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시원하고 때론 눅눅한 복수영화
믿음이
영화 전문블로거
2024.05.14콘텐츠 5

영화로만 보면 복수영화는 충분한 카타르시스를 만끽하게 해주는데요. 사실 감정이입이 되다보면 당한 주인공만큼 복수 역시 깔금하진 않죠. 어쨋든 인생을 도려내야 되는거니까요. 오늘은 좀 측은한 관점에서 본 여러 복수영화들 만나보겠습니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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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복수영화 하면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죠.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2010년에 개봉한 한국 스릴러 영화로, 서영희 배우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잔인함과 답답함이 공존하는데요. 참고 참았던 주인공 김복남은 갸날픈 여성으로, 딸의 죽음으로 인해 복수를 결심하는데요. 서슬퍼런 낫이 향한 곳들은 다름 아닌 매일 보고 살아야했던 주변 인물들이었습니다. 남성 우월주의 삐뚤어진 성적 집착. 정말 못된 사람들이었죠. 낫의 칼 끝은 친구인 해원에게까지 뻗칩니다. 그녀는 방관자적인 태도를 보이며, 주인공의 고통을 외면했으니까요. 영화는 방관자적인 삶의 위험성을 제기하며, 타인의 고통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합니다.


구타유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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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폭력의 되물림.

이 영화는 불편한 폭력의 되물림. 피해자의 삶의 변화등을 이야기 합니다. 영화는 눅눅했고, 머리에 한 방 맞은 것처럼 멍~해지기도 했습니다. 누가봐도 불한당 같은 이들의 리더는 경찰이 된 한석규가 옛날 괴롭혔었던 인물이었고, 그들이 괴롭혔던 인물은 한석규의 친동생이었죠. 누군가는 잊고, 누군가는 가슴에 담고 살아야 하는 일들에 사과 한마디는 너무 가벼워보이네요.


미친 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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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에 대한 복수

여느 성폭력 복수영화와는 달리 이 영화만의 장점이 있다면, 주인공의 심리묘사가 괜찮습니다. 계속된 복수로 인한 변화등도 살펴볼만 하고요.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보다 조금 더 치밀한 계획이 포함되어 있어 스릴러적인 면모도 보이고요. 정말 이런 일들은 벌어지면 안되겠죠. 그러나 아직도 피해자들이 도망다녀야 되는 세상 같더라고요.


네 무덤에 침을 뱉어라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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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복수영화죠.

1편은 사라버틀러라는 배우를 알리는데 열혈 공신한 작품입니다. 그만큼 끔찍하기도 했고, 주인공의 모습이 충격적이었죠. 다소 복수가 1차원적이긴 하지만, 매운맛 강도는 좀 셌습니다.
2편은 스케일 좀 커졌죠. 국경도 넘고. 감금되면서 다양한 일들을 겪게 됩니다. 스케일이 커진만큼 디테일도 좀 섬세해질 줄 알았지만, 착각이었습니다.
3편은 다시 사라버틀러가 나옵니다만, 1편이 제일 나은듯합니다.


널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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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 벌 받아야 하니까.

한국 스릴러 영화 <널 기다리며>는 2010년대 작품으로, 복수영화입니다. 주요 캐릭터로는 희주(심은경), 기범(김성오), 대영(윤제문) 등이 있습니다. 희주는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잡기 위해 15년 동안 기다려왔는데요. 그 범인 기범은 15년형을 살고 나와 복수를 계획하는 희주와 대립하게 됩니다. 영화의 평점은 7.74점으로, 배우들의 연기력이 돋보였다고 평가됩니다. 다소 연출력은 아쉬웠지만, 배우들의 연기로 인해 몰입도가 높은 영화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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