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횟집에서 전어회 한사발을 땡기니.. 사랑하는 딸래미가 자기가 가보고픈 카페가 있다고 자기가 쏜다고 가자고 합니다.. 그래서 출발.. 목적지에 도착해보니 카페 미어터집니다.. 차댈곳도 없고 실내 자리도 없고.. 결국 포기..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가는길.. 김해 장어타운 초입에 우연찮게 들어온 카페불암1977 커피도 마시고 팥빙수가 땡겨 일단 들어가는걸로.. 카페불암은 2층에 있네요.. 입구는 꼭 다방 들어가는 느낌? ㅋㅋㅋ 그런데 반전이네요.. 카페내부로 들어오니 아담하게 좋아요 조용한 음악에 창가로 보이는 낙동강. 다만 아쉬운점이 창가로 느리운 전기줄.. 전기줄만 아니면 참으로 풍경이 좋을거 같은데 각자 취향이 다른.. 옛날 팥빙수..맛도 옛날맛 그대로~~^^ 창가에 앉아.. 김해공항을 오르내리는 비행기를 보며 한참을 멍때립니다.. 간간히 들어오는 손님들..조용한음악 참으로 멍때리기 좋은 카페불암입니다 창밖을 보다보니 강가에 갈대가 한가득입니다 그래서 카페불암을 나와 잠시 구경해봅니다 갈대가 일반적으로 보이는 갈대가 아닌듯 보입니다..풍성하니 보기좋아요 사진스팟좋네요.. 아무렇게나 대충찍어도 너무 이쁩니다 연인들이 참 많이들오네요.. 확실히 젊은 연인들은 정보가 빠른듯 어떻게 이런곳을 잘도 찾아오는지.. 우연찮게 지나가는길에 들린 불암카페 그리고 낙동강변 갈대밭 사진명소까지. 나도 운이 상당히 좋은거 같습니다

나의 최대 단골횟집 부산 명지시장 활어센터에 있는 김해회집...경기도에 거주중이다보니 명절이외엔 가질 못하는곳.. 이번 추석연휴에 정말 간만에 들렸어요.. 온가족 다같이.. 오랫만에 왔더니 분위기가 살짜쿵 바뀐거 같아요..간만에 왔는데도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사장님.. 팔딱팔딱 싱싱한 전어들... 가을하면 전어..그래서인지 다른어종은 안보여요. 수족관에 전어만 한가득~~ 이번에 와보니 김해횟집 바로옆에 먹고갈수 있는 자리가 생겼네요.. 예전에는 다른 초장집을 가던지 포장이었는데.. 여튼 전화통화 할일이 있어 조금있다 들갔더니 벌써 한상가득...딸은 먹방중.... 전어회가 너무나 먹고 싶었기에.. 푸짐하게 시켰습니다.. 여긴 접시바닥에 뭐 깔리는거 그런거 없어요 그냥 푸짐합니다.. 전어와 다른 한종류 두가지를 시켰는데 무얼시켰는지 가물 ㅋㅋㅋ 전어는 쌈장이 국룰이죠.. 고소한 전어와 쌈장은 환상조합입니다.. 초장보다는 확실히 쌈장이 좋아요~~ 윗동네는 늘 초장을 주기에 전어회먹으러 안가요.. 깻잎에 전어한가득.. 이곳은 전어를 가운데 뼈를 제거후 나와서 씹을때 이물감이 거의 없어요.. 역시나 가을별미 전어회~~ 전어회는 묵은지에 쌈을 싸서 먹어도 끝내줍니다~~~~ 술이 나를 부르는데....운전때문에 술을 외면했어요..집에서 편하게 술과함께 먹을려고 포장하려구했는데..식구들이 먹고가자고 하는 바램에 전어회만 폭풍흡입 합니다 어느정도 먹었다...

내가 가입되어 거의 눈팅만하는 낚시카페가 몇군데 있어요... 1년에 한두번 가는 바다낚시다 보니 장비가 없어요..그나마 쭈꾸미전용대와 문어전용대만 있어요.. 그러던 어느날 제가 가입후 눈팅만 즐기는 팀어부바카페에 공지가 떴어요 군산 다온호 쭈꾸미정출..고민도 없이 바로 신청 그리고 정신차리니 9월12일 목요일.. 아뿔싸..9월12일 평일...아놔... 휴가쓰려면 눈치가...거기다 한참바쁠 추석연휴 바로전.. 일단 모르겠고 가자~~~!!! 출발 전전날 쭈꾸미에서 문어로 급변경 군산다온호 선장님이 문어가 너무잘나온다고.. 쭈꾸미 100마리 보담 문어한마리가 훨~~~좋은 드뎌 9월12일 수원 효행공원에서 버스를타고 군산을 향해출발 비온다는 예보에 모자패쓰...팔토시 패쓰~~ 그저 우의하나 킵~~~ 처음뵙는 팀어부바카페 회원님들 잘부탁드립니다 새벽 3시경쯤인가? 비몽사몽 군산도착 군산 오드리피싱에서 선상명부작성하고 필요한 봉돌과 에기추가구입 드뎌 말로만듣던 군산 다온호 승선 배에 오르자 마자 채비정렬 다온호 선장님 오늘하루 잘부탁드립니다 팀어부바 회원분이 주신 떡이 아주 맛납니다 버스에서 김밥도 주셨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너무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두근두근... 역시나 낚시를 나오면 가슴이 설레입니다.... 목표는 소소하게 5마리만~~~~ 포인트도착~~~~~ 우와~~~~~시작과 동시에 히트~~!!!!!! 1년에 한두번 나오는 낚시...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의 괴산고추축제 불빛캠핑을 즐기고..그곳의 더위가 식지않아 그 열기를 식히러 누님과 동생 그리고 나까지 횡성으로 가자고 약속을 잡고... 9월6일 회사일을끝내고 강원도 횡성의 어느계곡으로 부지런히 출발.. 가기전 마트에 들려 간단히 장을보고 중간에 서로 합류하여 목적지에 도착 셋팅을 끝내니 어느덧 시간은 10시... 셋팅하느라 흘린땀은 계곡의 시원한물로 날려보내고 2박3일의 노지캠핑을 시작 갑오징어회..그리고 후라이드치킨 온몸을 짜릿하게 만드는 아사히슈퍼드라이 생맥주~~^^^ 크~~~~아..뼛속까지 시리다.. 그런데 어느순간 나타난 길고양이 한마리 가만히 우릴 지켜본다...먹이를 달라는 애절한 눈빛.. 그래서 메츄리 한마리 구워보낸다 밤새 텐트주위를 바스락 바스락.. 아침에 일어나 확인. 다람주...제발 밤에는 자라... 그래도 오랫만에 보는 다람쥐는 이쁘다 낮에 오침도하고.. 그냥 하는거 없이 띵가띵가..핸드폰도 멀리두고 죙일 멍때리느라 사진도 안찍음... 가끔은 이런 여유도 필요한듯 하다 그렇게 오후를 보내고 어느덧 저녁 간단하게 등갈비부터 시작~~ 메추리도 구워보고 어느덧 밤은깊어.. 누님과 동생은 각자의 텐트로 난 간만에 듣는 소쩍새소리에..잠못이루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마냥 불멍.... 괴산에서는 너무더워 불멍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곳 횡성의 어느계곡은 서늘하다 못해 춥다 어느순간 느닷없이 내리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