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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만에 다시 #지리산 자락 주변을 돌아다녔다. 봄이면 붉은 철쭉이 만개하는 지리산 허브밸리에 먼저 가 본다. 작년에는 코끼리열차를 운행했었는데, 이번에 갔을때는 운행을 하지 않고 있어서 허브토피아관을 지나 전망대까지 걸어 올라간다. 1년 사이에 이 곳 허브밸리도 약간 바뀐 모습이다. 전망대 아래로 자작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았다. 이 나무들이 더 자라면 아마도 꽤 볼만한 자작나무 숲이 될 것 같다. 전망대 아랫쪽에는 예쁜 분홍색 철쭉이 장관을 이룬다. 이제 철쭉은 거의 끝물인 것 같지만 그래도 작년에 갔을 때에 비하면 꽤 볼만했던 것 같다. https://blog.naver.com/hiuaa89/223113747924 남원 가볼만한곳, 지리산 허브밸리, 볼거리가 가득했던곳, 다양한 주제가 있는 열대식물원, 허브토피아관, 오헤브정원, 허브온실, 코끼리열차 타고 전망대 갔다오기 2박 3일의 짧은 여행 중 마지막 3일째다. 오전 10시 정도에 오헤브데이호텔 체크아웃 후 바로 옆에 위치한 ... blog.naver.com 지리산 허브밸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지리산 허브밸리는 #바래봉철쭉제 기간에 가면 더 예쁜 철쭉을 많이 볼 수 있는 봄 나들이 명소라고 할 수 있다. 점심은 남원시 인월면 월평마을 안 쪽에 있는 지리산나물밥이라는 곳에서 먹었다. 식당이 골목 안 쪽에 있어서 주차공간이 좀 협소한 편이었다....

작년 3월말 정도에 2박을 했으니까 거의 1년만에 남원에 있는 가성비 호텔 산리지호텔에서 다시 숙박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숙박객에게 인사를 하는 조형물이 여전히 반갑게 맞이해 주는 것 같다. 산리지호텔은 미술관이 있는 호텔이라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작년하고 비교해서 별로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 여전히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작년에는 디럭스룸인 트윈룸에 숙박을 해서 1층 객실을 배정받다보니 2층에는 올라가 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스탠다드룸을 예약했더니 2층 객실로 배정을 받았다. 계단을 이용해서 2층으로 올라가면 푹신해 보이는 쇼파가 보이고, 전제적인 분위기 역시 아주 좋은 느낌이다. #산리지호텔 209호 객실에 들어간 다음 캑실키를 키 홀더에 꽂았다. 2인이 숙박해도 되는 스탠다드룸을 혼자 사용한다. 디럭스룸 보다는 좁은 공간이지만 충분히 여유가 있었고, 침대에 누워서 정면에 있는 TV를 볼 수 있는 건 디럭스룸 보다도 더 좋은 점이었던 것 같다. 수건과 생수도 부족하지 않게 준비되어 있었고, 커피포트와 충전기도 준비되어 있어서 불편한 건 하나도 없었다. https://blog.naver.com/hiuaa89/223056423996 남원 호텔, 산리지호텔 디럭스룸 숙박, 깔끔하고 깨끗한 가성비 좋은 호텔 이번 2박 3일간의 남원, 구례여행의 숙박은 남원 요천 변에 위치한 산리지호텔에서 하기로 했다. ...

금요일 저녁에 남원 시내에 위치한 산리지호텔 숙박부터 시작된 이번 2박 3일간의 짧은 거창, 함양 여행은 결국 남원에서 마무리한다. 산내면으로 가는 도로에서 살짝 안 쪽에 위치한 실상사 앞의 한 쪽은 주차장이고, 다른 한 쪽은 운치있는 연꽃단지로 꾸며져 있다. 차를 주차한 후 남원 실상사의 정문격인 천왕문으로 들어간다. 남원 실상사의 풍경이 낯설지 않은 게 아주 오래된 친구를 찾아간 듯한 느낌이다. 아주 오래 전 지리산계곡에 갔었을 때 이 곳 실상사를 잠깐 방문했었던 기억이 난다. 확실히 예전에 한 번 가 본적이 있는 곳은 처음 가 보는 곳과는 달리 더 반가운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실상사, #남원실상사, #남원시, #남원여행실상사, #남원가볼만한곳실상사 지리산이 연꽃처럼 감싸안은 절 실상사는 우리나라에 선종 불교가 자리잡은 첫 사찰이라고 한다. 현재 옛 모습을 확인하기 위한 발굴조사 및 소방방재시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실상사 동, 서 삼층석탑이 있는 곳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공사의 정확한 명칭은 #남원 실상사 동, 서 삼층석탑 보수정비공사였다. 천왕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위치한 종각이 눈에 들어 온다. 범종각 옆으로 아담한 규모의 명부전도 보인다. 남원 실상사의 전체적인 배치도를 보면 이 곳의 메인은 #대웅전 격인 보광전 보다는 석등과 삼층석탑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동, 서 삼층석탑은 공사로...

