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귀는당나귀귀
9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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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역도 중계를? KBS 파리올림픽 승부수 통할까?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63회 리뷰)

예능 MC의 올림픽 역도 중계 도전...배성재와의 맞대결 성사 2024 파리 하계 올림픽(2024.07.26~08.11)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4년 주기로 찾아오는 전 세계인들의 스포츠 대축제는 지상파 방송 3사에겐 놓칠 수 없는 중요 행사 중 하나이기도 하다. 치열한 금빛 경쟁 못잖게 방송국들마다 시청자들을 자사 채널로 고정시키고자 각종 아이디어를 총동원하는 그들만의 '중계 올림픽'이 성사되기 때문이다. 이번 올림픽 중계에서 먼저 비장의 카드를 꺼낸 곳은 다름아닌 KBS다. 지난 17일 주요 언론 보도를 통해 소개된 것처럼 프리랜서 아나운서 전현무가 올림픽 중계 캐스터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MBC, SBS와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그런데 다소 의야하게 생각하는 일부 시청자들도 적잖게 존재한다. 그동안 전현무는 뉴스 보도(YTN 재직)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경력을 예능 프로그램에 할애했던 방송인이고 스포츠 중계와는 인연이 없었기 때문이다. MBC의 명절 특집 <아육대>(아이돌육상선수권대회)가 있다지만 이는 엄연히 예능 콘텐츠라는 점에서 KBS로선 다소 의외의 선택지를 내민 것이다. <사장님 귀>가 만난 올림픽 대표선수들 이와 관련한 힌트는 다름아닌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최근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태극 마크를 달고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들을 만나 그들의 애로...

2024.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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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재미 배가시킨 박명수의 좌충우돌 김태호-나영석 PD 면담 (리뷰)

자칭 '2인자' 혹은 '쩜오'로 부르는 예능인 박명수. <무한도전> 종영 이후 TV 무대에선 자주 볼 수 없지만 여전히 그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람들에게 다채로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할명수>(JTBC 제작)는 5년째,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 쇼>는 무려 10년째 롱런중이다. 인기 아이돌들이 여타 채널 마다하고 <할명수>를 찾아가고 유명 스타 배우들이 홍보를 위해 그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방문하는 건 여전히 대중들에게 파급력을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박명수는 활동에 대한 배고픔이 존재했던 모양이다. 최근 새롭게 '보스' 자격으로 합류한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만들고 있는 박명수는 자신을 홍보하기 위한 색다른 시도를 단행했다. 바로 유명 예능 PD를 직접 만나 자신을 써달라는 요청을 하기로 한 것이다. 박명수의 직접 뛰는 홍보 덕분에 지난 3일 KBS 예능 화면 속에 김태호, 나영석 등 대한민국 대표 PD가 나란히 얼굴을 드러내는 진귀한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프로그램 단가가 낮아진다" 김태호 PD의 직설 조언 <사장님 귀> MC 전현무가 무려 9개, 연이은 프로그램 폐지를 겪은 김숙 조차 5개를 진행한다는 사실에 분노(?)한 박명수는 매니저를 대동하고 직접 구직활동에 돌입한다. 한때 주중 12개까지 해봤다는 그로선 이번 기회에 8개로 늘려보자는 욕...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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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BK 김병현의 애리조나 홈구장 방문기...2001 월드시리즈의 추억 (리뷰)

이날만큼은 햄버거집 사장님이 아닌, 당당한 메이저리그(MLB) 스타 플레이어의 귀환이었다. 지난 19일 방영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김병현의 미국 방문기가 그려졌다. 최근 김병현은 MLB 앰버서더 자격으로 미국을 찾아 당시 전지훈련중이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을 격려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낸 바 있다. 이번 시간에는 20여년전 처음 미국 프로야구 신인으로 입단했던 첫 소속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홈구장 체이스플드를 찾아간 'BK' 김병현의 추억 어린 시절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한국 출신으로 MLB에 진출한 선수는 수없이 많았지만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을 지닌 인물은 김병현 단 한명 뿐이다. 그것도 두차례(2001년 애리조나,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 우승 반지를 획득할 만큼 BK는 당시 손꼽히는 마무리 투수로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때의 영광을 뒤로 한채 지금은 요식업 사업가, 방송인으로 제2의 인생을 보내고 있지만 2000년대 초반 김병현은 TV 중계로 MLB 경기를 시청하던 야구팬들에겐 선망의 대상이었다. 자신의 황금기 였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홈구장을 찾아간 김병현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또한 그 시절 추억 여행에 동참하게 되었다. 4년만에 열린 팬 페스티벌...랜디 존슨 등 우승 주역 참석 구단마다 일정은 조금씩 다르지만 대개 MLB팀들은 봄철 합동 훈련인 '...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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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토니안, 소속배우 캐스팅 성공시킬 수 있을까?

