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매너
252023.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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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란 이름에 걸맞은 골프 관람 에티켓

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하는 골프 선수들은 기본적인 룰과 매너를 준수하며 플레이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에티켓은 프로 선수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대회장을 찾은 관중들도 경기를 관람하는 데 있어 기본적인 매너와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 ‘갤러리’란 명칭의 유래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관람객을 관중이라고 칭하는 것과 달리 골프에서는 관람객에게 미술관을 뜻하는 ‘갤러리’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이같은 표현은 페어웨이 양편으로 늘어선 관중들이 조용하게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마치 미술품을 관람하기 위해 미술관을 찾은 사람들을 연상시킨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골프는 신사 스포츠라고 불리는 만큼 오랜 기간 그들이 만들어온 품격이 갤러리라는 명칭에도 묻어있다. 이는 마치 위대한 미술 작품을 보는 것과 같이 정숙한 관람 매너를 갖춰야 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듯 하다. 올 시즌 현장에서 골프 경기 관람을 원하는 갤러리라면 이와 관련된 매너에 대해 어느 정도 숙지를 하고 경기를 관람하는 것이 필요하다. 프로골퍼의 경기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고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는 갤러리의 매너에 대해 알아보자. 생생함을 느낄 수 있는 골프 경기 갤러리 자격으로 골프 경기의 대회 장소에 방문해 직접 관람하게 되면 멋진 플레이를 눈앞에서 볼 수 있으며 확 트인 골프장의 시원함을 함께 느낄 수 있다. 또한, 갤러리와 골퍼가 같은 환경에 ...

2023.04.07
골린이를 위한 매너 특집 : 매너 골프를 위한 기본 수칙 5

반칙은 금물 반칙을 하는 데 매너를 지킨다고 할 사람은 없다. 스코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반칙이든, 사소하다면 사소한 규정 위반이든 매너에 어긋나는 건 물론, 자칫 경기 자체를 뒤흔드는 중대한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골린이라면 페어플레이를 배워야지, 반칙을 배워서는 안 된다. 골프장에서 흔히 나오는 반칙으로는 알까기와 풋 웨지, 핸드 웨지 등이 있다. 알까기는 OB나 해저드에 공이 떨어졌을 때, 분실된 볼 대신 다른 볼을 떨어뜨려 인플레이로 속이는 행위를 뜻한다. ‘PGA 투어 1호 추방’이라는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긴 조지 커버가 이 알까기를 저질렀음을 고백했다 추방되었을 만큼 고전적이고 악질적인 반칙으로 여겨진다. 프로가 저지르면 ‘영구 제명’감이며, 아마추어 사이에서도 크나큰 반칙으로 여겨진다. 적발 즉시 실격은 물론, 같이 라운드를 돈 멤버들에게 부정행위자라는 낙인이 찍힐 것이다. 풋 웨지는 걸어가면서 나쁜 라이에 놓인 공을 발로 차서 옮기는 행위, 핸드 웨지는 깊은 벙커에서 샌드웨지가 아닌 손으로 볼을 던져 내는 행위를 뜻한다. 이들 역시 본인 실력을 속이는 건 물론, 스코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중대한 반칙으로 여겨진다. 적발 시 매너 문제를 넘어 부정행위자의 낙인이 찍힐 수 있음을 기억하자. 컨시드는 권리가 아니다 현장에서 흔히 OK라 불리는 컨시드는 짧은 거리의 퍼팅이 남은 상황에서 퍼팅하지 않았어도 넣은 것으...

