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여행
388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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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짱 엄금희의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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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여름휴가 여행 DMZ 투어 제3땅굴

파주 DMZ 안보 관광 투어의 제3땅굴이다. 제3땅굴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평일 6회, 주말 12회, 매회 당 40명에 한해 출입 할 수 있는 제한이 있다. 파주 제3땅굴은 북한 귀순자 김부성의 첩보로 지난 1978년 DMZ에서 발견됐다. 군사분계선 서쪽 1.2㎞ 지점으로 추정되는 북한 지역에서 지하 평균 73m의 암석층을 굴착해 폭과 높이가 2m로 1.6㎞가량 남쪽으로 내려와 있다. 파주 제3땅굴에서 서울까지의 거리가 불과 52kKm밖에 안되는 지점으로 이곳은 북한의 완전히 무장한 병력 3만 명이 1시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규모이다. 지금까지 발견된 땅굴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당시 북한의 남침 야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셔틀 승강기가 설치돼 모노레일을 타고 관람을 하고 상징 조형물과 첨단 시스템을 갖춘 DMZ 영상관이 있는 전시관도 두루두루 둘러본다. 그러나 파주 DMZ 안보 관광 투어 제3땅굴로 오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파주 임진각 한반도 생태평화관광센터 주차장에 내리자마자 DMZ 매표소에 도착해 출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티켓 발급 창구로 가 줄을 한참 선 뒤 1시간이 지나서야 티켓 발급을 하고 40명 인원 제한으로 다시 셔틀버스의 탑승 시간을 기다려야 해 한나절을 머물러야 했다. 오전 9시쯤에 시작해 11시 30분 셔틀버스를 타는 빈 시간은 임진각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파주 DMZ...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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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여름휴가 여행 운정신도시 맛집 나는흑돼지다

파주 여름휴가 여행에서 만난 운정신도시 맛집 나는흑돼지다는 가성비 좋은 흑돼지 전문점으로 이곳에서 이베리코 모둠 한판으로 목살, 항정살, 가브리살, 벌집 꽃목살로 입안의 행복을 즐긴다. 여름휴가를 맞이해 다양한 식도락에 대한 관심과 미식에 대한 탐미가 한창이다. 가족, 친구들과 외식이라도 하려면 북적대는 장소보다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프라이빗 한 파주 운정 신도시 맛집 나는흑돼지다는 맛은 물론 편안한 분위기까지 갖춰진 맛집이다. 파주 운정신도시 맛집 나는흑돼지다에서 오늘 먹는 고기는 세계 4대 진미로 꼽히는 이베리코 흑돼지이다. 이곳에서도 이베리코 흑돼지가 인기다. 스페인 이베리아반도에서 자연 방목으로 야생 도토리를 먹고 자란 이베리코는 운동량이 많아 육질이 쫄깃하다. 파주 운정신도시 맛집 나는흑돼지다의 이베리코 흑돼지는 도토리에 함유된 올레산이라는 성분이 독특한 풍미를 더한다. 원래 돼지는 곡물을 먹여 키우지만 돼지가 도토리를 좋아하는 것을 보고 상수리와 도토리나무가 우거진 숲에 울타리를 치고 키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일반 돼지 출하 기간은 6개월 정도인데 이베리코는 17개월 이상 키워 도축된다. 소규모 한정 생산과 특유의 맛으로 부가가치를 높인 특화 상품이다. 자연 방목하는 이베리코 흑돼지의 고기 맛에 김치 짜글이찌개를 더하니 밥 한 그릇이 보약이다. 이베리코는 스페인의 흑돼지 품종으로 세계적인 유명 세프인 페란 아드리아라는...

