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
1202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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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감독에 울산HD 감독 홍명보 확정... 축구협회 8일 브리핑 예정

여러 소식이 난무하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가 드디어 확정되었습니다. 주인공은 현재 울산HD 소속의 홍명보 감독으로, 그는 이미 국가대표 감독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경험한바 있습니다. 선수 시절 2002월드컵 4강과 월드컵 브론즈볼을 따내는 등 국가대표의 영웅이었고, 이후 대표팀 코치와 수석코치를 맡으며 무난하게 지도자 데뷔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U-20 국가대표 감독과 U-23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았고,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따내며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아 A대표팀 감독까지 맡을 수 있었습니다. 허나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좋지 않은 성적으로 불명예스럽게 대표팀을 떠났고, 이후 항저우 뤼청을 맡으면서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감독으로서의 평가가 추락했습니다. 그렇게 무너졌던 홍명보 감독이지만, 2021시즌부터 울산 감독을 맡았고 울산이 염원하던 리그 우승을 2022,2023시즌 2연속으로 이뤄내며 평가를 다시 뒤집는데 성공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이 떠난 이후 끊임없이 국가대표 감독직 후보로 올랐던 홍명보 감독이었고, 이에 울산 서포터즈인 처용전사가 올해 2월 축구협회를 상대로 트럭시위까지 진행한 바가 있습니다. 또한 홍명보 감독 본인도 며칠전에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이나 협회에 대해 비판적인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때문에 그가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되는 것이 의아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K리그1 21R 경기가...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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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대한민국 대표팀 6월 A매치도 임시 감독 체제로... 김도훈 임시감독 선임 발표

제시 마치, 귀네슈 등 여러 외국인 감독과 루머로 연결되던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이었지만, 결국 이번 6월 A매치도 지난 3월처럼 임시 감독 체제로 가는 것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임시 감독은 前울산현대 감독이었던 김도훈 감독이 맡게 되었습니다. 김도훈 감독은 성남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후 강원과 U-19 대표팀을 거쳤고,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직을 맡으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인천에서 FA컵 준우승 등 나름 성과를 내고 2017시즌부터는 울산 현대를 맡으며 FA컵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냈고, 이후 싱가포르 리그의 라이언 시티 감독을 맡아 리그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김도훈 감독은 빠른 윙어를 활용한 속도감 있는 역습 전술과, 한승규나 윤빛가람, 김보경 같은 공격적인 미드필더들을 잘 활용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미드필더들의 장점을 확실히 파악해 밸런스를 잘 조정하여 탄탄한 중원 조합을 구축하고, 점유율을 가져오며 지배력을 높은 운영 방식을 보여줍니다. 다만 중요한 경기에서 무너지는 장면이 적지 않았고, 플랜B에 대한 아쉬움도 지적 받았습니다. 허나 몇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김도훈 감독은 현재 FA상태인 한국 감독들 중에선 확실히 경험이나 경력면에서 최상위권 매물이었고, 임시 감독으로 그를 선임한 것이 나쁜 선택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6월에 싱가포르 원정 경기가 있기에, 싱가포르 리그에...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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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마치 불발된 대한민국... 세뇰 귀네슈 선임 유력 보도

