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간의 찗은 일정이지만 벌써 3일째다. 여전히 찌는듯한 더운 날씨는 계속 되는 것 같다. 오늘도 가급적 야외활동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호텔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서 오전 11시에 호텔을 나섰다. 오늘은 음성에 있는 철박물관에 먼저 간 다음 여주에서 점심을 먹고, 그 다음 코스로 양주 회암사지박물관 관람을 한 후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가기로 계획을 세워 본다. 우리가 철박물관에 갔을 때는 방문객이 많지 않아서 주차장은 아주 여유가 있었다. 참고로 음성 철박물관은 관람료와 주차료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아주 오래전에 수레의산자연휴양림에 갔을때 봤었던 철박물관은 관람료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많은 관람객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을 하는 것 같다. 철박물관의 경우 야외전시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개관하고 있지만 실내전시는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단 3일간만 하고 있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에 일정을 잘 감안해야 한다. 일요일, 월요일과 추석, 그리고 동절기에는 휴관을 한다. 1층 전시실에 들어간다. 철박물관에는 철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을 전시하고 있는 1층의 실내전시실과 "안녕! 감곡"이라는 주제의 전시가 잔행되고 있는 2층의 기획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원료가 되는 철광석으로 부터 철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해 쉽게 설명이 되어 있다. 철은 사람이 만들어 낸 자연불 중 가장 높은 온도에서 녹는 금속이며, 온도를 일정하게 유...
저녁을 먹을만한 식당이 있는지 블로그를 여러번 검색한 다음 호텔로 가기 전에 #음성군 생극면에 있는 수리뜰이라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가기로 했다. 식당 외관은 평범했지만 식당 바로 앞에 6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편리했다. 오후 6시가 되기 전이어서 그런지 금요일 저녁인데도 식당에는 다른 손님들이 거의 없었다.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나올 무렵에 여러명의 손님이 들어오는 게 보였다. 우리는 돌솥밥+청국장 두개하고 두부찌개 하나 (공기밥 추가)를 주문했다. 집에서 직접 띄운 청국장이라고 하니 어떤 맛일지 궁금해진다. 충청북도답게 반찬은 산촌마을에서 볼 수 있을법한 나물 반찬류가 많았다. 돌솥밥+청국장을 주문하면 가자미구이도 같이 나오는 것 같다. 집에서 직접 띄운 청국장이라서 그런건지 청국장이 다른 식당에서 먹었던 것 보다는 약간 심심한 맛이었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으니 만족한다. 가격은 지방 소도시임을 감안하면 가성비가 아주 좋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저녁 잘 먹었는데 아직 밖에 환하다. 여기서 호텔까지는 20분이 채 안걸리니까 저녁 7시 이전에는 호텔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가서 편히 쉬어야 할 것 같다. 정말 아주 더운 하루였다. 수리뜰 충청북도 음성군 생극면 음성로 1898 수리뜰 #국내여행, #충청북도, #충청북도여행, #음성, #음성여행, #음성맛집, #수리뜰, #음성식당, #음성...
반기문 생가 바로 뒷 편에는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이 자리잡고 있다. 근처에는 평화랜드, 평화광장도 있지만 무척이나 더운 날씨였기 때문에 실내 전시관인 평화기념관만 관람하기로 했다. #반기문평화기념관, #제8대유엔사무총장반기문평화기념관, #음성여행반기문평화기념관, #음성가볼만한곳반기문평화기념관, #음성 1층 평화홀에 들어가면 시원하다. 더운 날이나 비가 오는 날에 가기에도 아주 좋을 것 같다. #평화홀 중앙에는 지구와 평화를 상징하는 둥근 LED 지구본이 설치되어 있다. 1층에 마련된 세계문화체험실에 들어가 본다. 이름 그대로 세계 문화와 평화를 주제로 한 전시 공간이다. #세계문화체험실 정 중앙에는 LED 영상이 이어지는 "평화의 탑"이 설치되어 있어서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평화의 탑 LED 영상을 통해 세계 각국의 "평화"라는 단어를 볼 수 있어서 아주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세계 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사진과 영상도 볼 수 있다. 세계 평화의 기념품.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받은 세계 평화의 기념품들도 전시하고 있다. 하나 되는 세계. 평화를 위해 국제기구에 가입한 유엔회원국은 193개국인 것 같다. 세계 문화와 역사를 테스트 해 볼 수 있는 "OX퀴즈로 세계 문화 알아가기"라는 스크린 모니터도 설치되어 있어서 잠시 실력 테스트도 해 본다. 전부 다 맞힐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음성군 원남면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곳에 제8대 유엔사무총장을 지낸 반기문 생가와 반기문평화기념관이 있어서 차례대로 관람하기로 했다. 반기문 생가와 반기문 평화기념관 앞 쪽에는 아주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기념관 뒤 평화랜드에서 특별한 행사가 있는게 아니라면 주차 때문에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생가 입구에는 보덕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마을 어르신들의 쉼터 역할을 하는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보덕정 정자 뒷 쪽으로 생가 건물이 보인다. 정자 아래쪽에는 작은 연못이 조성되어 있다. 정자 앞에 있는 이정표를 보면 반기문 생가, 반기문 기념관, 반기문 평화랜드가 모두 100m 이내의 가까운 곳에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보덕정 맞은 편에는 광주반씨 장절공파 행치종중 사당도 보인다. 문이 잠겨 있어서 내부로 들어가 볼 수는 없었다. 광주반씨 19세손 수필가 "숙자"라는 분이 썼다는 "세계를 품으시는 태산이여"라는 글이 바위에 새겨져 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생가는 한 칸 건물의 아주 소박한 규모였다. 생가 앞에 있는 #유엔 사무총장 취임 선서 연설문도 천천히 읽어 본다. 반기문 생가가 있는 행치마을은 광주반씨 장절공 행치파의 집성촌이었다. 세 개의 산봉우리로 이루어진 보덕산이 병풍처럼 둘러쌓여 있는 이 곳 행치마을은 "살구나무가 많은 고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반기문평화기념관 1층 ...
아침에 여유있게 푹 쉬다가 오전 10시가 넘어서 호텔을 나섰다. 오늘은 #음성군 내에 있는 관광지를 돌아 보려고 하는데 날씨가 더울 것 같아서 좀 천천히 다녀야 할 것 같다. 첫번째로 찾아간 곳은 음성 무극저수지 근처에 있는 스완 카페 베이커리다. 아점을 먹으려고 찾아간 곳인데 생각했었던 것 보다 더 큰 규모에 깜놀했다.여기에는 대형 카페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한우 전문식당과 결혼식 등이 열리는 이벤트홀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스완 카페 베이커리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1시까지다. (라스트오더 20시 30분) 우리는 오픈 전인 10시 50분에 도착했다.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카페 문을 열때까지 남는 시간동안 스완 카페 베이커치 주변을 돌아 본다. 정말 예쁜 정원이다. 사진찍기 아주 좋은 포토 스팟인 것 같다. 11시 오픈에 맞춰서 베이커리카페 내부에 들어갔다. 직원들이 베이커리 디스플레이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직접 베이커리를 만드는 곳이 훤히 들여다 보였다. 여기서 일하는 직원들이 생각했던 것 보다도 더 많은 것 같아서 또 한번 깜놀했다. 음성군 #무극저수지 주변의 한적한 곳에 있는 베이커리에서 이렇게 많은 빵들이 다 팔리긴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 만큼 진열되어 있는 빵들이 많았다. 먹음직스러운 베이커리는 종류도 다양했다. 우리는 큼직한 베이커리 둘 하고, 커피 두 잔, 그리고 그린 티 한잔...
왕인박사db적지를 관람한 다음 근처에 있는 상대포역사공원에 잠시 들렀다 가기로 했다. 원래는 전통 한옥들이 많이 있는 구림마을을 구경하고 가려고 했는데 영암이 워낙 먼 곳이다 보니 이동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날이 어두워지기 전에 숙소가 있는 강진까지 이동하려면 구림마을까지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밤 운전은 가급적 피하는 스타일 ㅎ #상대포역사공원 북측에 위치한 상대포역사공원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 예상했던 대로 주차장은 한산한 편이다. 공원 초입 바닥에는 물이 흐르도록 만들어진 시설물이 보였다. 흐르는 물이 생각보다 맑고 깨끗한 걸 보면 이 공원이 잘 관리되고 있는 듯 했다. 물은 흘러 흘러 반원형의 공간에 모이는 것 같다. 물 한가운데에 저물어가는 해가 푹 빠진 모양새다. 상대포역사공원에는 저수지 내에 작은 섬이 두 개가 있고, 작은 섬에 취석루라고 하는 운치있는 정자가 있다. 해가 저물어 가는 저녁 무렵에는 정자의 운치가 더 깊어가는 것 같다. 우리가 갔을때는 섬을 연결하는 아치형 목교는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목교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달빛을 품고 영암을 누비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야간 수상공연의 무대 준비 때문이었던 것 같다.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달빛야행 접수처도 보인다. 저녁 8시에 개최된다고 하니가 아직 3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오랜만에 공연을 보고 갔으면 좋겠지만 ...
이번 여행의 주 목적지인 전라남도 강진으로 가는 도중에 영암에 있는 왕인박사 유적지와 상대포 역사공원에 잠시 들렀다 가기로 했다. 오후 4시 정도에 왕인박사유적지 공영주차장에 도착했다. 공영주차장은 굉장히 넓었는데 주차된 차들의 몇 대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왕인박사 유적지 정문 격인 영월관 왼쪽편에는 천자문탑 같은 조형물이 세워져 있었다. 영월관에 들어가 본다. #영월관 1층에는 왕인박사에 대한 내용과 일본 아스카문화에 대한 내용을 전시한 두 개의 전시관이 있다. 오른쪽애 있는 1전시관에 들어가 본다. 4 ~ 5세기경 일본에 문화를 전수하기 위해 수행원들을 이끌고 일본으로 향했던 왕인박사의 험난했던 여정을 소개하고 있다. 왜곡된 역사를 많이 담고 있다는 일본 역사서 일본서기. #왕인박사 탄생 설화도 읽어 본다. 사실 왕인이라는 이름은 굉장히 생소했다. 고려 왕건과 관련이 있는 사람일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백제의 대학자였고 일본에 여러가지 문물을 전수하였으며, 일본 태자의 스승이 된 분이라고 한다. 백제 사람들의 의복도 전시되어 있다. 위 사진 왼쪽은 백제왕과 백제왕비 모형이고, 오른쪽은 백제관리와 백제서민의 모형이다. 2전시실은 왕인 박사가 문물을 전수한 일본의 아스카 문화에 대한 내용과 일본 내 왕인 박사 유적에 대한 전시공간이다. 일본 고대문화의 꽃, #아스카 왕인박사 유적지는 공간 자체도 굉장히 넓고, ...
거의 1년만에 다시 #지리산 자락 주변을 돌아다녔다. 봄이면 붉은 철쭉이 만개하는 지리산 허브밸리에 먼저 가 본다. 작년에는 코끼리열차를 운행했었는데, 이번에 갔을때는 운행을 하지 않고 있어서 허브토피아관을 지나 전망대까지 걸어 올라간다. 1년 사이에 이 곳 허브밸리도 약간 바뀐 모습이다. 전망대 아래로 자작나무들이 많이 심어져 있았다. 이 나무들이 더 자라면 아마도 꽤 볼만한 자작나무 숲이 될 것 같다. 전망대 아랫쪽에는 예쁜 분홍색 철쭉이 장관을 이룬다. 이제 철쭉은 거의 끝물인 것 같지만 그래도 작년에 갔을 때에 비하면 꽤 볼만했던 것 같다. https://blog.naver.com/hiuaa89/223113747924 남원 가볼만한곳, 지리산 허브밸리, 볼거리가 가득했던곳, 다양한 주제가 있는 열대식물원, 허브토피아관, 오헤브정원, 허브온실, 코끼리열차 타고 전망대 갔다오기 2박 3일의 짧은 여행 중 마지막 3일째다. 오전 10시 정도에 오헤브데이호텔 체크아웃 후 바로 옆에 위치한 ... blog.naver.com 지리산 허브밸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지리산 허브밸리는 #바래봉철쭉제 기간에 가면 더 예쁜 철쭉을 많이 볼 수 있는 봄 나들이 명소라고 할 수 있다. 점심은 남원시 인월면 월평마을 안 쪽에 있는 지리산나물밥이라는 곳에서 먹었다. 식당이 골목 안 쪽에 있어서 주차공간이 좀 협소한 편이었다....
작년 3월말 정도에 2박을 했으니까 거의 1년만에 남원에 있는 가성비 호텔 산리지호텔에서 다시 숙박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숙박객에게 인사를 하는 조형물이 여전히 반갑게 맞이해 주는 것 같다. 산리지호텔은 미술관이 있는 호텔이라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은 편이다. 작년하고 비교해서 별로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 여전히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작년에는 디럭스룸인 트윈룸에 숙박을 해서 1층 객실을 배정받다보니 2층에는 올라가 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스탠다드룸을 예약했더니 2층 객실로 배정을 받았다. 계단을 이용해서 2층으로 올라가면 푹신해 보이는 쇼파가 보이고, 전제적인 분위기 역시 아주 좋은 느낌이다. #산리지호텔 209호 객실에 들어간 다음 캑실키를 키 홀더에 꽂았다. 2인이 숙박해도 되는 스탠다드룸을 혼자 사용한다. 디럭스룸 보다는 좁은 공간이지만 충분히 여유가 있었고, 침대에 누워서 정면에 있는 TV를 볼 수 있는 건 디럭스룸 보다도 더 좋은 점이었던 것 같다. 수건과 생수도 부족하지 않게 준비되어 있었고, 커피포트와 충전기도 준비되어 있어서 불편한 건 하나도 없었다. https://blog.naver.com/hiuaa89/223056423996 남원 호텔, 산리지호텔 디럭스룸 숙박, 깔끔하고 깨끗한 가성비 좋은 호텔 이번 2박 3일간의 남원, 구례여행의 숙박은 남원 요천 변에 위치한 산리지호텔에서 하기로 했다. ...
금요일 저녁에 남원 시내에 위치한 산리지호텔 숙박부터 시작된 이번 2박 3일간의 짧은 거창, 함양 여행은 결국 남원에서 마무리한다. 산내면으로 가는 도로에서 살짝 안 쪽에 위치한 실상사 앞의 한 쪽은 주차장이고, 다른 한 쪽은 운치있는 연꽃단지로 꾸며져 있다. 차를 주차한 후 남원 실상사의 정문격인 천왕문으로 들어간다. 남원 실상사의 풍경이 낯설지 않은 게 아주 오래된 친구를 찾아간 듯한 느낌이다. 아주 오래 전 지리산계곡에 갔었을 때 이 곳 실상사를 잠깐 방문했었던 기억이 난다. 확실히 예전에 한 번 가 본적이 있는 곳은 처음 가 보는 곳과는 달리 더 반가운 느낌이 드는 것 같다. #실상사, #남원실상사, #남원시, #남원여행실상사, #남원가볼만한곳실상사 지리산이 연꽃처럼 감싸안은 절 실상사는 우리나라에 선종 불교가 자리잡은 첫 사찰이라고 한다. 현재 옛 모습을 확인하기 위한 발굴조사 및 소방방재시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실상사 동, 서 삼층석탑이 있는 곳은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공사의 정확한 명칭은 #남원 실상사 동, 서 삼층석탑 보수정비공사였다. 천왕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위치한 종각이 눈에 들어 온다. 범종각 옆으로 아담한 규모의 명부전도 보인다. 남원 실상사의 전체적인 배치도를 보면 이 곳의 메인은 #대웅전 격인 보광전 보다는 석등과 삼층석탑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동, 서 삼층석탑은 공사로...
오늘도 오전에 지리산 허브밸랴, 황산대첩비지, 동편제탯자리, 국악의 성지를 둘러봤다. 시간은 어느덧 12시 30분이다. 국악의 성지에서 가까운 남원시 운봉읍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운봉읍내에 자리잡은 콩국수로 유명한 건강한밥상이라는 곳이었다. 식당 앞에 10여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지만 만차여서 부득이 주변의 도로변에 주차를 했다. 건강한밥상은 우리가 숙박했던 오헤브데이호텔이나 지리산허브밸리에서 승용차로 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참고로 건강한밥상 영업시간은 11시부터 20시까지이지만 동절기에는 영업시간이 달라진다고 한다. 일요일 점심때라 그런지 식당에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손님들이 많아서 주문하는데만 10분 정도는 걸린 것 같다. 정말 맛집은 맛집인 가 보다. 하절기의 주 메뉴는 냉면과 콩국수다. 우리는 물냉면 하나하고 콩국수 하나를 주문했다. 메뉴판을 보니 동절기에는 짜장, 짬뽕, 짬뽕밥이 주 메뉴인 것 같다. 주문한 지 5분 정도 지나서 물냉면이 먼저 나왔고, 2분 정도 더 지나서 콩국수가 나왔다. 콩국수 사리는 약간 노란색깔이 있는 면이었는데 아주 맛있었다. 또 메뉴판에 콩국수는 국산콩으로만 직접 갈아 만들며, 당일 삶은콩만 사용한다고 하니 더 믿음이 갔다. 개인적으로는 물냉면도 맛있었지만 다른 식당과 별 다른 차이점은 없는 것 같았고, 콩국수는...
