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섭지코지
209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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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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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 가볼만한곳 신양 섭지코지 풍경

익히 잘 아는 곳이라 할지라도 의미를 다르게 부여하면 느낌 또한 다르게 마련이죠. 권태나 식상함보다는 마음에 와닿는 많은 것들이 우선이기에 느낌과 분위기도 비례적일 것입니다. 특히나 날씨 상황에 따라 환경과 입지가 다르게 나타나기 마련인데요, 늦은 오후 썰물 때에 맞춰 제주 섭지코지를 찾아봤습니다. 섭지코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신양섭지해수욕장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88 섭지방파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아쿠아플라넷 제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로 95 아쿠아플라넷 제주 제주 성산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하는 섭지코지는 거처와 가까워서 가끔 가는 편입니다. 구태여 운동이나 산책형은 아니다 할지라도 해안 정취가 아름다운 때문이기도 하죠. 섭지포구 입구 역시도 관전 포인트이며 풍경과 셔터 놀이를 하기에 좋은 환경과 입지를 갖추고 있죠. 마침 썰물 때여서 해안선 물이 삐진 곳까지 사람들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물고기라도 잡을 듯 도구를 장만하고 있었는데요, 아이들을 위한 체험의 공간이 되고 있었네요. 물가 가까운 곳으로 갔더니 남자 보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제주에서는 여자 보말과 남자 보말로 구분을 하는 등 이 고동 종류를 여러 명칭으로 부릅니다. 건너편으로는 신양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제철을 맞았지만 늦은 오후인데다 물이 많이 빠져서 사람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제...

202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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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물결 출렁이는 제주 섭지코지 근황

이미 갔던 곳이라 할지라도 의미를 다르게 부여하면 느낌 또한 다르게 마련입니다. 특히나 계절과 날씨 상황에 따르는 환경과 입지가 다르게 나타나듯이 같은 장소일지라도 분위기 역시 비례적이죠. 유채꽃이 개화하여 또 다른 분위기로 맞아주는 제주 섭지코지의 늦겨울과 초봄은 바로 이런 경우라 할 수 있겠네요. 이번에도 초입을 섭지방파제 쪽을 선택하였습니다. 아쿠아 플라넷 입구이자 섭지코지 입구 삼거리에서 좌측을 이용하여 안쪽 가까이까지 들어가면 적당한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진행의 시작은 언제나처럼 길손바위를 바라보고 인사를 나누는 수순입니다. 특별한 의미는 없고 예전에 길손바위라고 표현을 하니까 일부 지인들은 지금도 그렇게 부르기는 하죠. 서로 마주한 동물 형상의 바위가 있는데요, 코뿔소 한 쌍으로 그려지기도 하고 그리이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바위 옆에 걸터 앉거나 기대면 일출봉을 중심으로 일대 해안 풍경이 참 좋습니다. 제주 섭지코지의 민트 가든 포토존은 조용하고 한적했습니다. 평소 같으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찰 텐데, 요즘 내부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때문이었습니다. 방두포 등대가 있는 전망대는 하나의 화산체 즉, 오름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해수면에 솟아 있고 낮아서 오름으로써의 구분이 어렵지만 등대 부분을 중심으로 형성이 된 하나의 소화산체인 붉은 오름이죠. 붉은오름 정상은 여...

202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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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 가볼만한곳 섭지코지 일대

