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
9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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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대한민국 오만전 3-1 승리, 막판에 결정된 홍명보 감독의 첫 승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 재부임 후 두번째 경기만에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 에이스 손흥민이 1골 2도움을 기록, 모든 골에 관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홈에서 치뤄졌던 팔레스타인전의 무력했던 무승부 후 높아진 강도의 비판에 직면했던 홍명보 감독은, 이번 승리로 일단 그 수위를 약간은 낮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전방에 오세훈을 세우고, 2선에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을 배치하여 공격진을 구성했습니다. 확실히 오만의 선수진에 비해선 퀄리티가 높은 조합이지만, 지난 팔레스타인전처럼 단순히 선수 이름값이 앞선다고 점수를 쉽게 따는 경기가 되진 못했습니다. 전반 초반 황희찬의 골로 쉽게 앞서간 대한민국이나 전반 막판 정승현의 자책골로 1-1 스코어를 안고 전반전을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이후 톱에 배치했던 오세훈을 빼고 이재성을 넣으며 공격진 재구성에 들어갔던 홍명보 감독이나, 경기는 막판까지 잘 풀리진 않았습니다. 오만은 상당히 수비적인 운영을 보이며 공간을 내주지 않았고, 이강인이 활발히 움직이긴 했으나 중간중간 동선이 겹치는 등 공격 과정이 확실히 정돈되지 못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허나 후반 82분에 손흥민이 전방에서 버텨내며 공을 지켜줬고, 수비수들에 둘러쌓인 상황에 날카로운 슈팅을 통해 골을 넣으며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6분이라는 긴 추가시간이 주어졌고,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된 주민규가 추가골까지 넣으며 ...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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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첫 단추 잘 못 꿴 홍명보호, 팔레스타인전에서 무승부

홍명보 감독 부임 후 첫 경기를 치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FIFA 랭킹 96위' 팔레스타인과 홈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감독 부임때부터 많은 논란을 야기했던 선임이었고, 때문에 경기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돌려야 했으나 결국 홍명보 감독 본인과 팬들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주민규를 최전방에 세우고, 2선에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 같은 유럽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을 배치하며 공격적인 구성을 내세웠습니다. 풀백 황문기가 대표팀 데뷔전을 선발 출전으로 치루긴 했지만, 전체적인 구성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팔레스타인전 주요 스탯 대한민국은 경기 내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여러번의 공격 시도를 할 수 있었으나, 효과적인 공격을 만들어내진 못했습니다. 16번의 슈팅 시도와 4번의 빅찬스에도 불구하고 결국 단 1골도 만들어내지 못했는데, 분명 상대 골키퍼의 준수한 활약과 약간의 불운이 겹치긴 했지만 잡아야할 경기를 놓친 것에 많은 변명은 필요치 않습니다. 팔레스타인보다 더 퀄리티 높은 스쿼드임에도 불구하고 그 퀄리티 차이를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해 울산 감독이던 그를 선임하는 강수를 뒀지만, 첫 단추는 잘못 꿰어지고 말았습니다. 같은 시각 일본은 중국을 상대로 7-0의 대승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졸전은 더더욱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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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선임 후 첫 국가대표 명단 발표... 양민혁, 황문기, 최우진, 이한범 최초 발탁

팔레스타인, 오만전 대표팀 명단 A대표팀에 첫 발탁된 양민혁 홍명보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다가오는 팔레스타인전, 오만전을 치를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 명단에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기존 주축 자원은 물론이고 양민혁을 포함해 황문기, 이한범, 최우진 같은 A대표팀에 첫 발탁된 선수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부상으로 아웃된 조규성이 명단에서 빠졌고, 현재 J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기록 중인 오세훈이 발탁되었습니다. 양민혁은 현재 강원FC 소속으로, 올 시즌 K리그1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06년생 윙어입니다. 현재 리그 28경기 8골 5도움을 기록 중이며, 이번 여름 이미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의 이적을 확정 지으며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현재 강원은 리그 우승 경쟁을 다투고 있고, 그는 사실상 리그 영플레이어상을 확정 지은 상황에 MVP 자리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A대표팀에 첫 발탁된 황문기 황문기 역시 현재 강원FC 소속으로, 팀의 부주장이자 주전 오른쪽 풀백입니다. 현재 K리그1 29경기 1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선두 경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윤정환 감독이 그를 오른쪽 풀백 자원으로 기용하며 포지션 변경을 시도했고, 초반에는 약간 불안했으나 현재는 동포지션 내에선 리그 최상위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최우진은 현재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팀의 주전 왼쪽...