동편제 탯자리인 가왕 송흥록 생가를 관람한 후 동편제 마을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국악의 성지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국악의 성지 입구에도 넓은 주차장이 있지만 우리는 남원국악성지전시관을 관람하기 위해서 가장 안 쪽에 위치한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차장에서 바라보면 전시관 측면이 보인다. #남원국악성지전시관 입구로 가는 도중에 건너편에 계단이 보였다. 계단을 올라가면 국악선인묘역이 위치해 있다. 국악의 성지는 전시관 외에도 원형광장을 지나 외삼문, 사당, 국악선인 모역이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남원국악성지전시관 입구 유리문에 개관시간과 휴관일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국악의 성지에 대한 내용을 잠시 시간을 내어 읽어 본다. 이곳(운봉)은 삼국시대 이래 유구한 역사와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판소리 다섯마당 중 춘향가 흥부가의 무대이자 수많은 명인 명창을 배출한 국악의 요람이다. ~ 전시관 입구에 씌어진 대로 한민족 소리 속으로 길을 떠나 본다. 전시관은 민속국악실과 판소리기념실로 구분되어 있다. 먼저 민속국악실부터 보기로 한다. 가야금, 거문고, 아쟁, 단소, 해금, 대금, 피리 등 기악독주곡 역할을 하는 산조와 관련된 다양한 악기들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다. 노동요, 농업요, 의례요, 농악 등 다양한 민속 음악도 알기 쉽게 디스플레이 해 놓았다. #국악의성지, #남원여행국악의성지, #남원가볼만한곳국악의성지,...
거의 오후 1시 정도에 여주에 있는 여주옹심이에 도착한 것 같다. 식당 바로 앞에 주차공간은 있지만 워낙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기 때문에 피크타임 때는 주차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20분 정도 웨이팅을 한 후 테이블을 안내 받았다. 우리는 #옹심이칼국수 둘, #메밀비빔국수 하나, 그리고 사이드로 #수수부꾸미 하나를 주문했다. 수육이 맛있어 보이기는 했지만 우리 식구는 먹는 양이 많지 않아서 주문한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주문을 하고 나면 에피타이저 컨셉으로 보리밥을 한 종지씩 가져다 준다. 기본 반찬은 간단하다. 맛있었던 수수부꾸미. 우리는 이것도 다먹지 못해서 결국 한 덩어리는 나중에 포장을 했다. 용기에 포장을 하면 용기비용을 받지만 우리는 한 덩어리라 종업원이 가져다 준 그냥 작은 비닐에 넣어서 갔다. 양념이 잘 배서 맛있었던 메밀비빔국수는 무난한 맛이다. 옹심이칼국수는 정말 푸짐했다. 칼국수 국물은 감자를 많이 갈어넣은 듯 아주 걸쭉하고 맛있는 맛이었다. 왜 이 식당에 사람들이 많은지 이해가 될 것 같다. 쫄깃한 옹심이와 칼국수 면빨도 역시 만족감을 준다. 계속 생각는 맛이었고, 가성비 최고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다. 점심 맛있게 잘 먹고 이제 경기도 양주에 있는 회암사지로 이동한다. 양주로 가면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수동휴게소에서 잠시 쉬어간다. 여주옹심이 경기도 여주시 강변북로 39 #국내여행, #경기도, #경...
대학 친구 네 가족의 모임 장소인 강원도 횡성으로 가는 길에 50분 정도 짬을 내어 경기도 여주IC에서 가까운 명성황후생가유적지에 들렀다 가기로 했다. 주차장은 아주 넓었다. 평일인 금요일 오후 2시 30분 정도다 보니 넓은 주차장에 주차된 차는 모두 8대 뿐이다. 주차장 앞에 있는 #명성황후생가유적지 관람순서 안내표지판을 본다. 민속마을은 대부분 식당이나 기념품판매점 등으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명성황후기념관 ~ 명성황후생가 ~ 감고당 순으로 관람을 하면 될 것 같다. 명성황후 생가에 대한 설명도 읽어본다.고종과 명성황후의 합장릉이 경기도 남양주의 홍릉이라고 하니 여기도 조만간 가 봐야 할 듯 하다. 주차장에서 명성황후기념관 방향으로 멋드러진 연못이 만들어져 있다. 아주 오래전 영동고속도로를 지나다 들렀던 명성황후생가유적지는 딱히 볼만한 것들이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유적지가 너무나 잘 조성되고 관리되는 것 같다. 그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다. 먼저 명성황후기념관으로 향한다. 명성황후기념관은 2017년에 여주시가 설립한 공립박물관이라고 한다. #명성황후기념관 앞에서 주차장 쪽을 바라보면 오른쪽에는 명성황후순국숭모비가 세워져 있고 왼쪽에는 명성황후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명성황후추모비와 명성황후순국숭모비. 전시실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명성황후의 출생부터 시해당할 때 까지의 연도별 행적이 씌어있는 명성황후 연표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어린시...
여주박물관 관람을 하고 시계를 보니 오후 5시다. 충주 양성면으로 이동하기 전 남한강 뷰가 멋있다는 여주 신륵사에 들렀다 가기로 했다. 봉미산 신륵사라는 글씨가 씌어 있는 신륵사 일주문 앞에 도착했다. 오후 5시가 넘어가면서 한낮의 무더위는 많이 누그러진 것 같다. 퍙일이지만 신륵사를 찾은 사람들이 꽤 많아 보인다. 평일처럼 신륵사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경우에는 #신륵사 일주문 바로 근처에 있는 신륵사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주말이나 공휴일처럼 사람들이 많아서 신륵사주차장에 자리가 없으면 500m 이상 떨어져 있는 #신륵사국민관광광지 주차장이나 #여주도자세상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 일주문을 지나 신륵사 경내를 걷다 보면 바로 왼쪽에 템플스테이에 사용되는 건물들이 보인다. 지금 현재 템플스테이 운영은 임시중단 중이라고 한다. 템플스테이 건물들이 있는 곳을 지나 신륵사 경내와 더 가까워지는 두번재 문인 불이문을 지난다. 불이문을 지나면 오른쪽 남한강변 언덕 위에 오래된 듯한 누각이 보인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이면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좋을 것 같은 곳이다. #남한강 건너편에 강변유원지와 황포돛배가 보이고, 오른쪽에는 썬밸리호텔도 보인다. 다음에 다시 여주여행 일정을 세울때는 여기 썬밸리호텔을 이용해 보고 싶다. 신륵사 본전인 극락보전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각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는 길 입구 쪽에 범종각이 보인다. #...
여주박물관 황마관을 먼저 관람한 후 신관 건물인 여마관을 관람하기로 한다. 황마는 여주의 옛 이름인 황려와 마한을 의미하며, 여마는 여주와 마한을 의미한다. 지은지 오래된 느낌이 들었던 황마관과 달리 여마관은 세련된 느낌을 주는 신관 건물이다. #여주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어후 6시(동절기는 오후 5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관람료와 주차요금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조금 전에 황마관 기획전시실에서 보고 왔던 "여주, 길로 통하다"의 포스터가 보인다. https://blog.naver.com/hiuaa89/223511157655 여주 여행, 여주박물관 황마관, 여주 실내 가볼만한곳, 류주현 문학전시실 관람하기 차 때문에 정비소에 들어갔다 나오다 보니 충주 양성면에 있는 호텔로 가는 길이 많이 지체된 것 같다. 찌... blog.naver.com 여주박물관 황마관에 대한 내용은 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박물관 1층에는 카페테리아도 영업중이었고, 한 쪽 공간에는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쇼파도 마련되어 있다. #여주시 국가유산 탐방, 지도 퍼즐 같이 아이들을 위한 전시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다. 전시공간인 여주역사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다 보면 벽에 걸려있는 대형 플랭카드들이 눈에 들어온다. 여주박물관에서는 관람객들이 다시 방문할 수 ...
차 때문에 정비소에 들어갔다 나오다 보니 충주 양성면에 있는 호텔로 가는 길이 많이 지체된 것 같다. 찌는 듯한 더운 날씨라 야외를 돌아다니기는 힘들 것 같고, 가는 길에 가까운 여주에 들렀다 가기로 했다. 일부러 전시관이나 박물관을 찾아가려고 하는 건 아닌데, 비가 내리거나 오늘같이 날씨가 아주 더운 날은 그래도 실내에 있는 볼거리들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여주박물관 앞에 도착했다. 여주박물관은 세련된 신식 건물인 여마관과 오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황마관, 이렇게 두 개의 전시동으로 구분되어 있다. 황마관은 원래 여주시향토사료관이었는데, 신관인 여마관이 개관하면서 여주박물관 황마관으로 이름이 바귀었고 한다. https://blog.naver.com/hiuaa89/223512001217 여주박물관 여마관 2층 여주역사실 관람하기, 나라의 길 여강 여주박물관 황마관을 먼저 관람한 후 신관 건물인 여마관을 관람하기로 한다. 황마는 여주의 옛 이름인 황... blog.naver.com 여주박물관 여마관에 대한 내용은 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여주박물관 황마관은 1층에 기획전시실과 류주현 문학전시실이 있고, 2층은 조선왕릉실로 꾸며져 있다. 우리가 갔을 때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여주, 길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다. 여주는 우리나라 중심부에 위치하여 예로부터 서울로 가는 중요 교통로가 있었고, 남한강이 관통하고 있어...
오늘은 야외 활동을 하기가 쉽지 않은 아주 더운 날씨다. #증평 소월경암문학관 근처에 있는 예쁜 카페에서 쉬었다가 저녁을 먹고 호텔로 들어가기로 했다. 베이커리 카페 미몽은 카페 바로 앞에 주차공간이 넉넉해서 아주 좋았다. 달콤한 꿈을 꾸는 #미몽 ...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뒤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까지 분위기가 너무 좋다. 문을 열고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실내 한가운데에 단체가 함께 앉기에 좋아 보이는 원탁 형식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는 게 보인다. 미몽베리에이드 둘, 자몽에이드 하나, 그리고 베이커리 하나를 주문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바깥 풍경이 잘 보이는 통창이 마련된 좌식 테이블도 보인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와 베이커리가 나왔다. 시원한 음료를 마시면서 저녁먹을 때 까지 여기에서 1시간 정도 쉬어간다. 분위기 좋은 베이커리 카페 미몽. 시골같이 느껴지는 곳에 이렇게 멋있는 카페가 있어서 너무 좋다. 미몽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인삼로 408 #국내여행, #충청북도, #충청북도여행, #증평, #증평여행, #증평카페, #증평카페미몽, #베이커리카페미몽, #증평베이커리카페 2024. 6. 28. (금)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위 배너 클릭 후 팬하기 추가 부탁드려요.
음성을 지나 #증평군 도안면에 있는 소월 경암 문학관에 가 보기로 했다. 소월 김정식 문학관과 경암 이철호 문학관이 같이 있는 곳이다. 정면에서 바라 본 소월 경암 문학관은 3층 규모의 건물이다. 건물 바로 옆에는 2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무료 주차장이 있다. 문학관 관람도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한의사이자 문학가였던 이철호 선생이 이 곳 증평에 소월 문학관과 경암문학관을 건립했다고 한다. 1층은 소월문학관과 소월카페가 있고, 2층에는 경암문학관이 있다. #서월경암문학관, #경암문학기념관, #소월문학관, #경암문학관, #증평여행경암문학기념관, #증평가볼만한곳경암문학기념관 #문학관 1층 로비의 벽에는 우리나라 유명 문학인들의 핸드프린팅으로 가득 차 있다. 1층은 진달래꽃, 초혼과 같은 시로 유명한 민족 시인 소월 김정식문학관이다. 유명한 작가들의 문학관이 작가의 고향에 있는 것과는 달리 김소월 시인의 고향이 평안북도이다 보니 시인의 유명세와는 달리 소월문학관도 아주 늦게 이 곳 증평에 세워진 것 같다. 아주 오래전 노래로도 많이 불렸던 "엄마야 누나야"도 김소월 시인의 대표적인 시 중의 하나다. 시인의 주옥같은 시들은 읽어보면서 천천히 관람하기에 아주 좋았다. 2층은 경암문학관이다. 경암 이철호 선생은 한의사이지만 태양인 이제마를 비롯한 다수의 소설을 집필한 소설가이자 수필가이다. 이 곳 증평에 본인의 사재로 소월 경암문학관을 건립...
거창사과테마파크전시관에서 거창박물관까지는 차로 5분 정도 걸렸다. 한낮의 더위가 장난 아니기 때문에 실내 관람이 가능한 거창박물관을 관람한 후 함양으로 이동하려고 한다. 거창박물관은 메인 전시실과 별관, 그리고 야외전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야외 전시장은 따로 전시구역이 지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박물관 주변 야외 모두가 다 전시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거창박물관 메인 전시실은 한옥풍의 2층 건물이었다. 첫 인상은 세련된 느낌의 다른 박물관들과는 달리 약간 투박한 느낌이지만 보면 볼수록 정감이 가는 건물이다. 거창박물관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박물관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연자방아가 보인다. 연자방아는 말이나 소로 하여금 세운 돌을 끌어 돌리게 하여 곡식을 찧는 도정 농구였다. 여기에 전시된 건 신원 안봉마을 영월 엄씨 집안 전래품이라고 한다. 주초돌이라는 것도 보인다. 거창읍 상동에서 옮긴 것으로 신라고찰 아림사의 유물이라고 한다. 거창박물관 관람시간은 하절기 기준으로 9시부터 18시까지 이며(동절기는 17시까지), 관람료와 주차요금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거창박물관으로 들어가는 계단 옆에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거창 송림사지 석조여래좌상이 서 있다. 불상이 전체적으로 온전하지는 않지만 부드럽고 포근한 인상을 준다. 통일신라 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요즘에는 한 지역을 가면 최대한 많은 곳을 보고 오려는 욕심이 많아진 것 같다. 아무래도 집에서 먼 곳일수록 더 그런 것 같다. 아무리 많이 돌아다니려고 해도 체력도 따라줘야 하고, 날씨도 따라줘야 한다. 7월 첫날 오후 2시가 넘어서면서 날씨는 거의 폭영 수준으로 변했다. 실내 위주로 갈 만한 곳을 검색해 본 후 거창사과테마파크전시관과 거창박물관에 가 보기로 했다. 마침 거창이 사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니 사과테마파크전시관이 어떨 지 기대가 된다. #사과테마파크전시관 앞에 도착했다. 사진으로만 봐도 엄청나게 덥다는 게 느껴진다. 1, 2, 3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전시관까지 가기에는 400m 이상 언덕을 걸어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는 장난이 아니다. 사람이 많지 않을 때는 계속 직진해서 올라간 다음 천적생태과학관 앞 주차장에 주차하는 게 좋다. #거창사과테마파크전시관 안으로 들어가면 안내데스크가 보인다. 이 곳은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 것 같은데 우리가 갔을 때는 아무도 없었다. 아마도 축제기간이 아니라면 크게 붐비지는 않는 것 같다. 1층에 있는 제1전시실부터 들어가 보기로 한다. "넌 오늘도 사과처럼 예쁘다"라는 글귀가 마음을 흐뭇하게 한다. 제1전시실의 테마는 사과탐구의 집이다. 사과에 대해 제대로 한번 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4천년의 달콤한 사과역사에 대해 알아 본다. 사과나무의 원산지는 발칸반도...
정오가 살짝 넘어선 시간에 거창읍에 도착했다. 점심식사를 하기 전에 거창근대의료박물관을 먼저 관람하기로 했다. 주차는 도로 주변에 눈치껏 해도 될 것 같았지만 그래도 마음 편하게 거창전통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거창전통시장 공영주차장에서 거창근대의료박물관까지는 250m 정도 떨어져 있다. 도보로 5분이 채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다. 거창근대의료박물관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제1회 졸업생이신 성수현 원장이 거창읍에 개원한 유서 깊은 병원을 2016년에 박물관으로 개관한 것이라고 한다. #거창근대의료박물관 입구에서 박물관의 옛 이름인 옛 자생의원에 대한 설명을 읽어본 후 내부로 들어갔다. 실내 관람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관람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이고 관람료는 무료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처치실과 진료실 사이에는 옛 자생의원을 설립했던 성수현 원장의 자리가 있었던 것 같다. 한국인 의사들이 본격적으로 개인병원을 연 것은 1910년대부터 라고 한다. 오래된 사진 몇 장이 어려웠던 시절의 개업의에 대한 내용을 잘 담고 있는 것 같다. #거창여행근대의료박물관, #거창가볼만한곳근대의료박물관, #거창박물관, #거창여행거창전통시장, #거창가볼만한곳거차전통시장 의원동, 주택동, 입원동 중에 병원의 가장 중심인 의원동 건물부터 둘러 본다. 처치실에는 스폰지캔이나 밧드 같은 처치, 소독용품들을 넣어 두었던 용기들이 전시되어...
#거창 수승대국민관광지는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더 좋은 곳이었다. 많은 여운을 남겨두고 이제 거창읍내로 이동한다. 점심을 먹기에는 아직 아른 시간이기 때문에 거창의 #근린공원 중 한 곳인 거창죽전도시숲공원에 갔다. 수승대국민관광지에서 거창죽전도시숲공원 까지는 20분 정도 걸렸다. 햇빛이 따갑게 느껴졌다. 사진으로는 전혀 덥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지만 더위가 절정에 이른 것 같다. #죽전도시숲공원 내에는 유명 시인들의 시비가 많이 보였다. 주차장에서 공원 정상으로 걸어가다 보면 백석의 노루, 심훈의 그날이 오면, 이육사의 청포도, 전기수의 겨울밤의 꿈이 씌어 있는 시비들을 볼 수 있다. 거창죽전도시숲공원은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7월의 첫째날에 찾아간 공원은 한적한 분위기였다. 공원 정상은 더위를 피할만한 곳이 없었다. 넓은 잔디밭 위에는 여러 탑들이 세워져 있었다. 선선한 봄이나 가을에 가면 더 좋을 것 같다. 호국무공수훈자전공비와 6.25 베트남 참전기념비가 나란히 서 있다. 공원의 정상 쪽은 따로 호국공원이라고도 부르는 것 같다. #거창죽전도시숲공원 정상의 가장 중심에는 충혼탑이 세워져 있다. 한국전쟁 때 돌아가신 대한청년단 출신 전몰 애국청년과 전몰 군경을 모시고 있는 충혼시설이라고 한다. #거창여행죽전도시숲공원, #거창가볼만한곳죽전도시숲공원, #거창여행죽전공원, #거창가볼한곳죽전공원 #충혼탑 앞에서는 남쪽에 위...