자주 다니는 곳이라 할지라도 의미를 다르게 부여하면 느낌 또한 다르게 마련이다. 권태나 식상함보다는 마음에 와닿는 많은 것들이 우선이기에 얻어지는 물질적인 것은 없어도 더러 풍요로움을 차지할 수가 있다. 특히나 날씨 상황에 따르는 환경과 입지가 다르게 나타나듯이 같은 장소일지라도 분위기 역시 비례적이다. 겨우내의 중심으로 향하는 시기이면서 한 해를 마무리할 즈음이라 해안으로 산책이나 운동을 할만한 곳이 쉽지는 않다. 이런 가운데 제주 성산 가볼만한곳으로 빼놓을 수 없는 섭지코지는 거처와 가까운 덕에 자주 가는 편이다. 구태여 운동이나 산책형은 아니다 할지라도 하루가 시작되는 곳인 만큼 이제 쯤은 만만한 장소가 되버린 상태이다. 여행객의 입장이라면 대부분 입구에서 우측으로 가지만 의미를 달리하는 입장인지라 거의 좌측 포구 방향을 선택하는 편이다. 소로를 따라 이동을 한 후 막다른 곳에서 시작이 되는 진행은 언제나처럼 길손바위를 바라보고 인사를 나누는 수순이다. 특별한 명칭은 없고 예전에 길손바위라고 표현을 하니까 일부 지인들은 지금도 그렇게 부르기는 한다. 한편으로는 생각을 할 때마다 계면쩍기도 하지만 으례히 싱거운 웃음이 나온다. 길손바위에는 서로 마주한 동물 형상의 바위가 있는데, 코뿔소 한 쌍으로 그려지기도 하고, 마치 그리이스 신화에 나오는 괴물로 느껴지기도 한다. 잊지 않는다면 성산일출봉 등 주변 관전 포인트로 추가를 하는 것...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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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출과 여명이 아름다운 섭지코지

사면이 바다인 제주이기에 여명이나 일출 감상 장소를 찾는 것은 어렵지가 않다. 이 섬의 경우 남동쪽과 북동쪽을 포함하는 관전 포인트가 많이 있기 때문에 촬영 장소 역시 비례적이라 할 수 있다. 제주도 일출 명소로는 우선 청산(성산. 구구봉)이 압도적이라서 일출봉이라고도 부르고 있으나, 대세이면서도 촬영 명소라고 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다. 그것은 수평선 위에서 떠오를 때 이른바 오메가의 연출이 이뤄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는 다소 밋밋한 감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나 시기에 따라 해돋이 장소가 달라지는 만큼 계절과 일출 시간을 감안하는 동선을 미리 숙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섭지코지 포인트 역시 11월부터인 점을 감안 한 것인데, 겨우내 기간까지는 제주도 일출 명소라 할 수 있다. 섭지코지는 관광 명소로 잘 알려졌는데 여명이나 일출을 위한 방문이라면 북동쪽의 섭지 방파제 방향을 초입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섭지코지 입구에서 아쿠아 플라넷을 기준으로 할 때 우측으로 가지 말고 좌측 시멘트 도로를 따라서 끝 지점까지 가면 되고 주변에 적당한 주차공간이 있다. 느지막하게 솟아올랐는데 스마트폰의 셔터 소리가 그렇게 경쾌하지는 않았다. 차라리 파도라도 성질을 부렸으면 밋밋함이라도 덜어줬을 텐데 정적인 상황으로 이어졌다. 제주도 일출 명소 중에 붉은오름 정상인 섭지코지 등대 포인트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나 늦가을에서 이른 봄...