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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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여름휴가 여행 임진각 한반도 생태평화관광

파주 임진각 한반도 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는 임진각 관광지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공간이다. 전시동 1~2층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실감미디어 체험관이 있고, 편의동 1층에는 기획전시실, 전시공간, 매표소, 사무실 등이 있다. 2층에는 식당, 복합공간, 전시공간 등이 있다. 파주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는 대한민국 DMZ 평화관광 중심 거점으로서 파주 곤돌라와 더불어 파주시 임진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다. 이곳 임진각은 연간 300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평화관광지다. 파주 한반도 생태관광 종합관광센터 1층에서 DMZ 투어 매표에 따른 출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며 결재를 마무리하고 임진각 주변을 둘러본다. '평화의 종'을 거쳐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 임진각, 망향의 노래 '잃어버린 삼십 년' 노래비와 '망향'과 '나의 조국' 시비를 읽고 '자유의 다리'와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를 바라본다. 증기기관차 위에서 자라던 뽕나무를 보고 나와 'BEAT 131 군사시설 지하벙커 전시관'을 보며 'DMZ 평화의 길'에서 '망배단'과 '조병화 태극기', '파주 스타 광장'을 둘러본다. One Point Tip 파주 임진각 한반도 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 찾아가는 길 주소: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48-53 DMZ 투어 모노레일 입장권: 어른 12,200원 임진강 독개다리: 어른 2,5...

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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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여름휴가 여행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파주 여름휴가 여행으로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을 임진각 한반도 생태평화종합관광센터에서 보고 있다. 이곳에 전시된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의 실물크기는 15분의 1로 축소된 모형을 설치하여 공개하고 있다.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은 전장이 이순신 장군 거북선보다 약 6m 작은 61자이고 60명이 탑승한 중선급으로 용두가 설치된 2층 구조 특수 군선이다. 전통 한선 제작 기법으로 제작된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모형은 실물 길이 19.6 m, 너비 8.1 m, 2층 구조, 61 톤의 15분의 1 크기다. 완성체 1종과 거북선 내부를 관찰할 수 있는 절개 모형, 단면 1종 등 모두 2종의 임진강 거북선이 제작돼 전시돼 있다. 조선 태종 13년인 1413년 2월 5일 임진강 거북선이 왜선을 상대로 모의 훈련했던 임진나루에 관한 역사적인 기록은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 태종 13년을 토대로 나와있다. '태종이 파주 임진나루를 건너다 거북선과 왜선이 모의 전투하는 광경을 구경했다'라고 기록한 것을 최초 거북선 등장 기록으로 삼고 있다. 이순신 장군 거북선은 180년 전 파주 임진강 거북선을 모델로 창제된 거북선이다. 원래 거북선이라고 이름이 붙은 싸움배는 우리나라에서 이미 1413년 2월 창안되고 화학무기를 갖춘 전투적 위력을 임진강에서 실험했다. 16세기 이순신 거북선은 이러한 성과에 기초해 새롭게 완성한 철갑선이다. 이런 점에서 ...

20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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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여름휴가 여행 남과 북, 고려문화재 사진전

우리에게 '고려'란 무엇일까? 고려는 참으로 멋진 나라였다. 중국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나 천자국을 자칭했고 로마 교황청과도 서신을 주고받고 아라비아 상인이 수도 개경을 드나들던 중세 동아시아의 글로벌 무역 강국이었다. 고려인의 중국 원천의 도자기 기술을 받아들여 세계 최고의 그릇 고려청자로 발전시켰고,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 인쇄물인 '직지심체요절'은 오늘도 프랑스 파리 국립박물관에서 중세 동아시아 문화강국 KOREA의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남과 북, 고려문화재 사진전이 파주 임진각 전망대 3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임진각의 또 다른 초대장으로 고려문화재 사진전은 개성 만월대부터 강화도와 안성, 대구까지 남북에 흩어진 유적을 한자리서 볼 수 있다. 임진각 전망대 3층 전시실을 오른다. '고려 the Corea 남과 북, 고려문화재 사진전'의 문을 열고 걸음을 옮긴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마련한 이번 전시는 남과 북에 흩어져 있는 고려 시대 문화재를 한곳에 모으는 특별한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장도 고려의 수도인 개성과 지척인 파주 문산 임진각 전망대이다. 남북의 고려 시대 문화재가 한자리에 모이니 개성의 왕건 왕릉과 대구의 신숭겸 유적을 만나고, 용인의 정몽주 묘역과 개성의 숭양서원을 만난다. "지극히 당연한 말이지만 고려는 남과 북이 따로 없으므로, '고려'라는 이름 그 자체로 자연히 모두 하나가 되었다." 이...

