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24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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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선택제 어디까지 왔나 : 슬기롭게 노캐디 & 캐디 선택제 골프장 즐기기

캐디 동반 라운드에 익숙해진 골퍼가 노캐디 라운드를 하게 되면 당황하기 십상이다. 캐디가 해주던 일을 스스로 해야 한다는 사실을 머리로 아는 것과 실천하는 건 다른 문제다. 노캐디제와 캐디 선택제를 즐기기 위해선 어떤 요건을 갖춰야 할까. 한국 골프장과 해외 골프장의 차이점 중 하나로 꼽히는 게 캐디다. 한국에서는 캐디제 골프장이 일반적이지만, 해외의 경우 노캐디나 캐디 선택제가 일반적인 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한국도 노캐디제나 캐디 선택제를 시행하는 골프장이 점점 늘고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캐디 선택제를 도입한 골프장은 올해 5월 기준 227개소로 2019년(118개소)에 비해 92% 늘었다. 노캐디제나 저렴한 마샬 캐디를 이용하면 골퍼는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골프장도 만성적인 캐디 구인난에 대응할 수 있어 노캐디 혹은 캐디 선택제를 도입하는 골프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노캐디나 캐디 선택제가 표준이었던 외국과는 달리 한국은 캐디제가 표준이었다가, 뒤늦게 노캐디나 캐디 선택제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노캐디제나 캐디 선택제 골프장에서 입문한 골퍼라면 모를까, 캐디제로 입문하고, 익숙해진 골퍼가 노캐디제 골프장을 찾으면 당황하기 쉽다. 이전에는 캐디가 해주던 일을 스스로 해야 한다는 사실을 머리로 아는 것과 실천하는 건 다른 문제다. 골프장도 준비 없이 노캐디제나 캐디 선택제를 도...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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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선택제 어디까지 왔나 : 노캐디 골프장 확대

골프 비용 상승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서 노캐디 골프장이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캐디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게 사실인 만큼 캐디 동반 라운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골퍼에게 보장해줄 필요가 있다. 골프 비용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골프 인구가 늘어나고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골프장 서비스에 대한 불만 역시 늘어나고 있다. 그중에서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등 골프 비용 상승 관련 문제는 골프장 업계와 골프장 이용객 사이에 쉽게 접점을 찾지 못하는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그린피와 관련한 지침을 마련할 정도다. 골프장 업계는 물가상승에 따른 관리 비용의 증가로 골프 비용 인하가 어렵다는 입장이고 고객들은 지불한 금액만큼의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한다는 불만이 상존하고 있다. 이런 골프 비용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공공 골프장과 비회원제 골프장, 대중제 골프장 등 비용 부담을 덜어낸 골프장이 증가하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그 수는 제한적이고 이용을 위해서는 치열한 예약 경쟁을 이겨내야 한다. 늘어나는 골프 인구에 비해 부족한 골프장은 수요공급에 있어 공급자가 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상황이 골프장 업계에 자리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수요공급의 공급자 우위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다. 골프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고 하지만, 골프장 이용객들은 한...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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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에 좋은 기능성 차 ‘씨플랜트티’ 개발한 시티앤그린 김인철 회장

시티앤그린 김인철 회장 골프코스의 질은 좋은 골프장을 만드는 조건중 하나이다.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코스 관리는 모든 골프장의 공통된 고민인 가운데 농약과 비료가 아니라 생천토로 이뤄진 자연물로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제품이 시티앤그린에 의해 개발돼 골프장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티앤그린이 개발한 씨플랜트티(C-plant Tea)가 무엇인지, 어떻게 개발되었으며, 어떤 효과가 있는지 김인철 회장을 만나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시티앤그린은 상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도시 속에 자연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는 기업으로 자연물로 도심 속 환경을 바꾸고 사람이 조금 더 건강한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회사다. 현재는 수년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황토의 특성을 완전하게 재현해 자연풍으로 미생물이 그대로 살아 숨쉬고 황토의 단점을 모두 보안한 신소재 ‘생천토’를 개발해 생천토 침대, 타일, 벽지 등 여러 가지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식물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식물차 씨플랜트티를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티앤그린은 언제 어떻게 출발한 회사인가? 1979년 시작된 시티앤그린은 초기에는 화학 회사로 설립됐다. 화학에 대해 워낙 많은 연구를 했고, 지금의 시티앤그린에서 자연물을 연구하고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은 이러한 기초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과거에는 실생활에 불편한 점이나 ...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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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선택제 어디까지 왔나 : 캐디 선택제 골프장이 대세다

