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년 친정엄마랑 신랑이랑 같이 배추농장 가서 김장을 하고 와요. 일명 김장체험이라고 하는데 20kg 2박스 이상부터 신청해서 여기서 김장하고 오면 진짜 편해서 4년째 김장을 이곳에서 했는데 올해 역대급 폭설로 인해 김장 하는 곳이 무너졌다고 김장 하기 전날 연락을 받았습니다 ㅠ-ㅠ 절임배추를 어디서 구하기도 힘들고 해서 다른 채소값은 환불받고 절임배추랑 무만 받아서 집에서 하기로 했지요 하.하.하 ㅎㅎ 진짜 이게 뭔 난리인건지;;; 테이블을 거실 가운데로 가지고 와서 준비해봅니다. 저희집 김장은 무채를 안넣어요 무를 갈아버립니다 갈기전에 무 나박하기 잘게 썰어야 잘 갈려서 무 써는 중 양념 하는 중! 저희집 김장은 친정엄마의 노하우 총정리편이라고 해야할까요? 찹쌀풀 외에 사골국물과 소주가 들어갑니다. 액젓은 항상 백령도 까나리액젓만 사용해요. 고추가루는 농라에서 삽니다. 화려한 슬리퍼는 친정엄마가 폭신하다고 망원시장에서 사다주신것 =ㅁ=;;; 맵찔이인 저는 간을 보면 속이 뒤집어서 저희집 간의 귀신 간귀로 자칭하는 신랑이 항상 간을 봅니다. 김장속 만드는 사이 부지런히 겉절이할 것들 떼어내는 중 옆에서 남은 무를 깍두기 하려고 작게 썰어서 절이고 있어요. 참고로 친정엄마와 저는 양념할때 옷에 튀고 김장장갑을 낌에도 불구하고 소매에 묻는게 싫어서 본격적 양념 및 버무릴때는 우비를 입고 해요 헤헷 친정엄마와 신랑의 이맛이야 라는 오...

진짜 역대급으로 쏟아진 폭설이네요 제가 이틀전에 가을단풍 올린 사진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으니양이 학교를 일찍 가서 6시 33분이면 집에서 나가요. 그래서 그때만 해도 비인지 눈인지 헷갈렸는데 그냥 앞이 안보일 정도로 내리데요 이렇게 내려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내렸던 눈이었어요 역대급 폭설이란 말이 절로 나오는.. 나무들 가지마다 쌓인 눈이 무거워보인다는 생각이 든건 처음이었던것 같아요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이 쌓인 눈이 예쁜데 혹시나 이번 눈이 좀 쌓이고 무거운 눈이라서 다들 피해는 없으신지.. 제가 또 철없이 좋아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올해는 날씨가 대충이란게 없이 극과 극을 달리는 느낌이에요 아예 더웠다 안더웠다 눈이 안왔다가 왕창 왔다가..;; 이젠 좀 중간치 정도의 날씨를 보고싶습니다. 폭설 중에 도착한 귤 제주도에 동생들이 살다보니 이렇게 막 딴 귤을 덕분에 얻어먹네요 다들 오늘 하루 마무리 잘 되시길 바랄께요!

주말에 각 잡고 수요일에 사놓은 우엉 얇게 썰어서 우엉조림 하고 (제가 진짜 우엉조림은 쫀쫀하게 합니다 ㅎㅎ) 진미채 무쳐주고 요즘 저희집 묵은지 핫템 묵은지 조림까지 했어요 우엉조림 https://blog.naver.com/inalove/223305745195 반찬가게 우엉조림 사지마세요! 만들어드세요. 대박 쫀득한 우엉조림 제가 진짜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는 우엉조림입니다. 이 우엉조림은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고 김밥으로 싸도... blog.naver.com 묵은지조림 https://tv.naver.com/v/63796412 요 두가지는 진짜 평생 써먹는 레시피이니 꼭 보세요 :) 역시나 단순 코딩은 할만한데 변수, 함수 들어가면 헤메는 중입니다 벌써 반 회차 돌았는데 우짤까요 ㅎㅎㅎ 11월달은 우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지냈는데 수업나가는 길에 본 가을 풍경 단풍 구경 우리집 당풍 안예쁘다 했는데 요기 동네는 단풍이 예쁘게 물들어서 ㅎㅎ 하나 찍고 열심히 수업 보조 뛰고 왔습니다. 12월 중순까지만 수업 보조 뛰는거랑 제가 수업 듣는게 맞물려서 정신이 없을듯 한데 얼른 다 배워서 그 결과물들 보여드리고 싶네요 ㅎㅎ 다들 추워지니 감기 조심하세요 :)

