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미레나 시술을 한지 만 3달 10일 정도 되었어요. 자근선근종에 의해서 생리통과 생리량이 너무 많아서 고민을 하던 찰나 의사선생님이 미레나 시술을 권유해서 1월 초에 병원에 다녀왔어요. 오늘은 시술 과정 전과 후, 병원에서 알려준 주의 사항, 시술 후 생리량과 생리통 변화 등 시술과 시술 후부작용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 정리해서 공유할게요. 🔆 시술 전 안내 미레나 시술로 드라마틱 한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첫 생리부터 양이 거의 없는 경우가 있고 정말 슬픈 케이스로 양도 똑같은데 생리혈과 함께 미레나가 빠져나가는 경우가 있으니 생리량이 많으면 첫 생리 후에 내원하라고 하셨죠. 미레나가 안정화되려면 6개월이 걸리니 변화가 늦더라도 6개월은 지켜보자고 하셨어요. 속으로 시술하자마자 생리통과 생리량이 확 줄어드는 체질이길 바랐습니다. 🔆 시술 과정 의사선생님이 시술 시간이 짧다고 했는데 정말 짧더라고요. 하지만 경우에 따라 미레나 삽입이 잘 안될 경우에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해서 긴장했어요. 시술 음음... 시술이라고 할 것은 없고 초음파 보듯 금방 뚝딱 끝났어요. 통증도 거의 없었고요. 정말 금방 끝났고 신체적으로 어떤 변화도 없었는데 심적으로 작은 긴장감이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시술 후에 부작용이라는 무시무시한 사례들이 떠오르니 몸이 자연스럽게 긴장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미레나가 자리를 잡는 5일 정도 작은 출혈이 지속되었...
몇 년간 고민 끝에 드디어 미레나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그동안 고민하며 알아본 시술 효과와 부작용 등의 정보 공유드려요. 까망눈 눈물 수기 미레나의 존재를 안 것은 8년 전 직장 동료의 소개로 알게 되었는데 검색하다 부작용 보고 뜨~~아 하고 접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지금부터 얘기하며 미레나의 효과와 부작용 등의 정보 공유할게요~~ 병원에서 받은 미레나 안내책자 첫 생리는 중3 10월. 키가 168 정도 되었고 반에서는 저를 제외하고는 키 번호 1번 아이만 생리를 안 했어요. 꽤 늦게 했죠? 그때까진 룰루랄라~~ 첫 생리를 시작하고 생리를 했는데 1주일 뒤 또 출혈을 며칠 하고. 그러다 좀 쉬면 또 출혈을 하고ㅠㅠ 어떤 때는 한 달 정도 내내 출혈을 했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부터 산부인과 한의원도 여러 번 다녔어요. 그렇게 쭉 살다가 결혼을 했고 신혼 때 남편 손을 잡고 산부인과를 갔어요. 의사선생님 말씀 '다낭성 증후군이에요.' 핫. 처음 들어보는 그 병명은? 1년에 정상적인 생리는 몇 번 없고, 배란이 되지 않는 생리를 한다고 했어요. 그것이 부정출혈로 나타난다고 ㅠㅠㅠ 불임이 나타날 수도 있고 더 충격적인 말은 살이 찌면 성인병 발병률은 당연히 높고, 남자처럼 수염이 날 수도 있다는 무시무시한 말까지. 마지막 선물로 아이 낳고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얻고 병원 문을 나왔어요. 두 아이를 낳고 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