캐디 선택제를 도입한 골프장이 5년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라운드 비용을 낮추기 원하는 골퍼와 캐디 수급난을 겪는 골프장의 입장이 맞아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캐디 선택제 골프장 꾸준히 증가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간한 ‘레저백서 2024’에 따르면 노캐디, 마샬캐디, 드라이빙캐디 등 캐디 선택제를 채택한 골프장이 올해 5월 기준으로 560개소 중 227개소였다. 즉 전체 골프장 중 40.5%의 골프장이 어떤 형태로든 캐디 선택제를 도입했다. 연도별로 따지면 2019년 말에는 118개소에 불과하던 것이 2021년 5월에는 166개소, 2022년 5월 193개소, 2023년 5월에는 214개소로 늘었다. 불과 5년 만에, 캐디 선택제 골프장이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캐디 선택제 도입 골프장이 꾸준히 늘어나는 이유로 코로나19와 연관성을 지목했다. 즉 이 시기 그린피가 폭등하면서 캐디 선택제에 대한 골퍼의 니즈가 증가한 점과 캐디 구인난을 주원인으로 꼽았다. 캐디 선택제 선택 요소 회원제보다는 대중형 골프장이 캐디 선택제를 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중형 골프장은 9홀을 중심으로 총 167개소, 대중형 골프장 전체(357개소)의 46.8%가 캐디 선택제를 도입했다. 회원제 골프장은 주중에 회원에 한해 42개소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군 골프장(체력단련장)은 18개소로 군 골프장 전체(36개소)의 절반이 캐디 선택제...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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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잡지] 골프저널 Golf Journal 2024.9월호 : 올가을 골프 시작해볼까?

국내 골프 전문 미디어 골프저널의 월간지, 매거진 골프저널 Golf Journal 2024.9월호 : 올가을 골프 시작해볼까?(Vol.422)가 발간됐다. 9월호 커버스토리 ‘올가을 골프 시작해볼까?’를 통해 이번 가을 골프에 도전해보려는 이들을 위해 초보 골퍼를 위한 특별 기획을 준비했다. 골프 입문 시 드는 현실적인 비용부터, 골프연습장, 골프용품, 골프웨어 선택 시 유의사항 및 알아두면 좋은 꿀팁, 초보 골퍼가 알아두면 좋은 골프 관련 각종 정보에 이르기까지 초보 골퍼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망라했다. GJ Radar에서는 국내 골프산업의 현재와 과제, 골프 심리학: 멘탈 트레이닝으로 경기력 높이기, 레트로와 골프, 법카 골프 2조원 시대, 전기차 화재사건, 골프장 카트는 안전한가, 골프장 이용료 낮출 수 없나 등에 대해 다뤘다. People에서는 잔디에 좋은 기능성 차 ‘씨플랜트티’ 개발한 시티앤그린 김인철 회장, PGA 챔피언스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탱크 최경주의 골프 인생에 대해 다뤘다. Place에서는 벨라45컨트리클럽, 비콘힐스골프클럽, 파인비치골프링크스를, Equipment에서는 8·9월 골프용품 & 골프웨어 동향에 대해 실었다. Tour Way에서는 한국, 올림픽 골프에서 아쉬운 노메달, 프로골프 장타의 시대의 명암, 2024 하반기 골프 대회 일정과 포인트에 대해 다루고, Style에서는 마코와 함께하는 골프웨...