202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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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법원리 맛집 처갓집 양념치킨 법원리점

파주 여름휴가 여행에 법원리 맛집 처갓집 양념치킨 법원리점을 방문하여 테이크아웃으로 세트메뉴인 순살 후라이드치킨과 순살 xo 양념치킨, 콜라 1.25ml을 갖고 야식을 즐긴다. 지금이 절기상 가장 더운 시기이다. 30도를 웃도는 날씨 속, 유달리 덥게만 느껴지는 복날을 기다리면서까지 챙기는 음식이 처갓집 양념치킨이다. 파주에서 보내는 여름휴가 여행이지만 법원리 맛집 처갓집 양념치킨 법원리점에서 주문을 한다. 특히, 단백질이 풍부한 닭 요리는 몸의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면역력과 기력 보충에 탁월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대표 보양식이다. 과거에는 이열치열 뜨끈한 삼계탕이 여름철 대표 보양식으로 손꼽혔다면, 최근에는 처갓집 양념치킨과 같은 취향 저격 세트 메뉴들이 여름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매년 찾아오는 삼복더위를 삼계탕으로만 달래던 나를 위해 순살 후라이드 치킨과 순살 xo 양념치킨, 콜라로 프랜차이즈 전문 브랜드 처갓집 양념치킨으로 더위 타파 야식을 준비한다. 여름 더위로 지친 입맛을 한껏 돋워 줄 색다른 음식을 찾고 있다면 순살 후리이드치킨과 양념치킨의 조화가 매력적인 처갓집 양념치킨의 세트메뉴가 제격이다. 파주 법원리 맛집 처갓집 양념치킨 법원리점은 굽고 튀기는 방식으로 조리한 치킨에 처갓집 허니 올리고당 야채 양념과 처갓집 겨자소스를 더해 향긋하면서 질리지 않은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먹을 때마다 느끼는...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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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 삼겹살 맛집 육회품은돼지 이베리코 맛의 향연

파주 여름휴가 여행에서 만난 운정 삼겹살 맛집 육회품은돼지에서 이베리코 흑돼지 맛의 중독성을 느낀다. 이곳은 이베리코 흑돼지 숙성실로 다른 집 이베리코와는 품질이 확연히 구별되는 맛의 향연이 매력적인 곳이다. 파주 운정 삼겹살 맛집 육회품은돼지에서 이베리코 모둠으로 꽃 목살, 황제살, 꽃살 그리고 이베리코 소시지로 특별한 부위를 한꺼번에 맛본다. 100% 순종 베요타 등급 이베리코를 사용한 이베리코 흑돼지는 최근 세계 4대 진미로 주목을 받고 있다. 파주 운정 삼겹살 맛집 육회품은돼지의 이베리코 돼지는 스페인산 돼지로 항생제 없이 자연에서 성장해 영향이 풍부하다. 또한 사육장이 아닌 스페인 청정 상수리나무 숲에서 방목해 키운다. 사육되는 숲은 목초지 보호법으로 국가가 엄격하고 관리하는 곳으로 가축 사육 기준에 맞춰 최대한 자연 그대로 보존돼 있는 곳에서 자란다. 특히 상수리나무숲에 있는 도토리를 먹는다. 도토리에 포함된 올레인산은 단일불포화지방신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이 같은 이베리코 흑돼지는 스페인에 위치한 가공장에서 철저한 위생 관리를 바탕으로 현지 가공된다. 파주 운정 삼겹살 맛집 육회품은돼지는 수많은 이베리코 중 상위 1%에 속하는 흑돼지만 취급하는 이베리코 전문점이다. 파주 운정 삼겹살 맛집 육회품은돼지에서 먼저 꽃 목살부터 황제살, 꽃살을 미식의 맛을 즐긴다. 갈치 속젓 쌈장과 파채, 고...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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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여름휴가 여행 임진강 황포돛배 카페 팥빙수