오늘도 오전에 지리산 허브밸랴, 황산대첩비지, 동편제탯자리, 국악의 성지를 둘러봤다. 시간은 어느덧 12시 30분이다. 국악의 성지에서 가까운 남원시 운봉읍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운봉읍내에 자리잡은 콩국수로 유명한 건강한밥상이라는 곳이었다. 식당 앞에 10여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지만 만차여서 부득이 주변의 도로변에 주차를 했다. 건강한밥상은 우리가 숙박했던 오헤브데이호텔이나 지리산허브밸리에서 승용차로 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참고로 건강한밥상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0시까지이지만 동절기에는 영업시간이 달라진다고 한다. 일요일 점심때라 그런지 식당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손님들이 많아서 주문하는데만 10분 정도는 걸린 것 같다. 정말 맛집은 맛집인 가 보다. 하절기의 주 메뉴는 냉면과 콩국수다. 우리는 물냉면 하나하고 콩국수 하나를 주문했다. 메뉴판을 보니 동절기에는 짜장, 짬뽕, 짬뽕밥이 주 메뉴인 것 같다. 주문한 지 5분 정도 지나서 물냉면이 먼저 나왔고, 2분 정도 더 지나서 콩국수가 나왔다. 콩국수 사리는 약간 노란색깔이 있는 면이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또 메뉴판에 콩국수는 국산콩으로만 직접 갈아 만들며, 당일 삶은콩만 사용한다고 하니 더 믿음이 갔다. 개인적으로는 물냉면도 맛있었지만 다른 식당과 별 다른 차이점은 없는 것 같았고, 콩국수는...

동편제 탯자리인 가왕 송흥록 생가를 관람한 후 동편제 마을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국악의 성지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국악의 성지 입구에도 넓은 주차장이 있지만 우리는 남원국악성지전시관을 관람하기 위해서 가장 안 쪽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차장에서 바라보면 전시관 측면이 보인다. #남원국악성지전시관 입구로 가는 도중에 건너편에 계단이 보였다. 계단을 올라가면 국악선인묘역이 위치해 있다. 국악의 성지는 전시관 외에도 원형광장을 지나 외삼문, 사당, 국악선인 모역이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남원국악성지전시관 입구 유리문에 개관시간과 휴관일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국악의 성지에 대한 내용을 잠시 시간을 내어 읽어 본다. 이곳(운봉)은 삼국시대 이래 유구한 역사와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판소리 다섯마당 중 춘향가 흥부가의 무대이자 수많은 명인 명창을 배출한 국악의 요람이다. ~ 전시관 입구에 씌어진 대로 한민족 소리 속으로 길을 떠나 본다. 전시관은 민속국악실과 판소리기념실로 구분되어 있다. 먼저 민속국악실부터 보기로 한다. 가야금, 거문고, 아쟁, 단소, 해금, 대금, 피리 등 기악독주곡 역할을 하는 산조와 관련된 다양한 악기들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다. 노동요, 농업요, 의례요, 농악 등 다양한 민속 음악도 알기 쉽게 디스플레이 해 놓았다. #국악의성지, #남원여행국악의성지, #남원가볼만한곳국악의성지,...

