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2024.12.21
인플루언서 
그날이오면
2,819스포츠 전문블로거
참여 콘텐츠 175
5
[루머] '2024 K리그1 올해의 감독' 윤정환이 2부리그로?...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부임 유력

연봉 협상에서 이견을 보이며 강원FC를 떠난 윤정환 감독의 다음 행선지에 대한 국내 유력지의 단독 보도가 전해졌습니다. 올해의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최고의 한해를 마무리한 윤정환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놀랍게도 2부리그로 강등된 '前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유력합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매 시즌 꾸준하게 잔류하며 '생존왕'의 이미지를 안고 있던 클럽이고, 조성환 감독 부임 이후에는 생존왕을 넘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까지 출전하는 등 클럽 최고의 시기를 맞이했었지만, 이번 시즌은 크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생존왕 타이틀을 놓은 채 2부리그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은 팀이 위기였던 이번 여름, 과거 팀의 수석코치로서 ACL 진출에 큰 공을 세웠던 최영근 감독을 새로 선임하여 위기를 타개하려 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했습니다. 때문에 최영근 감독의 거취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졌고, 결국 그와 함께하지 않기로 결론이 난 듯 합니다. 이후 인천은 발빠르게 후임자를 모집했고, FA로 시장에 나와있던 대어를 낚아채는데 성공했습니다. 인천은 그 이전 이정효 감독과 전북의 루머에도 엮여 있을 정도로 확실하게 성과를 입증한 감독을 새 감독으로 모셔오고자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록 가능성이 적어도 최대한 빠르게 1부리그로 올라오기 위해 비상혁신위원회를 만들어 강등된 팀을 수습하고자 노력했고, 감독직부터 무게감 있는 자를 선임하려...

1일 전
6
[루머] 김두현과 결별한 전북... 이정효 부임 임박? K리그1 지각변동 예고

바로 어제 전북이 김두현 감독과 상호 계약 해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김두현 감독은 전북이 위기였던 2024시즌 중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의 후임으로 전북에 부임했지만 팬들이 만족할만한 변화를 가져다주진 못했습니다. 때문에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한 이후에도 그의 거취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고, 결국 상호 계약 해지를 통해 팀을 떠나는 것이 오피셜로 발표되었습니다. 페트레스쿠 감독 사임 이후 김두현 감독 선임까지도 상당한 시간을 소모한 전북은, 이번에는 감독 선임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지 않을 계획인듯 보입니다. 현재 전북 감독직 루머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인물은 바로 현시점 K리그1 감독들 중 최고의 스타성과 주목도를 지닌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입니다. 아주대학교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이정효 감독은 이후 남기일 감독 사단에 들어가며 여러번의 성공을 경험했고, 이때 광주에서의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2022시즌을 앞두고 광주FC 감독으로 부임하게 됩니다.이후 2022시즌 놀라운 전술 능력을 보여주며 한시즌만에 팀을 K리그1으로 승격 시키는데 성공시켰습니다. 승격 이후 K리그1에서도 승격팀 답지 않은 공격적인 색채를 보이며 기존 K리그1 팀들을 괴롭혔고, 승격 첫 시즌만에 K리그1 3위를 기록하며 단숨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따내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2024시즌에는 비록 리그는 파이널A 진출에 실패했지만, ACL엘리트에서 K리그...