위천에 물이 많이 불어 있어서 구연교를 건너 요수정으로 가는 길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다. 할 수 없이 수승대국민관광지 입구 근처에 위치한 현수교를 건너 요수정 앞 까지 다녀오기로 했다. #수승대국민관광지 입구에 있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동상 뒤로 현수교가 위치해 있다. 비가 많이 내려서 위천의 수위가 높고 물살이 셀 때에는 원각사나 요수정으로 가는 방법은 현수교를 건너는 게 유일하다. 현수교는 출렁다리와는 달리 흔들림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안정감있게 다리를 건널 수 있다. #현수교 위에서 바라 본 위천의 하류는 잔잔해 듯 해 보이지만 실제 물살을 아주센 편이었다. 현수교를 건넌 후 수승대국민관광지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요수정까지는 300m 정도 더 걸어가야 한다. 포토존 앞에 거북바위의 유래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잠시 읽어 본다. "수승대의 명물 거북바위는 바위가 계곡 중간에 떠 있는 모습이 거북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인고의 세월을 견뎌낸 소나무들이 바위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 경이롭기까지 하다" 거북바위가 잘 내려다 보이는 포토존에서 살짝 뒤돌아 보면 조금전 건너왔던 현수교가 보인다. 오른쪽의 거북바위와 왼쪽이 구연교가 잘 어울리는 한 폭의 그림 같다. 구연교의 중간 부분은 물에 완전히 잠겨있는 모습도 보인다. #거창여행수승대국민관광지, #거창가볼만한곳수승대국민관광지, #수승대, #거창여행요수정, #거창가볼만한곳요수정, ...
점심때부터 5개관 통합관람권으로 여러 곳을 잘 관람했다. 가장 마지막에 짜장면박물관을 관람하다 보니 짜장면이 막 땡겨서 결국 저녁은 #차이나타운 맛집으로 유명한 연경에서 먹기로 했다. 짜장면박물관에서 연경까지는 도보로 5분이 채 안걸리는 아주 가까운 거리다. 거리를 걸으면서 우리가 인천 차이나타운을 걸어가고 있다는 게 확실히 느껴질만큼 거리 양쪽에는 중국풍의 식당과 상점들이 가득했다. 오후 5시 정도에 #차이나타운맛집 #연경 앞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몇 명이냐고 물어보길래 우리는 3명이고 인천누들패스를 사용할 거라고 얘기했더니 3층으로 가라고 안내를 해 줬다. 예전에 갔을때는 하얀짜장하고 찹쌀탕수육을 시켰었는데 이번에는 #유니짜장 (8,000원) 셋 하고 #찹쌀탕수육 (27,000원)을 주문했다. 우리는 3명 다 인천누들패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니짜장은 무료로 먹을 수 있고, 나중에 찹살탕수육만 따로 계산하면 된다. 유니짜장이 나왔다. 조금 전 짜장면박물관에서 봤었던 유니짜장은 돼지고기를 잘게 썰은 다음 춘장과 잘 볶아서 만든 짜장면이라고 한다. 연경은 워낙 유명한 집이고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웨이팅도 많은 집이기 때문에 가급적 피크타임을 피해서 가는 게 좋은 것 같다. 저녁을 먹고 주차장이 있는 인천 중구청 쪽으로 가면서 공갈빵을 한 봉지 샀다. 겉 보기에는 큼직하지만 속이 비어 있다고 해서 공갈빵이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
인천 중구는 신포국제시장과 인천근대문화거리인 개항장 거리, 그리고 청일조계지 경계계단을 지나면 차이나타운까지 계속 이어져 있어서 볼만한 여행지가 즐비한 곳이다. 일본 조계지였던 개항장 거리를 지나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아랫쪽 부터는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차이나타운이 시작된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연경, 공화춘 등 유명한 중국집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어서 식도락을 즐기는 여행지로도 아주 좋은 곳이다. 5개관 통합관람권으로 방문한 마지막 장소는 인천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짜장면박물관이다. 차이나타운을 걷다 보면 중국의 전통가극인 경극을 소개해 주는 벽면이 보이는데, 우리가 찾아가려는 짜장면박물관은 바로 이 곳 아랫쪽에 위치해 있다.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짜장면박물관은 옛 #공화춘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2012년에 개관햐였다고 한다. 인천 선린동 공화춘에 대한 안내문을 읽어 본다. 공화춘은 1811년에 개업하였으며 일제강점기 이래 인천과 서울의 상류층들이 이용하는 경인지역 최고급 요리점으로 70여년간 그 명성을 이어왔고, 6.25 전쟁 이후에는 #짜장면 등 대중 음식을 보급하였다고 한다. 짜장면박물관 내부에 들어서면 왼쪽에 안내데스크가 보인다. 박물관 관람 동선은 2층을 먼저 관람한 다음 1층을 관람하는 게 일반적이다. 2층 전시실은 화교와 짜장면의 탄생, 1930년대 공화춘 접객실, 짜장면의 전성기, 현대 문화아이콘 짜장면, ...
5개관 통합관람권으로 이번에는 한중문화관으로 간다. 한중문화관은 대불호텔전시관에서 차이나타운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약간 아랫쪽에 위치해 있다. 대불호텔전시관에서 한중문화관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윗쪽으로 #청일조계지 경계계단이 보인다. 청일조계지에 대한 설명을 읽어 본다. 일본 전관조계에 이어 1884년 청국 전관조계가 설정되었는데, 현재의 선린동 일대 구릉지대에 위치하였으며 면적은 약 5,000평이었다. 1894년 청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한 이후 청국조계지는 급격히 위축되어 점차 잡거지가 되어 갔고, 일제강점기에 조계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1914년 4월 1일 '지나정'이라는 이름으로 인천부 행정구역에 편입되었다. 한중문화관이 있는 골목 앞에는 여기가 차이나타운임을 알려주는 예쁜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차이나타운은 여기서부터 연경 등 중국음식점이 즐비한 거리까지 이어진다. #차이나타운 입구에 지어진 한중문화관은 총 5층 규모로 지어진 건물이다. 건물 입구 양쪽에 있는 용 조형물 두 개를 보면 여기가 중국과 관련된 곳이라는 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한중문화관은 지하에 유료 주차장도 구비되어 있다. 우리가 갔을 때 한중문화관은 2층의 한중문화전시관과 3층의 우호도시홍보관을 관람할 수 있었다. 2층의 #한중문화전시관 옆으로 화교역사관도 있었는데 일단 더운 날씨 때문에 야외로 나가고 싶지 않아서 이번에는 화교역사관은 따로 보지 않았다. 한...
인천 중구생활사전시관은 대불호텔전시관과 바로 연결이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불호텔전시관 관람권을 구입해서 입장을 하면 같이 볼 수 있어서 더 좋은 곳이다. 대불호텔전시관 바로 옆에 있는 #중구생활사전시관 정면 모습을 찍었다. 벽에는 "300만 대도시, 인천의 도약을 이끌어 온 원동력 중구"라는 글귀와 함께 옛 중구 거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붙어 있다. 대불호텔전시관에서 중구 생활사전시관으로 가는 작은 통로에는 아주 오래된 듯한 느낌을 주는 인천지하철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대불호텔전시관과 연결된 길을 따라 가면 중구 생활사전시관 지하 1층이다. 생활사전시관을 제대로 보려면 1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1층에는 옛 중구 거리의 다양한 모습을 재현해 놓은 전시실이 있고, 2층에는 극장, 상점, 다방같은 시설들이 있다. 벽에 그려진 #인천역 그림을 보면서 좁은 지하 1층 공간을 지나간다. 인천항이 자리잡은 중구는 제물포가 위치한 곳이라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다. 1883년 개항 이후 중구 일대에는 일본, 청국인들의 거류지가 만들어졌다. 또 지금의 자유공원이 있는 용봉산을 중심으로 공원이 조성되고 주변에는 외국인 공동거류지인 각국조계가 생겨났다. 지금의 인천 중구청 사진도 보인다. 광복 후인 1948년 8월 인천은 경기도 인천시가 되었고, 1968년 행정적으로 "구"제가 실시되면서 동구, 남구, 북구와 함께 지금의 중구가 탄생하였다...
인천 중구 여행할 때 아주 좋은 5개관 통합관람권으로 이번에는 대불호텔전시관에 간다. 대불호텔전시관에 입장하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중구 생활사전시관까지 같이 관람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뜨거운 한 여름 오후 시간이다. 박물관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인천 #개항장거리 모습은 더위 때문인지 약간 한산한 느낌이 든다. 위 사진 바로 오른쪽에 3층 규모의 옛 대불호텔의 역사를 알려주는 대불호텔전시관이 보인다. 인천 개항 후 조선 땅을 밝은 각국의 외교사절과 여행자들의 주 목적지는 서울이었지만 개항 당시에는 교통수단이 열악하여 서울까지 12시간 이상이 소요되었다. 이 때문에 제물포에는 이들이 머무를 수 있는 숙박시설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 때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이 영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1899년 경인철도의 개통으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짐에 따라 사람들이 인천에 머물러야 할 이유가 사라지면서 제물포 지역의 호텔업은 쇠락하게 되었으며, 대불호텔도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중국집으로 운영되다가 건물이 철거되었다고 한다. #대불호텔전시관 바닥 아래에는 개항기 당시 대불호텔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유구들을 그대로 전시하고 있다. 대불호텔의 출발과 폐업, 그 이후 중국인들이 인수하여 북경요리 전문점인 중화루를 창업한 후 다시 1970년대에 문을 닫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대불호텔의 변천에 대해 잘 알 수 있게 설명이 되...
부안 닭이봉전망대에 갔다. 닭이봉전망대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격포해수욕장 주변에서 서해 바다를 내려다 보는 전망이 아름다운 곳 중 한 곳이다. #닭이봉전망대 정상 부근에는 5대 정도밖에 주차할 수 없을 만큼 주차장이 아주 협소하다. 세븐일레븐 부안채석강점에서 닭이봉 전밍대 까지는 750m 정도 되는데 차가 교행할 수 없는 좁은 길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휴일에는 절대로 닭이봉 전망대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가면 안된다. #닭이봉 정상까지 750m 정도되는 꼬물꼬불한 오르막길을 20분 정도 걸어 올라갔다. 천천히 걸었지만 계속 오르막이 이어지는 길이기 때문에 좀 힘들 수 있다. 한참을 걸어 올라가다 보면 드디어 닭이봉전망대를 보게 된다. 닭이봉전망대는 1층에는 카페, 2층에는 지질공원에 대한 전시관이 있고, #서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는 3층에 위치해 있다. 먼저 3층 전망대로 올라갔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전망대 내부는 특별한 건 없다. 여기서는 #격포항 주변의 경치를 만끽하면 된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느낌이 너무 좋다. 전망대에서는 한 쪽으로는 격포해수욕장과 대명리조트, 변산반도생태탐방원이 보이고, 반대쪽으로는 격포항과 격포항수산시장이 보인다. 언젠가는 격포항에서 배를 타고 #고슴도치섬 위도에 가 보는 즐거운 상상도 해 본다. 2층에 있는 전시실로 내려가 본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의자에 앉아...
이번 여행 3일째다. 오늘은 전라북도 부안에서 전라남도 화순으로 이동하는 날이기도 하다. 아침부터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숙소에서 충분히 쉬었다가 10시 30분 정도에 체크아웃을 했다.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은 2023년 8월에 개관한 신상 박물관이다. 오늘같이 비가 오는 날에는 변산반도에서 가장 가볼만한 곳이다. 넓은 부지에 건립된 박물관이기 때문에 박물관 자체도 크지만 주차장도 아주 넓게 마련되어 있다. 관람객들이 찾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은 #국립박물관 답게 입장료와 주차료는 모두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좋은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아주 좋다. 모두 국민들의 세금으로 지어지고 운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최근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때문에 논란이 있기도 하지만 새만금의 넓은 간척지는 보는 것 만으로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상설전시실은 3층에 위치해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 상설전시실을 관람하고 내려오면 된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1층의 넓은 휴게실에서 자판기 음료나 커피 한 잔 할 수도 있다. ZONE 1. 프롤로그 3층 상설전시실에서는 ZONE 1. 프롤로그, ZONE 2. 바다, 갯설, 삶, ZONE3. 한국의 간척, ZONE 4. 새만금, ZONE 5. 세계의 간척, ZONE 6. 영...
부안성설시장을 구경하고 저녁은 전주분식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전주분식이 이미 문을 닫아 버렸기 때문에 또 다른 맛집인 시장안초밥집에서 초밥을 먹기로 했다. 시장안초밥집은 부안상설시장의 좁은 골목 안에 위치해 있지만 부안상설시장이 크지 않기 때문에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식당 앞에 세워져 있는 입간판을 보니 시장안초밥집은 포장배달도 가능하고, 모든 메뉴는 반반도 가능한 것 같다. 시장안초밥은 메뉴외 음식은 가지고 가서 먹을 수도 있다. 영업시간은 10시부터 21시까지이고, 매월 1, 3번째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다. 좁은 시장 골목안에 위치해 있지만 식당 내부는 그래도 넓은 편이었다. 벽을 보니 계절초밥으로 전어초밥과 전어회덮밥도 있는 것 같다. #시장안초밥집, #부안상설시장맛집, #부안맛집, #부안맛집시장안초밥, #부안맛집시장안초밥집, #부안상설시장시장안초밥 굉장히 다양한 메뉴가 있다. 우리는 아직 배가 많이 고프지는 않았기 때문에 테이크아웃을 해서 숙소에서 먹기로 했다.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모듬초밥(11,000원) 두 세트를 주문했다. 특집 와글와글 징터노래방에 소개된 집인 것 같다. TV에 방영된 사진들이 #시장안초밥 문 앞에 붙어 있었다. # 부안상설시장 주차장은 상당히 넓은 편이었다. 주차장에 빈 공간이 많아서 주차하기 아주 수월했다. 주차요금도 무료여서 더 좋았다. 숙소인 #변산반도생태탐방원 객실에서 포장해 온 모듬초밥을 꺼냈다...
석정문학관과 신성정 고택을 관람하고 나니 오후 5시가 조금 넘었다. 이번 부안과 화순 여행 중에는 여러달 전에 TV 프로그램 "6시 내고향"을 보고 꼭 가보려고 했던 부안상설시장으로 이제 이동한다. 부안상설시장으로 가기 전에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세웠다는 부안 동문안 당산과 서문안 당산을 보고 가기로 했다. 부안 동문안 당산은 석정문학관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으며, 서문안 당산과는 달리 바로 앞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그런데 동문안 당산 안내문 뒤에는 마치 제주도의 돌하르방을 닮은 석장승만 보였다. 부안 동문안 당산 바로 앞에 있는 안내문을 읽어 본다. #부안 서문안 당산 주변에는 마땅한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잠시 차 안에서 사진을 찍었다. 동문안 당산과는 달리 여러 석장승이 나란히 서 있고, 머리를 바닷 쪽으로 향하고 있는 오리가 앉아 있는 솟대당산도 보인다. 부안상설시장 무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부안상설시장으로 이동한다. 주차장에서 부안상설시장 서쪽 1문 까지는 도보로 1분 정도 걸리는 아주 가까운 거리였다. #부안상설시장 서쪽1문으로 들어서면 잡화물을 파는 상점들이 쭉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사실 부안상설시장을 찾은 이유 중 하나는 유명하다는 전주분식에서 칼국수를 먹기 위함이었는데, 우리가 도착한 오후 5시 30분 정도에는 장사를 마무리하고 문을 닫고 있었다. 우리수산, 풍년팥죽, 동진식당 등...
부안청자박물관을 관람한 후 부안상설시장에 가서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1시간 정도 이른 것 같다. 급하게 부안읍에서 가볼만한 곳을 검색해 본 후 석정문학관에 가 보기로 했다. 석정문학관은 김제에서 부안으로 가는 23번 국도에서 부안읍으로 들어가는 길 초입에 있는 작은 마을 안에 위치해 있다. 석정문학관 바로 앞에는 무료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는데, 주차장이 넓은 편이어서 여유가 있었다. 대부분 마을 주민들도 함께 이용하는 주차장인 것 같았다. 주차장에서 정면으로 꽤 큼직한 규모의 #석정문학관 건물이 보인다. 자세히 보니 부안군문화재단과 같이 사용하는 건물인 것 같았다. 석정문학관에 들어가 본다. 석정문학관은 주옥같은 시를 많이 남긴 고봉 신석정 시인의 생가 주변에 건립되었는데, 여태껏 가 봤었던 다른 문학관에 비해 규모가 꽤 큰 편이었다. 석정문학관 관람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이고(동절기는 17시까지),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관람료와 주차료는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문학관에 들어서면 해설사 분께서 #신석정 시인에 대해 대략적인 설명을 해 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처음 접했었던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라는 제목의 시가 정말 오랜만에 오래된 과거를 소환하는 느낌이다. 아마도 그래서 #부안읍 내의 많은 여행지들 중 이 곳 석정문학관을 찾게 했는지도 모른다. 상설전시관에서는 연...