남원 황산대첩비지를 둘러본 후 바로 200m 정도 떨어져 있는 동편제 마을에 갔다. 동편제 마을은 판소리의 가왕 송흥록 선생이 태어난 곳이자 국창 박초월 선생의 생가가 복원되어 있는 동편제 판소리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동편제마을 입구에 가왕 송흥록, 국창 박초월이라는 이름과 함께 "동편제 탯자리 비전마을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씌어 있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가왕 송흥록, 국창 박초월 생가 앞에서 몇몇 관람객들이 안내문을 읽어보고 있다. #송흥록생가 앞에는 만화로 가왕 송흥록 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송흥록 선생은 철종, 헌종, 순조 삼대왕에 걸쳐 가왕의 칭호를 얻었고 정3품인 통정대부 벼슬을 제수받았으며, 씩씩하고 우렁찬 남성적 목소리인 동편제를 창시했다고 한다. 송흥록 박초월 생가 관람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주차장은 람천 건너편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이제 송흥록 생가에 들어가 본다. 이 공간은 가왕 송흥록의 업적을 기리는 곳으로 직선적인 길은 #동편제 판소리와 미학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며, 여러개의 둥근 조형물은 진양조의 2박을, 5개의 사각기둥 조형물은 메나리조의 구성음을, 2개의 석연지에 담긴 물은 계면조에 세련미를 보인 가왕 송흥록의 비곡을 듣고 청중들이 두 눈에서 흘린 눈물을 상징화한 것이라고 한다. 송흥록 생가는 동편제의 창시자인 가왕 송흥록 선...

전라북도에는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역사 유적지가 여럿 있다. 그 중에서 이번에 #남원 운봉읍 비전마을에 있는 남원 황산대첩비지에 다녀왔다. 남원황산대첩비지는 바로 근처에 있는 동편제마을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남원시 운봉읍의 비전마을 동편제마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람천 위의 다리를 건너면 왼쪽으로 100m 떨어진 곳에 남원 황산대첩비지가 위치하고 있다. 반대로 오른쪽으로 100m 정도 가면 동편제탯자리가 있는 동편제 마을이다. 정면에서 바라본 황산대첩비지는 삼문과 담장 너머로 황산대첩비지, 파비각, 사적비각 등이 있는 역사유적지다. 이 곳은 고려말 이성계가 왜구와 싸워 대승을 거둔 전적지이며, 우리 선조들이 왜구의 침탈에 맞서 꿋꿋하게 일구어낸 역사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곳이다. #남원황산대첩비지 담장 앞에 이 곳의 역사에 대한 내용을 만화로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고려말 금강어귀에서 퇴로가 막힌 왜구는 이곳에 주둔하면서 장차 바다로 달아나려고 하였다. 고려군 최고지휘관 이성계는 적장 아지발도와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며, 이성계가 먼저 활을 쏘아 아지발도의 투구를 떨어트렸으며, 뒤이어 이두란이 쏜 화살이 그의 머리를 맞혔다. 이에 힘입은 고려군은 지휘자를 잃고 우왕좌왕하는 왜구를 섬멸하였다. 황산대첩비지의 정문격인 삼문 앞에는 #황산대첩비지 내부와 주변에 자란 잡초들을 제거하던 인부들이 점심식사를 하러 가...

2박 3일의 짧은 여행 중 마지막 3일째다. 오전 10시 정도에 오헤브데이호텔 체크아웃 후 바로 옆에 위치한 지리산허브밸리로 이동했다. #지리산허브밸리 입장료는 성인 기준 4,000원인데, #바래봉철쭉제 기간 동안은 무료입장을 하고 있었다. 마침 우리는 무료입장 마지막 날에 간 거였고, 내일부터는 다시 입장료를 내야 한다. #바래봉 철쭉제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이미 철쭉이 대부분 진 상태라 넓은 주차장은 아주 한산했다. 매표소를 지나 지리산허브밸리로 들어갔다. 유리로 된 건물 앞으로 걸어가니 철쭉 대신 보라색 라벤더가 활짝 피어있는 모습이다. 지리산허브밸리는 남원시가 세계 최대의 허브테마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는 곳으로 철쭉 군락지가 있는 지리산 바래봉 600m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봄에는 다양한 봄 꽃들이 있고, 여름에는 허브와 꽃, 나무가 있는 복합정원으로 변신하며, 가을에는 국화꽃, 겨울에는 눈꽃축제가 열리는 사계절 관광지이기도 하다. 토피아관 방향으로 걸어가면 원형의 건물이 보인다. 1층은 다양한 주제가 있는 열대식물원이고 2층은 허브토피아관이다. 건물 입구에는 허브복합토피아관이라고 씌어 있다. 먼저 허브복합토피아관 1층 왼쪽에 있는 열대식물원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열대식물원은 다양한 주체가 있어서 천천히 관람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열대온실은 주제별 테마를 가지고 있는 곳이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은 1. 비밀의 숲이다...