5일 전
4
[K리그] '제주의 별' 구자철의 은퇴

제주 유나이티드의 구자철이 현역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구자철은 제주 팬들과 K리그 팬들은 물론, 국가대표에서의 좋은 활약으로 국내 많은 축구팬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선수이기에 은퇴 소식이 상당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제주 팬으로선 국내 복귀 이후 아직 큰 활약이 없었기에 그의 은퇴에 대해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한편으로는 올 시즌 제주에게 큰 이슈가 없었기에 그가 이 시점에 은퇴하는 것이 다행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구자철은 제주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좋은 활약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고, 이후 독일 무대에서도 꾸준히 활약하며 여러 축구 팬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이후 중동을 거쳐 다시 제주로 복귀하고 3시즌을 소화하고 현역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제가 축구에 빠지게 된 계기가 2010년. 제주가 K리그에서 준우승을 하던 시즌이었습니다. 제주는 그 이전까지 리그 하위권을 전전하던 팀이었지만, 박경훈 감독 지휘 아래 그 시즌에 상당한 성적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팀의 중심에 있던 선수가 베테랑 김은중과 프로 4년차 구자철이었습니다. 그 이전 시즌부터 등번호 7번을 받으며 확실한 기대를 받았던 구자철은 2010시즌에 리그 5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베스트 일레븐과 도움왕을 수상할 정도로 상당히 좋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구자철은 이때 리그에서의 활약과 2011년 1월 아시안컵 득점왕을 수상하는 활약을 통해 독일로 이적하게 됩니다. 하필 리...

2024.12.13
5
[K리그] 2024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종료, 대구 전북 모두 생존 / 충남아산 이랜드 승격 실패... 올 시즌도 1부리그 강세

전북과 서울 이랜드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전북의 2-1 승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전북은 지난 1차전 2-1 승리에 이어 2차전 역시 2-1로 승리하며, 합계 스코어 4-2의 승리를 통해 1부리그 잔류를 확정 지었습니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며 강등 위기에 놓였던 전북이지만, 확실하게 2부리그 팀과의 격차를 드러내며 승강 플레이오프 2연승으로 무난하게 생존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전 대구와 충남아산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선 충남아산이 1차전 4-3의 승리를 따냈었지만, 2차전에 대구가 연장전 끝에 3-1의 승리를 따내며 역전에 성공. 대구 역시 1부리그에 생존하게 되었습니다. 충남아산은 시민구단으로의 재창단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결국 세징야라는 1부리그 최상급 용병의 존재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1부리그 10위와 11위라는 하위권 팀이 가게 되는 시험대이지만, 상대가 2부리그 팀이기에 어느 정도 전력의 격차가 드러나는 매치업이기도 합니다. 2023시즌에도 강원FC와 수원FC가 승강 플레이오프로 향했고, 각각 김포FC와 부산 아이파크를 상대했었습니다. 김포와 부산은 1차전에서 무승부와 승리를 따내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알렸으나, 2차전에선 두 팀 모두 패배하며 결국 승격에 실패했었습니다. 특히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모두 김포와 충남아산이 창단 첫 1부리그 승격의 기회를 잡았으나 모두 패배하며 기회를 놓친 것이 ...

2024.12.08
6
[K리그] 강원FC, 'K리그1 올해의 감독' 윤정환 감독과 결별 오피셜... 후임으로 정경호 감독 선임

재계약 관련해서 쉽지 않다는 루머가 나오던 윤정환 감독과 강원FC가 끝내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강원FC는 오늘 6일 밤 윤정환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SNS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윤정환 감독은 2023시즌 6월, 최용수 감독의 후임으로 강원FC에 부임하였습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 새 감독으로 부임하여 경기력을 확실히 향상시키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득점력의 문제로 인해 아쉽게도 승강 플레이오프행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김포를 상대로 총합 2-1의 승리를 따내며 잔류에 성공.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4시즌에는 확실히 지난 시즌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상헌, 양민혁 등 공격에서 확실히 성과를 내는 선수들이 나왔고, 이기혁이나 황문기 같은 자원들을 과감히 포지션 변화시킨 윤정환 감독의 선택이 맞아 떨어지면서 경기력은 물론 성적까지 수직 상승했습니다. 강원은 올 시즌 '돌풍의 팀'으로 꼽혔고, 울산과 우승 경쟁을 하는 위치까지 올라섰습니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윤정환 감독은 2024 K리그 대상에서 '올해의 감독상'까지 수상했고, 2017시즌 J리그에서 감독상을 받은데에 이어 두번째 리그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전에 울산에서 실패를 맛봤던 윤정환 감독으로선 확실하게 한국에서도 명예 회복을 한 시즌이 되었습니다. 윤정환 감독은 강원과의 첫 ...