#정읍 내장산CC로 가는 길에 용산저수지가 있다. 예전에는 #내장산국립공원 근처에 있는 그냥 평범해보이는 저수지였는데 저수지에 데크길이 생기면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된 것 같다. 내장산국립공원에 갔다가 용산저수지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4시 30분 정도였다. 용산호 미르샘다리 데크길이 시작되는 곳에 20여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에도 아주 편한 곳이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수상데크 한 가운데에 있는 #미름샘 분수가 있는 곳 까지 잠시 걷기로 했다. 용산호 미르샘 수변길 안내도를 본다. 용산호 미르샘 수변길은 용산호의 바같쪽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여유와 사색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과 힐링 산책길이라고 안내되어 있다. 용산호 미르샘다리는 총 길이가 642m라고 한다. 우리는 오늘 저녁에는 미르샘다리 한 가운데에 있는 용 조형물까지만 다녀오려고 한다. 호수 오른쪽 편에 멋진 JB아우름캠퍼스 건물이 보인다. 오늘은 여기 4인실 콘도 객실에서 1박을 할 예정이다. #용산호 뒷 쪽으로 내장산의 봉우리인 망해봉과 불출봉이 보이고, 봉우리들이 아주 멋스럽게 용산저수지에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물을 뿜고 있는 용 세마리가 둥근 여의주를 떠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참고로 미르샘의 "미르'는 용을 의미한다고 한다. 용산호 미르샘분수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일 10시부터 21시까지 10분 간격으로 가...
11월 5일에 내장산국립공원에 갔는데 2024년 11월초는 단풍이 아직 이른 것 같다. 언론 기사를 보니까 올해는 이번 주말인 16일 정도에 내장산 단풍이 절정이 될 것 같다고 한다. 오전 8시 30분 정도에 내장산국립공원에 도착했는데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제1주차장은 방금 전 만차가 된 것 같다. 우리는 제1주차장에서 400m 정도 떨어진 제2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면 여기가 내장산국립공원이라는 걸 알려주는 예쁜 조형물을 볼 수 있다. 제2주차장에서 #내장산국립공원 입구까지는 식당을 비롯한 상가 거리가 이어진다. 만차가 된 제1주차장 입구에서는 식사를 하면 식당 앞에 무료주차가 가능하다고 얘기하는 상인들의 호객행위가 정말 많으니까 참고해야 한다. "내장산에 오니 럭키비키잔앙" ㅎ 앙증맞은 글귀가 이 곳을 찾은 사람들을 반겨 준다. 그런데 기대했던 빨간 단풍은 거의 없고 푸르름이 가득한 단풍들만 보인다. 제2주차장에서부터 1km 정도 걸으면 내장산국립공원 내장탐방지원센터가 보인다. 여기까지는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된다. 내장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내장사 앞까지 가는 경내버스 승강장이 보인다. 내장사 앞 까지는 2km 이상되는 거리이고 도보로는 4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다. 우리는 사진 명소인 우화정도 보고 갈 겸 해서 걸어가기로 했다. 혹시 노약자가 있거나 걷는게 부담스럽다면 경내버스를 타고가는 것도 나쁘지 ...
#정읍 태인에서 떡갈비백반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정읍에서 가까운 햇빛정원 카페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태인에서 햇빛정원 카페까지는 1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여기는 정읍 시내에서도 차를 타고 가면 10분이 채 안걸리는 가까운 곳에 있어서 드라이브 겸 해서 다녀오기에도 괜찮은 곳이다. 햇빛농장 카페 입구에 있는 정읍시 로컬푸드 체험 치유농장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는 계절별로 오디, 복분자, 블루베리, 딸기수확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가기에도 아주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주차장도 넓어서 아주 편리하다. #햇빛정원 카페는 단층으로 되어 있는데, 오른쪽 건물은 메뉴 주문도 하고, 여기서 생산하는 다양한 농산물도 구입할 수 있는 곳이고, 왼쪽 건물은 분위기 좋은 음악과 함께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 바닥은 교통안내표지판 컨셉으로 꾸며 놓았다. 표지판에서 보는 것 처럼 여기는 전주, 장성, 순창, 담양, 광주에서도 접근이 쉬운 곳인 것 같다. 오후 2시 30분이 좀 넘은 시간이다 보니 좀 더운 느낌이다. 아마도 이 날이 2024년 들어서 제일 더운 날인 것 같다. 이제 시원함이 느껴지는 #햇빛정원카페 안으로 들어간다. 메뉴판에는 카페 써니가든이라고 씌어 있다. 이 곳의 모토인 "햇빛을 즐기는 농부"라는 컨셉에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여기는 계절별 시그니처 ...
#정읍 태인면에 있는 백학정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나왔는데 주차장 앞 쪽으로 제법 잘 관리되는 듯한 건물이 보였다. 이런 시골 마을에 조경이 멋있는 건물이 궁금해져서 잠깐 들어가 본다. 건물 입구에는 명봉도서관이라고 씌어 있다. 개인 건물인 줄 알았는데, 개인 건물은 아니고 도서관 건물이었다. 명봉도서관은 고 홍수표 선생의 유지를 계승하여 그의 아들인 수학의 정석의 저자인 홍성대 선생을 비롯한 다섯명의 아들이 설립한 공공도서관이라고 한다. 뜻하지 않게 이렇게 좋은 도서관을 구경할 수 있었다. 전국을 방방곡곡 다니다 보면 기끔씩은 이렇게 그냥 얻어 걸리는 게 있는 것 같다. 명봉도서관을 다녀간 사람들이 적은 포스트잇 쪽지가 한 쪽 벽에 가득 붙어 있다. "시골 태인에 전국 최고의 명소인 도서관이 있을 줄이야. 그것도 사립이라니. 설립자가 존경스럽다"라고 씌어 있는 글이 수 많은 글 중에 단연 기억에 남는다. 어린이들을 위한 자료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물론 일반 자료실에는 상주하는 직원이 있어서 도서 대출을 해 주고 있다. 일반 자료실에서는 도서 3권까지 대출을 해 주는데 최대 대출기간은 7일이라고 한다. #명봉도서관 안 쪽에는 개인이 직접 공부할 수 있는 학습실도 마련되어 있었다. 이용시간은 8시부터 22시까지라고 한다. (동절기에는 21시까지임) 조그만 마을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멋진 도서관이있다는 게 정말 놀랍다. 명봉도서관은...
어린이날 대체공휴일이 포함된 이번 연휴에는 경상남도 진주에 가 보기로 했다. 진주는 남해도나 거제도 같은 곳을 갈 때 여러번 스쳐 지나가기만 한 곳이라 제대로 가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정읍시 태인읍에 떡갈비백반이 유명한 식당이 있다고 해서 점심은 여기에 가서 먹기로 했다. 내비를 찍고 부지런히 달려서 12시 20분 정도에 백학정 주차장에 도착했다. 우리는 내비가 알려준대로 2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바로 옆에 있는 식당 앞에도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전라북도맛집백학정, #정읍맛집백학정, #정읍떡갈비맛집, #태인떡갈비맛집, #떡갈비맛집백학정, #전라북도떡갈비맛집 이 곳 정읍시 태인읍에는 떡갈비로 유명한 곳이 여러 곳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대일정과 백학정인 것 같다. 대일정은 도로변 코너에 자리잡고 있어서 오가는 사람들 눈에 잘 띄는 반면 백학정은 살짝 골목 안 쪽에 위치해 있었다. 그래선지 대일정에 손님들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했다. 왼쪽 주차장 뒤 벽에는 백학정에서는 1등급 이상의 국내산 한우암소를 취급한다는 플랭카드가 붙어 있다. 백학정은 오전 11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데 마감시간이 안 적혀 있어서 물어봤더니 그날 그날 다르기는 한데 대부분 오후 3시 전에 영업을 종료한다고 한다. 준비된 재료 때문인지는 몰라도 점심 위주로 영업을 하는 것 같다. 참고로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일이다. 맛집에 대...
다카마쓰칫코역에서 붓쇼잔패스를 구입한 뒤 리쓰린공원에 들렀다가 이번 여행 중 다카마쓰의 마지막 코스인 붓쇼잔온천에 다녀왔다. 붓쇼잔패스는 다카마쓰칫코역에서 역무원에게 직접 구입했다. 붓쇼잔패스는 1,300엔에 구입할 수 있는데 이렇게 부채에 구입날짜를 스탬프로 찍어준다. 구입당일에는 #고토덴 열차 다카마쓰칫코역부터 붓쇼잔역 구간을 무제한 탑승할 수 있고, #붓쇼잔온천 입장료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온천에 갈 계획이라면 붓쇼잔패스를 구입하는 게 좋다. 우리는 붓쇼잔패스로 먼저 리쓰린공원에 갔다. 다카마쓰칫코역에서 역무원에게 붓쇼잔패스를 보여주고 플랫폼으로 들어가면 된다. 리쓰린코엔역에 내려서 #리쓰린공원 구경하고, 근처에 있는 유명한 우동집에서 점심도 맛있게 멋있게 먹었다. 다시 리쓰린코엔역에서 붓쇼잔역으로 가기 위해 고토덴 열차를 기다린다. 고토덴 열차는 거의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타야할 역에서 미리 열차 출발시간을 봐두는 게 좋다. 우리는 리쓰리코엔역에서 내릴 때 다음에 타야할 열차 탑승시간을 봐 두었기 때문에 열차가 오는 시간에 잘 맞춰서 리쓰린코엔역에 도착했다. 리쓰린코엔역에서 고토히라 방면으로 4정거장만 가면 붓쇼잔역이다. 붓쇼잔역에 도착해서 본 첫 느낌은 조용한 시골마을 풍경이었다. 붓쇼잔역 앞에 넓은 자전거 정류장이 있는게 인상 깊었다. 붓쇼잔역에서 붓쇼잔온천까지는 500m 정도 한적한 마을길을 걸어가야 한다. ...
리쓰린공원을 구석구석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니 오후 1시가 조금 넘었다. 점심은 공원 근처에 있는 우에하라야 본점에서 먹기로 했다. #사누키우동 우에하라야 본점은 #리쓰린공원 정문에서 3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일본의 3대 우동 중 하나인 사누키우동은 면발이 탱탱한게 특징인 가가와현의 대표적인 우동이다. 우에하라야 본점의 영업시간은 9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이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일이다. 다카마쓰의 유명한 우동집들은 대부분 점심시간이 지나면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우동을 먹으려면 가급적 점심시간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식당에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우리도 우동을 고르기 위해서 차례대로 줄을 섰다.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조리실 내부도 찍어 봤다. 손님들에게 개방된 조리실 내에서 우동을 준비하는 종업원들의 바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먼저 접시에 각자 먹고 싶은 튀김류를 골라서 담으면 된다. 물론 튀김류는 선택사항이기 때문에 안 먹어도 되지만 튀김 크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너무나 먹음직스럽기 때문에 누구나 한 두개 정도는 접시에 담는 것 같다. 오뎅도 있다. 이것도 튀김과 마찬가지로 먹을만큼 담아서 우동과 함께 계산을 하면 된다. 우리는 우동을 먹을거기 때문에 굳이 오뎅은 따로 선택하지 않았다. 우동 종류는 다양하다. 우리는 가장 유명하다는 #가케우동 대 사이즈로 ...
다카마쓰에는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잘 알려진 리쓰린공원이 있다. 리쓰린공원은 부지가 엄청나게 넓기 때문에 천천히 돌아다니는데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는 걸린다. 남쪽정원 산책코스로 걷다 보면 그림같은 찻집 기쿠게쓰테이가 보인다. 이 곳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다. 기쿠게쓰테이에 들어가려면 입장권을 구입해야 한다. 입장료에는 차와 화과자가 포함되어 있다. 말차세트는 700엔, 센차세트는 500엔이어다. 여기서는 11시부터 15시까지 점심식사도 가능하다. 그런데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다. 3,000엔부터 10,200엔까지였다. 종업원의 안내에 따라 매표소에서 가까운 방으로 갔다. 방에 잠시 앉아 있으면 종업원이 차 세트를 가져다 준다. 500엔짜라 센차 세트. 700엔짜리 말차 세트. 말차는 양은 많지 않지만 말차향이 가득해서 좋았다. 외국인 관광객 두 명은 차 세트를 방에 그대로 두고 밖으로 나갔다. 건물 안 쪽 남호 쪽으로 간 것 같다. 기쿠게츠테이는 다도 체험을 하기 좋은 곳이라고 했는데, 사실 다도에 대해 직접 전해듣거나 하는 건 없고 단지 조용히 앉아서 차를 마시는, 스스로 차와 문화를 느껴야 하는 그런 곳이었다. 화과자가 놓여 있던 종이에는 뭐라뭐라 많이 씌어있는데 죄다 일본말이라 알 수는 없다. ㅎ 차와 마신 다음 우리도 다음 건물 안 쪽으로 들어가 본다. 긴 마루를 지나 끝까지 조심조심 걸어가면 가장 아름다...
다마모공원을 구경한 다음 서둘러서 리쓰린공원으로 이동한다. #다마모공원 옆에 위치한 다카마쓰칫코역에서 붓쇼잔패스를 구입했다. 오늘은 다마모공원, 리쓰린공원을 관람하고 붓쇼잔온천에 다녀온 후 오카야마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붓쇼잔패스를 이용해서 #고토덴 리쓰린코엔역에서 내렸다. 여기서 리쓰린공원까지는 500m 정도 떨어져 있다. 도보로 10분 정도 걸렸다. 횡단보도를 건너 작은 토키와브릿지를 가로지르면 #리츠린공원 매표소 앞에 도착하게 된다. 리쓰린공원은 400여년 전인 에도시대에 만들어진 일본식 정원으로 #국가지정특별명승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한다고 한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개방시간은 월별로 상이하다. 6월부터 8월까지는 5시 30분부터 19시까지 개방하며, 1월과 12월은 7시부터 17시까지 개방한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연못 위를 운행하는 일본 전통의 배인 "와센"의 운행시간이 보인다. 와센을 타려면 보통 2시간 정도 웨이팅은 기본이기 때문에 리쓰린공원에 입장하자마자 탑승지점에 가서 예약부터 해야 한다. 우리는 예약을 하지 않아서 결국 타 보지는 못했다. 참고로 탑승요금은 성인 기준 620엔이다. #리쓰린공원 입장권은 매표소 옆에 있는 무인발매기에서 구입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410엔이었다. 본격적으로 리쓰린공원에 들어가기 전에 안내도를 보고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해 본다. 리스린공원은 국가지정특별명승으로 총면적이 75만m2이...
7일간의 #일본 여행 중 3일째다. 오늘은 다마모공원, 리쓰린공원, 그리고 붓쇼잔온천까지 갔다가 오후에 오카야마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오전 10시에 호텔 체크아웃을 하면서 짐을 호텔에 맡겼다. 우리가 2박을 했던 토요코인호텔에서 고토덴 열차를 탈 수 있는 다카마쓰칫코역 까지는 500m 정도 떨어져 있다. 도보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다. #다카마쓰칫코역 바로 옆에 다마모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서문이 위치해 있다. 우리는 서문으로 들어가서 반대쪽에 있는 #타마모공원 동문 방향으로 나갈 예정이다. 동문 근처에는 다카마쓰현립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다마모공원은 성문 개방시간이 다르다. 다마모공원으로 들어가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인 서문의 개방시간은 5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이며 (10월부터 3월까지는 7시부터 17시까지), 반대쪽에 있는 동문의 개방시간은 7시부터 18시까지 (10월부터 3월까지는 8시 30분부터 17시까지) 이다. #다마모공원 입구에서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입장료는 만 16세 이상 성인의 경우 1인당 200엔이었다.(만 6세 이상은 100엔) 다마모공원은 예전에 다카마쓰성이 자리잡고 있던 곳이다. 지금은 사적 다카마쓰성터로 지정되어 있다. 다마모공원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길 양 옆에 전시된 다양한 국화들이었다. 특이한 건 이 국화들은 모두 관리하는 사람들이 따로 있다는 점이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작년에 이어 #김제 벽골제에 또 간다. 군산 신시도자연휴양림에서 1박을 한 후 #전라북도 내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는 곳을 서칭해 보니 마침 김제에서 지평선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작년에 멀리 떨어진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좀 빨리 오전 9시에 축제장에 도착했다. 다행히 벽골제 바로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많았다. 오픈런인가 생각했지만 아마도 축제에 참여하는 관계자들이 타고 온 차들이 대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원래 벽골제는 입장료가 있는 곳인데 축제 기간 중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오전 9시에 들어갔더니 대부분의 부스들이 관람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느라 바빠 보인다. 각 지역에서 마련한 먹거리 부스와 전통놀이 체험장을 지나면 한옥이 보인다. 도의문이라고 씌어 있는 고풍스런 문으로 들어가 본다. 정면에 명인학당이 보인다. 전통혼례를 하는 공간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선비문화체험을 할 수도 있는 곳이다. 축제기간에는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가훈을 직접 써 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우리가 갔을 때는 준비중이었다. #벽골제농경사주제관 2층에는 농경과 관련된 다양한 전식와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진 공간인 것 같다. 우리가 여기에 간 이유는 2층 전시관을 지나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푸른 논...
군산에서 끝없이 쭉 뻗은 새만금 4번 국도를 따라 #김제 진봉반도로 이동한다. 이번에 갈 곳은 진봉반도에 위치한 망해사와 심포항이다. 진봉면사무소에서 망해사, 두곡서원, 심포항을 거쳐 버스정류장까지 이어지는 #새만금바람길 안내도가 보인다. 망해사로 가는 초입에 전망대로 가는 이정표가 보여서 전망대까지 100m 정도 걸어 올라갔다. 도보 5분이면 갈 수 있는 가까운 거리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새만금의 중심도시 KIM_JE"라고 씌어 있는 예쁜 글씨가 관광객들을 맞이해 준다. 가랑비가 살짝 내리고 있어서 날씨는 흐렸지만 멀리 군산과 김제까지 훤히 내려다 보인다. 오래전에는 바다였을 물길이 새만금방조제로 인해서 이제는 만경강의 하류로 변했다. 전망대까지 올라갔다 온 다음 전망대로 가는 초입에 차를 그대로 놓고 망해사까지 5분 정도 걸어 내려간다. 걸어서 내려가다 보면 망해사 입구에 넓은 주차장이 보인다. 입구에서 잠깐 걸음을 멈추고 망해사에 대한 설명을 읽어 본다. #진봉산 고개 넘어 깍은듯이 세워진 기암괴석의 벼랑 위에 망망대해를 내려다 보며 서 있어 이름 그대로 망해사라고 한다. 경내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망해사의 팽나무가 보인다. 조금 전에 갔었던 군산 하제마을 팽나무에 비하면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진봉반도의 끝자락에서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는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망해사의 종무소 건물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언덕 위에는 삼성각이...