저녁은 남원시 인월면에 위치한 수제돈가스 전문점 늘에서 먹기로 했다. 우리가 숙박했던 오헤브데이호텔에서 늘 까지는 차로 1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늘은 수제돈가스로 유명한 안심식당이다. 11시 30분부터 20시까지 영업을 하고,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일이다. 주차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식당 근처 도로변에 주차를 했다. 인월면 도로변은 홀수일, 짝수일에 따라 주차가능한 구역이 달라지기 때문에 도로변 안내표지판을 잘 보고 주차를 하면 된다. 도로에서 안쪽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면 2층으로 올라가는 조그만 계단이 보인다. 계단을 올라가면 늘 식당 입구가 나오고, 식당 문을 열고난 후 복도를 따라 10m 정도 걸어 들어가면 된다. 먼저 주문부터 했다. 눈꽃치즈돈가스 (12,000원) 하나, 수제돈가스 (10,000원) 하나를 주문했다. 식당 실내 인테리어가 정말 잘 되어 있는 곳이었다. 인구가 많지 않은 남원 인월면에 이렇게 감성이 풍부한 식당이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주문한 돈가스 맛이 어떨지 기대가 된다. 기본 반찬이 꽤 잘 나온다. 보통 돈가스 식당에서는 피클과 단무지가 거의 전부인데, 여기 늘에서는 까끔해 보이는 다양한 반찬이 있어서 아주 좋았다. 돈가스 계속 먹다 보면 약간 질리는 듯한 느낌이 있는데, 다양한 반찬으로 인해 전혀 느끼함 없이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다. 그냥 평범하고 소소했던 국물. 수제돈가스의 적당한 양과 적...

남원 운봉읍 #지리산허브밸리 옆에 위치한 오헤브데이호텔에 도착했다. 원래는 #바래봉 철쭉을 보기 위해 이 호텔을 예약한 것이었는데, 올해는 날씨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꽃이 10일 정도 일직 피다 보니 철쭉은 거의 지고 없었다. 오후 5시 정도에 오헤브데이호텔에 도착했다. 바래봉 철쭉제가 절정을 지난 시점이라 호텔 앞 주차장과 지리산허브밸리 주차장 모두 여유가 있었다. 호텔 외관만큼 로비도 깔끔했다. 체크인을 할 때 내일 아침 조식을 신청할건지 물어 봤다. 조식 가격은 8천원이라고 했다. 생각보다 저렴한 편이어서 체크인을 하면서 2인 조식도 신청을 했다. 조식시간은 8시부터 10시까지인데, 9시 30분까지는 입장을 해야 한다. 1층 로비의 체크인 카운터 반대쪽에 위치한 테이블은 내일 아침에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 공간으로 변신한다. 공간도 넉넉하고 퀄리티도 좋은 아주 만족스러웠던 디럭스 트위룸이었다. 침대는 더블침대 한 개와 싱글침대 한 개가 있어서 3인까지도 숙박이 가능한 룸이었다. 객실 창 밖으로 지리산허브밸리의 허브토피아관이 보이고, 멀리 산 속에 둘러쌓인 운봉읍의 작은 마을이 보였다. 안전금고, 커피포트, 냉장고도 다 구비되어 있다. 객실 입구 공간도 아주 넓었다. 입구에 의자도 놓여 있엇는데 별로 사용할 일은 없었던 것 같다. 최근 트랜드에 맞게 샤워부스와 화장실도 살짝 분리되어 있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건 흠...

내비를 찍어보니 쌍산재에서 숙박 예정 호텔인 남원 오헤브데이호텔까지는 5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다. 아마 오후 4시 정도면 호텔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천천히 호텔을 향해 출발한다. #남원 주천면을 지니다 보니 아주 가까운 곳에 육모정이 있다는 이정표가 보였다. 육모정에 잠시 들러다 가기로 하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멀지 않은 곳에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건물이 보였다. 구룡계곡, 육모정, 춘향묘는 모두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그 앞에 주차를 하면 된다. 도로 양 옆으로 3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물론 주차료는 무료이다. 주차한 곳에서 길을건너면 #구룡계곡 가는 길이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데크를 따라 조금 걸어가다가 아래를 내려다 보니 그림같은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지도를 보고 확인해 보니 구룡계곡 8곡 중에서 2곡인 불영추 근처인 것 같다. 예전에는 가파른 바위 위로 조심스럽게 내려가야 했지만 지금은 나무데크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구룡계곡 너럭바위까지 내려갈 수 있다. 구룡계곡은 #남원시 주천면 호경리부터 구룡폭포가 있는 덕치리까지 3km 정도 길게 펼쳐지는 계곡이지만 우리는 도로변에 있는 계곡의 일부분만 보고 가기로 했다. 사진에 보이는 나무데크 계단을 건너면 또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궁금하다. #남원여행구룡계곡, #남원가볼만한곳구룡계곡, #남원여행육모정, #...

