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구름 많고 흐리고 오후 개임' 갈까? 말까? 새벽에 눈뜨자마자 목적지 날씨를 확인하고 한참 망설였다. 전에 갔을 때 전망대에서 내려보던 의암호 전경이 눈에 선한데 이런 날씨라면 볼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렇다고 산행 못할 날씨도 아닌데 미루자니 찝찝하고, 가자고 생각하면 해도 안 나니 오히려 산행하기 더 좋을 수도 있고.....같은 상황도 안 가자고 하면 핑계가 되겠지만 가자고 하면 이유가 될 수도 있으니 일단 가기로 했다. 뭐든 마음먹기 나름 아닌가? '갈까 말까 망설일 땐 무조건 떠나자 '라는 어느 이웃님의 소개 글이 떠올리며~(2022.5.22) ● 코스 : 의암매표소 →상원사 →용화봉→ 흥국사→ 등선폭포 매표소 ●소요시간 : 3시간 20분(8시07분 - 11시 27분) ●거리 : 9.28km(16,221걸음) by 삼성헬스어플 걷기기록 삼성헬스 기록을 보니 2015년 12월에 왔으니 7년 만이다. 그때는 등선폭포매표소에서 시작해 정상 갔다 원점회귀하는 코스였다. 그래서 이번에는 삼악산 등산 코스의 정석인 의암호매표소에서 시작해 정상 찍고 등선 폭포 쪽으로 하산하기로 했다. 하산 후 의암 매표소 주차장까지 의암호 자전거도로 따라 30여분 유유자적하며 걸어왔다. 그 시간도 나름 운치 있고 괜찮았다.(의암 매표소 주차공간이 좁아 일찍 가야 주차할 수 있다) 08시 07분 출발 삼악산매표소 강원도 춘천시 서면 박사로 159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