2024.12.06
7
[K리그] 전북 현대 vs 서울 이랜드 2024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프리뷰 - 어쩔 수 없는 퀄리티의 차이

전북 현대 K리그1 10승 12무 16패 주중 무앙통과의 ACL2 경기에서 0-1로 패배했습니다. 단 전북은 ACL2에 어린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라인업을 꺼내들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확실히 더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북에겐 다행스럽게도, 서울 이랜드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2-1의 승리를 따내며 첫번째 목적을 달성한 상황입니다. 전반전 선제골 이후 후반전에 동점골을 실점하며 약간 어려워졌지만, 끝내 2번째 골을 기록하며 기어코 1차전을 승리한채 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1골차의 여유를 가지고 이번 경기에 임하는데다, 확실히 홈의 이점을 안고 있기에 승강 플레이오프라는 부담은 있지만 1차전에 비해선 마음이 조금 가벼울 수 있겠습니다. 이 1차전에서 승리했고, 그 이전 리그 3경기는 1승 2무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리그 막판 분위기와는 별개로 성적이 아주 안좋은 편은 아닙니다. '에이스' 송민규의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점이 ACL2를 통해 드러났지만 지난 1차전에서 명단 제외를 당했습니다. 이외에 별다른 부상 소식이 없던 전병관도 기용률이 확연히 줄어든 상황. 에르난데스는 부상이 확실하나, 충분히 기용 가능한 주전급 자원들도 김두현 감독은 과감히 제외하는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매우 중요한 이번 경기에서도 주요 공격 자원들을 기용하지 않을지 지켜봐야할 부분입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최근 리그 3경기 ...

2024.12.05
7
[K리그] 서울 이랜드 vs 전북 현대 2024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프리뷰 - '첫번째 승강 PO', 최초의 스토리는 누가 주인공이 될까

서울 이랜드 K리그2 17승 7무 12패 직전 전남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 경기를 포함해 최근 2경기 1무 1패의 성적을 기록 중. 전남과의 2연전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내긴 했지만, 어쨌든 무승부 이상을 해내야 했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딱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냈습니다. 비록 최근 성적이 좋지는 않으나 2실점 이후 경기 막판에 2골을 내리 넣어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약간은 긍정적인 요소를 찾아볼 수 있겠습니다. 핵심 용병인 브루노가 시즌 막판에 지속적으로 교체 출전 중입니다. 시즌 전반기에 비해 확실히 폼이 떨어졌고, 김도균 감독은 현재 상황에서 경기 초반부터 투입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판단한듯 보입니다. 더불어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동률이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이 김도균 감독의 골치를 썩이고 있습니다. 직전 6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 득점(2득점 이상)을 기록 중입니다. 올 시즌 K리그2 최다 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공격 성과는 나쁘지 않은 팀. 다만 최근 경기들에선 분명 기복을 보이는 편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핵심 용병' 브루노가 전반기에 비해 폼이 크게 떨어졌고, 여름에 팀에 합류한 정재민이나 김신진 같은 최전방 자원들의 득점력도 많이 아쉬운 편입니다. 변경준이 측면에서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는 편이나, 분명 공격진 상황이 긍정적이진 않습니다. 수비에...

2024.11.30
8
[K리그] 대구FC vs 충남아산 2024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프리뷰 - 불안한 '홈 대구'의 안정성, 원정에서도 뜨거운 충남아산의 공격력