202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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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위원의 입장에 대한 축구협회의 반박... 감독 선임은 늦더니 여론 대응은 빠르다

박주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이 유튜브에서 축구협회를 공개 저격한 이후, 축구협회는(이제까지와 마찬가지로) 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불과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축구협회는 이 영상에 대한 공개적인 반박문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습니다. KFA | 대한축구협회 KFA, 대한축구협회, Korea Football Association www.kfa.or.kr 반박문의 요지는 제 10차 전력강화위원회에 박주호 위원이 참여했고, 이 자리에서 홍명보 감독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최종 후보자들을 검토하여 감독을 선임했기 때문에 '절차가 아니다' '잘못됐다' 라는 발언은 잘못됐다. 라는 것입니다. 또한 협회는 '대한축구협회는 박주호의 이러한 언행이 위원회 위원으로서 규정상 어긋난 부분이 있는 지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고 필요한 대응을 진행할 것입니다.' 라는 문구를 통해 법적 조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이 떠난 이후 약 5개월동안 새 감독을 찾지 못했고, 그 기간동안 황선홍 감독과 김도훈 감독을 임시 감독으로 내세우며 시간을 벌었습니다. 허나 그 5개월간의 감독 찾기 과정 끝에 선임한 것은 결국 'K리그 우승감독'인 홍명보 감독이었고, 이임생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K리그와 울산 팬들에게 미안함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결국 국내에서 답을 찾기로 했다면 이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을 것이고...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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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감독에 울산HD 감독 홍명보 확정... 축구협회 8일 브리핑 예정

여러 소식이 난무하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가 드디어 확정되었습니다. 주인공은 현재 울산HD 소속의 홍명보 감독으로, 그는 이미 국가대표 감독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경험한바 있습니다. 선수 시절 2002월드컵 4강과 월드컵 브론즈볼을 따내는 등 국가대표의 영웅이었고, 이후 대표팀 코치와 수석코치를 맡으며 무난하게 지도자 데뷔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U-20 국가대표 감독과 U-23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았고,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따내며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아 A대표팀 감독까지 맡을 수 있었습니다. 허나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좋지 않은 성적으로 불명예스럽게 대표팀을 떠났고, 이후 항저우 뤼청을 맡으면서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감독으로서의 평가가 추락했습니다. 그렇게 무너졌던 홍명보 감독이지만, 2021시즌부터 울산 감독을 맡았고 울산이 염원하던 리그 우승을 2022,2023시즌 2연속으로 이뤄내며 평가를 다시 뒤집는데 성공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떠난 이후 끊임없이 국가대표 감독직 후보로 올랐던 홍명보 감독이었고, 이에 울산 서포터즈인 처용전사가 올해 2월 축구협회를 상대로 트럭시위까지 진행한 바가 있습니다. 또한 홍명보 감독 본인도 며칠전에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이나 협회에 대해 비판적인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때문에 그가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되는 것이 의아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K리그1 21R 경기가...