올해는 날씨가 이상해서인지 단풍이 많이 예쁘지는 않아요 저희집에서 보는 단풍이 예뻐서 진짜 단풍놀이 안갈 정도인데 아쉽네요. 12월 둘째주까지 보조강의 하러 다녀서 요즘 정신이 없습니다 내년 강의 계획안 구성하다가 역시 생성형 AI와 코딩이 대세다 싶어서 기초코딩도 배우러 다녀요 ㅎ 초딩들이 더 잘한다는 직코 ㅋㅋㅋ 저는 아주 기초부터 차근차근 무료수업으로 배우러 다녀요 재미있어요 분명 재미있는데 왜 돌아서면 또 까먹고 있는지 하아 이 기분은 직업상담사 공부할때 느꼈던건데 또 느끼고 있네요. 빼박 문과 체질인 제가 이걸 하고 있을줄 누가 알았을까요 ㅎㅎ 다음주에는 또 다른 수업 신청한게 있는데 그건 과제도 많네요 ㅠ-ㅠ 열심히 해서 제가 여기 이 블로그에 혹시나 저랑 같은 도전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 되는 글과 영상 올리는게 목표에요 요리는 꾸준히 하는데 편집할 시간이 없어서 ㅠ-ㅠ 진짜 40중반 되니 시간이 넘 아깝고 아쉽네요. 저는 또 조만간 소식 들고 오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11월달...2024년도 얼마 안남았네요. 전 11월달에도 교육과 보조강사일이 있어요 ㅎㅎ 올 한해는 진짜 제가 엄청나게 공부하고 있는듯 하네요 바쁜 절 위한 메뉴가 있으니 바로 초간단 10분 완성 해물누룽지탕! 진짜 바쁠때는 이게 최고입니다. 속도 편하게 후르륵 넘어가고 초 스피드로 만든건데도 뭔가 있어 보여서 굿! 간편하게 있어 보이는 요리 하고 싶은 분들은 ㄱㄱ -해물누룽지탕 요리법- 찹쌀누룽지 6개(쿠팡에서 구매), 해물믹스 250g(쿠팡 짱) 들어가는 채소 : 청경채 3개, 파프리카 반개, 양파 반개, 목이버섯 반줌, 다진마늘 1.5큰술 육수가 없어도 되는 양념재료 : 물 300ml, 간장 1큰술, 굴소스 2큰술, 후추가루 적당량 녹말물: 물 100ml, 전분가루 1.5큰술 해물믹스는 쿠팡에서 새벽배송 시키세요 편합니다. 엘리베이터만 되어서 쿠팡 시키는데 전 요즘 냉장고 파먹기 중입니다 ㅠ-ㅠ 딱 하나 전처리 해야할 것이 있다면 채소 손질과 더불어 해물믹스는 끓는 물에 데쳐주세요 육수 필요없습니다 그냥 정수물에 양념 해서 잘 섞어만 주면 완성 이제 조리합니다. 여기까지 다들 쉬우시죠? 팬에 오일 두르고 다진마늘 달달 볶다가 노릇해지면 데친 해물믹스 넣고 채소넣고 숨 죽을 정도로 볶은 뒤에 만들어준 양념재료 붓고 한소끔 끓여주세요 이때 보이시나요? 옆에서는 찹쌀 누룽지 오일 자작하게 부어서 튀겨주고 해물누룽지탕은 마지막으로 전...

시프트업 이후로 재미가 없어서 안보다가 성우 나름 그래도 케이뱅크 상장 철회 후 그나마 괜찮은거 같아서 해보았습니다 오늘 배정 나왔는데 2주 받았어요 ㅎㅎ 치킨값 벌어서 가족들에게 치킨 사주기로 했어요. 제가 소수점 미국주식 몇개 투자한것 중 제일 잘 된 엔비디아 당시 4만원정도 소수점으로 사서 냅뒀는데 분활하더니 2주가 되어서 지금 1200%가 넘는 수익률을... 저는 여기에 전재산을 몰빵해야했습니다. 그때 한참 떨어질때 불타기라도 할걸 하는 후회를... 엔비디아는 걍 묵혀뒀다가 울 으니양 줄랍니당 ㅋㅋㅋ 제 소수점 주식들은 모두 으니양에게!!

요즘에 식구가 다 각자 바빠서 주말에만 유일하게 다같이 모여 밥을 먹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좀더 신경써서 브런치도 만들고 밥도 하고 특별식도 해요 ㅎㅎ 요즘 푹 빠진것은 과카몰리 코스트코에서 냉동 아보카도 사와서 2개씩 소분해서 생각날때마다 해먹는데 매우 굿!!! 냉장고에서 살캉하게 해동한 뒤에 다진 양파, 다진 토마토 넣고 양파는 필수템!!! 토마토는 없으면 전 파프리카로 대체합니다 빨간색 아무거나 그것도 없으면 그냥 양파만!!! 소금, 후추로 간 맞추고 애사비 넣고 애사비 없으면 레몬즙 레몬즙 없으면 식초 양조식초, 사과식초 다 괜찮습니다. 새콤함만 맞춰주세요 그리고 열심히 으깨면서 섞어주면 나만의 간단 과카몰리 완성 과카몰리가 별거 있겠어요 걍 아보카도 으깬거에 양파, 토마토등 으깨넣고 간만 맞추면 장땡입니다!!! 오트밀이랑 물 갈아서 구웠는데 피타브래드처럼 부풀어 오르진 않았지만 또띠아 대신 먹기에 굿 완전 굿 울 고딩이는 병아리콩 삶은거 완전 좋아해서 제가 쟁여두는 아이템 중 하나에요 병아리콩 한봉지 사서 미리 삶은 뒤에 한번 먹을 분량으로 소분해서 냉동했다가 먹기직전에 실온 해동 잠시 한 뒤에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브런치 메뉴에 올려주면 매우매우 간단하고 좋아요 :) 전 그럼 다시 아보카도와 병아리콩 쟁이러 갑니당