2022.03.29
골린이를 위한 매너 특집 : 매너 골프를 위한 기본 수칙 3

코스를 보호하자 골프장 잔디는 100% 천연잔디다. 인조 잔디와는 달리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생물이며, 함부로 대하면 잔디가 죽을 수 있다. 잔디를 관리하는 주체는 골프장이지만, 골퍼가 잔디를 함부로 대해도 되는 건 아니다. 잔디 보호, 나아가 코스 보호를 위한 기본적인 매너는 지켜야 한다. 종종 연습 스윙으로 잔디를 파헤치는 골퍼가 있다. 그것까지는 넘어갈 수 있다 쳐도 연습 스윙으로 잔디가 팬 게 뻔히 보이는데 모른 척하고 돌아서는 건 좋지 않다. 연습 스윙은 빈 스윙으로 하거나, 혹은 연습 스윙으로 잔디가 파였을 시 할 수 있는 만큼 고치는 게 매너다. 피치 마크, 즉 공중에서 떨어진 볼이 충격으로 잔디와 땅을 상하게 했을 때도 골퍼가 수습해야 한다. 공이 떨어지면 땅이 패는 게 당연하고, 수리는 골퍼가 아닌 캐디나 골프장이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피치 마크 수리도 골퍼가 하는 게 매너다. 피치 마크를 수리하려면 약간의 도구와 기술이 필요하다. 피치 마크 수리에 쓰이는 포크 등을 미리 준비하고, 올바르게 수리하는 방법도 익혀두면 매너 플레이에 보탬이 될 것이다. 지나치게 잔디에 손상이 가해질 수 있는 행동도 금물이다. 선보러 온 사람처럼 얌전하게 행동할 필요까지는 없지만, 그린에서 공을 찍어 치거나,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방방 뛰는 등의 행동은 좋지 않다. 샷을 하면서 떨어져 나간 잔디 조각, 곧...

2022.01.27
골린이를 위한 매너 특집 : 매너 골프를 위한 기본 수칙 2

시간을 잘 지켜라 한국인이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한다는 이유로 ‘코리안 타임’이라는 말이 쓰일 때가 있었다. 70년 전 한국 전쟁 때의 이야기다. 지금은 대한민국 어디에서든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건 기본 중의 기본 매너이며, 골프장도 마찬가지다. 골프장의 스케줄은 빈틈없이 꽉 짜여 있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타이트하게 움직인다. 골프장에서 지켜야 할 시간 약속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티오프 시간이며, 또 하나는 플레이 시간이다. 보통 골프를 시작하는 시간을 티오프 시간이라 부른다. 골린이 중에서는 이 티오프 시간이 카트를 타고 출발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티오프 시간은 첫 홀에서 티샷을 날리는 시간을 뜻한다. 보통 늦어도 티오프 30분 전에는 골프장에 도착하며, 불가피한 이유로 늦을 시 사전에 통보하는 것이 기본 매너다. 사실 30분도 빠듯하다. 골프장에 도착한 뒤 프론트 접수, 옷 갈아입기, 필요하다면 각종 물건 대여 및 구매, 상황에 따라 사람을 만나고 차를 마시거나 식사까지 할 수도 있다. 라운드 전에 식사를 하지 않는다면 1시간, 식사를 한다면 1시간 30분 정도는 여유를 두는 게 좋다. 예정보다 일찍 와서 여유롭게 기다리는 것이 늦게 와서 동반자와 캐디, 골프장에까지 민폐를 끼치는 것보다 훨씬 낫다. 플레이 시간도 중요하다. 보통 골프장에서 각 팀의 티오프 시간 간격은 10분 이내...

2021.12.28
골린이를 위한 매너 특집 : 매너 골프를 위한 기본 수칙 1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명언은 골프장에서는 ‘매너가 골퍼를 만든다’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 실력 이상으로 중요한 매너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을 처음 한 사람은 영국의 학자 ‘위컴의 윌리엄’이라고 한다. 이후 2015년 전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를 대표하는 명대사로 쓰이며 유명해졌다. 이 유명한 명언은 골프장에서는 다음과 같이 쓸 수 있다. ‘매너가 골퍼를 만든다.’ 실제로 필드에서 골퍼의 실력만큼, 아니 실력 이상으로 중요하게 취급되는 게 매너다. 태생적으로 골프는 그 어떤 스포츠보다 매너를 중시했다. 현대 골프의 역사는 스코틀랜드의 국왕과 귀족 등 최상류층이 즐기면서 시작되었고, 매너를 따지는 데도 다른 종목보다 엄격했다. 이후 현대로 들어오며 골프 대중화가 이루어졌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가 되면서 매너 역시 많이 간소화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골프만큼 매너를 중시하는 대중 스포츠는 드물다. 이런 점 때문에 골프에 처음 입문한 ‘골린이’들이 필드에서 낭패당하는 경우가 많다. 골린이와 매너 난생처음 골프채를 잡아본 사람이든, 스크린골프장에서 먼저 골프채를 잡아본 사람이든 처음 필드에 들어온 사람은 다 같은 골린이다. 그 때문에 필드에 몇 번 와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숙지하고 있을 기본적인 매너조차 모르고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골퍼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매너만 해도 수십 가...

2021.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