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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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대한민국 대표팀 6월 A매치도 임시 감독 체제로... 김도훈 임시감독 선임 발표

제시 마치, 귀네슈 등 여러 외국인 감독과 루머로 연결되던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이었지만, 결국 이번 6월 A매치도 지난 3월처럼 임시 감독 체제로 가는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임시 감독은 前울산현대 감독이었던 김도훈 감독이 맡게 되었습니다. 김도훈 감독은 성남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후 강원과 U-19 대표팀을 거쳤고,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맡으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인천에서 FA컵 준우승 등 나름 성과를 내고 2017시즌부터는 울산 현대를 맡으며 FA컵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냈고, 이후 싱가포르 리그의 라이언 시티 감독을 맡아 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김도훈 감독은 빠른 윙어를 활용한 속도감 있는 역습 전술과, 한승규나 윤빛가람, 김보경 같은 공격적인 미드필더들을 잘 활용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드필더들의 장점을 확실히 파악해 밸런스를 잘 조정하여 탄탄한 중원 조합을 구축하고, 점유율을 가져오며 지배력을 높은 운영 방식을 보여줍니다. 다만 중요한 경기에서 무너지는 장면이 적지 않았고, 플랜B에 대한 아쉬움도 지적 받았습니다. 허나 몇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김도훈 감독은 현재 FA상태인 한국 감독들 중에선 확실히 경험이나 경력면에서 최상위권 매물이었고, 임시 감독으로 그를 선임한 것이 나쁜 선택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6월에 싱가포르 원정 경기가 있기에, 싱가포르 리그에...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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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마치 불발된 대한민국... 세뇰 귀네슈 선임 유력 보도

선임이 유력하다던 제시 마치가 캐나다 대표팀에 가면서 새로운 감독 후보를 찾아야 하는 대한민국이 협상의 방향을 새로이 정한 것 같습니다. 한 국내 언론에 의해 단독 보도된 바에 따르면, 현재 대한축구협회는 튀르키예의 세뇰 귀네슈 감독을 선임하려 한다고 합니다. 그는 이전부터 꾸준히 협상 후보로 언급되던 인물 중 한명이나, 고령이라는 이유와 베식타슈 재합류 루머로 인해 뒤로 밀려 있던 상황입니다. 그는 1989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볼루스포르 감독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감독직을 수행하는 상당한 기간의 경력을 가진 감독입니다. 그가 한국에서 주목 받았던 시기는 2002년 한일 월드컵때로, 튀르키예 국가대표 감독으로 팀을 월드컵 3위에 올려놓는 엄청난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당시 튀르키예는 3,4위전에서 대한민국을 상대했고 당시 3-2로 승리하며 월드컵 3위를 확정지은바 있습니다. 이후 그는 트라브존스포르 감독을 맡았다가 2006년 12월, FC서울 감독으로 부임하며 또 다시 한국 축구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2007시즌부터 2009시즌까지 총 3시즌동안 FC서울을 지휘하며 차범근 감독의 수원 삼성과 뜨거운 라이벌리를 형성했습니다. 물론 본인의 바램과는 다르게 결국 K리그 감독직을 수행하는 동안 단 하나의 우승 타이틀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이 시기에 유망주였던 이청용과 기성용을 적극 기용하여 그들을 성장시키고 많은 지지를 ...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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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정몽규 회장 AFC 집행위원으로 선출... 4선 회장 도전의 발판?

정몽규 회장 AFC 집행위원으로 선출 태국 방콕에서 열린 AFC 총회 현장.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아시아 축구연맹(AFC) 총회에서 AF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AFC 집행위원회는 AFC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AFC 회장과... www.kfa.or.kr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이번 AFC 총회에서 집행위원에 선출되었습니다. 그는 단독으로 출마하였고, AFC 정관에 따라 투표없이 선임이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아시안컵의 실패와 올림픽 진출 실패라는 참혹한 결과의 연속에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AFC집행위원 출마로 국제무대에서도 축구계 인사로 활동하고 싶다는 열망이 드러났습니다. 2023년 3월,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6위를 하며 낙선한 이후 국제축구 무대에서 떨어져 있었지만, 이번 AFC 집행위원 선임을 통해 다시 발을 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 3선 회장이고, 이 임기는 2025년 1월에 끝납니다. 현재 그가 공식적으로 4선 도전 의사를 밝힌 적은 없으나, 4선 도전에 대한 의지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AFC 집행위원 자리에 앉는 것이 대한축구협회 회장 4선 도전의 준비 작업이라고 보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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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 새 감독, 제시 마치 유력 보도... 황희찬과 재회

