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주도 동부지역 뚜벅이 여행으로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합니다.
2022.01.27콘텐츠 5

제주도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뚜벅이 여행으로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합니다.

각 포스팅에는 각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제가 느낀 감상, 포스팅 작성 당시 기준의 여행지별 대중교통 이용정보 등이 작성되어 있습니다.

제주 마방목지

천연기념물 제 347호로 지정되어 보호되는 제주마(濟州馬)를 방목하여 사육하는 "제주 마방목지"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간선도로인 5·16도로변에 위치하며 전체 40만평으로 8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고 하는데요. 5.16 도로를 중심으로 남과 북으로 나뉘어 4개 구역씩 구분돼 있다고 합니다. ​

마방목지에 방목된 제주마들은 한 구역에서 약 15일 정도 있다가 다른 구역으로 옮기는데 이는 양질의 목초를 먹이기 위해서라고 하구요. 매년 봄 4월 10~15일 경 입식시켰다가 이 글을 적는 11월 이후에는 겨울나기를 위하여 제주 축산진흥원으로 옮겨진다고 하네요.



사려니숲길
살짝 맛보기

사려니숲길은 제주시의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비자림로를 시작으로 물찻오름과 사려니 오름을 거쳐가는 삼나무가 우거진 숲길입니다.

‘사려니’는 ‘신성한 숲’ 혹은 ‘실 따위를 흩어지지 않게 동그랗게 포개어 감다’라는 뜻인데요. ​ 이 "사려니숲길" 을 거닐면 상쾌한 삼나무 향에 포개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빽빽한 삼나무뿐만 아니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편백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렇게 다양한 수종이 서식하기 때문에 오소리와 제주족제비를 비롯한 포유류, 팔색조와 참매를 비롯한 조류, 쇠살모사를 비롯한 파충류 등의 보금자리가 되는 곳이기도 한답니다. ​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城山日出峰)은 일반적인 제주도의 다른 오름들과는 달리 마그마가 물속에서 분출하면서 만들어진 수성화산체 (하이드로볼케이노 hydrovolcano ; 마그마의 분출 과정에서 외부의 물이 영향을 미치는 수성 화산활동으로 형성되는 화산체) 라고 합니다. ​

먼 옛날, 화산이 활동할 때, 분출된 뜨거운 마그마가 차가운 바닷물과 만나면서 화산재가 습기를 많이 머금어 끈끈한 성질을 띄게 되었고, 이것이 층을 이루면서 쌓인 것이 바로 이 성산일출봉이라고 하네요.

서귀포 검은여
(거믄여 해안 경승지)

검은여 (거믄여, 거문녀) 해안경승지 쉼터에 도착했습니다. 검은여(거믄여)는 화산폭발에 의한 용암이 해안까지 흘러 내려와 식은 화산암 지대로써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는 곳이라고 하며, 이 화산암들로 형성된 갯바위가 '검은 색깔'이라고 하여 검은여(거믄여) 라는 지명이 붙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올레길 6코스(쇠소깍 다리~제주올레여행자센터 / 총 11km) 에 속하는 이 곳, 검은여 (거믄여, 거문녀) 해안경승지 는 주변의 기암절벽과 폭포 등의 해안절경이 뛰어나 내국인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곳이라고 하며, 거믄여 해안에서 갯바위낚시를 즐길 수 있다고도 하는데요.

소정방폭포
소라의 성
서복불로초공원

제주도에는 백중날(음력 7월 보름날) 차가운 물을 맞으면 일년동안 무사건강하다는 풍속이 있다고 하는데요.

관광지로 폭포에 출입이 통제되는 인근 정방폭포와 달리, 출입이 비교적 자유롭고 폭포의 규모도 아담해서 이곳, 소정방 폭포는 이 지역 주민들의 백중날 물맞이 장소로도 애용된다고 합니다. ​ 저도 시원한 여름날, 이 소정방폭포에서 물맞이 한 번 씨~원하게 해보고 싶네요 ^^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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