 역시 슈퍼소닉S1이 최고다. 1L 용량의 프렌치 프레스를 꺼내려다 마음을 바꿔 700L 용량 프렌치 프레스를 꺼내들었다. 원래 슈퍼소닉S1의 구성품이기도 하다. 분쇄한 원두 100g과 상온수 500ml를 프렌치 프레스에 담아준다. 오늘 사용할 원두는 강배전 원두다. 핸드드립으로 강배전 원두를 마시려면 조금 부담스러운 면이 있어서 소량을 추출한 후 물에 희석해서 마시는 바이패스 방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강배전 원두를 콜르브루로 추출을 하면 거부감이 사라진다. 어쩌면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초콜렛티함과 깔끔함이 더욱 돋보인다고 해야할까. 10분만에도 콜드브루를 추출해주기는 하지만 진한 원액을 얻기 위해서는 슈퍼소닉S1 가동 시간이나 진동세기를 조절하는 편이 좋다. 내 경우는 주로 20분 가동에 음파와 진동 모두 강하게 주는 편이다. 오늘 설정은 가동시간 20분, 음파 35Hz...
홈로스팅을 마치고 냉장고에 쟁여둔 프롬로민의 에티오피아 아리차 에이미 마이크로랏 커피를 꺼냈다. 정말이지 진짜 오랜만에 커피 마시면서 감동을 받는다. 프로그랜스에서 애프터테이스트에 이르기까지 어찌나 맛있게 마셨는지 감사를 표하고 싶었다. 커피를 입 안에 머금고 프롬로민 대표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바쁘신지 받지를 않으신다.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커피, 화사함이 가득한 커피다. 로스팅 포인트를 정확하게 잡으신 듯 하다. 생두가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온전히 발현시켰다. 실력이 안 되는 것을 알면서도 한 번 생두를 구매해서 로스팅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살짝... 언감생심이지만...ㅎㅎ 커피 한 잔으로 행복해지는 어느 날 오후에... Ethiopia Yirgacheffe G1 Aricha Amy Microlot Washed - 지역 : Aricha, Yirgacheffe - 고도 : 1,900 ~ 2,200m - 품종 : Kuruma - 수확 : 11~2월 - 가공 : Washed - 커핑노트 : Jasmin, Strawberry, Floral, Acidity, Juicy 커피를 다 마시고 한참이 지난 시간, 프롬로민 대표님과의 통화, 나로선 감동이 컸던 커피였고 맛있는 커피에 대한 감사함을 표하고 싶었다는 말에 어쩔 줄을 몰라하신다. 새로 이전한 카페가 정식으로 오픈했다는 소식도 들려주신다. 카페 이름을 '로민커피'로 바꾸셨다고... 내년 초...
홈카페에서의 가장 큰 즐거움은 홈로스팅이건만, 바쁘다는 이유로 미루다보니 원두가 거의 떨어져간다. 마침 홈바리스타클럽에서 나무사이로의 원두를 공동구매 하길래 원두 2종을 구매했다. 로스팅 날짜는 12월 2일이다. 새벽근무를 마치고 퇴근, 집에 돌아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언제나 홈카페를 오픈하는 일이다. 나무사이로의 과테말라 와이칸( Guatemala Waykan) 원두를 개봉했다. 전부터 궁금했던 원두다. 블랜딩에 포함된 과테말라 와이칸을 마셔본 적은 있었지만 싱글로는 처음 만나본다. 원두명 과테말라 와이칸 영문명 Guatemala Waykan 원산지 과테말라 지역 Huehuetenango 농장 여러 소농들 고도 1100–1800 m 품종 Typica, Caturra, Bourbon, Catuai, Paches 가공방식 Fully Washed 볶음도 Medium 컵노트 사과, 바닐라, 몹시 달다, 복합적, 부드럽다, 깨끗하다 원두량은 20g, 그라인딩은 코만단테 28클릭, 추출도구는 A27 드리퍼, 물사용량은 302ml, 추출시간은 2분22초, 추출방식은 핸드푸어방식으로, 추출량은 254g. 도자기 재질의 드리퍼 A27은 홀츠클로츠에서 설계하고 제작한 국산드리퍼로 A자 형태의 리브의 숫자가 한 라인에 9개씩, 합 27개의 리브로 설계를 했다. 커피의 추출에 있어서 드리퍼의 리브 형태는 추출속도를 제어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오...
