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 일본에 가면 편의점 먹거리를 즐기지 않는다. 밖에 더 맛있는게 많은데 굳이 편의점에서 배를 채워야 할까?
하지만 유일하게 저녁 늦은시간에 뒷풀이, 간식거리 겸으로는 먹곤 한다. 다양하지는 않지만 삿포로에서 먹은 편의점 먹거리, 음료를 소개한다.
일본에서 자주 사먹던 편의점 음식을 소개한다.
R-1 요구르트는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아침에 가볍게 먹기 좋다.
타마고노푸링(계란 푸딩)은 작은 사이즈에 계란 커스터드 맛이다. 아래는 카라멜소스가 깔려있어 달달한 커피맛이 난다.
보스커피는 한국의 콘트라베이스와 비슷한 맛, 가격은 2천원 이하이다. 양이 많아 아침에 보스커피 하나를 마시면 카페인 걱정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삿포로에서 몬 츄하이, 컵라면, 삼각김밥, 어묵 등 편의점 음식을 정말 많이 먹었다.
츄하이는 3~5도 사이가 적당히 달달하며, 9도짜리는 술맛이 꽤 난다.
컵라면은 '멘즈쿠리 토리다시시오'를 먹었으며, 국물만 맛있었다.
삼각김밥은 참치마요와 토리고모쿠를 시도하였으나, 둘 다 그다지 맛이 없다.
연어뱃살오니기리는도 밋밋했지만, 명란 버터 간장 삼각김밥은 유일하게 먹을만 했다.
강탄산 펩시는 차이를 느끼지 못했고, 이로하스 하스캇푸는 꽤나 텁텁해 별로다.
북해도산 소프트아이스크림은 무조건 먹고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