#전주 중인동 쪽에서 #모악산 금산사 쪽으로 가다보면 이름이 약간 무시무시하게 느껴지는 귀신사라고 하는 절이 있다. 예전에 귀신사가 있는 712번 지방도를 지나면서 이정표만 보고 몇 번 지나쳤었는데, 이번에 호기심 반으로 절 안에 들어가 보기로 한다. #귀신사 앞에는 10여대 정도 주차할 수 무료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었다. 주차를 한 후 게단을 따라 잠깐 걸어 올라가면 김제 귀신사의 메인 전각인 대적광전이 보인다. #김제 귀신사 대적광전은 얼핏 보기에도 오랜 세월의 흔적이 크껴지는 건물이다. 대적광전은 조선 후기의 목조건물이며, 현재 보물 제826호로 지정되어 있다. #대적광전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조그마한 규모의 명부전이 보인다. #명부전 앞에서 내려다 보면 오른쪽에 대적광전, 왼쪽에 종무소로 사용되는 듯한 건물이 보인다. 습한 더위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확실히 예전에 비해 9월 초의 날씨는 많이 좋아졌다. 탑전이라고 씌어 있는 이정표를 보고 명부전 옆으로 나 있는 계단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 본다. 언덕 위에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졌다는 귀신사 석탑이 있었다. 귀신사는 규모가 큰 절은 아니었지만 천년고찰답게 오래된 유산들을 제법 많이 가지고 있는 곳이었다. 귀신사 석탑은 현재 꼭대기 부분이 많이 손상되었다. 높이는 4.5m이며, 층 마다 탑 몸체 귀퉁이에 기둥모양을 새겼다. 고려시대에 세운 탑이지만 전체적인 조각기법...
전주 중인리 쪽에서 712번 지방도를 따라 #금산사 방향으로 가는 길에는 예쁜 카페들이 많이 보인다. 그 중에서도 신양옥찻집은 규모도 제법 크고, 실내 분위기도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평일 점심 시간대에 갔는데도 창가 근처 자리는 벌써 먼저 온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다. 그래도 실내 가운데에는 빈 자리가 좀 보였는데 여기 마저도 시간이 지나면서 손님들로 꽉 차는 것 같다. 아마 주말에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을 것 같다. 메뉴판을 본다. 여기는 쌍화차를 비롯한 전통차가 전문인 것 같다. 우리는 메뉴판 가장 윗쪽에 적혀있는 쌍화차를 주문했다. 주문을 하면 먼저 차와 누룽지를 가져다 준다. 차와 누룽지는 훌륭한 주전부리 거리다. 쌍화차 나오기 전에 누룽지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지 모른다. 신양옥찻집은 주차장도 굉장히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을 것 같지만 여기도 시간이 지나면서 빈자리가 거의 없을만큼 차들이 가득 찼다. #신양옥찻집 이름은 사장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실내 분위기가 전통찻집이나 한방카페라는 컨셉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뜨거운 쌍화차 안에는 밤, 대추를 비롯한 건강에 좋은 각종 재료들이 가득 들어 있다. 작은 스푼으로 쌍화차를 떠 먹는 것도 아주 재미있는 경험이다. 차와 누룽지도 기본 서비스로 주지만 구운 가래떡도 서비스로 준다. 꿀에 찍어먹는 가래떡 구이도 아주 맛...
점심은 저수지 뷰가 있는 다솜차반이라는 한식당에서 먹었다. 다솜차반은 건강 메뉴로 유명한 #김제 금구면의 맛집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다솜차반 바로 앞에는 그림같은 대율저수지가 펼쳐져 있다. 저수지 주변에는 다솜차반을 비롯한 여러 식당과 카페가 자리잡고 있다. 오픈 시간에 맞춰서 식당을 찾아갔는데 벌써 많은 차들이 식당 앞에 주차되어 있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21시까지이고, 15시부터 17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한다. 최근 물가가 많이 올랐다는게 여기서도 실감이 났다. 가장 기본 메뉴인 다솜차반건강정식은 12,000원이지만 우리는 18,000원 하는 건강오리훈제호박밥 2인분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나면 물을 가져다 주는데 일반적인 생수가 아니라 잘 끓인 차를 한 바가지 준다. 따뜻한 차의 재료가 뭔지는 물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잘 우려난 차 맛은 아주 좋았다. 가장 먼저 야간 달달한 호박죽이 나온다. #김제맛집다솜차반, #전라북도맛집다손차반, #대율저수지, #김제여행대율저수지, #김제가볼만한곳대율저수지 조금 후 먹음직스러운 한 상이 한번에 차려진다. 오리훈제, 게장, 생선구이, 전을 비롯한 다양한 나물 등 반찬들 모두 몸에 좋은 것들 뿐인 것 같다. 먹으면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깔끔하게 차려진 한 상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아쉬운 건 국 종류가 없어서 좀 퍽퍽한 느낌...
진주성에 갔다면 꼭 가 봐야 할 곳이 있다. 바로 #진주성 안에 자리잡은 국립진주박물관이다. 논개축제가 열리고 있는 진주성에서 먼저 촉석루에 갔다가 반대쪽으로 가면 멋진 모습을 한 국립진주박물관을 볼 수 있다. #국립진주박물관 관람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이고,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에는 휴관한다. 국립진주박물관 오른쪽에 위치한 화장실 건물도 마치 오래된 유적같아 보인다. 국립진주박물관 전시실은 크게 역사문화실과 임진왜란실이 있다. 박물관에 들어가면 바로 임진왜란이라고 씌어 있는 글씨를 보게 된다. 1592년부터 1598년까지 7년동안 이어진 동아시아 전쟁,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흐름을 연도별로 소개해주고 있다. 재미있는 사실도 알게 된다. 임진왜란을 북한에서는 '임진조국전쟁'. 중국에서는 '항왜원조', 일본에서는 '분로쿠 게이초 노 에키'라고 부른다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군사제도에 대한 설명에 이어 전국 각지의 의병의 봉기와 수군의 활약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일본의 재침략인 정유재란의 전개 상황과 왜군이 왜성을 쌓고 주둔하는 상황, 그리고 노량해전 이후에 7년간의 긴 전쟁이 종료되는 상황도 설명해주고 있다. 임진왜란 때 사용되었던 쇠뇌와 같은 활, 천자총통, 비격진천뢰 같은 화포들도 전시하고 있다. 2층에 올라가서 내려다 본 역사문화실에는 경남 서부지역의 다양한 역사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어린이 임진...
진주냉면은 쳥양냉면, 함흥냉면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냉면 중 하나로 유명하다. 예전에 #진주 근처를 지나가면서 하연옥에 가 봤었고, 이번 진주 여행때는 또 다른 유명한 냉면집인 황포냉면에 갔다. #황포냉면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기는 한데 여기에 찾아오는 차들이 너무 많다 보니 주차장이 턱 없이 부족한 편이다. 우리도 주변 골목을 한참동안 헤메고 나서야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아마도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민폐일수도 있을 것 같다. 황포냉면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대기가 필수다. 식당에 도착하면 일단 대기표부터 뽑아야 한다. 우리는 오전에 진주성에 갔다가 오후 1시 정도에 여기 도착했는데, 대기표를 뽑은 다음에도 20분 정도는 웨이팅이 있었던 것 같다. 입구에 음식점 위생등급 매우우수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다. 이건 정말 받기 쉽지 않은거라 이 스티커가 붙어 있는 집들을 보기 어려운데, 황포냉면이 왜 유명한 지 어림짐작으로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식당 입구에는 위 사진처럼 영업시간과 마지막 주문시간이 붙어 있다. 중간에 비는 시간은 브레이크 타임인 것 같다.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우리 대기순번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식당 안에 들어가자마자 다시 한 번 깜놀했다. 이 넓은 식당에 먼저 자리잡고 앉아있는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 메뉴 주문은 식탁 위에 비치된 주문서에 식탁번호와 메뉴를 체크한 후 지나가는 직원에게 줘야 ...
#경상남도 진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여행지는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의 현장 진주성이다.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지만 오늘은 미세먼지 하나 없는 아주 맑은 날씨다.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기 전에 진주성을 구경하고 진주를 떠나기로 했다. 호텔 체크아웃후 아침은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스타벅스 진주칠암DT점에서 커피와 샌드위치로 가볍게 해결했다. 그러고 보니 여행을 갈 때 마다 아침은 스타벅스에서 많이 먹게 되는 것 같다. 오전 11시 20분경에 진주성 앞에 도착했다. 우리가 찾아간 날이 마침 #논개축제 기간이어서 진주성 앞 공영주차장은 만차였다. 임시주차장으로 지정된 진주성 공북문에서 600m 정도 떨어진 인사동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공북문까지 걸어갔다. #인사동공영주차장 옆으로는 민속품과 고미술품 상가가 있는 골동품 거리가 자리잡고 있다. 이 골동품 거리를 진주 에나길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진주성의 관문인 #공북문 앞에 도착했다. 공북문은 "북쪽에 계신 임금님을 향해 두 손 모아 공경의 뜻을 표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며, 2002년 5월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한다. 진주성은 5시부터 23시까지 (동절기는 22시까지) 개방하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2,000원이다. 단, 오후 6시 이후에는 입장료를 따로 받지 않는다. 우리가 갔을때는 마침 논개축제 기간이어서 무료입장이었다. 공북문을 들...
호텔에서 2시간 정도 쉬었다가 저녁 6시 정도에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저녁은 #진주중앙유등시장 근처에 있는 유명한 맛집 천황식당에서 먹기로 했다. 호텔에서 천황식당으로 가는 길에 진주중앙유등시장이 있다. 저녁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시장은 파장 분위기였다. 진주중앙유등시장 한 가운데를 지나가다 보면 진주논개시장, 진주올빰야시장이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진주중앙유등시장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또 하나의 시장인 것 같다. 비는 여전히 계속 내리고 있다. 천황식당은 줄서는 식당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비가 내려서인지 우리가 갔을 때는 따로 웨이팅은 없었다. 우리가 숙박을 한 #골든튤립호텔 남강에서 천황식당까지는 600m 정도 떨어져 있는데, 도보로는 10분이 채 안걸렸던 것 같다. 참고로 식당 앞에는 따로 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간다면 진주중앙유등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식당 외벽에는 대표음식으로 비빔밥, 불고기, 육회가 소개되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고, 연중무휴 영업을 한다. 식당안에 들어갔는데, 입구쪽 홀에 빈 테이불이 하나 있어서 여기에 자리를 잡았다. 밖에서는 몰랐는데 내부에 들어가서 보니 손님들이 꽤 많았다. 식당 내부는 오랜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듯 해 보인다. 넓은 주방은 손님들이 볼 수 있도록 오픈되어 있다. 주방 바로 옆에는 방바닥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그...
#진주 여행 3일째는 진주중앙유등시장과 진주성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진주 구시가지에 위치한 골든튤립호텔 남강에서 숙박을 했다. 호텔 바로 옆에 별도의 주차타워가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지만 주차장 2층 위로 올라가는 폭이 굉장히 좁았다. 아마도 SUV나 승합차 같이 좀 큰 차들을 주차장 2층 이상은 이용하는 게 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호텔은 깔끔하고 좋아 보였다. 17층에는 루프탑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고, 1층 체크인 카운터 맞은편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어서 더 편리했다. 1층 로비와 체크인 카운터는 넓은 편은 아니다. 조식은 체크인할때 신청할 수도 있는데 1인당 10,000원의 합리적인 금액이다. 당일 현장결제시에는 13,000원이라고 한다. 엘리베이터로 가는 입구에 진주 여행에 대한 입간판이 하나 서 있어서 잠깐 읽어봤는데, 특별한 혜택 같은 게 있는 건 아니었다. 요즘은 지역 소개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종 이벤트를 시행하는 지자체들도 많이 있다. 엘리베이터 안에는 일회용품 규제와 조식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칫솔, 치약, 면도기, 빗과 같은 일회용품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한다. #골든튤립호텔, #진주골든튤립호텔, #진주골든튤립호텔남강, #골든튤립호텔남강, #진주호텔골든튤립호텔남강 우리가 1박을 객실은 1009호 슈페리어더블룸이다.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두 명이서 1박 하기에는 딱 적당한 크기였다...
이번 여행 중 나주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가 본 국립나주박물관은 나주 시내에서 한참 떨어진 #나주시 반남면에 위치해 있다. 국립나주박물관 입구로 들어가면 주차장이 위치해 있다. 박물관이 아주 붐비거나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주차하는 데 전혀 불편함은 없었다. 주차요금은 무료였다. 주차장에서 전시관 입구 방향으로 걸어 가면서 바라 본 정원이 아주 예쁘다. 역시 #국립박물관 답게 아주 잘 관리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나주여행나주국립박물관, #나주가볼만한곳나주국립박물관, #나주박물관, #나주카페, #나주카페가온누리, #카페가온누리 전시관 입구 바로 옆에는 앙증맞게 생긴 어린왕자와 바오밥나무의 미니어처가 보인다. 어린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다. #국립나주박물관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 본다. 참고로 전시관 개관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이고 (주말 및 공휴일은 1시간 추가 운영), 1월 1일과 설날 및 추석,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입장료는 무료로 운영된다. 전시관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어린이박물관이 보인다. 어린이박물관도 가 볼만하다고 하지만 우리는 어린이와 함께 간 게 아니기 때문에 들어가 보지는 않았다. 메인 전시관인 상설전시실에 들어가 본다. 참고로 상설전시실은 현재 관람이 불가능하다. 전시실 개편공사 진행으로 인해 2023년 6월 13일부터 재개관일 (2023년 11월 예정)까지 휴관 중이다. 공사 진행기간 중에도 어린이박물...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 3대 독립운동 중 하나였던 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인 옛 나주역사 옆에 있는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관람했다. #나주역역사공원 앞 도로변 주차장에서 바라본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오른쪽 벽에 대형 태극기가 걸려있는 모습이 보인다. 전시실은 특이하게도 1전시실이 2층에, 2전시실이 1층에 위치해 있다. 따로 정해진 건 없지만 먼저 2층에 있는 1전시실부터 관람하기로 했다. 제1전시실에 들어가 본다. 제1전시실의 주제는 "민족항쟁의 땅 나주"이다. #나주여행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나주가볼만한곳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나주, #나주시 일제강점기의 연도별 주요 사건들을 연표로 보여주고 있다. 무단통치시기, 문화정치시기를 거쳐 11.3 학생독립운동이 있었고, 그 이후 병참기지화 및 전시동원시기가 이어졌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일어났던 나주의 항일의병, 그리고 나주의 3.1운동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였던 나주역사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일제강점기와 그 시절의 나주에 대해 먼저 충분히 알아본 후 1층에 위치한 제2전시실에 들어가 보는게 좋은 것 같다. 학생층은 11.3학생독립운동 뿐만 아니라 해방 이후 1960년의 4.19, 1980년의 5.18, 1987년 6월 항쟁 등을 통해 한국의 민주화를 이끈 주역이 되었다, 양심을 지니고 있으며, 형제애의 정신에 입각해서 서로 간에 행동해야 한다. 1...
나주읍성의 남문인 남고문을 보고 다시 동점문으로 가기 전 남고문과 동점문 사이에 위치한 나주역역사공원에 들렀다. 나주역역사공원은 구 나주역사와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이 모여 있는 역사적인 공간이다. 도로변 노면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라 본 나주역사는 외관이 아주 깔끔해 보였다. 나주역사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18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11.3 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로 알려져 있는 뜻 깊은 곳이다. 전국적인 11.3 학생독립운동이 일어나게 된 더 자세한 배경과 추이는 #구나주역사 옆에 위치한 안내문으로 대신한다. 영산강을 빼고는 나주를 말할 수 없는가 보다. 구 나주역사 앞 광장 바닥에는 "영산강 문화의 뿌리 생명의 땅 나주"라는 글귀가 씌어 있다. 구 나주역사 오른쪽에는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1929년 10월 30일에 나주역에서 벌어진 사건이 학생독립운동의 시발점이 된 것을 기념하려는 듯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아랫부분에는 10 . 30이라는 숫자가 새겨져 있다. 나주역사 왼쪽에는 #나주역역사공원 내의 또 다른 볼거리인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이 위치해 있다. #엣나주역사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나주역사에 대한 설명을 잠시 읽어 본다. "나주역사는 1929년 10월 30일 오후 4시경 나주통학생과 일본인 학생 사이에 일어난 다툼이 계기가 되어 전국적인 학생독립운동으로 확산되어 154개교 54,0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일제하 3대...
나주곰탕 한 그릇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나주 여행의 일번지라고 할 수 있는 금성관을 보기 위해 나주목 객사에 갔다. #나주객사 외벽 앞에 2023 나주 문화재야행을 알리는 글을 볼 수 있다. 문화재야행 답게 해가 지고 빛이 들어오면 글씨가 더 예쁠 것 같다. 나주목 객사로 들어가는 #망화루 앞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모습이 보인다. 망화루를 한 화면에 잡히도록 사진을 찍으려면 도로 한가운데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인도에서 약간 비스듬하게 망화루를 찍었다. 망화루는 #나주목객사 금성관의 가장 바깥에 있는 문으로 외삼문이라고 부르며, 세 칸 규모의 2층 문루이다. 외삼문인 망화루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정면으로 내삼문인 금성관에 이르기 전에 외삼문과 내삼문의 중간에 있는 출입문인 중삼문이 보인다. 왼쪽편에는 역대 나주목사들의 선정비를 비롯한 다양한 비석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보인다. 왼쪽에는 2023 #나주문화재야행 행사를 위한 무대와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다. 중삼문을 지나면 정면으로 나주객사의 정청인 금성관이 보이고, #금성관 양 옆으로 작은 건물들이 거의 붙어있다시피 한 게 보인다. 현재 #나주 금성관은 현존하는 조선시대 #객사 건물 중에 가장 크며 #보물 제2307호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문화재 안전점검을 위해 금성관과 동익헌, 서익헌으로의 접근이 제한되고 있었다. #나주시, #나주여행금성관, #나주가볼만한곳...
