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 전 어린이 > 건강/병원내 아이의 자폐가 의심될 때
2024.04.03콘텐츠 3

우리집 둘째의 이야기,
이걸 적을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에 저도 힘을 받고
또 다른 분들과 소통을 통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아직 자폐 확진은 아니지만
99프로 확신하고 있는 상태로
제가 했던 고민들, 이상하게 생각했던 행동들
그리고 지금 하는 치료들까지 끄적여보았어요 :)

01.24개월 아기 발달 언어지연 정밀검사 대기 중 (영유아 발달검사 심화 권고)

- 24개월 아기가 언어지연으로 정밀검사 대기 중
- 아기는 현재 언어가 거의 없으며, 일정한 노래를 반복해서 따라 부르는 것만 가능
- 19-20개월에 받은 영유아 발달검사에서 언어 인지 부분이 심화 권고됨
- 바우처 신청을 위해 언어지연검사를 실시, 6개월 이상 지연 결과 확인
- 언어 선생님이 발달 정밀검사를 권유, 11월 1일에 예약 완료
- 아기는 언어지연 외에도 호명 반응이 일관되지 않음
- 아기는 멜로디 흥얼거리기, 노래 일정한 부분 말투와 억양 외워서 따라 하기 등을 잘함
- 아기는 낯선 환경을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임

이 당시에는 자폐일까? 그냥 느린 게 아닐까? 하는 마음이 반반정도 였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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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예민한 28개월 아기 감각통합치료 3개월 차, 경계선 자폐일까?

- 28개월 아기가 감각통합치료를 시작함
- 아이는 자주 아프며, 센터 적응 중
- 아이는 먹는 것, 반짝이는 것, 손장난 등의 감각 추구 행동을 보임
- 아이는 문에 집착하며, 엘리베이터에 더 집착함
- 아이는 낯을 많이 가림, 새로운 음식을 거부함
- 아이는 언어치료와 감각통합치료를 병행하기로 결정함
- 아이는 아직 말을 못하지만, 노래는 잘함
- 아이는 자신이 익숙한 공간에서는 스스로 걸음
- 아이는 숙제를 통해 보채고 떼쓰는 행동이 줄어들고 있음.

이 당시는 80프로!!
센터에서도 경계성으로 의심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며,
자폐이든 아니든 아이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끌어올려주기로 마음 먹고 치료에 들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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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자폐 의심과 발달지연으로 감통치료, 언어치료 다니는 중

- 둘째 아이가 자폐 의심과 발달지연으로 인해 감통 주 2회, 언어 주 2회, 놀이치료 1회를 다니고 있음.
- 아이의 상호작용이 어렵고, 장난감 공유를 거부하며, 목표가 생기면 직진하는 경향이 있음.
- 발달 지연으로 인해 언어가 1년 반 정도 느리고,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도 1년 정도 느림.
- 감통치료는 높은 각성을 낮춰주고, 감각 추구 행동이나 문제 행동을 교정해줌.
- 아이는 광주 감통치료 전문 센터인 준감각통합연구소에서 주 2회 수업을 받음.
- 언어치료도 가까운 센터에서 다니며, 두 가지 수업의 방향성이 다름.

지금은 거의 확신!
그래도 감통과 언어치료를 통해 많이 성장함을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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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을 확신하고 있는데요.
느리지만 천천히 자라는 우리 둘째의 이야기로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음 좋겠어요.

다음에 또 다른 성장기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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