남원에어레일을 타고 난 후 어제 저녁에 들렀던 광한루원 옆 서문공영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점심을 먹기에는 시간이 조금 이른 것 같아서 서문공영주차장 근처에 위치한 남원다움관을 관람하기로 했다. 남원다움관은 남원의 과거를 기억하고 오늘을 기록하는 공간이라고 한다. 남원다움관은 서문공영주차장에서 도보로 2분 정도 걸리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남원다움관 입구에 세워져 있는 오래된 시외버스와 벽에 그려진 흥부, 놀부 관련 그림들이 옛 감성을 그대로 불러오는 느낌이다. 남원다움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매주 월요일과 명절은 휴무이며, 주차는 근처의 서문공영주차장에 하면 된다. 참고로 서문공영주차장은 하루 주차요금이 2,000원이지만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는 무료로 운영된다. 남원다움관 1층은 마치 도서관같이 꾸며져 있다. 바닥에는 오래전 남원의 평범한 생활에 대한 전시물들이 놓여져 있다. 천천히 읽어 보면서 남원에 대해 더 잘 알아가는 느낌이다. 남원다움관 2층으로 올라간다. 2층에는 1전시실과 2전시실이 위치해 있는데, 특히 1전시실에 볼거리가 많다. 거의 100년전인 조선일보 1925년 3월 28일 기사 "새류행의 푸른 치마"를 잠시 읽어 본다. 그 당시 푸른 치마가 새로운 유행이었나 보다. 짜장 1,500원인 중국집 메뉴판과 추억의 LP 레코드판, 후지필름 로고가...

오전 10시 정도에 호텔 체크아웃을 했다. 집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2박 3일 일정 중 마지막 날은 좀 여유있게 시작했다. 스타벅스에 들러서 모닝커피와 샌드위치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난 후 남원에어레일 탑승장 근처의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황색 기둥이 있는 탑승장 건물 위에 있는 모노레일을 보니 빨리 타 보고 싶은 마음이 더 드는 것 같다. #남원에어레일 탑승장인 춘향스테이션으로 들어간다. 참고로 남원에어레일은 #춘향스테이션 외에 함파우스테이션과 천문대스테이션이 있지만 우리가 갔을때는 춘향스테이션만 운영 중이었다. 함파우스테이션과 천문대스테이션에서는 문이 열리기는 하지만 직원이 다시 닫고 출발시키는 시스템이다. (아마도 언젠가는 나머지 두 스테이션도 운영할 것 같긴 하다) 남원에어레일 순환선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16,000원이다. 지금은 순환선만 운영하기 때문에 32,000원을 주고 티켓 2장을 구입했다. #광한루원 입장권을 제시하거나 남원시내의 여러 식당을 이용할 경우 다양한 할인권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사전에 챙기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준비 부족으로 현장 발권요금 모두 다 냈다. 2층으로 올라가서 줄을 섰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5분 정도 기다린 후에 모노레일을 탑승할 수 있었다. 모노레일은 8인승으로 무인조종으로 움직인다. 이제 모노레일이 출발한다. 바로 앞에 춘향테마파크로 들어가는 입구와 남원 켄싱턴리조트가...