어느새 2021년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커피리뷰 전문 사이트인 빈프로파일러의 2021년 11월 마지막 주 커피리뷰의 주인공은 일산 행신동에 위치한 로스터리카페 커피네추럴스페셜티 싱글빈 파나마 보케테 엘리다 카투아이 ASD 네추럴 원두와 시그니처 블랜드 원두입니다. 각종 커피대회에서의 수상이력이 화려합니다. 보유하고 있는 로스터기는 이지스터 15kg, 이지스터 1.8kg입니다. '꽃길'보다 '커피길'을 가는 카페 카페 커피네츄럴스페셜티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offee_natural_specialty/ 블로그 : https://blog.naver.com/cutemidal 스마트스토어 : https://smartstore.naver.com/coffeenatural 전화번호 : 031-979-6233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현로 53번길 16-1 커피네츄럴스페셜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현로53번길 16-1 21GCA 싱글오리진 1위, 21MOC 후반기 그랜드슬램(4관왕), 왕중왕전챔피언/콜드1위/에쏘1위/개인4위 21MOC 전반기 그랜드슬램(4관왕), 17/18/19/20 GCA/MOC 10개부문 수상 일산 행신 카페 커피네추럴스페셜티 역대 수상내역 21GCA 싱글오리진 1위, 21MOC 후반기 그랜드슬램(4관왕), 왕중왕전챔피언/콜드1위/에쏘1위/개인4위 21MOC 전반기 그랜드...
일상이야기라고 써야하나? 슬럼프에서 벗어나보고자 애를 쓴다. 지난 한 달간 인권강의를 몇 회 진행했고, 노인상담사 자격증을 위한 강의를 듣고, 포토샵 기본을 다시 공부하기 위한 포토샵 사이버 강좌와 영상편집을 위한 프리미어 프로 기초강좌를 들었다. 너무 많은 것들을 한 번에 진행하려다보니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리는 것 같기는 하지만..... 생각해보니 책도 몇 권 읽었다. 주어진 시간 속에서 바쁘게 살았다는 이야기다. 커피는 마시고 살았지만 귀차니즘 탓인지 바뻤던 탓인지 홈로스팅 할 시간도 없고 가지고 있던 원두들은 향미가 모두 날라갔다. 사실 커피 마실 시간도 그리 많지 않아서 하루에 한 잔 또는 두 잔을 즐겼을 뿐이다. 그것도 향미가 모두 소실된 오래된 원두를 가지고..... 어떻게 하면 최대한 맛을 살려볼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ㅎㅎ 내가 선택한 방식은 결국 커피 추출시 초반부 적은 양만을 진하게 추출을 해서 희석을 했다. 뜸들이는 시간도 패쓰.... 맛있는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전주에 위치한 프롬로민 로스터스에 원두 주문을 했다. 직화식 로스팅을 선호하는 탓인지 직화식 로스팅 방식을 고수하는 프롬로민의 원두는 대체적으로 내 입맛에 잘 맞는 편이다. 물론 좋은 생두를 기본으로 로스터의 실력 역시 인정하는 곳이기도 하다. 프롬로민에서는 강제냉각이 아닌 자연냉각 방식을 이용한다는 점도 특이하다. 어떻게 보면 환경에 따라...
에티오피아 쉬파로우 크루세 내추럴 남춘천역 로스터리 카페 커피블루아울에서 구매한 에티오피아 쉬파로우 크루세 내추럴 스페셜티 커피 개봉. 개인적으로 에티오피아 쉬파로우 크루세 내추럴 커피는 두 번째, 그것도 불과 얼마전이어서 아직 그 맛과 향을 기억하는 편입니다. 에티오피아의 화사함과 달콤함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가성비 좋은 스페셜티 원두로 추천하는 커피로 원두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원두 정보 원두명 : 에티오피아 쉬파로우 크루세 내추럴 지역 : 웨기다, 이르가체페 재배고도 : 1,948m 품종 : 74110, 74112, 쿠르메(Kurume) 가공 : 내추럴(Natural) 로스팅 : 커피블루아울 원두 핸드픽 상태는 두말 할 것 없이 깔끔합니다. 지난 번 마셨던 에티오피아 쉬파로우 크루세 내추럴과 비교해보면 로스팅 배전도는 살짝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로스팅 방식도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up Note. 복숭아, 라즈베리, 실키, 딸기발효 에티오피아 쉬파로우 크루세 내추럴 커피의 프로그랜스는 화사합니다. 에티오피아 특유의 꽃향이 가득 풍겨나죠. 하리오 드리퍼를 이용해 추출을 했고, 추출에 사용한 레시피는 원두량 20g, 사용물량은 300ml, 추출량 250ml, 물온도 92도, 추출시간 약 2분30초를 소요, 추출했으며, 즐겨 사용하는 핸드푸어 방식으로 추출했습니다. 아, 한지필터 역시 사용했습니다. 이번엔 칼리타 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