여전히 공석인 대한민국 대표팀 새 감독 자리에 제시 마치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는 MLS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5시즌 MLS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19-20 시즌 잘츠부르크 감독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주목받았고, 나겔스만의 후임으로 라이프치히에 부임하기도 했었습니다. 라이프치히에서는 그다지 성적이 좋지 못했고, 이후 리즈로 넘어가 팀의 잔류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다만 그 다음 시즌에는 또 다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시즌을 끝마치기도 전에 팀을 떠나야 했습니다. 감독 커리어 초반에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것에 비해선 최근 성과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마치 감독은 적극적인 압박을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운용 방식을 선호하며, 이로 인해 몇번의 실패에도 그에 대한 나름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후에도 사우스햄튼이나 레스터시티 같은 팀의 감독직에 언급되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그는 여러 대표팀 감독직 루머에도 연결되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캐나다, 그리스 대표팀의 감독직도 고려했지만, 대한축구협회의 제안을 수락하며 한국 대표팀 감독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합니다. 제시 마치가 잘츠부르크에서 주목 받았을때 팀에 소속되었던 선수 중 한명이 황희찬으로, 그가 부임한 19/20 시즌 황희찬은 시즌 16골 21도움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함부르크 임대...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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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진출 실패, 인도네시아에 꺾인 '황선홍 프로젝트' - 지속된 축구협회의 실책으로 무너지는 한국축구

대한민국이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게 탈락하며 이번 파리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 것은 지난 1984년 LA 올림픽 이후 처음. 40년만입니다. 올림픽에서 꾸준하게 성과를 노려오던 대표팀은 이제 출전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까지 추락했습니다. 후반전 이영준의 퇴장으로 인한 문제도 있었지만, 전반전에 이미 2실점을 허용하며 1골차로 뒤진채 마쳤기에 변명거리가 되지 못합니다. 한국은 분명 스쿼드 퀄리티가 더 높은 팀이었지만, 그리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크로스 플레이에 의존하는 일관된 경기력에도 결과는 나쁘지 않았고, 이에 안일하게 대응한 것이 충격적인 성적표로 이어졌습니다.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한 것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발언이 있었지만, 이런 말은 인도네시아를 상대한 경기에서 댈 핑계는 아닙니다. 축구협회는 지난 3월 공석이 된 A대표팀 자리를 황선홍 감독에게 임시로 맡기며 급한 불을 껐고, 그들의 구상엔 황선홍 감독이 다음 A대표팀 감독 자리를 정식으로 맡는 것까지 포함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찾을 수 있는 편안한 대안이었지만, 결국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감독을 다른 팀으로 뺀 것의 여파는 작지 않았습니다. '황선홍 국가대표 감독 만들기' 프로젝트는 여기서 끝났고,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던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의...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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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황선홍 감독 3월 A매치 국가대표 명단 발표... 주민규, 이명재, 정호연 발탁

3월 A매치 2경기를 지휘하는 황선홍 감독의 국가대표팀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그간 항상 국가대표 언급만 되던 K리그 득점왕 주민규가 드디어 승선했고, 이명재와 정호연 역시 국가대표에 처음 발탁이 되었습니다. 또한 김승규의 부상으로 인해 대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던 이창근이 발탁되었고, 아시안컵에서 활약이 아쉬웠던 이기제나 박용우 같은 자원들이 빠졌습니다. 공격진의 핵심 자원인 황희찬도 부상 문제로 인해 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다만 전북에서 최고의 폼을 보이던 송민규의 제외는 조금 의외라는 평가입니다.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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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국가대표 임시 감독은 황선홍... 3월 월드컵 예선 2경기 지휘

