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록
4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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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홍씨의 한 많은 인생... '한중록'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 한중록 』 혜경궁 홍씨 / 스타북스 험난한 운명과 파란만장한 세월을 보내며 유례없는 고통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말로 다할 수 없는 덧없고 기구한 사건을 곁에서 지켜보며 그야말로 살고 싶지 않은 날들을 아들 때문이라는 이유를 만들며 하루하루 살았다. 한중록 p335 혜경궁 홍씨라고 하면 사도세자의 세자빈으로 시아버지 영조와 세자간의 모진 상황을 겪어냈던 산 증인이라고 하겠다. 역사는 어려워했지만 <한중록 : 사도세자의 죽음을 둘러싼 궁중비사>에서 보여주는 사실만으로 조선의 여성으로 숨죽여 살아야했던 혜경궁 홍씨의 발자취와 심중을 헤아려 보기로 한다. 특히 이 책을 마주하기 전, 당시 궁중상황을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이라는 지인의 추천에 '책읽어드립니다'의 영상을 보게 되었다. 조선 왕조의 대립된 권력과 계략... 그리고 왕으로서가 아닌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영조를 보며, 곁에서 지켜봤던 혜경궁 홍씨의 안타까움이 그대로 전해오는 듯 했다. 그토록 영특했던 사도세자를 왜 그리도 몰아쳤는지... 인정받고 싶어했던 아버지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한 사도세자의 마음의 병이 어떻게 생겼는지... 결국 죽음을 선택해 뒤주에 갇히는 비극이 왜 일어났는지 역사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형제를 죽였다는 의문을 뒤로하고 천출의 자식이 왕이 되었다. 바로 영조... 노론의 꼭두각시라는 문제를 떨쳐내기 위해 원칙주...

2021.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