선임이 유력하다던 제시 마치가 캐나다 대표팀에 가면서 새로운 감독 후보를 찾아야 하는 대한민국이 협상의 방향을 새로이 정한 것 같습니다. 한 국내 언론에 의해 단독 보도된 바에 따르면, 현재 대한축구협회는 튀르키예의 세뇰 귀네슈 감독을 선임하려 한다고 합니다. 그는 이전부터 꾸준히 협상 후보로 언급되던 인물 중 한명이나, 고령이라는 이유와 베식타슈 재합류 루머로 인해 뒤로 밀려 있던 상황입니다. 그는 1989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의 볼루스포르 감독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감독직을 수행하는 상당한 기간의 경력을 가진 감독입니다. 그가 한국에서 주목 받았던 시기는 2002년 한일 월드컵때로, 튀르키예 국가대표 감독으로 팀을 월드컵 3위에 올려놓는 엄청난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당시 튀르키예는 3,4위전에서 대한민국을 상대했고 당시 3-2로 승리하며 월드컵 3위를 확정지은바 있습니다. 이후 그는 트라브존스포르 감독을 맡았다가 2006년 12월, FC서울 감독으로 부임하며 또 다시 한국 축구와의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2007시즌부터 2009시즌까지 총 3시즌동안 FC서울을 지휘하며 차범근 감독의 수원 삼성과 뜨거운 라이벌리를 형성했습니다. 물론 본인의 바램과는 다르게 결국 K리그 감독직을 수행하는 동안 단 하나의 우승 타이틀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이 시기에 유망주였던 이청용과 기성용을 적극 기용하여 그들을 성장시키고 많은 지지를 ...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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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정몽규 회장 AFC 집행위원으로 선출... 4선 회장 도전의 발판?

정몽규 회장 AFC 집행위원으로 선출 태국 방콕에서 열린 AFC 총회 현장.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아시아 축구연맹(AFC) 총회에서 AFC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AFC 집행위원회는 AFC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AFC 회장과... www.kfa.or.kr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이번 AFC 총회에서 집행위원에 선출되었습니다. 그는 단독으로 출마하였고, AFC 정관에 따라 투표없이 선임이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아시안컵의 실패와 올림픽 진출 실패라는 참혹한 결과의 연속에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번 AFC집행위원 출마로 국제무대에서도 축구계 인사로 활동하고 싶다는 열망이 드러났습니다. 2023년 3월,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 6위를 하며 낙선한 이후 국제축구 무대에서 떨어져 있었지만, 이번 AFC 집행위원 선임을 통해 다시 발을 들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 3선 회장이고, 이 임기는 2025년 1월에 끝납니다. 현재 그가 공식적으로 4선 도전 의사를 밝힌 적은 없으나, 4선 도전에 대한 의지는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AFC 집행위원 자리에 앉는 것이 대한축구협회 회장 4선 도전의 준비 작업이라고 보는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2024.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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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 새 감독, 제시 마치 유력 보도... 황희찬과 재회

여전히 공석인 대한민국 대표팀 새 감독 자리에 제시 마치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는 MLS에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5시즌 MLS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19-20 시즌 잘츠부르크 감독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주목받았고, 나겔스만의 후임으로 라이프치히에 부임하기도 했었습니다. 라이프치히에서는 그다지 성적이 좋지 못했고, 이후 리즈로 넘어가 팀의 잔류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다만 그 다음 시즌에는 또 다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시즌을 끝마치기도 전에 팀을 떠나야 했습니다. 감독 커리어 초반에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것에 비해선 최근 성과가 좋지 않은 편입니다. 마치 감독은 적극적인 압박을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운용 방식을 선호하며, 이로 인해 몇번의 실패에도 그에 대한 나름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이후에도 사우스햄튼이나 레스터시티 같은 팀의 감독직에 언급되기도 했었습니다. 또한 그는 여러 대표팀 감독직 루머에도 연결되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캐나다, 그리스 대표팀의 감독직도 고려했지만, 대한축구협회의 제안을 수락하며 한국 대표팀 감독 자리에 오를 것이라고 합니다. 제시 마치가 잘츠부르크에서 주목 받았을때 팀에 소속되었던 선수 중 한명이 황희찬으로, 그가 부임한 19/20 시즌 황희찬은 시즌 16골 21도움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함부르크 임대...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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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진출 실패, 인도네시아에 꺾인 '황선홍 프로젝트' - 지속된 축구협회의 실책으로 무너지는 한국축구

