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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골프, 오키나와 골프 여행 PGMcc, 츄라오차드cc, 벨비치cc, 디아타테라스cc, 기노자cc 나라가 시끄러운 요즘 골프여행을 떠나는 게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이미 예약을 해논 상태라 공항으로 향하면서도 뉴스만 보게 됐다. 연말 성수기라 그런지 동남아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김해 공항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입국 절차를 밟는데 꼬박 한시간 반이 소요될 정도로 그 어느때 보다 공항에 여행객들은 많았다. 어떤이들은 추운 아스팔트에 앉아 촛불시위를 하는데 해외 여행을 떠나는 발걸음이 너무 무겁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해외를 많이 다녔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늘 자랑스러웠다. 해외에 가면서 이번 만큼 부끄러웠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한 나라 대통령의 자제하지 못한 행동 하나로 부끄러움은 우리 국민의 몫이 되었다. 하루속히 나라가 안정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12월 일본 오키나와 날씨는 평균 17~25도 사이다. 한낮은 우리나라 늦여름 날씨, 아침 저녁은 초가을 날씨라 여행하기 좋다. 오키나와 여행은 차를 렌트해서 다녔는데 숙소를 오키나와 국제거리 근처에 잡았더니 골프장까지 거리는 대부분 한시간이 소요되었다. 해외를 다니다 보면 대중교통 요금이 우리나라가 정말 저렴하다는 걸 실감한다. 일본에서는 한시간 거리 왕복 고속도로 통행료만 25,000원~30,000원이 든다. 이번 일본 오키나와는 5일간 골프 라운딩을 했고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