임진강 황포돛배 카페에 앉아 쉼을 한다. 널찍한 노란색 돛을 펼치고 바람을 따라 임진강을 유유히 지나왔으니 황포돛배 카페에서 팥빙수에 여름의 무더위를 잠시 피한다. 조선시대 주요 운송수단이었던 황포돛배를 타고 임진강 두지리에서 자장리까지 임진강 적벽의 절경을 보았으니 잠시 여유를 갖는 시간이다. 쉼이 있는 파주 여름휴가 여행에서 파주 황포돛배는 즐거운 시간 여행을 선사했다. 황포돛배 위에 몸을 실으니 임진강의 아름다운 경치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임진강 황포돛대 카페 앞에는 솟대가 있다. 솟대는 원래 긴 장대 끝에 오리 모양을 깎아 올려놓아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신간 역할을 하여 화재, 가뭄, 질병 등 재앙을 막아 주는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셨다. 그러던 것이 풍수지리 사상과 과거 급제에 의한 입신양명의 풍조가 널리 확산됨에 행주형 지세에 돛대로서 세우는 짐대와 급제를 기념하기 위한 화주대로 분화 발전되었다. 그리하여 오리는 물새가 갖는 다양한 종교적 상징성으로 인해 농사에 필요한 물을 가져와 주고, 화마로부터 지켜주며, 홍수를 막아주는 등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마을지킴이로 존재한다. 솟대의 새는 한 기둥에 세 마리를 얹은 경우, 새의 머리 방향이 세 마리 모두 북쪽을 향하고 있는가 하면 각기 동쪽, 남쪽, 북쪽을 향하기도 한다. 새가 두 마리인 경우 서로 마주 보고 있는가 하면 같은 곳을 응시하기도 한다. 또 한 마리씩 여러...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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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여름휴가 여행 임진강 황포돛배

파주 여름휴가 여행의 백미는 임진강 황포돛배이다. 한국전쟁 이후 70여 년 동안 민간인 출입이 금지됐던 임진강을 황포돛배를 타고 유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진강 황포돛배 코스는 임진강 두지리 선착장 고랑포구를 거쳐 삭녕바위, 토끼바위, 원당리 적벽, 호로고루성, 고랑포 여울목, 괘암, 자장리 적벽, 빨래터 바위, 거북바위를 볼 수 있다. 임진강 황포돛배 코스는 평일 7회, 주말 9회 운항으로 왕복 6㎞, 40분이며, 높이 20m 현무암 수직 절벽으로 임진 8경의 으뜸으로 꼽히는 임진 적벽인 원당리 적벽과 자장리 적벽을 가까이서 바라 볼 수 있다. 황포돛배에서 바라본 임진강변의 현무암 절벽층은 60만 년 전 흘러내린 용암으로 형성된 절벽이다. 이곳은 높이 20∼25m로 붉은색을 띠고 있어 적벽으로 불린다. 파주 출신의 조선시대 문장가 미수 허목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임진강 황포돛배는 한국전쟁 이전에 임진강을 떠다니던 모습 그대로 원형 복원해 운항하고 있다. 길이 15m, 폭 3m, 돛 길이 12.3m, 무게 6.5t 크기로 최대 승선 45명이다. 그러나 최소 출항 인원이 8명이 되어야 출항한다. 임진강 황포돛배 승선요금은 어른 9천 원으로 임진강 두지나루터에서 고랑포 여울목까지 황포돛배 선장의 역사 해설과 함께 이미자의 황포돛배까지 노래는 덤으로 얻는 행복이다. 30년간 원양어선을 타고 세계를 누비다 전통 배가 좋아 방향타를 잡은 ...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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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연천 여름휴가 여행 신라 마지막 왕 경순왕릉

신라 마지막 왕족의 숨결을 찾아 경순왕릉과 넷째 아들 대안군, 7대손 태사공 영단을 둘러본다. 경순왕은 제56대 신라 마지막 왕으로 성은 김, 이름은 부, 시호는 경순이다. 신라 문성왕 후손으로 926년 경애왕이 후백제 견훤의 습격을 받아 사망한 후에 왕위에 올랐다. 이후 후백제의 잦은 침입과 호족들의 할거로 나라의 기능이 마비되자 백성들을 위해 고려 왕건에게 평화적으로 나라를 넘겨준 후 왕위에서 물러났다. 경순왕릉은 신라 여러 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경주를 벗어난 왕릉으로 고랑포 나루터 뒤편의 남방한계선과 인접한 구릉에 있다. 경순왕 사후 오랫동안 발견되지 못했으나 조선 영조 23년인 1747년 후손들이 왕릉 주변에서 묘지석을 발견하면서 그 모습이 드러났다. 무덤의 높이는 약 3m, 지름 7m의 둥글게 흙을 쌓아올린 원형 봉토 무덤으로 판석을 이용해 둘레돌을 돌렸다. 경순왕릉은 연천군 장남면으로 고랑포에서 가깝다. 경순왕은 신라 마지막 왕으로, 고려의 왕건에게 항복한 후 경주를 떠나서 개경 근처에서 살아야 했고 죽어서도 신라 왕릉 중 유일하게 경주시 바깥에 묻혔다. 즉. 다른 신라 왕릉은 경주에 있지만 경순왕릉만 유일하게 연천군에 있다. 경순왕릉이 식읍지인 경주가 아니라 연천에 있는 것은 고려 조정이 의도한 바라는 설이 대세다. 신라의 마지막 왕 경순왕의 장례를 신라의 옛 수도인 경주에서 치르면, 경주 일대의 민심이 어떻게 변할지 장...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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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여름휴가 여행 적성향교