대한축구협회가 2월 27일 오후 4시 30분에 임시 감독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A대표팀의 임시 감독직은, 현 대한민국 U-23 대표팀 감독인 황선홍 감독이 잡게 되었습니다. 그는 다음달 있을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2경기만을 지휘합니다. 전력강화위원회가 선정한 최종 후보 3인 중 황선홍 감독이 1순위였고, 황선홍 감독 역시 임시 감독직을 맡을 의향이 있어 선택한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당초 동남아 축구에 대해 잘 알고 있던 박항서 감독이 유력했으나, 결국 선택은 황선홍 감독이었습니다. 그는 포항 감독 시절 K리그 우승과 2차례 FA컵 우승을 이뤄냈고, FC서울 감독으로서도 리그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이후 U-23 대표팀 감독으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바 있습니다. 다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포항 이후엔 꾸준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음에도 여전히 그에 대판 비판의 목소리는 남아 있습니다. 다만 2경기를 치를 임시 감독인만큼 이번 선임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다고 해도 결정을 뒤집을 가능성은 적습니다. 이제 협회는 다음 정식 감독 선임에 대한 절차를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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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스티브 브루스,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

2023년을 통째로 쉰 스티브 브루스는 이제 복귀를 계획하고 있으며, 그는 공석이 된 한국 감독직 자리를 채우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브루스는 당시 챔피언십 22위였던 WBA를 떠난 뒤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었습니다. 긴 휴식을 마친 그는 영국을 떠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려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낸 클린스만을 경질했고, 스티브 브루스도 그 자리의 잠재적 후보로 언급되었습니다. 브루스와 가까운 소식통은 "스티브는 한국의 관심을 알고 있으며 확실히 그에겐 매력적인 자리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여러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기에 자신의 옵션을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동안 대화를 나눌 것입니다. 스티브는 다시 감독직에 복귀하고 싶어하며 해외 감독직을 그의 커리어의 다음 스텝으로 어울리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브루스는 셰필드, 뉴캐슬, 선덜랜드, 아스톤 빌라, 버밍엄 시티를 포함해 총 12개의 영국 클럽에서 감독직을 수행했었습니다. 2023년은 그가 첫 감독직을 수행한 90년대 후반 이후 처음으로 그 어떤 클럽도 맡지 않았던 해였습니다. Steve Bruce in line to replace World Cup winner but Saudi job also on the table Steve Bruce is planning his return to manageme...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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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정몽규 회장, 클린스만 경질 발표... 차기 감독 선임 작업 착수

대한축구협회는 16일 클린스만 감독 관련 임원 회의를 진행했고, 회의 결과를 정몽규 회장이 직접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 발표에서 아시안컵 졸전 관련 사과를 전했고, 클린스만 감독의 경쟁력과 태도가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동행을 끝낸다고 밝혔습니다. 공식적으로 경질을 발표한 것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대회 내내 답답한 운영 능력으로 비판을 받았고, 4강에서 보여준 졸전 탈락 후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등 태도 면에서도 더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그 비판이 정치권에까지 번지자 협회와 회장이 버티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는 클린스만 선임이 자신의 독단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선 정식적인 과정을 걸쳤다고 말하며 부인했습니다. 때문에 뮐러 위원장이 이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클린스만의 자진 사임이 아닌 경질로 가닥이 잡혔기에 2026년까지 계약된 클린스만은 수십억원의 위약금을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의 스태프들까지 포함하면 약 100억원에 육박하는 위약금이 발생할 것이라고 합니다. 정몽규 회장은 위약금 관련 질의에 대해 '변호사와 상의 후, 본인이 회장으로서 재정적 기여를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클린스만 경질 발표와 함께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을 바로 진행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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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다툼에 대한 더선(The Sun) 보도 / 클린스만 방관하던 축구협회의 빠른 인정

