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요즘 가을 꽃게로 간장게장 만들어야겠다는 언니들~ 맛있는 간장게장은 알과 살이 꽉 차고 게살에서 달달한 맛이 나죠~ 중요한 건 담그는 간장 또한 맛있어야 밥도둑 간장게장이 완벽하게 완성됩니다. 이렇게 요리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장류 중 한 가지는 간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즘은 거의 사 먹고 있지만 어렸을 땐 도심 한복판에 살면서도 엄마가 작은 장독에 직접 고추장, 된장 ,간장을 만드셨어요. 매일 뚜껑 열고 닫고 애지중지..... 발코니에 옹기종기 있는 장독을 보며 촌스럽다고 왜 저걸 하시나 생각했었는데..... 생각해 보면 이런 직접 정성껏 만드신 소중한 장으로 요리하셔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던 건데.... 철없던 생각을 했었죠. 가끔 곰팡이가 피면 그걸 걷어내시고 ..... 더 신경 써서 장독을 지켜보셨던 기억이 있어요. 헉~! 우리가 저걸 먹는 거야!!! 어린 맘에 놀랐던 기억도 ~;;; 집 간장 곰팡이 먹어도 될까? 메주이평강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 먹는 간장에는 곰팡이 핀 경우가 거의 없죠. 저도 여태껏 사 먹는 간장에서 곰팡이폈던 경험은 없었어요. 이것은 살아있는 유익균들이 없다는 것! 하지만 집에서 만드는 집간장에서는 장이 있는 주변 환경에 따라 곰팡이, 골마지라고 불리는 곰팡이가 피기도 합니다. 장의 발효과정에 따라 생기는 곰팡이를 통해 어떤 균들이 활동하는지 알 수가 있어요. 발효과정에 따라서 구수해지기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