다이소에서 3천원짜리 캔버스랑 질감 표현해주고 싶다고 무슨 뭐 사와서 이렇게 하나씩 그렸어요 ㅎㅎ 예전에는 그림 참 많이 그렸는데 요즘에는 시험 끝난 뒤 여유있는 하루만 그릴 수 있다는 고딩이 안쓰럽기도 하고 2년만 참아라 참아라 하고 있습니다 두개의 사이즈가 달라서 같이 놓고봐도 좋긴한데 제주도 사는 동생들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택배로 보냈어요 간만에 으니양이 작년까지 읽던 책들 정리하면서 조카에게 보내줄겸 해서 겸사겸사 보냈습니다 그런데... 중간고사 저번주에 끝났는데 내일 10모 본다네요? 허얼..;;;;;;

편스토랑 많이들 보시죠? 편스토랑하면 어남선생 류수영님이죠 ㅎㅎ 남자연예인이 이렇게 요리를 잘하다니 신기해요. 그래서 카피해서 만든 레시피 입니다 저는 고기에 칼집은 내지 않고, 냄비 대신 팬에 만들어봤어요 간단하게 만들어서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구요 혹시 '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드셨다면 저장 꾸욱~ -마늘소스통삼겹바비큐 재료- 1 통삼겹 600g + 소금 적당량 2 마늘 4줌(이건 구워줄거에요), 소금 1/2t, 알룰로스 2T, 깨소금 바베큐용으로 두꺼운 삼겹살, 목살 사와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도톰한게 좋습니다 삼겹살은 기름이 많이 나와서 그냥 마늘 퐁당 집어넣고 구워도 되고 목살의 경우 기름이 마늘이 절반정도 잠길정도로 나오지 않았다면 오일 추가 좀 해줘도 좋습니다 이때 고기의 겉면이 바삭하게 구워지면서 속은 익을려면 불 조절이 좀 필요해요 너무 센불에서만 하면 탑니다 중불과 약불을 번갈아 가며 앞뒤로 고기를 노릇하게 구워줘야 해요 마늘은 좀더 구워주세요 노릇노릇 구워서 지퍼백에 구운 마늘과 위에 양념재료 넣고 지퍼백 살짝 닫아준뒤에 조물조물 으깨주면 완성 이게 진짜 묘하게 맛있어요 굿굿 바베큐삼겹살 위에 통마늘소스 올리고 같이 드셔보세요 진짜 굿 맛있습니당 ㅎㅎ 기름기 처치할것이 걱정이었다면 노노 마늘 구워낸 뒤에 남은 기름에 밀가루 적당량 넣어서 뭉쳐주면 기름기가 흡수되면서 간단하게 버릴 수 있어요 요건...

요즘 새로운 일에도 적응하고 추석 끼고 하다보니 제가 좀 소홀했습니다 보통 밀키트(?) 만들어놓은걸로 주말 떼우는데 그것도 다 써서 새로 만들어야 해요 ㅎㅎ 차돌박이된장찌개랑 불고기는 밀키트로 만들어서 아침에 휘리릭 조리만 하면 되고 친정어무이가 명절에 주신 북어포는 고갈비로 ㅎㅎ 후다닥 차려냈습니다 요건 그냥 제 스타일 브런치 ㅋ 코스트코에서 냉동 아보카도 사온게 딱히 프레쉬한 맛은 없어서 보통 걍 으깨서 먹는데 모닝빵 있길래 구워서 만들어봤어요 소스는 대충 냉장고에 있던 발사믹글레이즈만 ㅎㅎ 그래도 맛나요^^ 소세지 저거 완전 육즙 팡팡인데 생각보다 가격이 좀 나가서 다른걸로 바꿔 먹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최근에 양성과정 지원했던 곳이 있는데 거기 합격발표 기다리고 있어요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ㅠ-ㅠ 안될 가능성이 높지만 안되면..뭐....올해 경력이랑 커리어 부지런히 쌓아서 내년에 또 도전할렵니다 ㅎㅎ 다들 화이팅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