'8년 인연+아픈 손가락' 손수민 위해 발로 뛰는 영업 돌입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시간대를 책임지는 KBS의 주말 간판 예능 중 하나다. 지난 2년여 방영되는 동안 제목 그대로 사장님 또는 조직의 수장, 리더를 맡고 있는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들이 등장해 그들의 일상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준히 사랑받았다. 하지만 <사장님 귀>는 어느 순간부터 회사 또는 집단의 이야기 대신 '먹방' 등 엉뚱한 소재가 자주 강조되었고 이로 인해 프로그램의 본질이 흔들린다는 비판 또한 끊이지 않았다. 그러한 지적에 응답이라도 하듯 최근 <사장님 귀>는 새 인물을 내세워 조금씩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어느새 연예계 경력 25년이 넘는 중견 연예인이면서 기획사를 직접 운영중인 H.O.T 토니안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직원 보다 더 오랜 기간 몸 담은 무명 연기자 올해로 엔터 사업 18년째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토니안은 그동안 배우, 예능인, 아이돌 그룹 등 다양한 연예인을 거느린 회사 수장으로 꾸준히 활동해왔다. 하지만 사업가로서의 토니안은 지난해까지 꾸준히 적자 속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방송에서 고백할 만큼 "성공"이라는 성과와는 다소 거리감은 둔 경영자이기도 하다. 토니안은 직접 촬영 현장에 나서는가 하면 지갑을 놓고 와서 연기자의 사비로 점심을 함께 하는 짠내 나는 일상 때문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질타가 끊이지 않았다. 지...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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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판 주름잡는 허재-허웅-허훈 '농구 3부자'

비디오스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업글인간, 옥탑방의 문제아들, 티키타카 등 초대손님 각광 최근 각종 TV 예능을 살펴보면 유독 눈에 띄는 초대손님들이 존재한다. 바로 '농구대통령' 허재-허웅-허훈 3부자가 그 주인공이다. JTBC <뭉쳐야 쏜다>를 시작으로 MBC <놀면 뭐하니>, KBS <옥탑방 위의 문제아들>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tvN <업글인간> 등 최근 이들이 얼굴을 보인 프로그램은 그 수를 헤아히리 힘들 정도다. 수년전부터 각종 프로그램에서 특유의 입심을 발휘하며 코트 밖 세상에서도 빼어난 능력을 발휘중인 아버지 허재 전 감독 뿐만 아니라 요즘 들어선 두 아들 허웅, 허훈까지 가세해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현역 시절 타의 추종을 불허하던 불세출의 스타 플레이어이자 농구 감독, 그리고 방송인 등 발 내딛는 영역 마다 성공을 거두는 허재와 아들들이 가세하면서 색다른 볼거리를 지상파-케이블 채널 가릴 것 없이 선사하는 중이다. 가족 모두 지닌 빼어난 스타성과 능력...화제성 확보에 적격 허재 3부자가 토크 예능에서 자주 찾는 이유 중 하나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수 있는 스타라는 점이다. 설명이 필요없는 농구 대통령 허재 뿐만 아니라 현재 두 아들 또한 프로농구계에서 손꼽히는 선수로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허훈(부산KT)은 지난 2019~2020시즌 한국프로농구(KBL...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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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마마무 솔라를 통해 살펴본 리더의 품격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걸그룹 리더가 등장했다. 그동안 각계 각층에 종사하는 사장님, 혹은 스포츠 감독님들과 조직 구성원들의 일상을 관찰카메라 형태로 살펴본 <당나귀 귀>에 최연소 보스(?)가 당당히 입성한 것이다. 그 주인공은 인기 걸그룹 마마무의 솔라(본명 김용선)였다. 그동안 나이 지긋한 중장년층 출연진들과 비교할 때 솔라의 선택은 다소 의외 혹은 파격에 가까웠다. 하지만 지난 2014년 'Mr.애매모호'로 데뷔한 이래 내놓는 곡마다 각종 음원 순위를 석권하는 등 중소기획사 소속 그룹으로선 모범적인 성공사례를 만든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납득이 될 만한 인물의 출연이 아닐 수 없었다. 7년차 걸그룹의 리더...여전히 철저한 팀원 관리 최근 마마무는 통산 열번째 미니 음반 <Travel>을 내놓고 'AYA', '딩가딩가'를 동반 히트시키며 7년차 그룹의 저력을 맘껏 뽐내고 있다. <당나귀 귀>는 이에 맞춰 신작 준비 과정을 들여다 보면서 서른살 젊은 리더의 일상 그리고 팀 관리 현장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남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지금 정도 경력이라면 어느 정도 느슨해진 기운이 들 법도 했지만 여전히 솔라는 매사 활기차고 자신의 일에 대해선 빈틈 없는 모습을 모여주는 인물이었다. 정해진 녹음, 연습 시간보다 일찍 와서 미리 준비에 돌입하는가 하면 다이어트 등 컴백 관리에도 결코 소흘하지 않았다. 다른 멤버...

