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쿄 여행, 면요리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5시간 전콘텐츠 4

도쿄는 워낙 세계적인 맛집이 많아 맛집투어만 해도 일정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면을 좋아하는 나는 여행 중 네끼나 면요리를 먹었다. 분명 나같은 사람도 존재한다.
직접 먹고 느껴본 도쿄의 멘야 네 곳을 소개한다.

01.도쿄 아부라소바 시부야구미 (웨이팅 필수)

-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아부라소바 시부야구미

아부라구미 컵라면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본점에 방문했다. 영업시간은 11:00 ~ 29:00 (월~토), 11:00 ~ 22:00 (일)이며, 휴무일은 없다. 가게 내부는 현지인 외국인 할 것 없이 사람이 많으며, 주로 한국인이 많다. 가격대는 천엔 수준으로 평이한 수준이다.

주문은 식권 기계를 통해 가능하며, 특제 모둠 토핑 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카라미소와 일반, 두 가지 맛이 있다. 카라미소는 맛있지만 매운맛이 아주 강하다. 입안이 얼얼하다는 느낌 이상으로 맵다. 반면 일반 메뉴는 간장베이스로 담백하고 짭쪼름한 맛이 일품이다.

배가 가득 찬 상태에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두툼한 면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블로그에서 더보기
02.가부키초 멘도우니시키

-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멘도우 니시키 방문

영업시간은 18:00 ~ 13:00 (화~일), 24:00 ~ 13:00 (월)이며, 휴무일은 없다. 낮과 밤이 바뀐 지역, 가부키초에 위치한 가게답게 괴랄한 영업시간을 자랑한다.

라멘 가격은 980엔, 얇은 면에 오리 차슈 두 점, 파가 들어있었다. 닭 육수 베이스의 라멘으로, 국물은 뽀얗고 맑으며 쇼유맛이 난다. 국물, 정말 진하고 깊다. 해장이 무조건 된다.

라멘집 내부는 투박한 느낌, 손님들은 일본인들이 대부분이다. 여기는 '진짜'들이 모인다. 누가봐도 일본인스러운 남자 손님들과, 벽면에는 바 등의 호스트, 점원 들의 사진이 잔뜩 붙어있다. 이것이 가부키쵸다.

가부키초에서 늦게까지 술을 마신 분들이나 새벽에 라면이 당기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다.

블로그에서 더보기
03.도쿄 신주쿠, 라멘 카구라야

- 도쿄 신주쿠에 위치한 현지인 라멘 맛집 '토리소바 카구라야'

영업시간은 11:30 ~ 25:50, 일요일은 22:50까지 영업한다. 메뉴는 닭고기 밥, 츠케멘, 닭 소바류 등이 있으며, 포장도 가능하다. 주문은 자판기에서 식권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닭 육수를 사용한 라멘이 주메뉴이며, 한국인에게도 호불호가 적을 수 밖에 없다. 삼계탕에 면을 넣은 맛이기 때문이다. 가격대는 천 엔 수준으로 무난하다.
국물은 진짜 끝내준다. 진한 삼계탕, 속이 확 풀리고 정말 맛있다. 다만, 면은 조금 심심할 수도 있다. 면을 먹고 국물을 함께 먹어주는게 포인트다.

근처가 술집 골목이고, 10시 이후에 영업하는 라멘야가 많지 않기에, 손님이 주로 밤에 몰리는것 같다. 회전율도 상당히 빠른 편이다.

블로그에서 더보기
04.나리타공항 1터미널, 도쿄장가라 라멘

나리타공항 1터미널의 도쿄장가라에서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

도쿄장가라는 탄탄멘, 텐동, 라멘 등을 판매하는 체인으로, 1터미널 출국장에 분점이 있다.
당시 라멘은 한 그릇에 천 엔이었으며, 파, 죽순, 반숙 계란, 차슈 등이 들어있었다. 라멘의 국물은 진하고 고소하며, 면은 후쿠오카 라멘집에서 사용하는 면을 사용한다. 국물도 생각보다 제대로된 돈코츠라 상당히 진하고 맛있었다.
공항에서 천엔이면 가격도 괜찮은데? 후쿠오카의 진정한 로컬 돈코츠급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돈코츠 라멘 좋아하면 호불호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것같다.

블로그에서 더보기
#신주쿠맛집#도쿄신주쿠맛집#도쿄라멘맛집#나리타공항1터미널#시부야라멘#시부야라멘맛집#신주쿠라멘맛집#도쿄아부라소바#나리타공항맛집#나리타공항1터미널맛집#신주쿠현지인라멘맛집#라멘카구라야#멘도우니시키#도쿄가부치초맛집#가부키초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