대구FC K리그1 9승 13무 16패 직전 충남아산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4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 경기를 포함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의 성적을 기록 중. 3골차로 뒤지다 2골을 추격하며 차이를 1골차로 좁혔다는 것은 긍정적이나, 어쨌든 상위팀임에도 불구하고 4실점을 허용하며 패배했다는 점에서 결코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던 경기였습니다. 어쨌든 현재 상황에서는 강등이 좀 더 유력해진 상황. 이번 2차전에선 훨씬 안정적이고 지배력 높은 경기를 보여야 합니다. 어쨌든 '에이스' 세징야가 무사히 1차전에 복귀했고, 골까지 기록하며 확실히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입증했습니다. 또 다른 공격 자원인 이탈로는 여전히 활용할 수 없는 상황인듯 보이나, 어쨌든 세징야만 기용할 수 있다면 공격력의 최대치를 발휘할 수 있는 팀. 1골 뒤져 있는 상황이기에 세징야가 이번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해주어야만 합니다. 최근 6경기 중 무득점으로 마친 경기는 단 1경기에 불과하나, 이 6경기 중 멀티 득점(2득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2경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세징야가 부상으로 빠진 기간에도 나름대로 공격 성과가 있긴 했지만, 폭팔적인 성과를 내진 못했습니다. 물론 세징야가 돌아왔고, 이제 시즌 마지막 경기이기에 이전 경기들보단 좀 더 공격적인 운영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공격보다 수비 쪽이 더 문제인데, 지난 4경기에서 연속적으로 멀티...

2024.11.30
7
[K리그] 울산 조현우 드디어 K리그1 MVP 수상, 영플레이어상 '예상대로' 양민혁, 감독상 윤정환... 2024 K리그1 대상 시상식 결과

2024시즌 K리그1 대상 시상식이 끝났습니다. 우승 골키퍼 조현우,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안데르손, 리그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양민혁이 각축을 벌인 MVP상은 드디어 조현우가 리그 MVP를 받게 되는 결과가 나왔고, 영플레이어상은 예상대로 양민혁이 수상했습니다. 또한 감독상은 강원을 준우승으로 이끈 윤정환 감독이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조현우는 2020시즌 울산으로 이적한 이후 꾸준히 울산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지켰고, 최근 울산이 리그에서 3연패의 업적을 이루어내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골키퍼로서 압도적인 위용을 보여주었지만, 울산이 김영권을 MVP 후보로 제출함에 따라 아쉽게 MVP 수상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허나 올 시즌 역시 조현우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고, 울산이 리그에서 우승하며 또 한번 가장 유력한 MVP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강원의 예상치못한 선전과 '원더보이' 양민혁의 등장하긴 했지만, 그래도 예상대로 조현우가 K리그1 MVP를 받게 되면서 2008시즌 이운재 이후 16시즌만에 골키퍼가 리그 MVP를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양민혁은 프로 데뷔 첫시즌인 이번 시즌부터 엄청난 활약을 보였고, 리그 38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강원의 리그 2위 달성을 이끌었습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5번 수상했으며, 7월에는 이달의 선수상까지 받았습니다. 이미 시즌 중반부터 리그 영플레이어...

2024.11.29
8
[K리그] 충남아산 vs 대구FC 2024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프리뷰 - '이변의 팀' 충남아산, 왕의 복귀를 기대하는 대구

충남아산FC K리그2 17승 9무 10패 직전 충북청주와의 경기에서 4-1의 대승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라운드에 서울 이랜드가 전남에 패배함에 따라, 충남아산은 다시 2위 자리를 차지한채로 정규리그를 마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를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 중. 이번 시즌 2부리그에서 가장 놀라운 선전을 보여준 팀으로, 팀 역사상 가장 훌륭했던 경기력과 함께 리그 2위라는 기대치를 훨씬 넘어선 결과를 따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스쿼드 쪽에 약간의 고민거리를 안고 있습니다. 핵심 수비 자원이었던 이은범이 부상으로 시즌 말미에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출전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 송승민이 임시 방편으로 이은범의 공백을 메웠으나, 본래 공격 자원인 송승민이 수비에서 그의 공백을 오롯이 메우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 것. 상대가 뛰어난 용병 자원을 갖춘 대구이기에 더욱 부담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중원의 정마호와 김종석이 여전히 부상 중이라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최근 4경기 중 승리한 3경기에서 모두 멀티 득점(2득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2부리그 최상위 티어 용병으로 꼽히는 주닝요(최근 4경기 3골)를 중심으로 좋은 공격력을 보이고 있고, 직전 경기에선 다소 존재감이 옅었던 데니손도 2골을 기록하며 폼을 끌어 올렸습니다. 또한 10월달에 부상 복귀한 박대훈이 최근 3경기 2...

