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편견책
22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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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세상에 행복한 결혼을 꿈 꾸는 이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면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영원토록 변치않고 남을 고전이라는 소개글은 독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로맨스 소설이 다 그렇지...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에서 놓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행복이란 조건이 붙어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해피엔딩인줄 뻔히 알면서 관계 속에 들어있는 오해와 진실을 파헤치고 상대가 가지고 있던 진정한 심중을 파악했을 때 인간이란 존재는 모든 것을 용서하는 큰 마음을 품을 수 있다. 아마도 우리는 이러한 인정을 얻기 위해 책을 만나는 것이 아닐까... <오만과 편견>은 당시 영국상류층의 민낯을 보여주는 듯 지금도 유지되는 귀족작위는 실권을 쥐고 있고 자연스레 부와 명예가 뒤따르고 있다. 그러한 그들의 지위와 부는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이 그릇된 것임을 알고도 여전히 세습되어 오고 있는 것을 보면 얼마나 권위주의적인 사회인지 옅볼수 있다. 제목에서 보여주듯 가진 자의 오만함은 편견을 가져오고, 이로 인해 책 속의 인물들은 오해라는 침묵 속에 한참을 갇혀지내게 된다. 그럼에도 진실한 행복을 찾는 사람이라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이야기다... 런던 북쪽에 인접한 지역 하트퍼드셔... 하위 귀족이 살고 있는 그곳엔 베넷가의 다섯 딸들이 있다. 이런 딸들을 상위 귀족가문에 출가시키는 것이 ...

202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