202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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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출명소 여명이 아름다운 섭지코지 입구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휴일(25일) 오전에 비 예보가 있어 타이밍이라 생각을 하였다. 더욱이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정도의 바람을 동반한다고 했으니 이럴 때 새벽을 여는 여명은 찬란하게 열리는 것이 보통이다. 사면이 바다인 제주이기에 여명과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는 많은 편이다. 그만큼 제주 일출명소가 많다는 뜻도 된다. 어느 동쪽이나 해가 뜬다지만 꼭 동쪽이 아니다 할지라도 그 영역이 넓기 때문에 하루의 조용한 외침을 보다 쉽게 만날 수가 있다. 여름날 중에 어지간한 날씨면 찾는 이들에게 조용한 새벽과 찬란한 아침을 선물해 준다. 딱히 장소를 두고 고민할 필요는 없었다. 섭지코지 입구 정도면 충분하기에 이동성과 접근성을 고려하여 쉬운 선택으로 정하였다. 아침이 먼저 열리는 곳. 하루의 시작이 가장 빨리 되는 곳. 섭지코지 해안은 새벽을 열고 아침을 개장하는 장소이며 제주 일출명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다. 제주 일출명소이면서 여명이 아름다운 곳 중에 동쪽은 일출봉 외에 광치기해변이나 섭지코지 일대도 입지가 좋은 편이다. 오메가를 포함하는 일출이야 쉬운 일이 아니겠지만 여명만큼은 어려움이 없다고나 할까. 서서히 불놀이가 시작되었다. 약속이나 한 듯 수평선 위로 진한 컬러풍으로 하늘을 변화시키기 시작하였다. 일정한 패턴으로 느리게 변하는 모습은 가히 탄성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함께한 훈장 행님도 셔터 놀이에 여념이 없었다. 허리...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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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 둘레길. 제주도 걷기 좋은 곳.

어느 장소이건 이미 만났던 곳이고 어차피 걸었던 곳이라고 할지라도 의미를 달리 부여하면 느낌도 다르게 마련이다. 계절이 다르고 날씨의 차이가 그러한데다 환경과 입지마저 다른 상황이라면 분위기나 기분 역시 마찬가지일 거다. 더러는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이따금씩은 변화한 풍경에 새로운 발견이라도 한 듯 설렘과 작게나마 탄성을 지르게 되는 것도 그런 때문이다. 설 연휴 기간 중 오름과 숲길을 찾다가 한 번은 해안 풍경을 만나기 위하여 섭지코지를 찾았다. 선택한 날은 가시거리가 안 좋아서 다소 아쉬웠지만 기온은 예년보다 높은 때문에 걷기에는 대체적으로 무난한 편이었다. 섭지코지를 한 바퀴 돌아보는 과정은 의미를 부여해도 된다. 명소이면서 관람료가 없는 점을 감안하고 현장의 입지를 생각한다면 더없이 좋은 구간이라 할 수 있다. 드라마 올인을 비롯하여 영화와 cf 등 촬영 장소로 잘 알려진 섭지코지는 근년에 굴지의 숙박시설과 카페 건물 등이 들어서면서 자연미에 대한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섭지코지 둘레길은 진입로이자 갈림길을 지나서 크게 한 바퀴 돌아보는 진행인데, 무엇보다 해안 정취와 풍경이 압도적이라 할 수 있다. 이 코스는 유일하게 제주도 해안 둘레길인 탐모라질(11코스)에 포함이 되는데, 사실상 해안누리길과 제주올레도 외면(!)한 구간인 셈이다. 시작은 신양해수욕장을 벗어나고 섭지코지로 이어지는 지점인데, 주변에 주차 공간이 있으며 근거...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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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쪽 여행지. 온평리 연혼포와 혼인지 마을 해안 풍경

사면이 바다인 제주이지만 백사장이 드넓게 펼쳐진 곳만 매력이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동부권의 온평리로 이어지는 해안은 대부분이 갯바위이면서도 좀처럼 식상한 분위기를 찾아볼 수가 없다. 오히려 파란 하늘과 갯바위 끝에서부터 펼쳐지는 푸른 바다가 있어 청정 이미지를 느끼게 한다. 이런 천혜의 자연이 갖춰진 해안가의 중심에는 쉼터 역할을 하는 정자가 만들어져 있으며 휴식 공간으로서의 면모가 잘 갖추어졌다. 포구를 중심으로 마을의 유래와 전통적인 테우의 모습 그리고 해녀상과 돌무더기들.... 해안 정취와 더불어 환해장성이 길게 이어진 모습과 갯바위를 비롯하여 돌담들은 넉넉한 제주의 풍경을 만끽하기에 좋다. 이 온평리는 조용한 아침의 마을이며 한가로움과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곳이다. 반농반어 생활을 하는 소박한 마을이지만 해안가의 정취가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온화하고 태평하다는 뜻에서 붙여진 지명이 말해주듯 평화스럽고 한가로움을 느낄 수가 있다. 제주도가 변화와 발전의 물결이 요동을 친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온평리 해안가는 제주의 옛 정취와 순수함이 남아 있다. 이곳 해안길은 드라이브나 하이킹 이외에 도보여행지로도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나 차량이 다니는 길 외에 인도가 뚜렷하게 구분이 되어서 안전에도 별문제가 없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은데 한 시간 정도마다 운행을 하기 때문에 접근성에 문제가 없다. 다른 해안에 비하...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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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봄에 가볼만한 곳. 동부권 코스

