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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얼마 전에 개봉한 따끈따끈한 코미디 영화
<30일>입니다.
로맨틱 코미디라기보다 코미디를 앞세워 로맨스 한 스푼 담은 작품으로,
강하늘과 정소민의 코미디 연기가 빵빵 터집니다.
조민수를 비롯해 주변 인물들까지 높은 웃음 타율로
호불호 없는 코미디 포인트를 자랑하는 게 이 영화의 백미랄까요?

추석 연휴 대전에서는 밀렸지만
범상치 않은 작품성으로 칸 영화제까지 진출한 <거미집>입니다.
흔히 말하는 B급 코미디 쪽은 아니라
관객들을 꽤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제법 호불호가 갈리더라고요.
그럼에도 '완성된 작품을 이틀 안에 다시 찍어 걸작을 만든다'는 이야기로
뻔하지 않은 서사를 흘려 몰입감을 잘 챙겨갔습니다.

데뷔 이래 첫 코믹 로맨스에 도전한 유해진과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김희선의 케미가 빛났던
영화 <달짝지근해: 7510>입니다.
'치호'의 순수함과 '일영'의 직진 본능은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는데요.
따뜻하고 뭉클한 코미디를 기대하신다면 딱 <달짝지근해: 7510>이
제격일 듯합니다.

가볍게 보기 좋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조용한 활약을 보였던
<빈틈없는 사이>입니다.
사실 이 작품을 보면 빈틈이 여기저기 보이지만,
비대면 로맨스, 한번쯤 겪어봤을 고민 포인트 등이
현실 공감을 잘 일으켰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