2024.08.29
카카오VX 사업 축소 결정 골프계에 어떤 영향 미칠까

카카오VX 위기설이 현실이 되었다. 카카오VX의 모회사인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모회사인 카카오가 위기에 빠지고, 이에 카카오가 ‘선택과 집중’에 나서 사업을 축소하는 와중에 카카오VX도 그 영향으로 사업 축소를 단행한다. 카카오VX의 사업 축소 결정은 골프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카카오의 위기와 카카오VX 카카오 계열사의 모기업인 카카오는 위기에 빠져 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카카오 쇄신TF를 결성하였고, 최근에는 이 쇄신TF를 해체하고 인사&조직문화쇄신TF을 신설하는 등 강도 높은 비상 경영과 쇄신에 집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가 비판을 받고 위기에 당면한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문어발 경영’에 칼날이 가해지고 있다. 2024년 8월 기준 카카오 계열사 수는 123개다. 작년 8월에 144개였던 계열사가 올해 초 138개로 줄었고, 하반기에 접어들어 추가로 더 정리된 결과다. 카카오는 핵심 사업인 카카오톡과 AI에 집중하고, 핵심 사업과 무관한 계열사를 정리하거나 줄이는 일명 ‘선택과 집중’ 전략을 지속하고 있어 앞으로도 계열사가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이런 가운데, 카카오의 자회사이자, 카카오VX의 모회사인 카카오게임즈의 상황도 좋지 않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4% 급감하는 ‘어닝쇼크’를 맞았다.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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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골프계 : 창간해 1989 VS 창간 35주년 2024

골프저널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1989년 8월부터 2024년 현재까지 35년의 시간 동안 한국 골프는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가히 혁명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창간 35주년을 맞이해 골프장 이름, 회원권 시세, 골프 패션 등에서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아보자. 골프장 이름의 변천 대한민국 골프의 역사는 골프장 이름만 유심히 살펴봐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1989년에 여행 자유화가 시작된 이후 세계화 바람이 불어 닥치면서 2000년을 전후해 개장한 골프장들은 영어식 이름을 경쟁적으로 짓기 시작했다. 그 당시 대부분은 골프장의 입지조건과 지향점을 고려해 작명을 했다. 입지조건을 고려한 이름에 마운틴, 레이크, 밸리 등의 단어가 들어간 골프장이 많다는 것은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1989년 이전까지의 골프장 이름은 그 골프장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지어지는 게 당연했다. 그래서 초창기 골프장들은 골프장이 소재한 대도시 이름을 그대로 골프장명으로 사용했다. 예를 들면 서울(한양)CC, 부산CC, 대구CC, 인천국제CC, 광주CC, 울산CC 등이다. 6개 광역시중 유일하게 대전광역시만 골프장 이름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 특별시와 광역시 이름을 사용하는 골프장들이 정작 해당 시에 소재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처럼 지명이 골프장 이름으로 선호되는 가장 주된 이유는 지역 대표성과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는 장점 때문으로...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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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골프 바로 보기 2

지난 2021년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체육 지형이 크게 변화한 가운데 골프가 생활체육 참여율 5위, 체육 동호회 가입률 1위에 오르는 등 생활체육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며, 2022년의 경우 생활체육 참여율 6위로 순위는 한 계단 하락했지만, 참여율은 2021년에 비해 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그럼 최근 동향은 어떨까? 1편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발표한 ‘2023년 국민생활체육조사’를 토대로 생활체육으로서 골프의 현주소와 성장 가능성을 알아보자. 체육 동호회 가입률 1위 축구·풋살, 4위 골프 조사 대상자 중 체육 동호회 가입률은 13.8%, 그중 현재 활동자는 11.3%, 비활동자는 2.5%였다. 체육 동호회 가입 비율을 연도별로 조사한 결과 2020년 13.6%, 2021년 13.5%, 2022년 16.9%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2023년에는 11.3%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단 체육 동호회 가입후 활동하는 비율은 2022년 10.2% 대비 1.1%p 증가한 11.3%였다. 그럼 체육 동호회를 가장 많이 가입한 종목은 어떤 종목이었을까? 체육 동호회를 많이 가입한 종목은 축구, 풋살(22.9%), 배드민턴(12.3%), 탁구(10.5%), 골프(그라운드, 파크 포함:9.7%) 순으로 드러났다. 체육 동호회 가입 종목에 있어 골프(그라운드, 파크 포함) 동호회 가입률은 코로나 이전인 2019...