나주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나주곰탕이 떠오를 정도로 나주는 곰탕으로 유명한 곳이다. 점심은 금성관 근처에 있는 #나주곰탕 맛집에서 먹기로 했다. 나주곰탕 맛집은 하얀집, 노안집, 한옥집 등등 아주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 하얀집이 가장 유명한 것 같다. 백년이 넘은 오래된 집이기도 하지만 나주여행의 중심인 금성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웨이팅이 아주 길지는 않았다. 10분 정도의 기다림 끝에 자리를 안내받아 식당 내부도 들어갔다. 입구 카운터에는 월드마스터위원회라는 곳에서 준 세계명인 길형선이라고 씌어 있는 기념패 같은 것이 사람들 눈에 잘 보이도록 세워져 있었다. 대부분의 식당들 경우에는 주방이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는데 반해서 하얀집의 주방은 출입구 쪽에 위치해 있었다. 아무래도 주방이 출입구 쪽에 있다 보니 좀 복잡해 보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주방이 사람들에게 오픈되어 있어서 살짝 믿음이 갔다. #나주곰탕하얀집 메뉴판을 보니 역시 주메뉴는 곰탕인 것 같다. 곰탕 (11,000원) 하나하고 수육곰탕 (13,000원) 하나를 주문했다. 음식 나오는데는 1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적당히 잘 익은 깍두기하고 약간 숙성되어 시큼한 맛이 조금 나는 김치가 메인 반찬이다. 수육곰탕과 곰탕의 차이는 나주곰탕 속에 들어가 있는 고기의 양 차이인 것 같다. 국물맛은 거의 똑같은 것 같다. 다른 집 곰탕을 먹어보지 않아서 비...
사천 완사시장 근처에 있는 영래밀면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완사시장 공영주차장에서 승용차로 10분이 채 안걸리는 곳에 위치한 다래와인갤러리에 갔다. 다래와인갤러리 앞에는 20여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무료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입구에 와인병을 예쁘게 형상화한 조형물이 보인다. #다래와인갤러리 입구에는 작은 휴게소 같은 건물도 보인다. 비가 엄청나게 내리고 있기 때문에 바로 다래와인갤러리도 들어간다. 다래와인갤러리의 영업시간은 10시부터 19시까지이고, 매주 화요일은 휴무라고 한다. 입구에 있는 입간판을 보니 반려동물도 안고 출입할 수 있는 것 같다. #사천 다래와인갤러리 안에 들어가자 마자 분위기 있는 무드등 같은 조명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예쁜 와인병과 와인접시가 보인다. 와인조명 만들기 체험은 10,000원, 와인접시조명 만들기 체험은 12,000원이라고 한다. 한 쪽 벽에는 예쁜 와인과 와인접시 조명이 전시되어 있고, 반대쪽에는 커피나 음료, 와인을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눈호강 제대로 할 수 있는 제법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다양한 와인선물세트도 보인다. 선물세트 하나 살까 하고 잠시 망설였지만 비도 많이 오고, 이걸 집에까지 가져가는 것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아서 그냥 구경만 한다. 와인갤러리는 원래 경전선 기차터널이었다. 남강댐 수위 상승으로 철로와 완사역이 이전하면서 폐쇄되었던 폐터널을 2012년부...
항공우주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니 12시 20분 정도 된 것 같다. 점심은 사천시 곤명면 완사시장 앞에 위치한 영래밀면에서 먹기로 했다. 오후 1시가 조금 안 된 시간에 #완사시장 공영주차장에 도착했다. 영래밀면은 바로 앞에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고, 바로 옆으로는 완사시장이 있어서 위치는는 아주 괜찮은 곳이었다. 비는 여전히 내린다. 일기예보에서는 오늘 하루종일 비가 온다고 한다. 완사시장 공영주차장에서 바라 본 영래밀면 외관은 괜찮아 보였다. #영래밀면 영업시간은 11시부터 19시 30분까지이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영업시간 아래에 약간 작은 글씨로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말까지 4개월간은 영업을 안한다고 되어 있다. 1년에 무려 4개월을 쉬는 식당 영래밀면은 내부가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아주 깔끔해 보였다. 웨이팅이 있는 곳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도 손님은 계속 들어오는 편이었다. 이번 3박 4일 여행 중 점심은 가급적 가볍게 먹으려고 했다. 어제는 콩국수, 오늘은 밀면, 내일은 냉면을 먹으려고 한다. 메뉴판을 보고 #섞음밀면 (8,500원) 하나, #물밀면 (7,500원) 하나를 주문했다. 기본 반찬은 아주 단촐해 보인다. 주문한 섞음밀면과 물밀면이 나왔다. 곱배기를 시키면 1,000원이 추가되는데, 위 사진에 보이는 면 덩어리가 하나 더 들어간다고 하니까 먹는 양이 ...
야외전시장, 항공산업관을 먼저 관람한 후에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항공우주관과 자유슈호관을 관람한다. 매표소를 지나 야외전시장을 구경하면서 걸어가다가 보면 항공우주관과 자유수호관이 있는 둥근 형태의 건물이 보이고, 그 뒷 쪽으로 항공산업관이 있는 에비에이션센터 건물이 보인다. 항공우주박물관으로 들어간다. 비는 계속 내리지만 어린이날의 맞아서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이 곳을 찾은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정면에 KAI 라는 글자와 함게 한국형 훈련기인 KTX-2 항공기 모형이 보인다. 이 곳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항공우주관이. 왼쪽에는 자유수호관이 자리잡고 있다. #항공우주관 앞에는 우주복을 입은 우주인의 모습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항공우주관에 들어가 본다. 항공우주관은 항공기의 역사, 대한민국 공군, 항공기의 원리와 엔진, 우주탐험 역사, 인공위성, 우주센터 등 항공기와 우주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을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항공우주관 내부로 들어서면 항공우주의 꿈 ! 우리의 힘으로 ! 라는 캐치플레이즈와 함께 다양한 항공기 모형들을 볼 수 있다. 항공발달사와 함께 대한민국 공군의 역사, 대한민국 항공의 역사에 대한 전시가 이어진다. 노백련, 안창남, 권기옥 같은 낯설지 않은 이름들도 보게 되고, 연도별로 활약하던 우리나라의 항공기들도 볼 수 있다. #사천...
나들이하기 좋은 5월초, 어린이날이다. 이번 어린이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고 한다. 우리도 원래는 사천읍성과 수양공원, 그리고 선진리성으로 가려고 했던 계획을 실내 여행지 위주로 변경을 했다.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천시 과학관은 입구부터 이미 만차였고, 과학관 입구에도 안으로 들어가려는 대기줄이 장난 아니게 길었다. 하지만 바로 옆 항공우주박물관은 주차장이 아주 넓기 때문에 많은 인파에도 불구하고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주차요금 무료)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항공우주박물관 입구로 걸어간다. 들뜬 아이들의 마음과는 달리 내리는 비는 점점 더 세지는 것 같다.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은 원래 입장료가 있는 곳인데, 이번 어린이날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참고로 5월24일부터 5월 31일까지도 우주항공청 개원 기념으로 항공우주박물관과 사천시 과학관은 무료로 개방한다고 한다. (단, #사천시 과학관 체험은 유료) 항공우주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야외전시장이 펼쳐진다. 야외전시장에는 다양한 항공기 외에도 헬리콥터, 탱크, 미사일, 로켓 등 많은 항공기들과 각종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렇게 많은 것들이 한 곳에 전시되어 있는 걸 본 곳은 여기가 처음인 것 같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1호기 항공기인 부활호가 보인다. 부활호 1007의 숫자는 1950년 9월 다부동 전투에서 산화, 최...
이가시에서부터 엄청난 비를 뚫고 긴키자동차전용도로, 히가시메이한고속도로를 지나 목적지인 구와나시에 위치한 록카엔에 도착했다. #록카엔 주차장 바로 옆에 예쁜 공원(구와나시 치리나룻배공원)이 보여서 사진 한 장 찍었다.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어서 공원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사진은 더 잘 나온 것 같다. 렌트카는 록카엔 입구에 있는 전용주차장에 세웠다. 록카엔 전용주차장은 4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주차료는 따로 받지 않았다. 비가 와서 그런건지, 아님 평일이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주차되어 있는 차들은 10대가 채 안되는 것 같았다. 록카엔 입구인 나가야몬(장옥문)을 들어선다. 여기는 매표소와 관광안내소의 역할을 동시에 하는 곳이다. 먼저 입장권을 구입했다. 입장권에는 입장시간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씌어 있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310엔이고,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장은 오후 4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인은 휴원한다. 매표소인 나가야몬에서 80m 정도만 걸어가면 파란 하늘색의 아름다운 집 료칸과 멋진 정원 록카엔이 보이기 시작한다. 록카엔은 한자 그대로 읽으면 육화원(六花苑)이라고 부른다. 정확히 말하면 아름다운 집은 료칸(YOKAN)이라고 부르고, 록카엔은 료칸 앞의 멋진 정원을 가리킨다. 록카엔 바로 옆에는 촬영스튜디오로 사용된다는 건물이 있는데, 동화속의 집 같은 록카엔과는 달리 현대적인 세련미가 ...
이가류 닌자박물관과 닌자 공연까지 관람하고 난 후 바로 근처에 있는 닌자들이 축성한 것으로 유명한 이가우에노성으로 이동한다. 이가 우에노성은 1600년대 축성의 명인이라 불리던 토도 타카토라의 손이 깃든 곳이라고 하며, 3층 높이 규모의 아담한 성이다. #미에현여행이가우에노성, #미에현가볼만한곳이가우에노성, #이가여행이가우에노성, #미에여행이가우에노성 이정표를 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현 위치에서 #이가우에노성 까지는 180m 정도 남은 가까운 거리다. 일본의 다른 성들처럼 이가우에노성도 아름다운 성이다. 하지만 규모는 작은 편이다. 원래 계획은 5층에 천수각을 올리려고 했는데 결국에는 3층에 천수각을 올렸다고 한다. #이가 우에노성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성벽이 높은 특징이 있다. 일본의 다른 성들과는 달리 방어를 위한 해자가 한 쪽 부분만 설치되어 있어서 해자가 설치되지 않은 쪽 성벽을 높게 세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건물 사이의 계단을 오르면 성으로 들어가는 문이 위치해 있다. 건물 사이에 성문을 배치한 것도 효과적인 방어를 위한 설계라고 한다. 이가 #우에노성 입구에는 성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는 안내판이 위치해 있다. 이제 이가우에노성 내부로 들어가 본다. 1층 입구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장식되어 있다. 예전에 입었던 갑옷들도 보이고. 이가우에노성 축성의 주인공이라고도 할 수 있는 토도 타카토라의 앉아있는 모습도 ...
미에현 여행 3일째는 미에현 현청소재지인 "쓰"시와 #나라현 현청소재지인 "나라"시의 중간 정도에 위치한 소도시 "이가"에 들러서 이가류 닌자박물관과 #이가 우에노성을 보고, 다시 나고야 가는 방향에 위치한 영화 "아가씨" 촬영장소인 록카엔에 다녀올 계획이다. 킨테츠선의 이가열차를 타고 가는게 훨씬 더 운치있을 것 같긴 하지만 소도시를 대중교통으로 다니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될 것 같아서 우리는 렌트카를 타고 다니기로 했다. 쓰에서 이가까지는 렌트카로 1시간 정도 걸렸다. 넓은 우에노공원 내에는 우에노성, 이가류 닌자박물관, 바쇼옹기념관 등 여러 볼거리가 있는데, 우리는 관광안내소가 있는 바쇼옹기념관 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주차요금은 시간에 상관없이 1회당 500엔이다. 주차장에서 50m 정도만 걸어 올라가면 바쇼 옹 기념관이다. 하이쿠의 대가라고 하는 바쇼 옹 기념관 입구는 평범한 모습이다. 사실 이 곳은 원래 여행계획에 없었던 곳이기 때문에 기념관 내부에는 들어가보지 않있다. 참고로 하이쿠는 우리나라의 시조와 같은 일본 전통 시문학의 한 분야라고 한다. 우리가 이가에 도착한 날은 평일인 금요일이었는데 전체적으로 한적하고 조용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바쇼 옹 기념관을 지나면 #우에노성 천수각과 이가류 닌자박물관으로 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우리는 닌자박물관을 먼저 가기로 했다. 닌자의 고향인 "이가"시의 #닌자박물관 앞에...
일본 3대 신궁 중 하나인 이세신궁에 갔다. 3대 신궁 중 하나가 미에현에 자라잡고 있는 것만 봐도 미에현이 보통의 지역은 아닌 것 같다. 도쿄 신주쿠 근처에 있는 메이지신궁은 이미 갔었고, 오이타에 있는 우사신궁은 아직 못 가봤으니까 다음번 큐슈 여행 일정을 잡을 때 오이타에 꼭 가 보려고 한다. 이세신궁으로 가는 중이다. 미키모토 진주섬에서 미에현 현청 소재지인 "쓰"시로 가는 중간 정도에 이세신궁이 위치해 있다. #이세신궁 앞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이세신궁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주차장이 엄청나게 넓었다. 주차요금은 7시부터 17시 사이에 들어온 차는 1시간 까지는 무료, 1시간 초과 2시간까지는 500엔, 2시간 초과시 30분마다 100엔이 추가된다. 참고로 이세신궁을 천천히 둘러보는데 1시간 이상 걸리고, #오카게요코초 거리를 구경하는데도 30분 이상은 소요된다. 이세신궁은 굉장히 광범위한 지역이다. 그리고 내궁과 외궁도 약간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다. 원래 외궁을 먼저 본 다음 내궁을 보는 게 정석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시간이 부족해서 이번에는 내궁만 보기로 했다. 내궁으로 들어가는 우치교(미모스소바시) 앞 도리이 앞에서 인증사진 한 장 찍고 내궁으로 들어간다. 이세신궁 내궁으로 들어가는 길 입구에는 일본 전통거리인 오카게요코초 거리가 위치하고 있다. 오카게요코초는 에도시대 말기부터 메이지시대 초기까지의 #몬젠마치...
도바수족관을 관람하고 나니 오후 1시가 조금 넘었다. 수족관에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 것 같다. #미키모토진주섬 들어가기 전에 점심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도바수족관 주변에는 점심을 먹을만한 식당이 거의 없었다. 미키모토 진주섬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다 보니 어판장 2층에 무라야마라고 하는 이세정식이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식당이 있어서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한적한 소도시여서 그런건지, 아니면 우리가 좀 늦게 들어가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식당 내에 손님은 우리 둘 밖에 없었다. 부부같아 보이는 주인 내외분은 그래도 우리를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다. 1,100엔 하는 메밀국수정식과, 1,000엔 하는 이세정식을 주문했다. 식당 창 밖으로 미키모토진주섬으로 들어가는 입구와 매표소 건물이 보인다. 식당이 참 전망좋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 이세정식. 이 지방의 맛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간단한 회와 메밀국수, 밥 등으로 구성된 메뉴였는데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무라야마, #미에현맛집, #도바맛집, #이세정식, #이세맛집, #도바맛집무라야마, #미에현맛집무라야마, #도바수족관맛집 식사 후 정감가는 식당 주변 모습들을 찍어 봤다. 1층에는 진주를 파는 상점들이 쭉 늘어서 있고, 바다에는 진주양식장이 있다. 길 건너편에는 나고야에서 출발해서 시마까지 가는 니시테츠 철도도 보인다. 점심식사를 했으니 이제 가뿐한 발걸음으로 미키모토 진주섬에 들어...
달랏은 시내에도 볼만한 곳이 많이 있지만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근교에도 정말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대중교통이 좋지는 않은 곳이기 때문에 달랏 근교는 현지투어를 이용하기로 했다. 랑바앙산 입구에 도착하면 초록색 지프를 타고 랑비앙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정상까지는 경사가 제법 있는 곳이라 지프 외에는 올라가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 초록초록 지프를 타고 10분 정도 올라가면 #랑비앙산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랑비앙산 정상은 온통 다 포토존이다.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달랏 시내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 같다. 우리가 랑비앙산에 올라갔던 날은 날씨마저도 우리를 도와주는 것 같다. 너무 아름다운 랑비앙산이었다. https://blog.naver.com/hiuaa89/223163774419 달랏 가볼만한곳, 랑비앙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전망이 정말 멋있는 달랏의 최고봉 베트남 여행 5일째. 무이네에서 달랏으로 넘어온지 3일째다. 오늘은 kkday를 통해 예약한 일일투어를 다녀... blog.naver.com 랑비앙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베리밸리팜 이라고 하는 딸기농장이었다. #달랏딸기농장 입구에 보면 50만동을 받는 농장 입구와 35만동을 받는 농장 입구가 구분되어 있다. 달랏은 딸기가 아주 유명한 곳이긴 한지만 우리나라 딸기에 비해 약간 작고 시큼한 맛이 있었다. 50만동 지불하고...
