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아동문고 280 『 푸른사자 와니니 』 이현 장편동화 / 창비 초등4학년권장도서 '푸른사자 와니니' 나는 약하지만, 우리는 강해! 시대가 너무나 빠르게 변하는 탓인지 최근들어 사람들이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하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나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이나 타인의 일에 간섭하지 말라며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타인으로 보기도 하지요. 어쩌면 인간의 습성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와 비교한다거나 시기 질투로 타인이 잘 되는 것에 대해 관대하지 못한것도 같네요. 초등4학년권장도서인 <푸른사자 와니니>는 짧지만 내가 아닌 우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하는 따스한 이야기였습니다. 나와 다르다해서 아니면 힘이 약하다고 해서 내처지면서 무너지지않고 다시금 일어서는 나 그리고 우리를 발견하게 되지요. 초등4학년권장도서 '푸른사자 와니니' 와니니는 어차피 오래 살지 못할 아이야. 제대로 된 사냥꾼으로 자라지 못할 게 빤해. 쓸모없는 아이란 말이다. 푸른사자 와니니 p38 푸른초원 수풀사이, 숨 죽여 몸을 숙이고 있는 암사자들은 눈앞의 사냥감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사자들은 살기위한 수단으로 먹을만큼 사냥하기에 죄를 물을 수가 없었답니다. 그것이 바로 초원의 법이거든요. 사냥보다 세상구경이 더 좋았던 와니니 무리의 우두머리는 마디바... 가뭄과 건기로 힘들었던데다 전염병까지 돌았던 시기에 유일하게 살아남았던 마디바는 죽음의 병도 이겨내고 떠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