2024.11.26
9
[K리그] 대전 하나 vs 제주 유나이티드 2024 K리그1 38R 프리뷰 - 잔류 확정 팀들의 느긋한 라스트 게임

대전 하나 시티즌 K리그1 11승 12무 14패 직전 인천과의 경기에서 2-1의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 경기 승리를 통해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을 수 있었고, 인천의 최하위를 확정시키는 등 리그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친 승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전은 이 경기를 포함해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라는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 중. 중요했던 파이널 라운드에서 준수한 성적을 내며 목표했던 잔류를 최종전 직전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아론과 이준규, 신상은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는 상황. 다만 이준규와 신상은은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최종전에 출전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부상보다 더 큰 문제는 '주전 센터백' 안톤이 퇴장 징계, '핵심 미드필더' 밥신이 경고 누적 징계로 빠진다는 점입니다. 팀의 주축인 용병 자원 둘이 동시에 징계로 빠지기에, 100%의 경기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최근 7경기 중 단 2경기에서 멀티 득점(2득점 이상)을 기록 중. 더불어 이 7경기 중 3경기를 무득점으로 마치기도 했습니다. 분명 시즌 말미 성적이 좋긴 하지만, 공격 성과가 꾸준한 팀이라고 하긴 어려운 흐름. 잔류의 일등 공신인 마사가 최근 3경기 2골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고, '주전 공격수' 구텍이 부상에서 복귀하는 등 긍정적인 요소들이 있긴 하나, 앞서 언급했듯이 밥신이 징계로 이탈하기에 공격 작업의 퀄리티가 크게 떨...

2024.11.23
9
[K리그] 서울 이랜드 vs 전남 드래곤즈 2024 K리그2 플레이오프 프리뷰 - 4골의 격차는 뒤집힐 수 있을까

서울 이랜드 K리그2 17승 7무 12패 직전 전남과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4의 완패를 당했습니다. 전남전 이전 2경기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2위가 거의 유력했던 팀이었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대패로 고꾸라지면서 결국 3위를 기록. 승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막판에 놓치고 말았습니다. 물론 3위의 위치이기에 이 경기 패배하지만 않는다면 승강 플레이오프의 기회를 얻게 되지만, 하필 상대가 그 전남이라는 점이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핵심 용병인 브루노가 정규 리그 막판에 복귀했지만 꾸준히 출전하지는 못했습니다. 여전히 후반기에는 컨디션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 더불어 이동률도 장기적인 부상으로 지속적으로 결장 중입니다. 몬타뇨가 경고 누적 징계로 출전할 수 없기에, 이번 경기 역시 공격진의 상태가 베스트는 아닐 예정. 다만 직전 전남전에 징계로 출전하지 못했던 센터백 김오규가 복귀할 것입니다. 김도균 감독은 항상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감독이고, 올 시즌 역시 정규리그 최다 득점팀에 오르며 이 강점을 확실하게 인정 받았습니다. 다만 최근 6경기 중 멀티 득점(2득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단 2경기에 불과하며, 이 6경기 중 2경기를 무득점으로 마치기도 했습니다. 이동률의 부상 이탈, 브루노의 컨디션 난조로 인해 확실하게 공격 성과를 내진 못하고 기복을 크게 드러내는 상황. 지난 전남전에서의 실패를 발판 삼아 이번 경기에...