20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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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 위험천만 유튜브 촬영기...'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경로 이탈중

요리 초보자가 뜨거운 기름에 손 넣기? 안전 불감증 우려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영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뒷 시간대의 <1박2일>과 더불어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중인 KBS의 대표 예능 중 하나다. 다양한 업계에 종사하는 사장님(리더)과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으면서 2년째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지만 최근 <사장님 귀>의 내용은 이 프로그램의 정체성에 대한 물음표를 제시하고 있다. "역지사지"의 의미는 퇴색된지 오래고 때론 갑질 논란도 빚어지는가 하면 최근 들어선 먹방, 유튜브 도전 등 경로 이탈에 가까운 내용들이 중심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유튜브 조회수 올리기 위한 뜨거운 기름에 손 넣기? <사장님 귀>의 고정 출연자 중 한명인 현주엽 전 농구감독은 지난 몇달 사이 유튜버 입문을 위한 다양한 체험에 나서고 있다. 자신의 특기를 살려 "먹방"을 중심으로 "쿡방"에도 도전하는 등 다양한 그림을 담기 위해 고군분투중이다. 지난 18일 방영분에선 정호영 셰프의 유튜브 촬영에 보조로 나서면서 이것저것 열심히 배우는 현 전감독의 모습이 중심에 등장한다. 그런데 일부 자극적 내용이 소개되면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날 정셰프는 은갈치 튀김을 위해 175도 이상 펄펄 끊는 기름에 반죽 묻은 손을 수시로 집어 넣으며 일명 "튀김 꽃" 만들기에 나선다. "이렇게 해야 조회수가 잘 올라간다"는 설명...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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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밉상 캐릭터 현주엽은 달라질 수 있을까?

예전 같진 않다지만 여전히 KBS 2TV는 일요일 오후 예능의 강자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전통의 <1박2일>,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과 2019년부터 시작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등은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 속에 인기를 누리고 있다. 회사를 이끄는 리더, 사장님들과 직원들 사이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화면에 담고 있는 <당나귀 귀>는 관찰 예능 홍수 속에서도 시청자들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으며 SBS <런닝맨>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양한 업체와 집단의 수장들이 속속 등장한 가운데 최근엔 <당나귀 귀>의 인기에 한몫을 담당한 현주엽 전 농구감독이 복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돌아온 현주엽...뜻밖의 태도 논란 지난해 현주엽은 소속팀 LG셰이커스 감독 신분으로 출연해 선수, 프런트, 코치 들과 다채로운 일상을 여과없이 소개하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특히 놀라운 먹방 솜씨까지 더해지면서 <당나귀 귀> 속 예능의 재미를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스포츠계 위계 문화가 여과없이 등장하면서 쓴소리도 등장하기도 했다. 팀 성적부진에 따른 감독직 사임으로 더 이상 이 프로그램과는 인연이 없을 것 같았던 그가 최근 다시 <당나귀 귀>에 등장하면서 예전의 재미를 기대하는 팬들 사이에선 기대감이 적지 않았다. 한식전문가 심영순 여사 밑에서 갈비탕 수업을 받으며 음식점 창업이라는 제2의 ...

2020.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