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영화 속 직장인의 모습
2024.12.24콘텐츠 5

저도 한사람의 K-직장인으로서 많은 눈치를 보며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마찬가지겠죠? 영화를 보다보면 딱히 직장인에 관한 이야기가 아님에도 왠지 '직장 내' 한 포인트에서 몰입이 마구마구 되는 경우가 있어요. 제가 아래의 작품에서 느꼈던 직장인의 애환을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내 열정 돌려줘!

01.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통통튀는 신입사원이 들어왔습니다. 열정만큼은 최고였는데요. 그런 그녀를 잘 받아주지 못할 망정 항상 화가 많은 팀장도 있었습니다. 알고봤더니 속사정은 있겠지만, 너무 함부로 대하는 것 같아, 좀 몰입이 되었는데요. 저도 어린 신입 때 이런 열정을 가지고 일을 했는데, 이제는 그 열정이 다 어디로 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열정을 다른사람의 강요에 의해서 찾는 것 보다, 스스로 만들어가야 하는 것 같아요. 이 작품 속 직장상사들은 제가 봤을 땐, 빵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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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본 어른들

02.영화 다음 소희

분명 소희가 이렇게 되었을 때는, 이유가 있었죠. 그러나 지켜봐온 어른들은 하나같이 수치만을 생각했습니다. 인센티브를 생각했고, 실적만을 노렸죠. 저 역시 뜨끔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지금을 살아온 기성세대로서 이런 미래가 창창한 젊은이들을 이렇게까지 절벽으로 몰아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촘촘하지 못한 사회그물망 속에서 우리는 어른의 입장으로서 무엇을 했는지, 한번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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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동물이 아니야

03.영화 파일럿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었습니다. 불편한 내용이 있었는데요. 집 빼고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직장이기에 더욱 보기가 그랬네요. 주인공의 후배죠. 신승호 배우가 맡은 인물이 참 꼴보기 싫었는데요. 남자든 여자든 직장에서 좀 이성을 찾으려고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내연애 못하게 하는 곳들이 많은데, 다 그 이유가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직장은 일하라고 오는 곳입니다. 사랑찾아 오는 곳이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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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내 따돌림

04.영화 오피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 표현력에 대해서 말이죠. 사회생활을 해본 분들이라면, 이런 은근한 따돌림에 대해서 많이 좀 보셨을텐데요. 저는 몇 번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사자한테 도움을 주고 감싸줬던 기억이 있는데, 이 문제는 한번 그래놓으면 근절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좀 생각해 볼법한 사회문제 중 하나입니다. 영화 오피스를 보면 그런 느낌을 좀 잘 표현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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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직장인일가요?

05.영화 믿을 수 있는 사람

이분들은 직장인일까요? 프리랜서라는 회사에서 다루기 편한 존재가 되어서는, 어떤 책임도 일거리도 주지 않으려 합니다. 분명 출퇴근시간과 업무지시는 하는 듯 하지만, 결과적으로 일이 없으면 백수가 되어야만 하는 그 이름 '프리랜서'죠. 영화 속 주인공은 북한에서 넘어왔습니다. 더욱이 이 곳에서 삶에 정착하기란 쉽지 않았을 텐데요. 우리 사회 구성원 간 이런 선긋기를 하면 안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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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제#파일럿#영화파일럿#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다음소희#영화오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