남원 경방루에서 저녁을 먹고 나니 저녁 6시가 조금 넘었다. 거리에는 천천히 어둠이 내리기 시작했다. 호텔로 들어가기 전 전라북도 남원의 대표 관광지인 광한루원을 관람하기로 했다. 조금 전 경방루로 갈 때 봤었던 #남원예촌 입구 모습. 보이는 방향을 따라 100m 정도 직진하면 광한루원 북문이다. 남원예촌 입구 오른쪽에는 남원 광한루원의 두 주인공인 이몽룡과 성춘향의 동상이 우뚝 서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과 표정이 애틋해 보인다. 남원예촌 입구를 따라 걷다보면 금새 #남원광한루원 북문에 도착하게 된다. 북문에서 오른쪽으로 보이는 #광한루원꽃담길 앞에도 이몽룡의 동상이 홀로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북문으로 들어간다. 광한루원에 출입이 가능한 문은 정문, 서문, 북문 이렇게 셋이 있는데 남원예촌에서 광한루원으로 가기에는 북문으로 들어가는 게 가장 좋다. 참고로 동문은 출구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입장은 안된다. 북문으로 들어가니 오작교가 보인다. 통상적으로는 #광한루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정문으로 들어간 다음 북문이나 서문쪽으로 나가서 식당으로 향하는 게 일반적인데, 우리는 서문 근처에 차를 세우고 북문 근처에서 식사를 하는 동선을 잡았다. #오작교 옆으로는 연못 위의 작은 섬(?)에 있는 방장정이라는 정자가 위치해 있다. 오작교와 광한루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연못 위는 예쁜 모습을 띠는 원앙의 영역이고, 연못 속...

구례에서 남원으로 이동한 후 남원 산리지호텔에서 1시간 넘게 쉬었다가 남원의 유명한 중식당인 경방루에서 저녁을 먹기 위해 호텔을 나선다. #남원광한루원 옆에 위치한 서문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서문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은 하루 2,000원이지만 오후 5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 사이에는 무료로 운영이 된다. #서문공영주차장 바로 앞은 광한루원 서문 입구이고, 그 주변으로 옛 느낌이 나는 건물들이 쭉 늘어서 있는 모습이다. 서문공영주차장에서 경방루로 걸어가다 보면 럭셔리 한옥호텔인 남원예촌이 보인다. 켄싱턴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남원예촌은 #광한루원 북문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광한루원과 남원 시내를 관광하기에 좋은 최적의 장소에 위치하고 있다. 옛 느낌이 물씬 풍기는 마패 조형물도 보이고 광한루원 꽃담장길도 보인다. 길 옆 담장 너머로 #남원예촌 안에 있는 부용정이라는 건물이 보인다. 참고로 남원예촌은 숙박객 전용공간이며, 숙박객의 편의를 위해서 일반 관람객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관람이 가능하다. 남원예촌 정문을 중심으로 오른쪽은 남원예촌, 왼쪽은 안숙선명창의 여정이 자리잡고 있으며, 정면으로 100m 정도 걸어가면 광한루원 북문이다. 남원예촌 입구에서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거리를 100m 정도 걸어가면 우리가 가려고 하는 경방루가 위치해 있다. 경방루로 가는 길에 나름 유명한 중식당인 길흥식당도 보인다. 경방루에 갈 때...

이번 2박 3일간의 남원, 구례여행의 숙박은 남원 요천 변에 위치한 산리지호텔에서 하기로 했다. 원래는 구례에서 숙박을 하려고 했지만 위치, 시설, 비용의 세 박자를 모두 감안했을 때 딱히 선택할만한 호텔이 없었다. 저녁 8시가 다 되어서 남원 산리지호텔에 도착했다. 구례 #산수유마을 까지는 30분이면 갈 수 있기 때문에 이 정도면 위치도 괜찮았다. 정문을 들어서면 양 쪽에 서 있는 두 개의 조형물이 숙박객을 맞이해 준다. 호텔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체크인 데스크가 보인다. 산리지호텔은 전체적으로 상당히 많은 미술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남원호텔, #남원호텔산리지호텔, #산리지호텔디럭스룸, #호텔, #리조트, #전라북도호텔 호텔 로비는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호텔 로비 옆에는 산리지미술관이라는 미술관도 위치해 있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휴관 중이었다. 바로 지난 전시회는 3월 3일까지 종료가 된 것 같다. #산리지호텔 디럭스룸 객실은 생각했던 것 보다도 더 넓었다. 침실과 거실이 구분되어 있지는 않지만 한 공간에 더블침대가 있는 공간과 쇼파와 TV가 있는 공간이 나누어져 있는 듯 하다.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건 화장실 공간도 아주 넓다는 거다. 넓은 공간에 새워부스가 따로 분리되어 있는 구조였다. 1층 로비에는 이마트24 편의점이 자리잡고 있어서 편리했다. 오전 7시 30분부터 24시까지 운영하는데 계산은 물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