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은 골프 라운딩 다니느라 단풍사진도 못 찍으러 나갔다. 예전에 다녀온 청송 주산지 가을 단풍 사진을 꺼내본다. 기록에 따르면 청송 주산지는 조선 숙종 1720년에 착공해 1721년에 둑을 쌓아 완공했다고 전해진다. 이후에 약 300년 동안 주위 산골에서 내려온 물이 이곳 주산지에 고여왔다고 한다. 이웃 마을 농민의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다. 청송 주산지는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이라는 영화의 배경이 되어 더 유명해졌다고 한다. 특히 청송은 사과가 유명해 이곳에 사진 촬영을 오면 꼭 청송사과를 사 먹은 기억이 난다. 청송 주산지가 다른 호수에 비애 돋보이는 이유는 수려한 산세의 병풍과 더불어 왕버들 나무가 있어 더 유명해졌다. 왕버들은 국내 30여 종의 버드나무 중 하나다.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든 주산지는 꼭 병풍을 쳐 놓은듯하다. 청송 가볼 만한 곳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 주산지가 아닐까 싶다. 올 가을은 단풍이 늦게까지 있어서 아직도 단풍이 예쁜 곳이 많다. 더 늦지 않게 가을 단풍 여행 떠나보면 어떨까... 청송 가볼 만한 곳, 주산지 단풍은 언제봐도 곱다. Leica M10 / Summilux 50mm F1.4 #청송주산지 #주산지 #주산지단풍 #청송가볼만한곳

잊을 수 없는 쿠바 여행의 마지막 날 5년 간 겨울이면 어김 없이 찾았던 쿠바 아바나. 코로나 이후로 쿠바 여행을 가기엔 너무나 번거로워진 항공편 때문에 우리는 다시 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사진 찍는 사람이라면 죽기 전에 꼭 한번은 가봐야 할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추천하는 Cuba Havana! 뷰파인더를 들이대면 어느곳이든 작품이 되던 쿠바 아바나 골목길 지금은 얼마나 변했을까? 그때 골목길에 앉아 있던 그 어르신은 여전히 건강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을까? 골목 모퉁이에서 공을 차던 아이들은 이제 훌쩍 자라서 청소년이 되었겠지?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갔던 시간. 쿠바에 다시 가게 된다면 아날로그 감성에 취해 또다른 추억을 만들고 싶다. 촬영 카메라 Leica M / Summilux 35mm F1.4 #쿠바여행 #쿠바아바나 #쿠바자유여행 #아바나골목길

논산 여행 가볼 만한 곳, 명재 고택 충남 논산시 노성면 노성산성길 50 논산 여행 가볼 만한 곳으로 명재고택을 다녀온 적이 있다. 계절도 딱 이맘때 11월 중순이었다. 논산 명재고택은 국가민속문화재 제190호로 지정된 사유지다. 귀중한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고택 개방에 따른 후손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람시간이 정해져있다. 하절기는 10시~17시, 동절기는 10시~16시다. 반려견이나 음식물도 반입금지다. 조선 숙종 때의 학자인 윤증의 자녀와 제자가 윤증을 위해 지었다고 전하는 집이다. 논산 명재고택은 장독대가 유명하다. 사진가들도 이 장독대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여름에는 베롱꽃이 예쁜 명소라 더 많은 관광객이 찾기도 한다. 11월 중순의 논산 명재고택의 풍경은 조금 을씨년 스러워 보인다. 논산의 명재고택은 파평윤씨들의 세거지인 옛 이산현에 있는 이산을 배산하여 인접한 노성향교와 나란히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고 한다. 비교적 넓은 바깥마당이 펼쳐져 있다. 인형 사진을 찍던 시절이라 논산 여행에도 인형과 함께 동행했다. 논산 명재고택은 광각렌즈로 촬영하면 장독대가 프레임안에 모두 들어오는데 35mm 렌즈 하나로만 촬영했더니 장독대 전체가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에 위치한 조선 후기의 주택으로 현재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있으니 소란스럽지 않게 관람해야 한다. 논산 명재...

EUN MYUNG JU PHOTOGRAPHY 2022 GYEONGNAM GOSEONG SONY A7M3 / SONY 24-105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