대한민국이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게 탈락하며 이번 파리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 것은 지난 1984년 LA 올림픽 이후 처음. 40년만입니다. 올림픽에서 꾸준하게 성과를 노려오던 대표팀은 이제 출전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까지 추락했습니다. 후반전 이영준의 퇴장으로 인한 문제도 있었지만, 전반전에 이미 2실점을 허용하며 1골차로 뒤진채 마쳤기에 변명거리가 되지 못합니다. 한국은 분명 스쿼드 퀄리티가 더 높은 팀이었지만, 그리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크로스 플레이에 의존하는 일관된 경기력에도 결과는 나쁘지 않았고, 이에 안일하게 대응한 것이 충격적인 성적표로 이어졌습니다.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지 못한 것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발언이 있었지만, 이런 말은 인도네시아를 상대한 경기에서 댈 핑계는 아닙니다. 축구협회는 지난 3월 공석이 된 A대표팀 자리를 황선홍 감독에게 임시로 맡기며 급한 불을 껐고, 그들의 구상엔 황선홍 감독이 다음 A대표팀 감독 자리를 정식으로 맡는 것까지 포함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찾을 수 있는 편안한 대안이었지만, 결국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감독을 다른 팀으로 뺀 것의 여파는 작지 않았습니다. '황선홍 국가대표 감독 만들기' 프로젝트는 여기서 끝났고,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던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의...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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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황선홍 감독 3월 A매치 국가대표 명단 발표... 주민규, 이명재, 정호연 발탁

3월 A매치 2경기를 지휘하는 황선홍 감독의 국가대표팀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그간 항상 국가대표 언급만 되던 K리그 득점왕 주민규가 드디어 승선했고, 이명재와 정호연 역시 국가대표에 처음 발탁이 되었습니다. 또한 김승규의 부상으로 인해 대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던 이창근이 발탁되었고, 아시안컵에서 활약이 아쉬웠던 이기제나 박용우 같은 자원들이 빠졌습니다. 공격진의 핵심 자원인 황희찬도 부상 문제로 인해 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 다만 전북에서 최고의 폼을 보이던 송민규의 제외는 조금 의외라는 평가입니다.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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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국가대표 임시 감독은 황선홍... 3월 월드컵 예선 2경기 지휘

대한축구협회가 2월 27일 오후 4시 30분에 임시 감독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A대표팀의 임시 감독직은, 현 대한민국 U-23 대표팀 감독인 황선홍 감독이 잡게 되었습니다. 그는 다음달 있을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2경기만을 지휘합니다. 전력강화위원회가 선정한 최종 후보 3인 중 황선홍 감독이 1순위였고, 황선홍 감독 역시 임시 감독직을 맡을 의향이 있어 선택한 것이라 언급했습니다. 당초 동남아 축구에 대해 잘 알고 있던 박항서 감독이 유력했으나, 결국 선택은 황선홍 감독이었습니다. 그는 포항 감독 시절 K리그 우승과 2차례 FA컵 우승을 이뤄냈고, FC서울 감독으로서도 리그 우승을 이뤄냈습니다. 이후 U-23 대표팀 감독으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바 있습니다. 다만 경기 내용면에서는 포항 이후엔 꾸준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음에도 여전히 그에 대판 비판의 목소리는 남아 있습니다. 다만 2경기를 치를 임시 감독인만큼 이번 선임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다고 해도 결정을 뒤집을 가능성은 적습니다. 이제 협회는 다음 정식 감독 선임에 대한 절차를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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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스티브 브루스,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

2023년을 통째로 쉰 스티브 브루스는 이제 복귀를 계획하고 있으며, 그는 공석이 된 한국 감독직 자리를 채우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브루스는 당시 챔피언십 22위였던 WBA를 떠난 뒤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었습니다. 긴 휴식을 마친 그는 영국을 떠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려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낸 클린스만을 경질했고, 스티브 브루스도 그 자리의 잠재적 후보로 언급되었습니다. 브루스와 가까운 소식통은 "스티브는 한국의 관심을 알고 있으며 확실히 그에겐 매력적인 자리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여러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기에 자신의 옵션을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동안 대화를 나눌 것입니다. 스티브는 다시 감독직에 복귀하고 싶어하며 해외 감독직을 그의 커리어의 다음 스텝으로 어울리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브루스는 셰필드, 뉴캐슬, 선덜랜드, 아스톤 빌라, 버밍엄 시티를 포함해 총 12개의 영국 클럽에서 감독직을 수행했었습니다. 2023년은 그가 첫 감독직을 수행한 90년대 후반 이후 처음으로 그 어떤 클럽도 맡지 않았던 해였습니다. Steve Bruce in line to replace World Cup winner but Saudi job also on the table Steve Bruce is planning his return to manageme...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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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정몽규 회장, 클린스만 경질 발표... 차기 감독 선임 작업 착수

