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는 곳은 신해혁명을 이끌었고 현재 대만의 국부로 추앙받고 있는 #손문 선생이 머물렀던 손중산고거라는 곳이다. 우리가 점심을 먹은 신천지에서 손중산고거 까지는 도보로 15분 정도 걸리는 짧지 않은 거리였다. 지하철 #신천지역 6번 출구에서 오른쪽 180도 방향으로 돌아서 손중산고거로 가는 방향을 따라 10분 정도 걸어가면 복흥공원이라는 꽤 볼만한 공원에 갈 수 있다. 도심속에 자리잡은 넓은 부지의 #복흥공원 (푸싱궁위안)은 상하이에 있는 공원 중 최초로 조성된 유럽식 공원이라고 한다. 마치 프랑스의 어느 한 정원에 서 있는 느낌이 든다. 예쁜 꽃이 만발해 있는 복흥공원은 #중국 현지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인 것 같다. #손중산 고택으로 가면서 우연히 발견한 공원이지만 느낌이 아주 좋은 곳이었다. 여행을 하다 보면 가끔씩 이렇게 얻어 걸리는 것도 있다. 손중산고거까지는 복흥공원에서 5분 정도 더 걸어가면 된다. 복흥공원에서 손중산고거로 가는 길에 제법 운치있는 건물이 보였다. 손중산고거 근처에는 아런 예쁜 건물들이 참 많은 것 같다. 드디어 #손중산고거 (쑨중산구쥐) 앞에 도착했다. 손중산고거는 중국 신해혁명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손문 (쑨원) 선생과 그의 아내인 송경령 여사가 거주했던 유렵식 건물이라고 한다. 손중산고거의 대략적인 위치 손중산고거 내부에서는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 그것도 모르고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관리인이 사...

상하이의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인 신천지에 갔다. 신천지는 말 그대로 새로운 곳이며, 상하이 시내 안에서도 전혀 중국스럽지 않은 곳이다. 신천지에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리 가족은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지하철을 이용했다. 지하철 #황피난루역 2번 출구로 나간 후 위 사진에 보이는 홍콩프라자 쇼핑몰을 바라보고 우회전 한 다음 5분 정도 더 걸아가면 된다. (지하철 #신천지역 6번 출구로 나간 다음 대한민국임시정부청사유적지를 먼저 관람한 후 신천지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음) #신천지 입구에서 사진 몇 장을 찍었다. 사실 개인적으로 신천지는 이번이 네번째 방문이다 보니 예전과는 달리 그냥 평범한 느낌이었다. 그냥 외국인 사람들이 많은 곳 정도였지만 그래도 돌아다니면서 예전과는 다른 새롭게 변화되는 모습들을 볼 수도 있었다. 신천지의 카페들 한 가운데에는 항상 그자리를 지키고 있는 작은 분수가 있다. 신천지의 카페거리 주변은 중국 현지인 뿐만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여행자들도 즐겨 찾는 상하이의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이다. 신천지의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좁은 도로 옆에는 석고문박물관이라는 이름을 가진 조그만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조계지 시절의 #상하이 건축양식들을 전시해 놓은 곳인데, 신천지에 있었던 옛 건물들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지만 #박물관 내부는 사진촬영을 금지하고 있어서 내부 사진은 따로 없음)...

코로나 이전에 다녀온 여행이어서 지금 현재의 상황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상하이 여행 넷째날은 가장 먼저 서가회천주교당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 1호선, 8호선, 11호선 환승역인 쉬자후이역으로 이동했다. 우리 호텔이 있는 지하철 2호선 루자쭈이역에서 지하철 9호선이 있는 스지다다오역(세기대도역)으로 이동한 후 한 정거장 전에 있는 양가오중로에서 지하철을 탔더니 아주 한산한 모습이다. (예전에는 양가오중로역이 지하철 9호선 동쪽 종점이었는데 지금은 차오루역까지 연장되었음) 쉬자후이역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큰 역이었다. 서가회성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3번 출구로 나가야 하는데, 3번 출구까지는 쉬자후이역 중심부에서 거의10분 정도 걸어갔던 것 같다. 쉬자후이성당 (= 서가회성당) 바로 옆에는 작은 투어리스트 센터가 위치해 있다. 쉬자후이천주교당을 보러 여기가지 갔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보수공사가 진행중이어서 내부관람은 못하고 밖에서 바라만 봐야 했다. (현재는 보수공사도 모두 끝나고 성당 앞에는 잔디가 깔린 넓은 공간도 조성되어 있으며, 성당 바로 옆에는 서가회서원이라는 대형 도서관도 개관을 했다고 함) #서가회천주교당, #서가회성당, #쉬자후이천주교당, #쉬자후이성당, #상하이여행서가회성당, #상하이여행쉬자후이성당 서가회천주교당의 대략적인 위치. 서가회전주교당은 서가회성당, 쉬자후이천주교당, 쉬자후이성당 같이 다양한 이름으로 표...

#상하이 여행의 셋째날 마지막 코스는 아경이 멋있다고 알려진 예원 앞 거리에 가 보는 걸로 계획을 잡았다. 예원으로 가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지하철 예원역 3번 출구에서 예원까지는 400m 정도를 걸어가야 한다. 지하철 예원역에서 예원까지는 예원상장이라고 부르는 상점가 거리가 길게 이어진다. 야경이 멋있는 예원상장은 상하이의 옛거리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어서 어떻게 보면 예원 보다도 더 볼만했던 것 같기도 하다. 예원 앞 거리는 역시 밤에 가는게 제격이다. #예원상장 아경이 더 유명한 이유는 옛거리와 거리에 길게 늘어선 상점의 화려한 조명들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예원 근처에 가까이 가면 분위기 좋은 유명한 찻집 호심정과 예원상장의 명물이라고 할 수 있는 맛집 남상만두가 있다. 예원에 가면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줄이 길게 늘어선 남상만두에서 만두도 꼭 사 먹어야 한다. ▶ 참고로 #남상만두 영업시간은 8시 30분부터 21시까지이고, 실내에 자리가 없으면 테이크아웃을 해도 된다. 예원 뒷 쪽 골목으로 가면 저렴한 식당들도 많이 보이고, 다양한 기념품을 파는 상점들도 많이 보인다. 예원 근처의 상점가 거리를 한참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꽤 늦어진 것 같다. 예원은 내일 다시 가 보기로 하고 이제 호텔로 돌아간다. ▶ 참고로 예원 입장시간은 9시부터 16시 30분까지이고,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