파주 여름휴가 여행은 감악산로의 적성향교로 신라의 칠중성이 호로고루에서 동남쪽 강 너머로 바라보인다. 오늘날의 평화로운 풍경과 달리 삼국시대 양안에 주둔한 고구려군과 신라군의 긴장은 엄청났을 것이다. 조선시대에도 적성현의 중심은 칠중성 일대였다. 칠중성 아래에는 적성향교가 있다. 이 일대는 땅 이름부터 구읍리다. 예전에는 이곳이 읍치였다는 뜻이다. 현재의 적성 시가지는 2~3㎞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지금은 이곳 적성현의 옛 관아는 그 흔적이 대부분 사라지고 남은 것이 향교이다. 적성향교도 한국전쟁 때 불탔는데 1970년에 복원한 것이다. 향교 앞에는 세 개의 비석이 세워져 있다. 두 개는 적성현감 영세불망비이다. 그 왼쪽에 세워진 송덕비가 특이하다. 적성면장의 송덕비이다. 면장의 송덕비를 본다는 것은 그가 그만큼 덕을 잘 쌓았다는 것이다. 적성향교는 조선 태조 7년인 1398년에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교육과 교화를 하였다. 그 뒤 1950년 한국동란 때 소실된 것을 1970년에 복원이 이뤄져 1971년에 명륜당을 신축하고, 1975년에 전반적인 중수가 있었다. 적성향교를 둘러본다. 향교 건물로는 각 5칸의 대성전과 명륜당 등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 송조2현, 우리 나라 18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건축형태는 전학후묘이다. 대성전은 익공계 양식의 겹처마 맞배지붕이고, 명륜당은 연등천장에 민도리집이다. 적성향교...

202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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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여름휴가 여행 감악산 출렁다리

파주 여름휴가 여행의 첫걸음은 감악산 출렁다리다. 감악산 제1공영주차장에 차를 놓고 출렁다리를 향해 걸음을 옮긴다. 파주 감악산은 감빛 바위가 출중한 바위산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감빛은 남색, 짙은 청색이라고도 한다. 즉 감청색을 말한다. 오늘 아침처럼 맑은 날 감악산 바위를 자세히 바라보면 바위 고유의 검은빛과 푸른빛이 뒤섞여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산의 이름도 감악산이다. 굳이 맑은 날이 아니어도 화산 용암의 산물인 바위산의 대부분은 감청색을 띄고 있다. 유심히 보지 않을 뿐이다. 바위라는 것이 바다와도 같아서, 하늘빛에 따라 색깔은 수십 가지로 변화한다. 때로는 하얗게, 때로는 검게, 또한 어떤 때는 붉게 보이기도 한다. 이름에 '악' 자가 들어간 산은 대개 험한 편이다. 감악산은 경기 오악 중 하나로 바위 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나왔다 하여 감색 바위산이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설마천 계곡을 연결하여 감악산을 온전한 하나로 만들어주는 다리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전국 최장 150m의 무주탑 산악 현수교로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설마천을 끼고 있는 아기자기한 계곡, 운계폭포가 바라보이는 감악산의 풍경은 아름답다. 감악산 장군봉은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전설이 있다. 감악산의 정상에 오르면 임진강과 개성의 송악산이 두루 눈에 들어온다. 아침이라지만 머리에서부터 쏟아지는 폭포수 같은 땀방울에 솔향...

202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