대한축구협회는 16일 클린스만 감독 관련 임원 회의를 진행했고, 회의 결과를 정몽규 회장이 직접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 발표에서 아시안컵 졸전 관련 사과를 전했고, 클린스만 감독의 경쟁력과 태도가 국민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동행을 끝낸다고 밝혔습니다. 공식적으로 경질을 발표한 것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대회 내내 답답한 운영 능력으로 비판을 받았고, 4강에서 보여준 졸전 탈락 후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등 태도 면에서도 더 큰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에 그 비판이 정치권에까지 번지자 협회와 회장이 버티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는 클린스만 선임이 자신의 독단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선 정식적인 과정을 걸쳤다고 말하며 부인했습니다. 때문에 뮐러 위원장이 이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클린스만의 자진 사임이 아닌 경질로 가닥이 잡혔기에 2026년까지 계약된 클린스만은 수십억원의 위약금을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의 스태프들까지 포함하면 약 100억원에 육박하는 위약금이 발생할 것이라고 합니다. 정몽규 회장은 위약금 관련 질의에 대해 '변호사와 상의 후, 본인이 회장으로서 재정적 기여를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알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몽규 회장은 클린스만 경질 발표와 함께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을 바로 진행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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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강인 다툼에 대한 더선(The Sun) 보도 / 클린스만 방관하던 축구협회의 빠른 인정

Spurs star Son Heung-min dislocated finger in ping pong bust-up with team-mate SON HEUNG-MIN dislocated his finger in a bust-up with a team-mate on the eve of South Korea’s shock Asian Cup exit. A row erupted over dinner ahead of the semi-final meeting with Jordan, whic… www.thesun.co.uk 영국 언론 '더선'이 손흥민의 손가락 부상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4강전 전날, 대표팀 내부에서 다툼이 있었고 주장 손흥민이 이로 인해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탁구를 치려던 젊은 선수들과 휴식을 권하던 손흥민 사이의 분쟁이 시작이었고, 이후 선수들끼리의 몸싸움이 벌어져 이를 막으려던 손흥민이 다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손흥민과의 분쟁에 이강인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토트넘, PSG 같은 빅클럽 소속 스타 선수들이기에, 아시아 국가대표 내부의 다툼임에도 확실히 해외 언론에겐 빅뉴스임에 틀림없었습니다. 더선의 보도 이후 국내언론들이 이를 인용보도했고, 축구협회는 '대회 기간 중 선수들간 다툼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를 인정했습니다. 심지어 한 국내언론의 취재결과에 따르면, 몇...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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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대한민국, 요르단에 0-2로 패하며 4강 탈락 / 안일한 클린스만의 실패 (한국 요르단)