2024.11.23
5
[K리그] 2024 K리그2 준플레이오프 전남 vs 부산 0-0 무승부... 상위팀 전남 플레이오프 진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벌어진 전남 드래곤즈와 부산 아이파크의 2024 K리그2 준플레이오프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경기는 대체로 승리가 필요한 부산이 공격적인 흐름을 주도했었고, 경기 막판 전남의 김종민이 퇴장 당하며 부산이 기회를 잡는듯 했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0-0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전남은 이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기에 다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원하는 듯 보였습니다. 반면 부산은 확실하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전남이 자기 진영에 많은 인원을 두며 확실한 방어 체계를 구축한 탓에 제대로 된 찬스를 잡기가 어려웠습니다. K리그2 준플레이오프는 무승부 결과가 나올시에 상위 순위팀인 4위팀이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갖게 됩니다. 따라서 이 경기에선 4위 전남이 5위 부산을 밀어내고 3위 서울 이랜드와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룰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되었습니다. 전남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4-0의 대승을 거두었기에 이랜드가 더 상위 순위의 팀이라고 해도 확실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오프에 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이번 경기에 퇴장당한 김종민을 플레이오프에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은, 하남을 부상으로 잃은 상황에서 약간의 불안감을 안겨주게 될 것입니다. 상대인 리그 3위 서울 이랜드는 자신들에게 대패를 안기며 2위의 기회를 빼앗긴 그 경기, 직전 전...

2024.11.21
9
[K리그] 전남 드래곤즈 vs 부산 아이파크 2024 K리그2 준플레이오프 - '유리한 4위' 전남, '원정 강세'의 부산

전남 드래곤즈 K리그2 16승 9무 11패 직전 서울 이랜드와의 경기에서 4-0의 대승을 따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상위권 이랜드를 상대로 4골차 대승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얻어내며 자신감은 한껏 충전된 상태. 이 이랜드전을 포함해 최근 7경기에서 4승 2무 1패의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한때 상당한 부진으로 이장관 감독의 사임설까지 돌았지만, 막판 일정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며 스스로 승격의 기회를 따냈습니다. 시즌 말미 전남에게 가장 좋은 소식은 바로 '핵심 센터백' 유지하가 장기 부상을 마치고 복귀했다는 점입니다. 오랜기간 경기를 뛰지 못했음에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이랜드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공격진에 하남이 부상으로 막판 2경기를 빠졌기에 이번 경기도 출전을 장담할 순 없으나, 다른 공격 자원들의 폼이 좋기에 크게 불안한 문제는 아닙니다. 직전 2경기에서 총 7골을 터트릴만큼 확실하게 공격력이 올라온 상황입니다. '에이스' 발디비아가 이 2경기에서 연속골을 기록했고, 플라카가 막판 이랜드전에서 최전방에 배치되어 2골을 넣었다는 점도 고무적인 부분입니다. 공격 상황에서 용병 자원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팀이기에, 이 둘의 컨디션이 좋다는 점 덕분에 이번 경기도 충분히 날카로운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홈에서의 성적이 다소 아쉬운 편입니다. 지난...

2024.11.20
6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강등, '생존왕'의 신화가 끝나다... 2024시즌 K리그1 첫 강등팀 확정

파이널B에서 가장 강등 확률이 높았던 인천 유나이티드의 강등이 결국 37R에서 확정되었습니다. 인천은 이날 대전에게 1-2로 패배. 전북에 패배하며 11위로 내려 앉은 대구와의 승점 차는 4점차가 되었고, 남은 경기가 단 1경기에 불과해 이 차이를 뒤집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고 말았습니다. 결국 2024시즌 최초의 강등팀은 인천 유나이티드가 되었습니다. 인천은 K리그1에서 꾸준히 잔류하면서 '생존왕' 타이틀을 얻어냈던 팀입니다. 특히나 2020시즌에는 리그 15R까지 단 1승도 챙기지 못하며 강등이 매우 유력해보였으나, 이후 12경기에서 7승 1무 4패의 성적을 기록해 리그 11위로 잔류에 성공했었습니다. 당시 인천의 극적인 잔류를 이끌었던 조성환 감독은 이후 2021시즌엔 파이널 라운드 5경기에서 1승 4무로 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팀을 리그 8위로 무난하게 잔류시켰고, 2022시즌엔 무려 리그 4위라는 엄청난 순위로 팀을 이끌며 ACL 출전 티켓까지 따내는 성과를 냈었습니다. 연속된 좋은 성과로 조성환 감독은 상당한 신임을 얻었고, 팀도 2023시즌에 음포쿠, 제르소 같은 고액 연봉의 용병들을 영입함은 물론 그해 여름 무고사가 팀에 복귀하며 확실히 힘을 보태줬었습니다. 인천은 이 2023시즌에도 리그 5위라는 좋은 성적을 내며 확실히 상위권 팀의 이미지를 심어줬습니다. 허나 상위권 팀으로의 확실한 도약을 위해 중요했던 2024시...

