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35202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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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엄마가 죽었다... '이방인' - 알베르 카뮈

원전으로 읽는 세계문학 『 이방인 』 알베르 카뮈 / 새움 고전문학 <이방인>이라고 하면 세상에 속하지 못한 뫼르소라며 우리 또한 세상의 이방인일지 모른다고 독자들은 말한다. 하지만 다시만나고 또 만났던 이방인에서는 세상에 속하지 못한 뫼르소가 아니라 스스로 세상에 속하지 않았던 그의 모습을 옅보게 되었다. 과연 나는 왜 이런 생각을 했을까? 단어 하나의 뜻만 달라져도 작품 전체의 의미와 뜻이 달라진다는 번역의 문제... 번역가에 의한 문학이 드러내는 세계는 아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번에 만나는 '원전으로 읽는 세계문학'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있는 번역의 문제점을 꼼꼼히 파악해 맥락을 통한 저자의 의도까지 정확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랬을까? 여러번 만났던 <이방인>이지만 이번엔 예전과 다르다고 느꼈던 이유가 아마도 여전히 논란중인 번역에 대한 역자의 해설과 생각이 들어가 있었기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나도 이방인의 키워드 '태양'과 '반항' 그리고 '변명'을 선정하여 나만의 해석으로 만나보기로 했다. 태양을 선정한 이유는 알베르 카뮈가 책 속에서 더운 날씨와 빛이 비춰지는 모습을 자주 그렸다는 것과 그와 연결된 뫼르소의 감정선이 보였기때문이다. 결국 재판관이 아랍인을 죽인 이유를 물었을 때, 태양때문이라고 언급했기에... 반항은 세상 속에 자신이 속한 것이 아니라 끝까지 자신이 옳다는 믿음으로 세상이 나에게 속하길...

202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