2024.08.20
골프 선진국들의 우천 취소 규정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국지성 호우가 빈번해지면서 골프장과 골퍼들 사이에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골프 선진국인 미국, 일본, 스코틀랜드의 우천 취소 규정을 살펴보고 한국 골프장 문화에 적용할 점은 없는지를 고민해보자. 미국의 우천 취소 규정 미국의 골프장은 우천 취소 규정을 명확하게 마련해 두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웨스트체스터 골프코스를 살펴보면, 기상 악화로 인한 우천 취소 시 환불 또는 레인 체크가 제공된다. 웨스트체스터 골프 코스는 날씨로 인해 코스가 플레이 불가능한 경우, 예약한 시간에 나타나지 않아도 노쇼(No Show)로 간주되지 않으며, 그린피는 전액 환불된다. 만약 우천으로 인해 플레이가 중단되면 플레이한 홀 수에 따라 비례적으로 레인 체크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5홀 이하를 완료한 경우 18홀 레인 체크가 발급되고, 6홀에서 9홀을 완료한 경우 9홀 레인 체크가 발급된다. 10홀 이상을 완료한 경우에는 레인 체크가 발급되지 않는다. 이러한 규정은 플레이어들이 기상 상황에 의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공정하고 체계적으로 운영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일본의 우천 취소 규정 일본의 골프장들도 우천 시 취소 규정을 명확하게 운영하고 있다. 일본의 대표적인 골프장 사례를 보면, 기상 악화로 인한 취소 시 환불 또는 대체 일정 제공 규정이 철저히 적용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의 골...

2024.08.20
법카 골프 2조원 시대

신용카드가 널리 쓰이지 않던 시절에도 법인 자금으로 치는 접대골프는 논란이었고, 지금은 법인카드(법카) 접대골프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제의 핵심은 무엇일까? 법카 접대골프 논란 예나 지금이나 법인카드로 치는 접대골프, 즉 ‘법카 접대골프’는 골프장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 ‘법카 접대골프’에 대한 시선은 엇갈린다. 접대 문화가 사라질 수는 없고, 법카로 접대골프를 치는 것도 불법만 아니라면 문제없다는 시선도 있지만, 불법이 아니라도 지나치게 사치스럽다며 문제 삼는 시선도 존재한다. 개인 비용으로 골프를 치면 얼마를 쓰던 개인의 자유지만, 법인카드로 골프를 치는 건 개인의 돈이 아닌 회삿돈 등 ‘공금이라, 불법이 아니라도 ‘사치 논란’이 생길 수밖에 없다. 법카 접대골프 논란은 어제오늘 시작된 게 아니다. 수십 년 전 언론 기사에서도 ‘접대골프에 지나치게 많은 접대비를 써서 논란’ 운운하는 기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으니 말이다. 신용카드가 널리 쓰이지 않던 시절에도 법인 자금으로 치는 접대골프는 논란이었고, 지금은 법카 접대골프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법카 골프 2조원’ 시대가 열리며,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2022년 사단법인 한국골프소비자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법인카드의 골프장 사용액 추이’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골프장에서 쓴 법인카드 사용액이 1조 9천 16...

202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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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골프 바로 보기 1

지난 2021년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체육 지형이 크게 변화한 가운데 골프가 생활체육 참여율 5위, 체육 동호회 가입률 1위에 오르는 등 생활체육에서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며, 2022년의 경우 생활체육 참여율 6위로 순위는 한 계단 하락했지만, 참여율은 2021년에 비해 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그럼 최근 동향은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발표한 ‘2023년 국민생활체육조사’를 토대로 생활체육으로서 골프의 현주소와 성장 가능성을 알아보자. 설문 응답자의 62.4% 생활체육 참여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3년 8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2023년 국민생활체육조사’를 실시했다. 문체부가 주 1회 이상, 1회 운동 시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한 비율을 생활체육 참여인구로 보고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 체육활동)을 조사한 결과 2023년 기준 참여율은 62.4%, 미참여율은 32.3%로 드러났다. 2023년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년도 61.2% 대비 1.2%p 증가했고, 미참여율은 전년도 29.5% 대비 2.8%p 증가했다. 골프, 생활체육 참여율 5위 규칙적 생활체육 참여자를 대상으로 종목별 생활체육 참여율 순위 상위 10종목을 조사한 결과 2022년 기준 걷기(조깅, 속보)가 36.8%로 1위...