2024.11.10
9
[K리그] 전북 현대 vs 대구FC 2024 K리그 37R 프리뷰 - 여전히 답답한 전북, '세없바왕' 입증한 대구

전북 현대 K리그1 9승 11무 16패 주중 슬랑오르와의 ACL2 경기에서 1-0의 승리를 따냈습니다. 직전 ACL2 경기 패배를 설욕하며 그쪽 대회의 위기를 빠르게 넘겼지만, 그 이전 인천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리그 경기로만 한정하면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의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전북이 파이널B에 내려온 것도 충격적인 일이지만, 그 파이널B에서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꽤나 주목을 받고 있는 부분입니다. 부상으로 빠졌던 연제운이 직전 인천전에서 복귀했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 또한 공격진의 티아고 역시 복귀해 주중 ACL2 경기에서 골까지 기록했습니다. 에르난데스의 복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일단 스쿼드 상황 자체는 인천전보다는 나아졌습니다. 다만 최근 중원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보아텡이 경고 누적 징계로 인해 빠진다는 점은 다소 불안한 부분입니다. ACL2 경기까지 포함해서 최근 5경기 중 멀티 득점(2득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단 1경기도 없습니다. 리그 경기로만 한정하면 파이널B에서 치른 3경기에서 모두 무득점을 기록 중. 티아고, 송민규, 전병관 등 검증된 자원에 더해 이번 여름 이승우나 안드리고, 전진우 같은 공격 자원을 추가로 영입했음에도 기대만큼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가용 자원들의 활용법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직전 인천전에선 공격의 의지를...

2024.11.09
9
[K리그] 제주 유나이티드 vs 광주FC 2024 K리그1 37R 프리뷰 - 강등 전쟁 먼 발치에서 펼쳐지는 고요한 맞대결

제주 유나이티드 K리그1 15승 3무 18패 직전 대구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고, 리그 10위 대구와의 승점 차가 8점으로 유지되면서 잔류가 확정되었습니다. 현재 파이널B 팀들중 유일하게 잔류가 확정된 팀이라, 가장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전 골키퍼' 김동준이 부상으로 최근 경기들에 결장 중. 허나 대체 자원인 안찬기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이 공백을 확실하게 메워주고 있습니다. 이밖에 구자철이나 진성욱 등의 자원도 여전히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습니다. 다만 임창우나 최영준 같은 자원이 복귀하며 이전보다는 스쿼드쪽 부담이 확실히 줄어들었고, 잔류까지 확정 지었기에 스쿼드의 부상 상황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시즌 내내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팀이지만,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 득점(2득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력이 확실히 올라온 상태입니다. 갈레고의 장점이 시즌 막판 두드러지며 존재감이 커졌고, 남태희의 부상 복귀도 확실히 힘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직전 경기 교체로 들어와 멀티골을 기록한 김주공의 활약 역시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부분. 공격력이 팀의 확실한 강점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충분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최근 홈 4경기에서 3승 1패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 중...

