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 건강/병원우리 아이 몸과 마음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을까?
2022.07.05콘텐츠 4

"아이는 낳아놓으면 알아서 큰다." 라는 옛말.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하지만 육아 휴직을 하다가 복직하고 1년 후.
아이의 상태를 보니 정서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많이 달라져 있었어요.
스트레스 상황에서 입 주위와 몸을 긁는 것이 습관이 되서 얼굴과 손 발에 상처와 굳은살이 생겼고, 영유아 건강 검진에서 20등대를 유지하던 아이의 키와 몸무게는 5%미만.
일하느라 아이에게 신경을 써 주지 못한 것 같아서 부모로서 미안한 마음과 아이가 안쓰러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다른 부모들보다 꼼꼼하게 챙긴다고 할 수는 없지만, 현실적으로 제가 가능한 범위에서는 아이의 몸과 마음이 잘 크고 있는지 틈틈이 체크하는 편이에요.
오늘은 제가 아이의 몸, 마음의 건강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공유하려고 해요.

신체의 발달과 건강을 위한 노력

4살 때 복직하고, 5살 영유아 건강검진결과를 받은 뒤 충격을 받고 아이가 잘 크고 있는지 성장클리닉을 다니며 아이의 키와 몸무게를 체크하고 있어요.
병원에서 아이의 성장을 위해 교수님이 알려주신 것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도 하고 있답니다.
제가 어떤 노력을 했는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꾸준한 운동은 아이의 신체적인 건강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와 같은 정서적인 건강에도 효과가 있는데요.
따로 학원을 가거나 장비를 사거나 하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줄넘기 아닌가 싶어요.
다행히 우리 아이는 줄넘기에 관심이 많고 줄넘기 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줄넘기 운동을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어떤 운동을 시작해야 할 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오늘부터 저녁에 나가서 10분 씩 줄넘기 운동을 하는 것은 어떠신가요~?
모둠발만 뛸 수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줄넘기 운동.
엄마표로 가르치기에도 어렵지 않죠?^^

기본 중의 기본!
연령 별 필수 예방 접종

예방 접종은 누구나 기본적으로 체크하는 사항이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불필요한 병원 방문을 꺼리면서 필수 예방 접종을 놓친 경우도 주위에서 종종 보이더라고요.
우리 아이는 이번 년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입학 전에 필수로 맞아야 하는 예방 접종과 추가 접종까지 다 마쳤어요.
자녀의 예방 접종 여부는 예방접종도우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자세한 방법은 아래 글에 잘 설명해 놓았답니다~

우리 아이의 마음 건강, 안전할까?

아이의 감정 기복이 심하거나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한다면 아이의 마음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특히, 아이들은 미숙해서 자기의 감정 상태를 잘 인지하거나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가 평소에 아이를 관찰하는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요.
우리 아이는 입학 후, 자주 배가 아프다고 하기도 하고 짜증을 내기도 했는데요.
이런 증상이 소아우울증 증상에도 포함된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아이의 변화에 저도 함께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나기도 했는데, 아이의 힘듦을 이해해주니 금세 증상은 없어지고 다시 밝아진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아이는 낳아 놓으면 알아서 큰다."라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부모의 아이에 대한 적절한 관심은 아이가 더 잘, 더 수월하게 클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인 것 같아요.
관심이 과도하면 오히려 아이에게 독이 될 수도 있지만, 우리 아이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 한 번씩 체크하고 관심을 갖는 것은 부모로서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음건강#아이성장#신체건강#필수예방접종#소아우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