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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 어릴 때, 다른 건 둘째치고 아이들 아웃풋 한마디 한마디에 열광하며 이러다 말 트이겠다는 꿈을 안고..ㅎㅎㅎ 말하기에 집착함. 곰곰히 생각해보니 우리 세대(70년대 후반)는 대한민국 공교육, 즉, 초등 때는 영어 없었고 중학3년, 고등3년, 대학4년을 거치면서 그래도 10년인데.. 영어 10년 배우고도 말을 못하는 실상이라 유독 아이들 말하기에 집착했던 거 같음. 엄마표 영어할 적에 나이대 같은 아이들이 모여서 했었는데 치고 나가는 아이들 보면서 '아~~ 언어재능은 타고 나는구나'를 느끼며 나는 적당히 접음. (빠른 손절) 그러다가 영어는 (해외)나가야된다 일념으로 둥이 6-7세 무렵쯤 이민 바람 들게됨. 캐나다 토론토에 이모가 있어서 한동안 이민가겠다고 아이엘츠하고 캐나다 이민책 사고 카페 오만데 가입. 사촌들이 토론토보다는 옥빌(Oak Ville:2018년 캐나다 살기 좋은 도시 1위)이 좋다하여 또 엄청 알아보고... 그러다 이모부랑 상담 후 포기. 곰도 막상 이력서 낼 데가 마땅치 않았고. (여기서 이과를 나왔어야하구나의 후회, 아님 기술직, 문과는 진짜 갈데없음) 이모부 왈, H사 임원도 살기 쉽지 않다고... 결론은 니네 임원도 아닌 직원나부랭이가 여기와서 어쩔라고 이거임 ㅎㅎㅎ 캐나다는 택스 13프로에 팁까지 따로 내는데 우리 3명(곰 제외) 살아도 렌트랑 학비, 식비하면 장난아니라는거. 우린 아마 식비 제일 클듯....

이 교재를 알게 된 것은 미국에 계신 형님의 추천이었다. 둥이 2학년(2016년)때 구매했는데... 욕심이 과해서 2~6까지 두세트를 구매. 근데 2권 시작하고 흐지부지.. 앞에 조금만 하고 못함..ㅠㅠ 열정이 너무 금방 식어버리는게 내 문제. 코치님 수업을 하면서 다시 꺼내고 이제 직장도 관둔 백수인 마당에.. 겨울방학 시작하면 다시 둥이랑 수업을 해보기로 결정! 조카는 미국에서 Mensa 회원증을 가진 영재. 형님께서 멘사 조카를 위해 고른 초등학교에서 이걸 교재로 쓴다니.. 좋은 교재임에는 확실. 알고보니 ILE의 교재이기도... 이 책의 넘버는 미국 학년이다. <출처> 위키피디아 그래서 K(Kinder)~12학년까지의 넘버링이 되어있다. 현재 4번째 개정판까지 나와있다. 나이로 따지면 우리보다 한학년 앞서 간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면 우리나이 12살 5학년이면 미국애들은 6번을 하고 있는셈. 근데 우리는 모국어도 아닌 마당에 그냥 제 학년에나 맞춰 하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독해 부분에서 질문에 모두 문장으로 써야하기 때문에 기초부터 Full-sentence로 쓰는 연습을 해야한다. 책의 구성은 대략 이렇다. 뒷번호로 갈수록 구성이 조금 달라지긴 하는데 일단 2번을 살펴보면 단어뜻을 예문과 함께 친절히 설명해두었고 품사의 구별이 되어 있어 좋다. 그래서 8품사를 할때 반드시 한글로만이 아닌 영어로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c...

'우리 애는 000 원서도 읽어요.' '우리애는 AR지수가 0.0이예요~." 좋다! 책을 많이 읽으면 그 나라의 문화도 접하고 자연스레 영어습득 하고 을매나 좋아~(?) 하지만 아이들 중에 100%이해하는 아이들이 몇이나 될까. 영어를 모국어로 쓰거나 세컨랭기쥐(ESL)로 쓰는 환경에서는 원서 베이스로 하는 영어 습득이 너무 좋겠지만 우리나라 처럼 그냥 영어가 완전 외국어(EFL)인 환경에서는 그냥 흘려읽기는 나는 별로인듯. 요즘 청담어학원 관련 글을 올리고 질문을 많이 받는다. '애들이 어떻게 학원 안다니고 5학년에 처음 청담 브릿지 들어가서 스테이없이 레벨업을 하나요?' 학원을 안보냈을 뿐이지 그렇다고 아예 노출이 없었다거나 문제집 하나 안풀린 것은 아님. 학원이 해줄 수 없는 부분을 집에서 봐주고, 남들 눈치 안보고 그냥 쉬운책을 사서 봤던 것 8학군 샬롯의 에듀로그 둥이의 어릴 때 부터 영어 노출을 돌아보면 1. 0세 음악틀어주기. 2. 만2세 때 엄마표 영어 수업 듣고 가끔 노출 및 활동(게을러서 자주 못함..) 3. 6세~7세 : 주1회 캐나다 문화원(토욜1회) - 위치가 광화문인데 갖은 집회에 신물나서 관둠. (영유 애들 너무 빨리 끝나서 못보내고 놀이학교) 4. 초등1학년~2학년 : 내가 너무 바빠서 방치 (진짜 이시기에 아무것도 안함) 그래서 2학년 때 학원 보내야겠다 싶어서 A학원 보냈는데 2달 다니고 관둠 (친정엄...

마음과 머리속에만 있던 내용을 정리해보고 나니 아이들의 영어 교육에 대한 방향이 (네이티브 스피커 아니고 내신/수능 1등급) 더욱 명확해짐을 느꼈다. 둥이는 인생에서 영어학원 7개월 다니고 다시 종료한 상태... 코로나 문제도 있고. 그래서 현재는 집에서 나랑 주1회 할까말까랑 아이토키로 북미 선생님들 (미국인1명- writing / 캐나다인 1명 - speaking)과 주 1회씩 수업중이다. 한국식 수업은 나랑 하는데 주1회하고 서로 기분만 상해져서 이걸 지금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다. 유키즈온더블럭에서 대성 #이명학 쌤이 나왔는데 자기도 4학년 딸이 있지만 혈육은 가르치는거 아니라고..ㅎㅎㅎㅎㅎ 내 PPT 너무 상큼한데? ㅎㅎㅎㅎㅎ 혼자 만족 중. 내가 가졌던 생각은 이 중에서 "영어 절대평가인데 왠만해서 1등급 아닌가요?" 였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오만했음. 중등 내신...학교별 수준차 크고 이름있는 중학교들은 왠만한 일반고를 따라갈 만큼 변형문제 내놓음. 그리고 고등. 8학군은 진짜 수능따위는 저리가라일 정도의 난이도. 나 틀리고 좌절함. ㅎㅎㅎㅎㅎ 그래서 중등 / 고등 라인으로 나누어 내신 문제, 문법문제들 위주로 파헤치기를 들어가보려고 한다. 강남 D 중은 1번~10번 사이에만 문법문제가 4개 출현... 게다가 요즘 트렌드인 모두 골라보시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러한 현상은 물론 내신 변별력 때문이겠지. 워낙 잘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