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큼한 맛이 있어서인지 아이들이 별로 안좋아한다는 파프리카큐브 만들기 과연 우리 아가는 잘 먹어줄 것인가..! 파프리카는 작은 사이즈로 3색 준비해보았다. 어른인 내 입맛에는 잘 모르겠지만 노란색이 좀 달달한 편이고 빨간색은 좀 매운(?)편이라 노란색만 먹이는 분들도 계시더라눙... 파프리카 앞뒤 꽁다리는 댕강 잘라주고 씨앗과 심지 부분은 칼로 도려낸다. 흰 부분도 다 잘라주었다. 주황색이랑 노란색 파프리카도 똑같이 작업해주기 이제 찜기에 넣고 10~15분 간 쪄준다. 작은 파프리카로 해서 그런지 양이 그리 많진 않네... 우선 맛보고 잘 먹으면 더해줘야지 잘 익었는지 보려면 이렇게 칼로 살짝 찔러보기 아주 부드럽게 잘 익었다. 이제 대망의 노가다 작업... 껍질이 질긴 편이라 아이가 먹다 목에 걸릴 수 있어서 이렇게 파프리카를 찌고 난 뒤에 하나하나 손으로 벗겨줘야한다. 파프리카가 따끈할때는 잘 떨어졌는데 막바지에 식고 나니 잘 안떨어져서.... 좀 힘들었다^^ 그래서 뒤로 갈수록 껍질을 꼼꼼히 벗기지 못했는데 아기가 밥먹다가 껍질이 목에 걸려서 웩...! 켁켁켁!!! 하는 사태가 발생해버렸었다. 꼼꼼히 해줬어야하는데 미안해^_ㅠ 물컹물컹해진 파프리카는 쵸퍼에 잘 안갈릴 것 같아서 그냥 칼로 다져주었따. 양이 얼마 되지 않아서 금방 다졌다. 나는 하루에 3가지 색상을 다 먹이고 싶어서 5g씩 소분해 색별로 총 6개의 큐브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