Spurs star Son Heung-min dislocated finger in ping pong bust-up with team-mate SON HEUNG-MIN dislocated his finger in a bust-up with a team-mate on the eve of South Korea’s shock Asian Cup exit. A row erupted over dinner ahead of the semi-final meeting with Jordan, whic… www.thesun.co.uk 영국 언론 '더선'이 손흥민의 손가락 부상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4강전 전날, 대표팀 내부에서 다툼이 있었고 주장 손흥민이 이로 인해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탁구를 치려던 젊은 선수들과 휴식을 권하던 손흥민 사이의 분쟁이 시작이었고, 이후 선수들끼리의 몸싸움이 벌어져 이를 막으려던 손흥민이 다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손흥민과의 분쟁에 이강인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토트넘, PSG 같은 빅클럽 소속 스타 선수들이기에, 아시아 국가대표 내부의 다툼임에도 확실히 해외 언론에겐 빅뉴스임에 틀림없었습니다. 더선의 보도 이후 국내언론들이 이를 인용보도했고, 축구협회는 '대회 기간 중 선수들간 다툼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를 인정했습니다. 심지어 한 국내언론의 취재결과에 따르면, 몇...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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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대한민국, 요르단에 0-2로 패하며 4강 탈락 / 안일한 클린스만의 실패 (한국 요르단)

2번의 연장전 끝에 4강까지 진출한 대한민국이 4강에서 요르단에게 0-2의 완패를 당했습니다. 지난 조별리그 맞대결에서도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계속 고전했고, 이번 경기에서는 더더욱 요르단을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요르단은 이번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한국을 괴롭혔습니다. 한국이 이번 대회 내내 보였던 약점을 제대로 공략한 것. 반면 한국은 요르단의 문제점이나 약점을 딱히 연구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전 경기들과 비슷하게 측면을 공략하는 공격이나, 후방에서 한번에 찔러넣는 패스를 통해 공격을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그들에게 중원을 지배당했던 한국은 그 대처로 황인범-박용우-이재성 3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하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허나 이 변화는 단순히 미드필더 숫자만 늘린 보여주기식 변화였고, 내용면에선 조별리그 경기보다 더 안정적이다라는 느낌은 전혀 주지 못했습니다. 수를 늘렸음에도 대한민국이 대회 내내 지적받았던 3선 라인의 수비 안정성 문제는 이번 대회에서도 여전했습니다. 요르단의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 다이렉트한 방향 전환이 필요했으나, 그런 과감한 시도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지속적으로 상대 압박의 덫에서 벗어나지 못할 백패스 시도들만 이어졌습니다. 김민재의 공백 문제가 아니라, 팀적으로 압박을 벗어날 수 있는 지시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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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요르단 vs 대한민국 2023 아시안컵 4강 프리뷰 (한국 요르단)

요르단 FIFA랭킹 87위 직전 타지키스탄과의 8강전 경기에서 1-0의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 경기를 포함해 이번 아시안컵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의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물론 이라크전처럼 상대의 퇴장으로 이득을 본 경기도 분명 있었지만, FIFA랭킹이 다소 낮은 편임에도 기대 이상으로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스쿼드에 가장 중요한 자원은 단연 측면의 알타마리입니다. 리그앙 몽펠리에에서도 주축 자원으로 활용되는 그는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이 매우 높고, 한국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꾸준히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지난 8강전 직후 부상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실내훈련을 겸하긴 했으나 훈련에 불참하진 않았습니다. 감독은 그의 출전이 확실하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요르단은 또한 주전 측면 자원인 올완과 주전 센터백 알아잘린이 경고 누적 징계로 인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습니다. 분명 스쿼드에 타격은 어느 정도 있는 상황입니다. 아시안컵 5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 득점(2득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알타마리라는 위협적인 2선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최전방의 알나이마트도 조별리그 한국전에서 골을 기록한 만큼 반드시 예의주시해야 하는 선수입니다. 한국을 상대로도 전반전에는 점유율을 크게 내주지 않았고, 발빠른 2선 자원들을 통해 효율 높은 공격을 보이며 2골을 기록했습니다. 한...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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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2023 아시안컵 4강 대진 완성