올겨울의 눈은 유난히도 가난했었는데 겨울의 중심을 훨씬 넘어선 어제야 비로소 늦깎이로 찾아왔다. 봄을 맞을 준비를 할 즈음이고 보면 기상 이변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 제주도여행에서 이 시기에 가볼 만한 곳은 선택의 폭이 넓겠지만 동부권의 경우 겨우내 기간에도 볼 수 있는 유채밭과 아름답게 펼쳐지는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만나는 풍경도 빼놓을 수가 없다. 작년 초까지만 하여도 제주에서 이른 시기에 유채꽃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은 일출봉으로 이어지는 광치기해안 주변과 산방산 일대 등이었는데 올해부터는 상황이 달라졌다. 특히나 고성리(광치기해안) 도로변의 경우는 수십 년간 제주의 상징인 유채꽃 구경 장소로 자리를 잡았었는데 작년 초 폐쇄(!)가 된 상태이다. 성산일출봉 일대의 여행객들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인근 지역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함과 교통 체증 등에 따른 관리 차원을 비롯하여 불법으로 유채밭을 경작한데 따른 제제가 포함된 때문이었다. 이에 따른 대책의 일환으로 유채밭 대신 "녹지공간 조성사업" 장소로 탈바꿈하는 계획을 마련하여 진행을 하고 있는데 원래의 계획은 작년에 완성을 목표로 하였지만 여러 문제로 지연이 되고 있는 상태이다. 어쨌거나 2월~4월 중에 제주를 찾는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그래도 이 시기의 대세인 유채꽃 구경과 사진 촬영 등을 기대하게 되는데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서 광치기해안 일대를 찾는다면 낭패가 된다. 일부 ...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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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모라질 11코스/제주도 해안둘레길. 번영의 길

11코스 부제 : 번영의 길 교통 : 201번 외 출발 : 고망난돌 입구 버스 정류소 도착 : 광치기 해안 버스 정류소 거리 : 19.45km 소요 : 약 330분( 휴식. 전망. 간식 등 시간 포함) 경유 : 신풍리 하동 정류소~삼달리 해안~앞괴 해안~만물~신산 환해장성~ 온평포구~연혼포~섭지코지~광치기해안 정류소 참조 : 대중교통 이용 방법 및 코스 중 갈림길 사전 숙지 표식 : 리본(시그널) 및 화살표 표식 참조 자료 : 블로그 내 검색창 활용 탐모라 뜻. 탐모라는 탐라와 같이 제주를 상징하는 말이며, 삼국시대부터 조선 초까지 섬나라를 지칭했던 뜻이다. 원래는 탐라국인데 탐라와 탐모라로도 불렀으며 그 외 탁라. 섭라. 담라 등도 같은 맥락인데 보통은 탐라나 탐모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상황을 토대로 하여 제주도 해안 둘레길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타이틀을 탐모라질로 정하였으며 "질"은 길(路)을 뜻하는 제주의 방언이다. 즉, 탐모라질은 해안선을 따라 제주 섬 한 바퀴를 걷는 도보여행 코스이다. 탐모라질 배경. 탐모라질은 해안길(해안도로변)을 모태로 바당길이 중심이 되어 엉덕길과 빌레길을 비롯하여, 밭담길(밭과 돌담)과 전형적인 제주의 올레를 뜻하는 마을 안 길을 포함하여 타원형의 제주도를 크게 한 바퀴 돌아보게 된다. 탐모라질 구간 중에 웃드르 권역은 전혀 없으며, 오름은 해안과 인접한 몇 곳(도두봉, 수월봉 등)만 포함하고...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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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바위/제주도 일출 감상 명소/섭지코지 포인트

