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과 함께 하는 생활건강 이야기, 오늘은 편도결석에 대해 알아본 후 빼는 법과 제거기도 알아볼게요. 어느 날 둘째 아이가 '엄마 입에서 이상한 것이 나왔어요.' 하며 제 두 손에 수줍게 전달해 준, 약간 새끼손톱보다 작지만 노란색 덩어리. 응, 이건 뭐지? 진주조개도 아니면서 입에서 무얼 만드는 거니... ...또로롱 까망눈 당황 알고 보니 둘째는 기침하다가 종종 이 기이한 덩어리를 생산했다고 하네요. 훌륭하다. 애미도 못 만드는 것을 생산하고... 또로로롱ㅠㅠ 나름 발명왕, 검색왕인 둘째는, 덩어리의 정체는 '편도결석'이라고 본인이 서칭한 결과도 얘기해 줬어요. 펴펴펴 편도결석이 이렇게 클리가 없는데... 저는 속으로 경악했지만, 어금니 깨물며 애써 침착한 표정을 지어 보였어요. 편도결석이란! 편도선에 생기는 이물질로 연한 노란색의 덩어리를 말해요. 돌처럼 딱딱한 것은 아니고 누르면 뭉개지기도 해요. 크기도 좁쌀부터 새끼손톱만 한 크기까지 나오기도 해요. 편도에는 '편도소와'라는 작은 구멍이 있는데 이곳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쌓여 형성되는 덩어리예요. 딸아이는 6살 때부터 주로 봄과 가을에 한 달에 1~2번씩 나왔대요. 그런데 편도 결석 얘기를 초5 때 처음 알았다는... 일반적으로 강한 통증은 없지만 목 안쪽에서 이물감이 느껴져서 불편하고 입 냄새가 심하게 나타나요. 아이는 양치를 해도 계속 입 냄새가 난다고 싫어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