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데이인뉴욕
19202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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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 데이 인 뉴욕

쳇 베이커를 좋아한다. Cool jazz. 1950년대 재즈씬의 제임스 딘. 하지만 그의 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마약중독과 재즈에 대한 집착 비대칭적 공존의 삶이었다. 1988년 5월. 자살인지 타살인지 밝혀지지 않은 죽음을 맞이한다. ㅡ 나는 가끔 1988년 쳇의 마지막 녹음 앨범 'Little Girl Blue' 혹은 'The Heart of the Ballad' 를 듣는다. ㅡ 작년 10월 일기예보에서 비雨 예보가 없었던 날. 우산 없이 출근을 했다. 퇴근길 우산이 없어 근처 편의점에서 우산을 하나 샀다. 그리고 빗속을 걸었다. ㅡ 중력의 법칙일까? 항상 편의점에서 산 우산은 1주일만 지나면 사라진다.🥲 ㅡ "카톡" 뜬금없는 알람이 울렸다. 친구가 내용 없이 보낸 유튜브 음악 링크였다. 반사적으로 링크를 눌렀다. 티모시 살라메의 피아노 연주와 목소리로 부른 Everything happens to me 였다. ㅡ 짜릿했다. ㅡ 나중에 알았다. <레이니 데이 인 뉴욕> 이라는 영화의 한 장면이라는 것을 ... ㅡ 종종 비雨가 내리면 쳇베이커의 Everything happens to me를 듣는다. 응? 티모시 살라메의 Everything happens to me? 궁금하다. 언젠간 봐야지 ㅡ 그 언젠가는 오늘이었다. "딸깍, 딸깍" - <미드나잇 인 파리>가 생각났다. 2000년 길 팬더(오웬 윌슨)는 2019년의 개츠비(티모시 ...

2022.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