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내 손안의 작은 세상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 우리 손에는 피처폰이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전 세계가 애플, 삼성, 오포, 비보 등에 열광하지만, 그때는 MZ 세대는 들어본 적도 없을지 모르는 노키아와 모토로라가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노키아는 각종 SF 영화 속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묘사됐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순위에서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렇게 거대 공룡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새로운 피처폰을 출시하며, 가끔씩 기대를 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노키아 150으로 돌아왔습니다. 노키아는 바타입 피처폰 시장에서 디자인으로 절대적인 우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와 심플한 디자인 그리고 감각적인 컬러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만나보기 힘들었지만, 2011년까지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 1위로 핀란드 하면 노키아로 인식될 정도였습니다. 엄지Chuck 역시 과거 노키아 8210 그레이와 8110 블랙(일명 바나나폰) 유저로, NOKIA에 대한 좋은 향수를 가지고 있기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노키아 150에도 자연스럽게 눈길이 갔지만, 생각지도 못한 디자인에 살짝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첫인상은 마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