2번의 연장전 끝에 4강까지 진출한 대한민국이 4강에서 요르단에게 0-2의 완패를 당했습니다. 지난 조별리그 맞대결에서도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었으나 계속 고전했고, 이번 경기에서는 더더욱 요르단을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요르단은 이번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한국을 괴롭혔습니다. 한국이 이번 대회 내내 보였던 약점을 제대로 공략한 것. 반면 한국은 요르단의 문제점이나 약점을 딱히 연구하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전 경기들과 비슷하게 측면을 공략하는 공격이나, 후방에서 한번에 찔러넣는 패스를 통해 공격을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그들에게 중원을 지배당했던 한국은 그 대처로 황인범-박용우-이재성 3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하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허나 이 변화는 단순히 미드필더 숫자만 늘린 보여주기식 변화였고, 내용면에선 조별리그 경기보다 더 안정적이다라는 느낌은 전혀 주지 못했습니다. 수를 늘렸음에도 대한민국이 대회 내내 지적받았던 3선 라인의 수비 안정성 문제는 이번 대회에서도 여전했습니다. 요르단의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 다이렉트한 방향 전환이 필요했으나, 그런 과감한 시도는 없었습니다. 오히려 지속적으로 상대 압박의 덫에서 벗어나지 못할 백패스 시도들만 이어졌습니다. 김민재의 공백 문제가 아니라, 팀적으로 압박을 벗어날 수 있는 지시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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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요르단 vs 대한민국 2023 아시안컵 4강 프리뷰 (한국 요르단)

요르단 FIFA랭킹 87위 직전 타지키스탄과의 8강전 경기에서 1-0의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 경기를 포함해 이번 아시안컵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의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물론 이라크전처럼 상대의 퇴장으로 이득을 본 경기도 분명 있었지만, FIFA랭킹이 다소 낮은 편임에도 기대 이상으로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스쿼드에 가장 중요한 자원은 단연 측면의 알타마리입니다. 리그앙 몽펠리에에서도 주축 자원으로 활용되는 그는 대표팀에서도 존재감이 매우 높고, 한국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꾸준히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지난 8강전 직후 부상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실내훈련을 겸하긴 했으나 훈련에 불참하진 않았습니다. 감독은 그의 출전이 확실하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요르단은 또한 주전 측면 자원인 올완과 주전 센터백 알아잘린이 경고 누적 징계로 인해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습니다. 분명 스쿼드에 타격은 어느 정도 있는 상황입니다. 아시안컵 5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 득점(2득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알타마리라는 위협적인 2선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최전방의 알나이마트도 조별리그 한국전에서 골을 기록한 만큼 반드시 예의주시해야 하는 선수입니다. 한국을 상대로도 전반전에는 점유율을 크게 내주지 않았고, 발빠른 2선 자원들을 통해 효율 높은 공격을 보이며 2골을 기록했습니다. 한...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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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2023 아시안컵 4강 대진 완성

카타르가 우즈베키스탄에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면서 4강전에 오른 네번째 팀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카타르는 일본을 이긴 이란과 4강에서 맞붙게 됩니다. 그리고 이란-카타르전 하루 전날 대한민국은 요르단을 상대하게 됩니다. 두 팀은 조별리그 단계에서 한번 맞붙은 적이 있으며, 그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20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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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대한민국 연장 손흥민 골로 8강 호주전 2-1 승리, 아시안컵 4강 진출 (한국 호주)

대한민국이 호주를 꺾고 아시안컵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전반전부터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또 다시 후반 막판까지 뒤졌으나, 또 다시 집중력 높은 모습을 보이며 이번엔 연장 역전까지 성공해낸 경기였습니다. 대한민국은 전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많은 시간 볼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에 비해 공격에서의 성과는 턱없이 아쉬웠습니다. 호주는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한국의 틈을 노렸고, 한국에게 점유율을 많이 내줬음에도 몇차례 수비를 위협하는 장면들을 만들어냈습니다. 호주가 라인을 크게 높이진 않았지만, 한국이 후방에서 볼을 소유했을때 간헐적인 압박을 통해 체력이 부족한 한국을 위협했습니다. 한국은 전반 막판 체력적으로 확실히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였고, 호주는 이를 노려 간결하고 빠른 공격 시도들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이 박스 앞쪽에서 패스 미스를 범하자 이를 놓치지 않고 바로 선제골로 만들어냈습니다. 한국의 입장에선 조별리그부터 꾸준히 3선의 수비 안정성 문제가 지적되었는데, 그 약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 장면이었습니다. 후반전에도 한국은 7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공격 지표들은 대체로 호주가 더 앞섰습니다. 호주는 분명 팀으로써 몇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고, 한국은 이강인이 번뜩이는 장면들이 있었으나 합이 완벽하게 맞지는 않았습니다. 호주는 한국의 움직임에 따라 수비 라인을 이동시키며 철저하게...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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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호주 vs 대한민국 2023 아시안컵 8강전 프리뷰 (한국 호주 호주전)