아침 여섯 시 어느 동쪽이나 그만한 태양은 솟는 법인데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다고 부산 피운다 태양은 수만 개 유독 성산포에서만 해가 솟는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나와서 해를 보라 하나밖에 없다고 착각해 온 해를 보라. ..... 이생진 선생의 명시인 '그리운 바다 성산포'의 구절입니다. 제주에서 여행 중에 새벽을 열면서 일출을 보고 싶거나 촬영하고 싶을 때도 있을 겁니다. 일반적으로는 동쪽인 청산(성산. 구구봉. 일출봉) 주변을 포인트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중요한 것은 계절에 따라서 해돋이의 위치도 조금씩 다른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즉, 시기에 따라 낮의 길이가 짧고 긴 경우에 비례적으로 일출 장면의 위치도 다른다는 뜻이죠. 보통 일출봉에 비하여 광치기 해변도 많이 찾곤 하는데 실상 일출봉에 올라서 해를 보고 사진으로 담는 과정도 일시적인 기간에만 명당이 되고, 입지 상 조건이 맞지 않은 시기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봉우리까지 오르내리는 과정이 있는 때문에 광치기 해변이나 터진 목 인근을 찾게 되는 것이죠. 그러나 이곳의 촬영 시기 역시 하절기를 앞두고는 다소 약한 편입니다. 왜냐하면 해가 일출봉에 가려지는 위치가 되는 때문에 여명의 아름다움은 보고 담을 수가 있지만 이른바 '오여사'님을 만나는 것은 불가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다 더 좋은 장소를 꼽는다면 섭지코지의 북쪽(동북) 해안을 들 수가 있겠습니다....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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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안 둘레길. 탐모라질 11코스 번영의 길

탐모라질 11코스 부제 : 번영의 길 교통 : 201번 외 출발 : 고망난돌 입구 버스 정류소 도착 : 광치기 해안 버스 정류소 거리 : 19.45km 소요 : 약 330분( 휴식. 전망. 간식 등 시간 포함) 경유 : 신풍리 하동 정류소~삼달리 해안~앞괴 해안~만물~신산 환해장성~ 온평포구~연혼포~섭지코지~광치기해안 정류소 참조 : 대중교통 이용 방법 및 코스 중 갈림길 사전 숙지 표식 : 리본(시그널) 및 화살표 표식 참조 자료 : 블로그 내 검색창 활용 탐모라 뜻. 탐모라는 탐라와 같이 제주를 상징하는 말이며, 삼국시대부터 조선 초까지 섬나라를 지칭했던 뜻이다. 원래는 탐라국인데 탐라와 탐모라로도 불렀으며 그 외 탁라. 섭라. 담라 등도 같은 맥락인데 보통은 탐라나 탐모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러한 상황을 토대로 하여 제주도 해안 둘레길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타이틀을 탐모라질로 하였으며 "질"은 길(路)을 뜻하는 제주의 방언이다. 즉, 탐모라질은 해안선을 따라 제주 섬 한 바퀴를 걷는 도보여행 코스이다. 탐모라질 배경. 탐모라질은 해안길(해안도로변)을 모태로 바당길이 중심이 되어 엉덕길과 빌레길을 비롯하여, 밭담길(밭과 돌담)과 전형적인 제주의 올레를 뜻하는 마을 안 길을 포함하여 타원형의 제주도를 크게 한 바퀴 돌아보게 된다. 탐모라질 구간 중에 웃드르 권역은 전혀 없으며, 오름은 해안과 인접한 몇 곳(도두봉, 수월봉 등)만 ...

2019.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