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리뷰 > 예능 어쩌다 사장2...차태현 조인성의 사장님 영업일지
2022.02.18콘텐츠 4

그 겨울, ‘어쩌다 사장’이 된 초보 사장 차태현&조인성!
올겨울, '어쩌다 이전 개업' 확정! 한층 더 레벨 업된 가게를 맡게 된 두 사장
과연, 두 사장은 초보 사장 타이틀을 뗄 수 있을까?

전남 나주로 자리 옮긴 사장님들 좌충우돌 영업기

마트에서 해야할 사업이 하나 더 남아 있었다. 바로 식당 영업. 농축산물의 주요 산지 답게 곳곳에 식당이 여럿 존재했지만 분식집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시즌1 인기 메뉴였던 대게 라면을 중심으로 김치 우동을 추가해 또 한번 '셰프' 조인성이 능력을 발휘하기로 한 것이다.
​'어쩌다 사장2' 제작진이 마련한 장소는 그들의 예상을 뛰어 넘었다. 동네 작은 구멍가게 정도겠거니 생각했던 영업장은 서울 아파트 촌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여느 마트 보다 훨씬 큰 규모의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강원도 화천 시절와 달리 이번엔 배달 주문도 소화하고 물건을 공급받기 위해 광주에도 수시로 다녀와야 한다. 한마디로 일감이 산더미처럼 사장즈에게 몰려온 것이다.
은 봄이 찾아온 원천리의 요즘 모습을 방송 말미에 담으면서 그 겨울의 이야기와 작별을 고한다. 훌쩍 자란 동네 강아지들 마냥 동네는 활기가 넘쳐 보였다. 방송에 나간 이후 '원천상회'는 손님들이 부쩍 늘었고 사장님은 그 어느 때 이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한적했던 몇달 전과 달라진 광경에 조금은 힘들지 않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할머니의 대답은 명쾌했다.
지난해 OCN 드라마 이후 1년 가까이 연기 공백기를 맞으면서 동현배는 여러 고민을 지니고 있었다. 과거 그와 연극 무대에서 땀흘렸던 후배들이 지난해말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게 되자 박수를 보내면서도 처음으로 배가 아프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여타 예능에 비해 은 제법 느린 호흡을 갖고 진행되고 있다. 재치 넘치고 속도감 있는 편집을 내세우는 동일 채널 tvN 타 예능 뿐만 아니라 류PD의 전작 과도 차이를 드러낸다. 잠시 쉬어가는 동네 사랑방을 맡아준 슈퍼의 역할을 고스란히 방송에도 가져오고 싶었던 것이 그의 의도가 아니었을까?
#어쩌다사장2#조인성#차태현#류호진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