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자전거추천
18202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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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캐니언 에어로드 CFR 2024 발표

TDF 한달 전부터 각종 대회에서 포착되었던 4세대 캐니언 에어로드 CFR이 공식 발표를 했습니다. 프레임셋을 보면 3세대와 4세대 에어로드의 실루엣은 매우 유사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핸들링, 편안함, 공기역학을 향상시키는 약간의 변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이야기는 새로운 디자인의 추가 사항과 서비스 편의성에 있습니다. Fastest Bike in the World Tour? 누구에게 물어보느냐, 누가 왕관을 쓰느냐가 관건인데 MVDP는 이 자전거를 매우 빠르게 만듭니다. 하지만 에어로드를 빠른 자전거로 만드는 것은 조종하는 라이더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유산이기도 합니다. 캐니언은 독일 남부의 GST 윈드 터널에서 테스트를 진행했고, 그 결과 새로운 에어로드는 세계 펠로톤 리더보드의 최상위에 올랐습니다. 이전 세대의 에어로드와 마찬가지로 실제 엔지니어링의 승리는 다양한 지형과 코스에서 에어로드가 어떻게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예리한 눈을 가진 분이라면 에어로드의 앞부분이 조금 더 길어진 것을 눈치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헤드튜브, 포크, 탑튜브에서 두드러집니다. 반면 자전거의 뒷부분은 더 짧아졌습니다. 시트 튜브, 시트 스테이, 그리고 더 얇아진 시트포스트에서 가장 눈에 띄게 짧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의 헤드튜브는 훨씬 더 좁아졌으며, 다운튜브와 만나는 부분까지 슬림한 프로파...

2024.07.20
고급 자전거 입문 01. 어떤 자전거를 사야 하나요?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보통 자전거를 타고 있을테고 그게 입문이라면 입문이었겠지만 이 글에서는 전문 자전거로의 입문을 주제로 글을 써보겠다. '전문성'은 '고급화', '세분화'하고도 연관성이 있으니 우선 자전거 종류에 대해 분류를 해봐야겠다. 1. 로드바이크, 도로사이클 2. 산악자전거, MTB 3. 시티바이크, 하이브리드 4. 미니벨로 5. 특수용(BMX, 리컴번트, 텐덤) 크게는 이렇게 5가지로 나뉠수 있고 각 구분별로 전기 구동계를 추가하면 E-바이크가 되는거다. 이 중에서 MTB는 크로스컨트리(XC), 올마운틴(AM), 다운힐(DH) 등등 여러가지로 또 나뉘지만 최근 몇년간 유행하고 있는 사이클만을 세분화하면 아래와 같다. A. 도로사이클(Road Bikes) 포장된 도로에서 빠르게 타는걸 목적으로 개발된 사이클. 카본 프레임이 대중화되어 입문용도 카본으로 나오는 추세이며, 최상급 모델에는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있다. 예전에는 19C(타이어 너비)의 아주 얇은 타이어가 도로 사이클의 이미지였는데 점점 넓어져서 현재는 25C가 표준이고 28C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B. 트랙사이클(픽시드기어) 형태는 도로용과 비슷하지만 트랙(벨로드롬) 전용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기어가 하나뿐이고, 프리휠(페달링을 멈춰도 뒷바퀴가 돌아가게 만든 장치)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브레이크도 없이 구조를 최대한 단순화시켜 오직 달리는 기능에...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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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브레이크 vs 림브레이크 논쟁은 계속됩니다.

MTB에서는 진작에 끝나서 아무도 관심이 없는 주제지만 로드바이크에서는 지난 2년동안 뜨거운 논쟁거리였습니다. 동호인, 매거진 기자들의 갑론을박이 계속되었지만 업계의 선두 제조사들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디스크브레이크 푸쉬를 하니까 디스크브레이크는 거스를수 없는 흐름인걸로 받아들여지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라이더들이 현재의 림브레이크에서 디스크브레이크로 일부러 업그레이드 할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새로운 로드바이크를 구매한다면 디스크브레이크가 적용된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조사 또한 최상위 완차의 경우 디스크 전용으로만 출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프로사이클링에서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윰보-비스타 팀과 에이스 와웃반아트의 비앙키 올트레는 림브레이크입니다. 산악구간은 물론 험로에서도 림브레이크라고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비 올때는 예외) 오히려 산악 업힐에서 아무래도 디스크 브레이크보다 가벼운 림브레이크 구성이 도움이 더 되었을겁니다. 몰론!! 디스크브레이크로만 나오는 스페셜라이즈드 타막 SL7을 타고 우승을 많이 하고 있는 드퀘닝스-퀵스텝 팀도 있습니다. 캐년 에어로드(디스크브레이크)를 타고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준(과거형;;) 괴수 반더폴도 있습니다. 이때부터 논쟁을 좋아(?)하는 그룹에서 림브 vs 디스크 이야기가 다시 나왔고 엊그제 발표된 우주최강팀(이었던;;) 이네오스의 새로운 피나렐로 도그마 F12...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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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블바이크 2주 타보고 느낀점