2024.08.18
야간 골프의 확대와 골프장과의 상관관계

야간 경기는 프로스포츠 발전과도 연결된다. 야간 스포츠는 참여형 스포츠에서도 보편화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골프장들도 약 40% 정도가 야간 개장을 하고 있다. 야간 경기의 활성화 사회가 발전할수록 해가 진 이후 밤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려는 경향이 크다. 과거 사람들은 해가 지면 하루 일과를 끝내고 집에서 쉬는 게 일상이었지만, 전기가 발명되고 보편화 하면서 시간의 기존 시간 개념이 달라졌다. 이는 스포츠에 있어서도 큰 변화를 불러왔다. 해가 지면 스포츠 경기를 할 수 없다는 상식이 파괴되고 저녁, 밤시간에 스포츠를 즐기는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프로스포츠 발전과도 연결된다. 특히,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인 축구는 야간 경기를 하면서 그 시장을 확대할 수 있었다. 영국에서 시작한 산업혁명 이후 발전하기 시작한 프로축구 리그의 초창기 축구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대부분은 노동자들이었다. 그들에게 축구 경기장은 하루의 피로를 풀고 여가 선용을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런 노동자들이 보다 편하게 축구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야간 경기가 불가피했다. 야간 경기의 활성화는 프로축구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미국의 프로야구, 메이저리그도 이런 시장의 확대의 차원에서 야간 경기가 도입됐다고 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도 초창기 야구 경기를 야간에 한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스포츠를 낮에 하는 건 일종의...

202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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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골프계 : 골프 암흑기에서 골프 대중화 25주년까지

골프저널이 창간된 1989년부터 골프 암흑기로 통한 1993~1998년, 이어 김대중 대통령의 골프 대중화 선언과 골프 대중화 25주년을 맞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골프계의 변화를 골프 정책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1989년 의미 골프저널이 탄생한 1989년의 의미를 골프업계에서 찾자면, 1989년 정부는 법률 제4106호로 ‘체육시설 설치,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체시법)을 제정, 공포했다. 또 그해 국민체육진흥법이 모법으로 제정됐다. 당시 86 서울아시안게임과 88 서울올림픽 이후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국민체육 진흥을 위한 민간체육시설의 체계적인 육성책이 필요했다. 골프장을 포함한 민간체육시설 관리의 일원화는 체육부 발족 이래 숙원사업이었다. 정부에서는 ‘소관 부처가 분산되어 있거나 관계 법령이 미비된 체육시설에 관한 업무를 체육부 소관으로 일원화하고, 체육시설업을 건전하게 발전 육성시킴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에 이바지하게 하려는 취지’였다. 체육부는 우리나라 사회 체육의 방향을 국민 레저스포츠로 확대 개편하고, ‘대중 스포츠와 영재 스포츠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며, 관 주도형 스포츠에서 민간 주도형 스포츠로 전환함과 동시에 체육시설의 국민복지 시설화와 체육 행정의 지방분권화를 도모한다’는 목표 아래 대중 스포츠 시대를 향한 힘찬 출범이었다. 체시법 제정을 앞두고 소관부처인 보사부(현 보건복지부)는 수영장의 수질검사를 조건부로...

2024.08.12
[박한호 칼럼] 골프장 발렛 주차 이대로 좋은가?

발렛 주차가 도심의 호텔, 백화점, 유명 레스토랑에서 골프장에 도입된 지 꽤나 되었다. 시내처럼 주차장이 협소해 주차하기 힘든 것도 아닌데 왜 골프장에서 발렛 주차를 하는지 의아했었지만 지금은 많은 곳에서 시행하고 있다. 발렛 주차 서비스 우리나라에 등록된 차량 수는 2,600만대 정도라고 한다. 그 중 승용차가 80%인 2,100만대나 되니 시내 어느 곳을 가나 주차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약속장소에 도착해 주차할 곳을 찾아 주위를 몇 번 맴돌다 늦었던 적이 누구나 있었을 것이다. 이런 주차 문제는 영업장의 매출과 바로 연결되기에 많은 곳에서 발렛 주차(Valet parking)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Valet parking은 시종을 뜻하는 프랑스어(valet)와 영어(parking)로 이루어진 단어다. 운전자가 주차장에 직접 주차하지 않고 지정된 주차 관리요원이 대신 주차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다소의 비용이 발생하지만 주차난이 심각한 도심에서 때론 상당히 유용하다. 안양 B 골프장의 발렛 주차 발렛 주차가 도심의 호텔, 백화점, 유명 레스토랑에서 골프장에 도입된 지 꽤나 되었다. 시내처럼 주차장이 협소해 주차하기 힘든 것도 아닌데 왜 골프장에서 발렛 주차를 하는지 의아했었지만, 지금은 많은 곳에서 시행하고 있다. 골프장 발렛 주차가 지금처럼 보편화되기 전부터 일부 유명 골프장에서는 고객들에 대한 배려로 주차서비...

