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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곳은 오전에는 파란하늘을 보여주더니 오후에는 꼭 첫눈이 내릴것만같은 날씨로 바뀌네요. 이런날은 따땃하게 보일러 돌리고 군고구마 먹으면서 아무 생각없이 코미디프로 보면서 웃고싶은 날입니다^^ 하지만 먹을건 먹어야 하기에 소고기 무국을 끓였습니다. 맑은타입이 아니라 붉고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국으로 끓였어요. 얼마전 동생네 집들이때 먹었는데 맛있어서 동생한테 레시피를 물어보고 끓였는데 맛있게 됐습니다. 빨간 소고기 무국(얼큰버전) 소고기국거리200g,무1/4통,버섯(표고,느타리,새송이),알배추,다진마늘1.5숟가락,고춧가루2숟가락,국간장3,액젓1,대파3개,참기름,후춧가루 소고기 무국을 맑게 끓이실 경우 무,소고기,대파,다진마늘정도만 준비하셔도 충분히 시원하게 끓여 드실 수 있어요. 여기에 버섯도 들어가면 더 감칠맛이 나겠죠? 저는 얼큰하게 육개장처럼 소고기 무국을 끓일 예정이라 버섯을 세가지 준비했습니다. 먼저 무를 먹기좋게 작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집에 알배추가 있어서 배춧잎 3장정도 잘게 썰었어요. 새송이와 느타리버섯도 적당하게 썰어주고요. 소고기 무국에 들어갈 소고기는 국거리로 준비해주세요. 합천 소고기가 있어서 해동을 했습니다. 참기름을 2-3숟가락 넣은 팬에 소고기를 넣어서 달달 볶아줍니다. 여기에 국간장와 다진마늘,무도 넣어서 함께 볶아요. 얼큰한 소고기 무국이라 고춧가루도 이때 넣어서 볶아줍니다. 저는 2숟가락 넣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