호주 FIFA랭킹 25위 직전 인도네시아와의 16강전 경기에서 4-00의 승리를 따냈습니다. 이 경기를 포함해 아시안컵 4경기에서 3승 1무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대회 전에는 스쿼드가 화려한 일본이나 한국에 비해 주목 받지 못했지만, 대회가 치뤄지면서는 상당히 안정적인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쿼드 상황이 꽤나 좋은 편입니다. 호주 현지 언론이 언급했듯이, 그들은 한국에 비해 휴식 기간을 2일 정도 더 가졌습니다. 더불어 현재 스쿼드에 딱히 눈에 띄는 부상자가 없는 상황. 100%의 전력을 가동하여 한국을 상대할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기술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힘과 에너지 만큼은 확실히 한국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4번의 아시안컵 경기에서 단 1실점만 기록했습니다. 2m에 근접한 피지컬을 가진 레스터 소속 센터백 수타와 스코틀랜드 하츠의 주전 센터백 롤스라는 퀄리티 높은 주전 조합을 가진 팀. 물론 한국의 공격진 역시 퀄리티가 높긴 하지만, 수비 상황에서 확실히 자신감이 있을 것입니다. 다만 공격에 대한 고민은 아직 끝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직전 16강전에서 4골을 기록하며 공격에서의 자신감도 상당하겠으나, 이번 대회 선발 라인업에 듀크, 옌기, 포르나롤리가 골고루 톱에 배치되는 등 아직 확실한 주전 공격 조합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이 가장 경계해야할 자원은 3선의 어빈입니다. 190cm에 가...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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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조현우 '맹활약', 대한민국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 꺾고 8강 진출 (한국 사우디)

대한민국이 탈락 위기를 벗어나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0-1로 뒤지고 있었으나, 조규성의 동점골로 스코어를 1-1로 만들었습니다. 조규성은 그간 부진한 활약으로 많은 비판에 시달렸으나, 이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다만 이 경기에서도 연장전에 빈 골문에 넣을 수 있었던 찬스를 옆으로 양보한 것은 다소 아쉬운 판단으로 꼽힙니다. 후반전, 그리고 연장전에도 여러번의 찬스를 맞이했지만, 사우디의 골키퍼가 상당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더불어 골대에 맞는 찬스도 나오는 등 한국에 불운한 장면도 적지 않았습니다. 사우디는 이번 대회 확실히 탄탄한 수비를 보여줬고, 그에 대한 자신감으로 인해 이른 시점부터 소극적인 운영을 보였습니다. 사우디가 수비에 집중한 덕분에 한국은 긴 공격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어쨌든 그 덕분에 많은 찬스를 얻어냈었습니다. 단 1골만 넣은 경기이지만 상대 골키퍼의 활약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2골 이상을 기록했을 경기였습니다. 4백 전환 이후 설영우가 측면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황희찬이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하며 다음 경기들을 기대케 했습니다. 상대가 이강인에 대해 확실히 제어를 걸었지만, 그의 킥 능력은 여전히 큰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줬습니다. 또한 어쨌든 조규성이 드디어 골을 기록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그러나 결국 대한민국을 8강으로 이끈 선수는 조현우였습니다....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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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사우디 vs 대한민국 2023 아시안컵 16강 프리뷰 (사우디 아라비아 한국 사우디전)