2024.08.12
골프와 환경보호

골프코스 유지 관리에 사용되는 대량의 물과 화학 물질, 그리고 조경작업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 환경친화적인 골프코스 설계와 관리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아보자. 골프는 자연과 밀접하게 연관된 스포츠다. 골프코스는 넓은 녹지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여유로움이 골프의 매력 중 하나다. 그러나 잘못된 코스 설계와 관리로 인해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골프코스 유지 관리에 사용되는 대량의 물과 화학 물질, 그리고 조경작업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많은 골프장이 환경친화적인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골프 친환경 코스 설계의 중요성 환경친화적인 골프코스 설계는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전통적인 골프코스는 대량의 물과 화학 물질을 필요로 하며 주변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친환경 골프코스는 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화학 물질 사용을 줄이는 동시에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의 일부 골프장들은 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 가능한 관행을 채택한 사례로 유명하다. 이 골프장들은 물 절약, 야생동물 보호, 에너지 효율성 등 다양한 친환경 전략을 적용한다. 환경을 위한 골프장 운영의 노력 많은 골프장이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운영되고 있다.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거나 전기 골프...

2024.08.07
맨발 걷기 열풍 골프장의 아이템 확충 기회 될까?

건강과 관련해 맨발 걷기가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맨발 걷기가 골프장 운영에도 접목할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맨발 걷기 코스를 조성하는 곳도 있다. 맨발 걷기 왜 인기일까? 최근 건강과 관련해 맨발 걷기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얼마 전까지 특정 지역에서 맨발 걷기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도심에서도 코스가 만들어지고 있고 공원에도 맨발 걷기 코스가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이제 맨발로 공원 산책에 나서는 풍경이 더는 이상하거나 새삼스럽지 않게 됐다. 맨발 걷기는 그 효능이 언론이나 SNS 등을 통해 알려지고 공유되면서 더 인기를 얻고 있다. 맨발 걷기를 하는 데 있어 특별한 비용이 들어가지 않고 맨발 걷기 길 조성 역시 여타 스포츠 시설보다 비용 부담이 덜하고 공사도 용이하다. 이에 많은 지자체에서 맨발 걷기 코스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맨발 걷기 효과 있을까? 맨발 걷기에 대한 효과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맨발 걷기가 발의 근육과 인대를 더 많이 사용하게 하고 결과적으로 발의 근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상식적으로도 땅에 직접 발이 닿아 걷는다는 건 그만큼 더 힘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여기에 발바닥 전체를 걷는데 활용할 수 있어 자세 교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대인들은 딱딱한 구두를 자주 신게 되는데 이는 발을 변형시키고 걷는 데 있어 힘을 특정...

2024.08.07
파리 올림픽 골프는 어떻게 진행될까?

파리 올림픽에서 골프는 단순한 스포츠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역사적인 맥락과 현대적 도전 과제를 아우른다. 2024년 파리 올림픽 골프 경기와 관련한 주요 사항을 살펴보자. 올림픽 골프 골프는 1900년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이는 골프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이었다. 당시 남자와 여자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이 수여되었다. 그러나 1904년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이후로 골프는 올림픽 무대에서 사라졌고, 112년 후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다시 정식 종목으로 복귀했다. 이에 따라 골프는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위상을 회복하게 되었다.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경기장 2024년 파리 올림픽 골프 경기는 파리 외곽의 르골프 내셔널(Les Golf National)에서 열릴 예정이다. 르골프 내셔널은 유럽의 주요 골프코스 중 하나로, 이미 여러 국제 대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곳이다. 특히, 2018년 라이더컵이 이곳에서 열리며 성공적으로 진행된 바 있다. 이 코스는 전략적 설계와 도전적인 레이아웃으로 유명하며, 선수들에게 기술과 전략을 시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파리 올림픽 골프 경기는 남자와 여자 부문으로 나뉘어 각각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는 총 나흘 동안 진행되며, 경기결과에 따라 라운드마다 선수들의 순위가 변할 수 있다. 또한, 날씨와 코스 조건 등 외부 요...

202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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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카트 AI 안전강화 시스템, 버디야!