카타르가 우즈베키스탄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면서 4강전에 오른 네번째 팀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카타르는 일본을 이긴 이란과 4강에서 맞붙게 됩니다. 그리고 이란-카타르전 하루 전날 대한민국은 요르단을 상대하게 됩니다. 두 팀은 조별리그 단계에서 한번 맞붙은 적이 있으며, 그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20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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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대한민국 연장 손흥민 골로 8강 호주전 2-1 승리, 아시안컵 4강 진출 (한국 호주)

대한민국이 호주를 꺾고 아시안컵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전반전부터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또 다시 후반 막판까지 뒤졌으나, 또 다시 집중력 높은 모습을 보이며 이번엔 연장 역전까지 성공해낸 경기였습니다. 대한민국은 전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많은 시간 볼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에 비해 공격에서의 성과는 턱없이 아쉬웠습니다. 호주는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한국의 틈을 노렸고, 한국에게 점유율을 많이 내줬음에도 몇차례 수비를 위협하는 장면들을 만들어냈습니다. 호주가 라인을 크게 높이진 않았지만, 한국이 후방에서 볼을 소유했을때 간헐적인 압박을 통해 체력이 부족한 한국을 위협했습니다. 한국은 전반 막판 체력적으로 확실히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였고, 호주는 이를 노려 간결하고 빠른 공격 시도들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박스 앞쪽에서 패스 미스를 범하자 이를 놓치지 않고 바로 선제골로 만들어냈습니다. 한국의 입장에선 조별리그부터 꾸준히 3선의 수비 안정성 문제가 지적되었는데, 그 약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 장면이었습니다. 후반전에도 한국은 7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공격 지표들은 대체로 호주가 더 앞섰습니다. 호주는 분명 팀으로써 몇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고, 한국은 이강인이 번뜩이는 장면들이 있었으나 합이 완벽하게 맞지는 않았습니다. 호주는 한국의 움직임에 따라 수비 라인을 이동시키며 철저하게...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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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호주 vs 대한민국 2023 아시안컵 8강전 프리뷰 (한국 호주 호주전)

호주 FIFA랭킹 25위 직전 인도네시아와의 16강전 경기에서 4-00의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 경기를 포함해 아시안컵 4경기에서 3승 1무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대회 전에는 스쿼드가 화려한 일본이나 한국에 비해 주목 받지 못했지만, 대회가 치뤄지면서는 상당히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쿼드 상황이 꽤나 좋은 편입니다. 호주 현지 언론이 언급했듯이, 그들은 한국에 비해 휴식 기간을 2일 정도 더 가졌습니다. 더불어 현재 스쿼드에 딱히 눈에 띄는 부상자가 없는 상황. 100%의 전력을 가동하여 한국을 상대할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기술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힘과 에너지 만큼은 확실히 한국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4번의 아시안컵 경기에서 단 1실점만 기록했습니다. 2m에 근접한 피지컬을 가진 레스터 소속 센터백 수타와 스코틀랜드 하츠의 주전 센터백 롤스라는 퀄리티 높은 주전 조합을 가진 팀. 물론 한국의 공격진 역시 퀄리티가 높긴 하지만, 수비 상황에서 확실히 자신감이 있을 것입니다. 다만 공격에 대한 고민은 아직 끝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직전 16강전에서 4골을 기록하며 공격에서의 자신감도 상당하겠으나, 이번 대회 선발 라인업에 듀크, 옌기, 포르나롤리가 골고루 톱에 배치되는 등 아직 확실한 주전 공격 조합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이 가장 경계해야할 자원은 3선의 어빈입니다. 190cm에 가...

202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