달랏 시내 여행은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곳도 많이 있지만 시내에 있는 주요 관광지를 모두 걸어 다니는 것 좀 무리인 것 같고, 이럴때 가장 좋은 게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달랏 시티투어버스는 아침 9시에 첫차가 출발한다.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은 #달랏야시장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아주 편리했다. 시티투어버스 티켓은 200,000만동에 구입할 수 있고, 하루 종일 시타투어버스 정류장 어느 곳에서든 무제한 승하차를 할 수 있어서 시내 투어하기에는 아주 유용한 방법 중 하나였다. 시티투어버스 티켓 구입할 때 받은 시간표인데, 사진이 아주 흐릿하게 나온 것 같다. #달랏시티투어버스 시간표를 보면 하루에 여덞번 운행하는 것 같다. 시간표에 맞춰 동선을 잘 짜야 할 것 같다. 가장 먼저 내린 곳은 #바오다이황제 여름별궁 앞이다. 응우옌왕조의 마지막 황제였던 바오다이황제가 여름 별장으로 이용했던 여름별궁은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은 건물이다. 내부공간은 마치 바오다이황제 시절의 박물관을 보듯 아주 잘 보존되어 있다. 별궁 앞 정원도 예쁜 꽃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https://blog.naver.com/hiuaa89/223132472330 달랏 시티투어, 바오다이황제 여름 별궁, 볼거리가 가득했던 베트남 응우옌왕조 마지막 황제의 여름 궁전, 황후 의상 체험하기 달랏에도 볼거리가 참 많았다. 베트남 여행 4일째...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던 도시 달랏을 떠나기 전 가장 마지막에 찾아간 곳은 베이커리로 유명한 리엔호아베이커리였다. 아침에 빵을 사려고 어젯 밤에 미리 리엔호아 베이커리의 위치를 확인해 뒀었다. 우리 숙소인 호텔에서 도보로 5분이 채 안걸리는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아침에 야시장을 지나서 다시 찾은 리엔호아베이커리는 1층은 베이커리, 2층과 3층은 레스토랑으로 운영 중이었다. 리엔호아베이커리는 반미 맛집으로도 유명하고, 케잌으로도 유명하지만 여러가지를 파는 마트 컨셉 같아 보였다. 천천히 베이커리에 진열된 물건들을 구경했다. 나트랑에서 달랏까지 이동하면서 먹을 걸 천천히 골라 본다. 베트남의 유명 베이커리 내부인데도 참이슬, 곤약젤리, 신라면 등 우리나라 제품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달랏맛집, #달랏베이커리, #베트남맛집, #달랏리엔호아베이커리, #달랏맛집리엔호아베이커리, #베트남맛집리엔호아베이커리 4명이서 점심 겸 간식으로 먹을 빵을 부족하지 않게 샀다. 나트랑으로 가면서 먹었던 베이커리는 생각했던 것 만큼 아주 맛있었다. 호텔에서 짐을 정리하면서 창문 밖을 바라본다. 마치 액자 밖의 다른 세상과도 같은 달랏의 하늘은 아주 푸르다. 객실 창 밖의 쑤안흐엉호수를 바라 본다. 이제 객실 체크아웃 후 나트랑으로 이동한다. 베트남 여행은 여전히 계속 진행형이다. 리엔 호아 베이커리 19 Ba Tháng Hai, Phường 1, Thà...
달랏 호텔 체크아웃 전에 달랏 야시장 주변도 돌아보고 유명한 빵집 리엔호아에서 빵도 사기로 했다. 달랏에서 나트랑까지는 3시간 30분 정도는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먹을 것도 필요하다. 호텔에서 계단을 내려가 #야시장 입구 쪽으로 가다 보면 작은 소공원이 나온다. 어젯 밤과는 달리 평일의 오전 9시에는 소공원에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 않았다. 쑤안흐엉호수에서 달랏야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여전히 사람들이 많았다. 야시장은 문을 닫았지만 달랏 사람들의 중요한 생활 중심지다 보니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달랏야시장 입구에 롯데리아가 보인다. 달랏에는 빅시마트와 함께 랑팜이라는 매장이 쇼핑하기 가장 좋은 곳인 것 같다. 달랏야시장 입구에 있는 롯데리아 바로 옆에 랑팜 본점이 자리잡고 있다. #달랏여행랑팜, #달랏자유여행랑팜, #달랏가볼만한곳랑팜, #달랏랑팜, #달랏쇼핑, #달랏쇼핑랑팜 #달랏랑팜 본점에 들어가 본다. 여기는 정말 모든 물건들을 사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잘 포장 및 진열을 해 놓은 곳이다. 야시장의 분주함과는 약간 거리가 있어 보인다. 말린 망고와 과일도 포장되어 있고 유명한 달랏의 차도 보인다. #달랏쇼핑메카 랑팜은 달랏 시내 여러 곳에 매장이 있는 쇼핑하기 아주 좋은 곳이다. 사실 빅씨마트가 야시장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인데 랑팜 매장은 야시장 주변에도 여러 곳이 있어서 아주 편리했다. ...
베트남 여행 6일째, 달랏에서는 4일째 되는 날이다. 오늘 오전에 달랏에서 나트랑으로 이동하는 날이기도 하다. 아침 일찍 눈을 떴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기 전에 쑤안흐엉호수 주변을 산책하기로 했다. 정확히는 호텔에서 1km 정도 떨어진 예르생공원까지 같다 오기로 했다. 쑤안흐엉호수를 따라 예르생공원 방향으로 걷는 도중에 호수 건너편을 바라보니 호수 위에 예쁜 보라색 건물이 보였다. 마치 한강 반포지구에 둥둥 떠 있는 새빛둥둥섬 같아 보였는데, 알고 보니 탄투이 블루워터 카페 건물이었다. 저런 카페에서 잠시 쉬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쑤안흐엉호수 주변에 있는 콩비엔공원도 지난다. 호수에서는 오리배도 탈 수 있는데, 아직은 아침 6시가 조금 넘은 이른 시간이라 오리배도 운영 전 이었다. 달랏에서는 고급 호텔에 속하는 #달랏팰리스헤리티지호텔 정문도 보인다. 프랑스 식민지 때 지어진 곳으로 넓은 정원과 쑤안흐엉호수의 멋진 전망을 보유한 퀄리티 좋은 호텔이다. 달랏의 중심에 위치한 쑤안흐엉 호수는 정말 아름다운 호수다. 아침 일찍 호수 주변을 걸으면서 바라 본 호수는 한낮 보다도 더 아름다워 보였다. 시간 여유가 많다면 호수 둘레길을 쭉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고로 둘레길 전체는 거의 5km 정도는 될 것 같다. #달랏여행쑤안흐엉호수, #달랏자유여행쑤안흐엉호수, #달랏가볼만한곳쑤안흐엉호수 람비엔 광장으로 가기 전 호수 ...
하동 고하버거에서 맛있는 수제버거로 점심을 먹은 후 광양읍내에 위치한 광양역사문화관으로 이동했다.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서 야외에 있는 여행지는 가기가 어려울 것 같다. 광양에서 갈 수 있는 실내 여행지가 많지는 않은 것 같다. 광양역사문화관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물로 예전에는 광양군청이 자리잡고 있던 곳이라고 한다. #광양역사문화관 앞에는 10여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무료 주차장이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 다행히도 딱 한자리 남아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광양역사문화관에는 관람객이 아무도 없었다. ㅎ 광양시는 백제시대에는 마로, 통일신라시대에는 희양, 고려시대부터는 광양이라고 불려왔다. 광양역사문화관은 광양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해 주는 곳이다. 광양을 여행할 때 이 곳 광양역사문화관을 먼저 들러본 다면 더 깊이있는 광양 여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광양의 4대 산성에 다 가 보기는 힘들 것 같다. 그래도 언젠가는 가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문화관에 있는 4대 산성 광양 마로산성, 광양 불암산성, 광양 진월 신아리보루, 광양 중흥산성을 사진으로 바라본다. 광양에는 건대산(현재 구봉산)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으며, 건대산 봉수대는 순천 돌산도(직봉)와 순천 진래산 봉수대에서 전달된 상황을 순천 성황당산과 순천도호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키고, 진주성 전투에서 나란히 ...
광양 김시식지유적전시관 관람을 마쳤는데도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광양에도 가볼만한 곳이 많겠지만 비가 계속 내리고 있어서 실제로 가볼 수 있는 곳은 제한적인 것 같다. 광양 김시식지유적 해설사 분께서 추천해 주신 정병욱 가옥으로 가는 길에 배알도 별헤는 다리가 보인다. 원래는 이 다리를 건너서 배알도수변공원까지 다녀올 계획이었지만 비도 내리고, 바람도 거세게 불고 있어서 다리를 바라보는 걸로 만족한다. 별 헤는 다리를 건너면 배알도에 도착하게 되고, 다시 해맞이다리를 건너면 배알도수변공원에 도착하게 된다. #배알도 별 헤는 다리에 대한 설명을 읽어 본다. 망덕포구와 배알도를 잇는 배알도 별 헤는 다리는 길이 275m, 폭 3m 규모의 현수교식 해상보도교다. 국내 최초로 곡선 램프를 도입해 경관 조망성을 높이고, 선박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하부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별 헤는 다리 바로 앞에는 예쁜 카페도 있고, 그 주변에는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배알도별헤는다리, #윤동주유고보존정병욱가옥, #망덕포구, #배알도수변공원, #광양여행배알도별헤는다리, #광양여행정병욱가옥 섬진강이 흘러 내려오는 곳에 위치한 망덕포구는 가을 전어로도 유명하고, 큼지막한 벚굴로도 유명한 곳이다. #망덕포구 주변 해안길을 따라 수변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천천히 걷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다. 윤동주의 시 '별헤는 밤...
#전라남도 광양에서의 둘째날은 아침부터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광양에도 가 보려고 했던 곳이 많이 있었는데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다양한 곳을 돌아다니기는 어려울 것 같다. 호텔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 광양 김시식지유적전시관에 갔다. 차 유리창에 빗물이 쉬지않고 부딪친다. 비가 제법 많이 내리고 있다. 광양 김 시식지 안내문을 읽어본다. 영모재는 우리니라에서 최초로 김을 양식한 '김여익'님을 기리고자 세워진 것이라고 한다. 안내도를 보면 광양 #김시식지유적 정 중앙에는 김여익을 기리는 영모재가 위치해 있고, 내삼문을 지나 가장 윗 쪽에는 위패가 모셔져 있는 인호사가 자리잡고 있다. 관람객들을 위한 역사관과 유뮬전시관도 마련되어 있다. #광양김시식지유적 정문인 해은문을 지나면 바로 앞에 인호사사적비가 위치해 있고, 그 뒷 쪽으로 내삼문과 인호사가 보인다. 유적지 중앙에 자리잡은 영모재. 김시식지와 김양식의 역사에 대해 알려주는 역사관에 들어가 본다. 하동 사람들은 태인도의 김씨가 만든 것이라고 해서 '김'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역사관에서는 김양식 시설물, 김으로 만든 음식, 김 양식 생산모습들을 볼 수 있다. 전시관 자체가 아주 잘 되어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1,600년대에 우리나라의 김이 처음으로 생겨난 곳이라는 걸 알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광양김시식지유적전시관, #광양여행김시식지유적, #광양여행김시직지유적전시관...
4박 5일간의 고흥, 광양 여행 중 광양에서의 2박은 퀄리티가 좋은 광양 락희 호텔에서 숙박을 했다. 호텔 바로 앞에서는 호텔 전경이 다 찍히지 않기 때문에 다음날 광양읍에 다녀오면서 호텔을 찍었다. 비가 오는 날씨에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아주 흐려 보이는 것 같다. 여수에서 묘도와 이순신대교를 지나 저녁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 뒷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에는 아주 편리했던 것 같다. 참고로 여수 오동도에서 40분 정도면 갈 수 있기 때문에 여수를 여행할 때 여수의 비싼 호텔비용을 감안한다면 이 곳 광양에서 숙박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호텔 1층에는 CU 편의점이 있어서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기에도 아주 편리했다. 2박을 한 스탠다드 더블룸은 우리 두명이 숙박하기에 아주 좋았다. 객실도 적당히 넓었고, 침대도 푹신푹신해서 전혀 부족함이 없었던 것 같다. 광양 락희호텔은 아마도 광양에서는 퀄리티가 아주 좋은 호텔 중 하나인 것 같다. 화장실과 샤워부스가 유리칸막이로 분리되어 있는 일반적인 호텔의 구조였다. 화장실은 아주 깨끗했고, 공간도 적당히 넓어서 답답한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우리는 조식 포함 조건으로 호텔을 예약했기 때문에 아침마다 2층에 위치한 조식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먹었다. 조식당 이름이 도시락 레스토랑이어서 조식으로 도시락은 주는 건가 하고 생각을 했는데, 그건 ...
이제 다카마쓰와 오카야마에 이어 이번 여행의 세번째 도시인 마쓰야마로 이동한다. 오카야마에서 마쓰야마까지는 고속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고속버스를 타고 가면 기차를 이용하는 것 보다 요금이 조금 더 저렴하고, 우리가 숙박할 호텔이 있는 #오카이도 앞에 바로 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카야마 고속버스터미널은 #오카야마역 서쪽 출구쪽으로 내려가면 바로 보인다. 오카야마 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도쿄 신주쿠, 오사카, 고베, 교토, 나고야, 요나고, 마쓰에, 이즈모, 히로시마, 후쿠오카, 고치, 마쓰야마, 도쿠시마, 구라요시로 가는 노선이 있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다카마쓰로 가는 노선은 없음) 오카야마공항으로 가는 티켓은 무인 티켓머신으로 구입하면 된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6시부터 18시 35분까지 하루에 13번 운행하며, 반대로 공항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7시 10분부터 21시 40분까지 하루에 15번 운행을 한다. 오카야마공항까지의 소요시간은 30분이다. 각 방면으로 가는 고속버스 시간표도 한 장 찍었다. 노선별로 하루에 운행하는 횟수가 많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출발시간도 확인할 겸 해서 가급적 출발하기 전날에 미리 예매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오카야마에서 마쓰야마로 가는 고속버스는 하루에 네 번 운행하며, 마쓰야마의 마쓰야마IC 근처, 오카이도, 마쓰야마시역을 경유해서 JR마쓰야마역까지 간다. 우리가 하루 전날에 미리 예매했...
호텔 체크인을 한 후 저녁을 먹으러 오카야마역 지하상가에 갔다. #다카시야마백화점 오카야마점과 오카야마역 사이의 연결 통로에 있는 지하 상가인 오카야마 이치방가에는 음식이 맛있어 보이는 식당들이 제법 많이 있었다. #오카야마이치방가 식당가는 키친 런웨이라고 부른다. 이 곳에는 다양한 메뉴를 파는 식당들이 많이 보였다. 하시야라는 곳에서 파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일본 정식 메뉴 디스플레이가 눈에 들어왔다. 우리는 여기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식당이 만석이었기 때문에 10분 정도 웨이팅을 했다. 웨이팅 하면서 메뉴를 미리 주문했다. 1,690엔 (세후 1,859엔) 하는 #하시야 세트메뉴 2개하고, 1,490엔 (세후 1,639엔) 하는 연어 스테이크 세트메뉴 2개를 주문했다. 자리에 앉은지 얼마 되지 않아 스테이크와 사시미가 조금씩 곁들여진 하시야 정식 세트메뉴가 나왔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비주얼 만큼이나 맛이 아주 좋았다. 역시 일본에 가면 #일본 정식메뉴도 한 번쯤은 꼭 먹어줘야 한다. 이번 일본 여행 중에 느낀 건 음식 가격은 저렴한데 비해서 맥주 가격은 생각보다 비쌌다는 거다. 생맥주 소 사이즈는 500엔, 중 사이즈는 600엔이었다. 우리는 세후 기준으로 660엔 하는 생맥주 중 사이즈도 한 잔씩 같이 주문했다. 정식 메뉴 못지 않게 타르타르소스를 가미한 연어스테이크 메뉴도 생각보다 맛있었다. 오카야마를 떠나기 전 날 이 ...
원래 다카마쓰에서 2박, 오카야마에서 2박, 마쓰야마에서 2박을 하려고 했는데, 토요일 날짜에 마쓰야마에 있는 호텔을 잡기가 어려워서 오카야마에서 1박을 더 하기로 했다. 오전에 짐을 맡겨 놓았던 #토요코인 오카야마 히가시구찌에서 짐을 찾은 후 도보로 5분이 채 안걸리는 곳에 위치한 오카야마 워싱턴호텔 플라자로 이동한다. #오카야마워싱턴호텔플라자 옆에 일본 경찰서 건물이 보인다. 마치 레고 조립품 같은 주변의 빌딩과는 다른 느낌을 주는 건물이었다. #오카야마 워싱턴호텔 플라자는 건물 1층에 있는 #로손편의점 옆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중저가 호텔이다 보니 호텔 로비는 넓은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한 쪽 벽면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서 답답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호텔 로비 한 쪽에는 칫솔, 면도기 같은 어메니티와 커피믹스 같은 것이 비치되어 있어서 필요한 만큼 가지고 가면 된다. 2층에 호텔 로비와 조식을 먹는 식당, 흡연실이 있고, 5층부터 10층까지는 객실이 위치해 있다.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옆으로 조식당과 자판기가 자라잡고 있다. 우리가 1박을 할 더블룸 509호실 열쇠 객실키가 이 곳이 조금은 오래된 호텔임을 알게 해 준다. 다른 일본 호텔의 더블룸과 마찬가지로 호텔 내부는 약간 좁은 듯 했다. 그래도 객실은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고, 특히 화장실도 아주 깨끗해서 1박을 하는데는 전혀 불편함은 없었던 ...