골프카트 안전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골프장 코스에 익숙한 캐디나 직원뿐만 아니라 셀프로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에게도 걱정거리가 되고 있는 가운데 파스처랩이 새로 런칭한 골프카트 AI(인공지능) 안전강화 시스템 ‘BirdieYa!’(이하 버디야)가 골프코스 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골프카트 안전사고! AI(인공지능)가 예방 대안으로 골프 시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중대재해처벌법을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타구 사고뿐만 아니라 추돌, 전복, 추락, 낙상 등 골프카트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더구나 캐디선택제 및 셀프 라운드 운영 골프장의 증가로 경기 진행에 대한 지연, 안전사고 발생은 더욱 부담으로 다가왔다. 물론 현재 운용 중인 전동식 골프카트에 카트 간 추돌을 방지하는 가드센서, 전방 사물을 인식하는 초음파 센서, 경사도에 따라 최고 속도를 제한하는 경사센서, 유도선 이탈 시 제동하는 가이드센서 등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지만, 부작용도 심각하다. 오물에 의한 오작동을 포함, 바람이나 안개, 우천 시 정확성이 떨어지고, 낙엽이나 나뭇가지 등에 의한 잦은 정지로 오히려 경기 진행에 차질을 불러온 것이다. 이런 문제점들로 인해 추가 설치한 센서 등은 활성화가 어려웠으며 유사한 안전보조장치들도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버...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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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건강기능식품 ‘튼튼 마디마디’ 개발한 바이오엔진 김일 대표

바이오엔진 김일 대표 김일 대표가 이끄는 글로벌 헬스케어 한방 제약기업 바이오엔진이 관절 건강기능식품 ‘튼튼 마디마디’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완판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일 대표에게 바이오엔진을 창업하게 된 이유, ‘튼튼 마디마디’ 개발 동기와 차별성, 개발과정에서의 일화,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글로벌 헬스케어 한방 제약기업 바이오엔진 김일 대표가 관절 건강기능식품 ‘튼튼 마디마디’를 개발했다. 전북 전주에서 한의학과 의학의 협진으로 진료하는 일이삼 한방병원을 운영 중인 한의사이기도 한 그는 침과 뜸 그리고 약으로 척추와 관절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척추 및 관절 클리닉 전문이다. 한의사가 만든 관절 건강기능식품은 무엇이 다를까. 관절 건강기능식품 ‘튼튼 마디마디’ 한의사, 한약사가 개발한 글루코사민 함유 관절 건강기능식품. 연골을 구성하는 필수 성분인 글루코사민을 주원료로 하고 엠에스엠, 피쉬콜라겐, 수용성 해조칼슘, 율무분말, 단삼뿌리, 홍화씨앗, 우슬뿌리, 참당귀뿌리 등을 부원료로 만든 제품으로 관절 및 연골 건강에 좋다. 작은 환 타입으로 1일 2회, 1회 1포씩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관절에 좋은 건강기능식품 ‘튼튼 마디마디’를 직접 개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여든이 넘은 제 어머니가 무릎 관절염으로 고생을 많이 ...

2024.07.31
골프장 사업에 뛰어든 사교육 공룡

골프장 업계의 인수합병 활성화 속에 사교육 기업인 메가스터디가 골프장 인수에 나서며 골프장 사업 확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메가스터디의 사례는 골프장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골프장 사업의 특성 골프장은 건설 계획단계부터 부동산 사업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른 스포츠에 비해 매우 넓은 땅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토목 공사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인허가 과정이 까다롭고 여러 조건이 함께 한다. 여기에 골프장 건설 시 각종 조경이나 코스 설계는 매우 전문적인 영역에 속한다. 이에 코스 설계와 관련한 저작권 분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골프장은 많은 자본과 시간, 노력이 함께 하는 결과물이다. 그에 따른 가치도 크다. 물론, 골프장은 많은 골퍼를 유치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게 우선이지만, 부동산 투자의 성격도 함께 가질 수밖에 없다. 골프장 사업은 당장의 수익 창출과 함께 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이기도 하다. 이에 골프장 건설과 운영에 있어 많은 건설사가 참여하고 직업 운영하는 일이 많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투기라는 비판도 따르지만, 앞서 언급한 골프장의 성격을 고려하면 건설사들의 참여가 많은 건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누가 골프장을 만들고 운영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잘 운영하는지에 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는 한편으로 부동산 경기 상황에 골프장 업계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2024.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