사우디 아라비아 FIFA랭킹 56위 직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 경기를 포함해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 좋은 성적으로 F조 1위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분명 한국이라는 부담스런 상대를 만났지만, 최근의 기세는 오히려 한국보다 훨씬 좋습니다. 알셰흐리가 조별리그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했지만, 그는 A매치 32경기 15골이라는 꽤나 인상적인 대표팀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월드컵에서 '챔피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골을 넣은 선수이기도 합니다. 또한 마찬가지로 아르헨티나전 골을 기록한 '핵심 미드필더' 알도우사리의 중거리슛 역시 한국에 큰 위협이 될 이들의 무기입니다. 지난 태국전에선 무득점으로 마쳤지만, 이전 2경기는 모두 멀티 득점(2득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공격수 1명이 압도적인 활약을 보이기보다 팀 전체적으로 다양한 자원들이 득점에 참여 중입니다. 윙백들의 활발한 하프 스페이스 공략과 중앙에서 빠른 타이밍의 패스 및 슈팅 시도. 그리고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여러 약속된 움직임 등 다양한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만들어내는 찬스 횟수에 비해 결정력 자체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조별리그 3경기동안 단 1실점만 허용한 수비도 매우 인상적이지만, 이들도 분명 한국전이 이번 아시안컵 경기 중 가장 퀄리티 높은 공격 자원들을 상대하는 경기입니다. 이전과 같은 안정성을 보...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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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대한민국 졸전 끝 말레이시아전 3-3 무승부 / 불안한 16강 진출과 안일한 클린스만

대한민국이 E조 세번째 경기에서 '약체' 말레이시아와 3-3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야 겨우 역전에 성공했지만, 결국 또 다시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습니다. 이 경기로 대한민국은 1승 2무를 기록했고, 조별리그에서 단 1번만 승리한채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상대의 역습 상황에서 의외로 불안한 모습을 많이 노출했으며, 그 결과 생각치도 못한 3실점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였습니다. 직전 경기에서 박용우가 불안한 모습을 보여 이번 경기에선 박용우를 뺐는데, 그로 인해 중원에서 수비력이 더욱 떨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총 6실점. 아시아 최고의 센터백 김민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안정적'이라는 말과는 거리가 먼 결과입니다. 클린스만은 이 경기 이전 일본-인도네시아 경기를 관람하며 한일전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허나 그가 해야할 것은 일본 분석이 아니라 말레이시아 분석이었습니다. 그는 지난 2경기에서의 패착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대회 기간동안 라인업의 변화 자체도 매우 적었고 경기 내용면에서도 볼을 전개하는 방식이나 역습을 제어하는 방식 모두 개선된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말레이시아의 중앙 수비를 뚫는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이를 타개하는 방식은 측면 공략이었습니다. 허나 측면에서도 선수들이 그리 조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그리 위협적이지 못한 크...

202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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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대한민국 vs 말레이시아 2023 아시안컵 D조 3차전 프리뷰 (한국 말레이시아)

대한민국 FIFA랭킹 23위 직전 요르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첫 두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3차전을 편하게 가져가려 했으나, 요르단을 상대로 의외로 고전하며 겨우 무승부를 따내는데 그쳤습니다. 이로 인해 이번 경기 역시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할 수 밖에 없어졌습니다. '주전 풀백' 김진수의 회복세가 좋은 편이나 그는 16강전에 복귀가 유력합니다. 문제는 그간 2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던 이기제 역시 부상을 당했고, 교체로 출전했던 김태환도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명단에 있는 풀백 4명 중 상태가 온전한 선수는 설영우 뿐. 이로 인해 언론에서는 최근 대전으로 이적한 3선 자원 이순민의 풀백 기용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김진수와 비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황희찬도 말레이시아전에선 무리하게 복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조규성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 문제가 지난 요르단전에선 매우 크게 드러났습니다. 또한 지난 요르단전에선 상대가 이강인의 움직임을 제어하기 위한 노력들이 분명히 통했고, 이에 무게감 있는 자원을 통한 공격진의 변화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허나 조별리그 3차전보단 16강전이 더 중요한만큼, 무리한 시도를 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이 이번 경기에서 조심해야할 또 다른 문제는 경고입니다. 아시안컵은 경고 2장을 받으면 다음 1경기를 징계로 결장하고, 이 경고...

202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