이번 일본 여행 5일째 오후는 오카야마 근교에 위치한 키비츠신사에 다녀오는 일정이다. 키비츠신사에 가기 위해서는 오카야마역에서 기비선 열차를 타고 4정거장 떨어진 기비쓰역으로 가야 한다. 오카야마역에서 기비스역 까지의 운임은 편도 기준으로 210엔이다. #기비선 열차 내부는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운행하던 비둘기호 열차하고 비슷한 느낌이다. 참고로 기비선은 오카야마역에서부터 북서쪽의 소자역까지 10개의 역이 있는 서일본여객철도의 보통열차 노선이다. 기비스역은 한적한 시골에 있는 간이역이라고 할 수 있다. 역무원도 따로 없는 것 같고, 열차 티켓은 역 앞에 있는 티켓머신에서 발권해야 한다. 한적한 느낌의 #기비스역 앞에는 자전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아마도 많은 현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해서 아침저녁으로 기비스역까지 오고 가는 것 같았다. 기비스역에서 좌측으로 150m 정도 걸어가면 제법 큰 도리이가 보인다. 도리이가 기비쓰신사와는 꽤 거리가 있는 곳에 세워져 있다. 기비쓰역에서 500m 정도 걸어가면 #기비쓰신사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게 된다. 무료로 운영되는 주차장은 이 곳 말고도 근처에 더 넓은 주차장이 또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렌트카를 이용해서 다녀와도 좋을 것 같다. #키비츠신사 입구에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400m 길이의 긴 회랑을 비롯해서 키비츠신사와 우가신사까지 얼핏봐도 제법 규모가 있는 곳이었다....
오전에 까마귀성으로 잘 알려진 오카야마성과 일본의 3대 정원이라는 고라쿠엔을 다녀왔다. 오후에는 키비츠신사에 다녀올 예정이다. 키비츠신사로 가기 위해서는 오카야마역에서 기비선 열차를 이용해야 한다. 키비츠신사로 가기 전에 점심을 먹기 위해서 오카야마역 바로 앞에 위치한 다카시마야백화점에 들어갔다. 백화점 내부를 잠시 구경하다가 여러 식당들이 모여 있는 지하 1층 식당가로 내려갔다. 1층 식당가에는 점심식사하기에 좋은 식당들이 여러 곳이 있다. 식사 메뉴도 고를 겸 해서 천천히 식당가를 돌아다니면서 구경을 했다. 식당 말고도 도시락 같은 먹거리를 파는 매장도 많이 보였다. 먹음직스러운 김밥을 파는 곳도 보인다. 식당에서 먹는 것 보다는 맛있어 보이는 벤또를 먹기로 했다. 전시되어 있는 벤또 비주얼을 보다 보면 벤또가 더 끌리기 마련이다. 한참 구경하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따뜻한 꼬치가 있는 벤또하고 여러 종류의 밥과 반찬들이 있는 벤또를 선택했다. 벤또 4개 가격은4,492엔이었다. 적당한 가격에 아주 만족스러운 점심식사가 될 것 같다. #다카시마야백화점, #벤또, #다카시마야백화점식당가, #오카야마역, #일본여행다카시마야백화점, #일본가볼만한곳다카시마야백화점 벤또는 식당가 한 쪽에 마련되어 있는 공용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다. 식당에서 먹는 것 보다 벤또를 사서 먹는 것도 이번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였던 것 같다. #일본 벤또는 정...
다카마쓰에서 시작해서 오카야마, #히로시마현 후쿠야마를 거쳐 마쓰야마까지 6박 7일간의 #일본 여행을 이제 마무리할 시간이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12시 20분부터 #오카이도 앞 버스정류장에서 잠시 기다렸다. 12시 30분이 조금 넘어서면서 제주항공을 탑승하는 한국인 전용으로 운영되는 마쓰야마공항까지 가는 무료 버스가 도착했다. 오카이도에서 버스를 타고 마쓰야마공항으로 간다. #마쓰야마 시내를 지나 파란 하늘을 보면서 마쓰야마공항까지 가는데는 2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다카마쓰와는 달리 마쓰야마의 경우에는 시내와 공항간의 거리가 가까운 편이다. 마쓰야마국제공항은 역시 생각했던대로 작은 규모였다. #마쓰야마국제공항 앞에 내려서 보면 주변을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있다. 감귤의 고장답게 감귤로 쌓아올린 탑도 보인다. #에히메현여행, #에히메현가볼만한곳, #마쓰야마여행, #마쓰야마가볼만한곳, #일본여행, #일본가볼만한곳 마쓰야마가 속한 에히메현은 감귤로 이주 유명한 곳이다. 공항 1층을 걷다보면 #에히메현 상징과도 같은 감귤캐릭터 미컁을 볼 수 있다. #제주항공 카운터에서 짐도 보내고 티켓팅도 했다. 공항이 혼잡하지 않기 때문에 티켓팅하는데 시간은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면세구역 내 탑승구 주변에는 아주 크진 않지만 면세점도 있다. 이번에는 딱히 살만한 것들이 없었기 때문에 의자에 앉아서 조용히 쉬었다. ...
오전 11시경에 호텔 체크아웃을 했다. 6박 7일간의 시코쿠, 주코쿠 여행을 모두 마치고 이제 마쓰야마공항으로 가는 일정만 남았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 남아있기 때문에 호텔에 짐을 맡겨놓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점심은 가볍게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미리 봐 두었던 #냄비우동 맛집 코토리를 찾아갔다. 코토리는 오카이도거리의 끝자락인 #지후네마치거리 골목 안 쪽에 위치해 있었다.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식당이라 상호가 작은 간판에 일본어로만 씌어 있기 때문에 자칫 지나치기 쉽다. 우리는 구글 내비를 찍고 갔는데도 약간 헤매다가 찾을 수 있었다. 실내는 일본의 가정집을 식당으로 개조한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가정집을 개조하다 보니 식탁 테이블도 있고, 좌식 테이블도 있는 컨셉이다. 코토리의 메뉴는 냄비우동과 유부초밥 단 두가지 뿐이다. 우리는 네 명이서 #나베야키우동 4개하고 유부초밥 2개를 주문했다. 나베야키우동은 700엔, 유부초밥은 2개에 300엔이다. 코토리는 주문하자마자 먼저 선불로 계산을 해야 한다. 참고로 카드는 받지 않고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코토리, #마쓰야마맛집, #마쓰야마맛집코토리, #냄비우동맛집, #나베야키우동맛집, #마쓰야마맛집코토리, #오카이도맛집코토리 냄비에 담겨나온 나베야키우동이 아주 맛있었다. 적당한 가격에 제대로 된 우동을 먹는 느낌이다. 공항으로 가기 전에 가볍게 먹는 점심으로...
여행을 다니다 보면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다는 걸 느끼게 된다. 처음에는 길게만 느껴졌던 7일간의 일본 여행이 어느덧 마지막 날이다. 호텔 조식을 따로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아침은 마쓰야마시역 근처에 있는 스타벅스 마스야마시역점에서 간단히 먹기로 했다. 마쓰야마시역까지는오카이도에서 노면전차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노면전차를 타고 가던 중 창 밖으로 하얀색의 #에히메현청 건물이 보인다. #마쓰야마시역 바로 앞에는 이요테츠 다카시야마백화점 건물이 위치해 있다. 옥상 위에는 마츠야마의 명물 중 하나인 대관람차가 보인다. 마쓰야마에는 우리가 간 #노면전차 정류장인 마쓰야마시역과 JR열차가 정차하는 #JR마쓰야마역 이렇게 2개의 큰 역이 있다. 우리가 스타벅스에서 아침을 먹으려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마쓰야마의 명물인 #봇짱열차 박물관을 구경하기 위해서다. 봇짱열차박물관은 #스타벅스마쓰아먀시역점 안 쪽에 위치해 있다. 스타벅스 영업시간 중에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일본 최초의 경사철도인 이요철도 1호 기관차, 즉 봇짱열차가 전시되어 있다. #이요철도 회사는 1887년에 설립되었으며, 1888년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봇짱열차는 100년도 훌쩍 넘는 역사를 간직한 마쓰야마의 명물이자 주요 교통수단이다. 한쪽 벽면에는 이요철도의 변천과정과 현재까지의 역사를 알기 쉽게 설...
#오카이도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결국은 우리 숙소인 도미인 마쓰야마 내추럴 핫스프링 바로 근처에 있는 꼬치구이 전문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우리가 찾아간 곳은 오니텐구 마스야마라는 닭꼬치구이 전문식당이다. 식당 밖에 있는 메뉴판을 보면서 맥주 한 잔 하면서 가볍게 식사하기에 딱 좋을 것 같았다. 세미 이자카야 느낌을 주는 #오니텐구 마쓰야마의 영업시간은 17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이다. 우리는 2층에 있는 4인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다. 이자카야 답게 테이블 위에 재털이가 놓여 있는 게 역시 여기가 일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부샐러드 (세후 495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들을 맛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가볍게 맥주 한 잔 하면서 식사하기에는 정말 좋은 것 같다. 오뎅속에 오이가 들어있는 치쿠와오이 (세후 319엔), 돼지고기말이꼬치 5개 (세후 737엔), 닭날개튀김인 테바사키 (세후 495엔), 문어 가라아케 (세후 638엔)까지 주문한 음식들이 차례대로 나오기 시작했다. #마쓰야마맛집, #오카이도맛집, #마쓰야마오카이도맛집, #오니텐구마쓰야마, #일본맛집, #마쓰야마맛집오니텐구 이번 6박 7일 일정의 일본 여행 중 마지막 저녁을 재미있게 보냈다. 아주 만족스러웠던 일본 시코쿠, 주코쿠 여행이었다. Onitenguu Matsuyama 일본 〒790-0004 Ehime, Matsuyama, ...
오전 11시에 마쓰야마에 도착한 후 #마쓰야마성 천수, 반스이소, 도고온천까지 부지런히 돌아다녔다. 호텔 체크인을 한 후 저녁을 먹을 식당을 찾을 겸 해서 오카이도 거리를 돌아다녔다. #오카이도노면전차 정류장에서 바라 본 오카이도 거리 입구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인다. 오카이도 거리를 알려주는 '대도가'라고 씌어 있는 아케이드의 시작점이다. #오카이도 노면전차 정류장 바로 앞에 보이는 아나 크라운 플라자 호텔의 모습도 보인다. #디젤 매장이 보여서 잠시 들어가서 구경을 했는데, 우리가 사려고 했던 물건들은 보이지 않았다. 오카이도 거리는 노면전차 정류장에서 돈키호테가 있는 곳 까지 200m 정도 길게 연결되어 있는 마쓰야마의 중심 상점가 거리라고 할 수 있다. 오카이도 거리 건너편으로는 지후네마치거리가 계속 이어진다. 일본 여행을 가면 꼭 사는 곤약젤리는 이 곳 #돈키호테 마쓰야마오카이도점에서 사면 된다. 오카이도 거리에서 길을 건너면 #진카이도 거리로 이어진다. 저녁 시간이 되면서 날은 점점 어두워진다. 다시 오카이도 방향으로 이동. 10월의 #마쓰야마 밤 거리는 할로윈 축제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거리 곳곳에는 다양한 #할로윈 복장을 한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부탁해서 사진 한 장 같이 찍었다. 사진을 보면서 흔쾌히 사진을 같이 찍어 준 젊은 친구들에게 감사한...
올해는 벚꽃이 조금씩 늦어지는 것 같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 여행의 3일째 되는 날인 3월의 마지막 날에 광주의 벚꽃 명소 중 하나인 중외공원에 갔다. 우리가 주차를 한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중외공원으로 걸어가는 길에 광주시립미술관이 보인다. 우선 중외공원을 먼저 한 바퀴 쭉 둘러본 후 미술관에 들어가기로 했다. 중외공원 일대를 천천히 산택하듯 걸은 다음 광주시립미술관에 들어가 본다. 광주시립미술관은 10시부터 18시까지 무료로 개관을 한다. 단, 메주 월요일, 1월 1일, 그리고 설말 및 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는 곳은 1층부터 3층까지인 것 같다. 1층에는 1, 2전시실, 2층에는 3, 4전시실, 3층에는 5, 6전시실이 위치해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1층 로비가 아주 넓었다. 다른 사람들이 없는 곳 위주로 사진을 찍다 보니 사진속에 사람들의 모습은 많이 보이지 않지만 중외공원을 산책하면서 이 곳 광주시립미술관을 관람하는 사람들도 꽤 많아 보였다. 우리가 갔을 때 1층 전시실에서는 '무등에서 영산으로'라는 주제로 전시가 아루어지고 있었다. 사실 눈에 가는 작품들이 많았지만 해설사 분 께서 계속 옆에 따라다니고 있었고, 곳곳에 관리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전시실 사진은 많이 직지 못했다. 이응노 화백의 '군상'이라는 그림에 눈이 간다. 해설하시는 분 께서는 이 그림이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에 위치한 무등산 보리밥거리에 도착했다. 우리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선택한 곳은 여기서 가장 유명하다는 팔도강산이라는 식당이다. 유명한 식당 답게 넓은 주차장에 빈 자리가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식당 회전율이 빠른 편이라 주차하는데는 어렵지 않았다. 팔도강산은 본관과 별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주차장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야 하는 별관만 운영중이었다. 입구에 영업시간이 안내되어 있다.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20시까지이고, 15시부터 17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다.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다. #팔도강산, #광주팔도강산, #광주맛집팔도강산, #광주동구맛집팔도강산, #무등산보리밥거리맛집, #뮤등산보리밥거리맛집팔도강산 메뉴는 보리밥 한가지라고 보면 된다. 촌닭은 최소 2시간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우리는 보리밥 2인분을 주문했다. 주문을 하자마자 오봉 위에 13가지 반찬을 바로 가져다 준다. 메뉴의 특성상 반찬들을 미리 준비해 놓은 것들이라 음식 나오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것 같다. 식당 테이블의 회전율이 빠를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 오봉에 반찬을 가져 다 준 다음 바로 보리밥과 국, 그리고 열무쌈채소를 가져다 준다. 오봉 위의 각종 나물들을 넣고 비비기만 하면 된다. 넓은 식당 내부 공간에 빈 자리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사람들이...
이번 담양, 광주 3박 4일 여행 일정 중 사흘째다. 오늘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무등산생태탐방원의 생태탐방프로그램 "과거로 떠나는 누정문화여행"에 참가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생태탐방원에서 안내 메세지로 알려준 대로 #생태탐방프로그램 시작 5분 전인 9시 55분까지 본관 1층 무진실로 모여야 한다. 생태탐방프로그램은 주로 아이들을 많이 참가한 것 같다. 확실히 주말에 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모두 20명 넘게 참석한 것 같다. 무등산생태탐방원과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바로 연결되어 있다. 생태탐방프로그램은 광주호 호수생태원을 지나 환벽당까지 가서 캘리액자 만들기 체험까지 한 다음 종료되는 데, 모두 2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광주호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데크에서 해설사 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광주호를 바라본다. 광주호는 상당히 넓은 호수였다. #광주호호수생태원 연못 앞에서 이 곳에 살고 있는 동식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길을 걸으면서 낙우송에 대한 설명도 듣고, 물가에 있는 도롱뇽 알도 구경할 수 있었다.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광주호 주변으로 이어진 데크길을 따라 산책하듯 걷기에 아주 좋은 곳이었다. 아직 뱀이 나올 계절은 아닌 것 같지만 곳곳에 있는 '뱀 조심' 팻말이 눈에 띈다. 아직은 조금 이른 듯 하지만 그래도 #호수생태원 데크길 주변으로 활찍 핀 벚꽃들이 많이 보였다.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광주호...
생태탐방원이라는 곳을 알게 된 이후 지리산, 변산반도, 북한산에 이어 네 번째로 가게 된 곳은 #광주광역시 북구에 소재한 무등산생태탐방원이다. 무등산생태탐방원은 광주호 호수생태원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체크인은 본관 2층에 있는 사무실에서 하면 된다. 체크인은 15시부터이고, 체크아웃은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하면 된다. 본관 1층에서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라면자판기, 토스트기, 전자레인지 등이 구비된 무인카페인 무탐 조식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오후 6시경에 체크인 키를 받아서 숙박동으로 이용되는 생활관으로 들어간다. 우리는 4인실 중 103호로 배정을 받았다. 무등산생태탐방원은 4인실이 101호부터 106호까지 6개, 복층 구조인 6인실이 107호부터 115호까지 9개가 있다. 6인실 예약을 8개만 받는 걸 보면 아마도 객실 하나는 예비로 운영하는 것 같다. 생활관에는 숙소 외에도 휴게실, 아이들 놀이공간,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휴게실에도 정수기가 비치되어 있지만 숙소 객실마다 정수기가 있기 때문에 굳이 휴게실 정수기를 사용할 이유는 없을 것 같다. 4인실 객실은 아주 넓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우리 두명이 사용하기에는 아주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객실에는 TV, 냉장고, 정수기,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에어컨 등 편의시설이 부족하지 않게 구비되어 있다. 단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취사는 안되...
이이남 갤리러카페와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 주변을 3시간 정도 돌아 다니면서 다양한 근대역사문화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숙소로 이동하기 전에 양동시장에 들렀다 가기로 했다. 내비에 #양동시장 주차장을 치면 주차장이 여러 곳 나오는데 우리는 양동시장 하부천변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700원, 이후 초과 10분당 400원이다. 우리는 친환경 자동차이기 때문에 여기에 50% 할인이 되어서 큰 부담은 없었던 것 같다. 하부천변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야외 통로로 나가면 바로 앞에 양동복개쇼핑센터가 위치해 있다. 양동복개쇼핑센터를 지나면 우리가 가려고 했던 양동전통시장이 보인다. #양동전통시장 글자 위체 1910이라는 숫자가 보인다. 양동전통시장은 광주와 전남을 모두 통틀어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한다. 이미 100년이 넘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곳이기도 하다. 양동전통시장도 깔끔해 보인다. 요즘에는 전통시장이나 재래시장들도 현대화 사업을 거쳐 깔끔하고 쾌적한 시장으로 재탄생한 곳이 많은데, 이 곳 양동시장도 그런 것 같다. 양동전통시장에는 먹거리를 파는 곳들이 밀집되어 있는 양동 쉐프 먹거리길이 있다. 유명 맛집들도 있지만 가볍게 먹으려고 한다면 이 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시장 한 쪽에는 홍어를 파는 가게들이 모여 있다. 양동시장에서는 전국에서 판매되는 홍어의 90%가 판매된다고 한다. 양동시장과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