2024.11.09
8
[K리그] 전남, 부산 승격 준플레이오프행, 수원 삼성 K리그2 잔류.... 2024 K리그2 정규리그 순위 확정

K리그2 39R가 종료되면서 2024 K리그2 정규리그의 순위가 확정되었습니다. 안양의 우승이 확정된 상황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전남, 부산, 수원의 준PO 티켓 경쟁은, 전남과 부산이 모두 승리를 기록하며 결국 수원 삼성의 탈락이라는 결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또 충남아산과 서울 이랜드의 2위 경쟁 역시 전남에게 서울 이랜드가 패배하고 충남아산은 충북청주에 승리하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가 뒤집히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충남아산은 올 시즌 기대수준을 상당히 뛰어 넘는 경기력과 성과를 보여주며 시즌 후반기에는 확실한 승격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시즌 막판 안양이나 서울 이랜드 같은 상위권 팀들을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주었고, 비록 수원과의 경기에선 아쉬운 패배를 당하긴 했으나 충북청주전에서 막판 뒤집기를 통해 2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충남아산은 리그 3,4,5위와는 달리 곧바로 K리그1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룰 수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K리그1 11위팀과 승격과 잔류를 놓고 2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최종전 이전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리그 2위 자리가 유력해보였던 서울 이랜드였으나,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전남에게 대패를 당하며 리그 3위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리그 36경기에서 62득점. 리그 최다 득점팀에 오를 정도로 확실한 공격력을 갖춘 팀이지만, 막판에 중요했던 충남아산전이나 전남전에선 ...

2024.11.09
9
[K리그] 대구FC vs 제주 유나이티드 2024 K리그1 36R 프리뷰 - '단 1점'이 필요한 제주, 왕이 빠진 대구를 상대하다

대구FC K리그1 9승 12무 14패 직전 대전과의 경기에서 0-1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이 경기를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의 성적을 기록 중. 승점을 자주 따내긴 했으나 무승부 비율이 높고, 하필 강등 경쟁팀인 대전에게 패배하며 무패 흐름이 끊겼다는 점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나마 이번 라운드 경기를 먼저 치뤘던 대전, 전북, 인천이 모두 승리하지 못하면서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먼저 앞서갈 수 있는 찬스를 잡았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이탈로가 직전 경기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번 경기도 출전이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그보다 더 큰 문제는 팀의 에이스이자 상징인 세징야가 부상을 당하면서 이번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입니다. 최근 공격력이 약간 아쉬운 상황인데 세징야까지 빠진다면 공격력의 저하는 당연한 상황. 그의 공백을 메우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5경기 중 멀티 득점(2득점 이상)을 기록한 경기는 단 1경기 뿐. 물론 이 중 무득점으로 마친 경기도 1경기 뿐이지만, 하필 그 경기가 가장 직전 대전전이라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한 대전전 이후 세징야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 제주전에선 그보다 더 심각한 공격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에드가(최근 3경기 2골 1도움)가 시즌 막판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이번 경기는 이전 경기들보다 그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할 것...

2024.11.02
5
[K리그] 울산HD 강원전 2-1 승리, 2024시즌 K리그1 우승과 리그 3연패 달성

울산HD가 2024년 11월 1일에 열린 K리그 36R 경기에서 우승 경쟁팀인 강원을 상대로 2-1의 승리를 따냈습니다. 울산은 지난 포항전 승리로 2경기 무승의 흐름을 끊어냈고, 이번 강원전까지 승리하며 2연승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포항, 강원을 상대로 연속적으로 멀티 득점을 기록하는 등 다소 아쉽게 느껴졌던 공격력이 중요한 순간에 폭발했다는 점이 결정적. 부진했던 주민규의 2경기 연속 골이 고무적입니다. 울산은 이로써 잔여경기 2경기가 남은 상황에 2위 강원과 승점 차이를 7점차로 벌리는데 성공했고, 남은 2경기에서 강원이 이 승점차를 뒤집지 못하게 되면서 조기 우승을 확정 짓게 되었습니다. 울산은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리그 2연패를 달성한 이후, 이번 시즌 중반 홍명보 감독이 시즌 중 국가대표팀으로 떠나는 악재가 있었으나, 김판곤 감독을 빠르게 선임하며 분위기를 수습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올 시즌 강원이나 김천 등 의외의 경쟁자들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으나, 결국 시즌 막판에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쟁 팀들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따내면서 이번 시즌 역시 K리그를 우승. 결국 리그 3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습니다. 시즌 중반 감독 교체라는 좋지 않은 요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 전력이 강한 팀이기도 하고, 이번 여름에도 추가 보강을 이뤄내는 등 투자 역시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김판곤 감독이 큰 혼란 없이 팀에 안착한만큼, 다음...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