일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오디바이크에서 수입하는 콜나고 그래블 바이크(Colnago G3X)의 시승차가 56사이즈라서 운좋게 타보게 되었습니다. 거의 한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장마로 인해 2주 정도만 타보았습니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지만 느낀점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적어보겠습니다. G3X의 소개는 이전 포스팅 참고하세요. https://blog.naver.com/kbbang81/222043038814 콜나고 그래블바이크 G3X (Colnago Gravel G3x) 로드 시승기 "그래블~그래블~ 그래블바이크 타보고 싶다~ 궁금하다~" 노래를 부른지 몇개월이 지난거 같습니... blog.naver.com Q1 : 로드사이클 대비 평속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요? A1 : 이건 라이더의 실력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지만 제 경우에 자출 편도 25km 구간에서 5~10분 더 느렸습니다. 평지 항속 30km/h 초중반을 유지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았고 아이유 고개 60km/h까지 찍어봤으니 일반적인 동호회 라이딩할때 느려서 못 타겠다는 말은 하지 않아도 될거 같습니다. (이건 밑에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Q2 : 25C의 슬릭 타이어에 비해 그래블용 타이어는 어떤 느낌이었나요? A1 : 사실 몇몇 그래블 프레임을 제외하고는 엔듀런스 프레임의 지오메트리랑 큰 차이가 없고 서스펜션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차이를 느끼게 해주는건 타이어였는데 장...

2020.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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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데일 그래블바이크 탑스톤 카본 레프티

제가 요즘 그래블바이크에 관심이 점점 많아진다고 했더니 "그럼 부담없는 중저가 모델부터 사서 타봐~ 너 산바다스포츠에 아는 사람들 좀 있잖아?" 라고 추천해준 모델이 캐논데일 '탑스톤 105 그래블'이었습니다. 알루미늄 프레임에 시마노 105 구동계인데 220만원....이게 싼건가?? 얼마전에 제가 입문자용 사이클 추천해드린 글에 보면 첼로 스칼라티는 105 달고 100만원에 팔던데요;; 100만원 이하로 살수 있는 입문용 자전거 어느날 갑자기 회사 동료가 자기도 자전거(싸이클) 탈려고 하는데 100만원 이하에서 추천해줄만한거 없냐고... blog.naver.com "캐논데일이라는 브랜드 값과 알루미늄 프레임에 있어서 최고 퀄리티(CADD13)의 기술력이 있으니 비싼건가?" 라고 넘어갔습니다. 그래블바이크가 더 보급화되면 더 저렴해지니까 이번에는 그냥 안 샀다는 얘기 ㅋㅋ 그런데 오늘!! 저의 마음을 사로잡는 모델이 발표되었습니다. 캐논데일 MTB 하면 떠오는 '레프티 샥'을 달고 있는 '캐논데일 탑스톤 카본 레프티'입니다. 너무 이쁘다....우왕 ㅇ.ㅇ)b 혹자는 "그래블바이크에 MTB의 샥은 너무 과한거 아니냐?" 하실수도 있지만 그래블바이크에서 못할게 뭐가 있나요? 제가 요즘 로드바이크보다 그래블바이크에 더 관심을 갖는 이유가 다양한 기술과 디자인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로드바이크는 UCI의 규정이 막혀서 할수 있는건 다 한것 같...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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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이하로 살수 있는 입문용 자전거

어느날 갑자기 회사 동료가 자기도 자전거(싸이클) 탈려고 하는데 100만원 이하에서 추천해줄만한거 없냐고 물어왔습니다. 이런게 제일 어려운 질문이고 대답인데 ㅋㅋ 암튼 요즘 한강 나가보면 알겠지만 작년과 비교해서 말도 안되게 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타는걸 보실수 있으실겁니다. 존버하신 소매샵, 수입사 모두 축하드립니다. 암튼, 의뢰를 받았으니 찾아보겠다고 하고 돌려보내고 검색을 해봤습니다. 유명 브랜드로 100만원 이하라... 1. 자이언트 에스씨알 SCR 1 - 80만원 프레임 재질 - 알루미늄, 구동계 - 시마노 소라 9단, 휠셋 - Giant S-A2, 무게 - 미기재(휠셋 때문에 아마 10kg 오버) 요즘은 100만원 이하에서도 프레임 지오메트리가 그리 이상해보이지 않네요? 옛날에 승천레버들 생각하면 ㅋ 2. 트렉(TREK) 도마니 AL 3 - 89만원 프레임 재질 - 알루미늄, 구동계 - 시마노 소라 9단, 휠셋 - 본트래거 어피니티, 튜블리스 레디, 타이어- 28C, 무게 - 9.75kg 위에 자이언트도 그렇고 트렉도 정말 이쁘네요. 특이점은 타이어가 28C 3. 스페셜라이즈드 알레즈(Allez) - 73만원 프레임 재질 - 알루미늄, 포크 - 풀 FACT 카본, 구동계 - 시마노 클라리스 8단, 휠셋 - Axis Sport, 타이어- 25C, 무게 - 미기재. 브랜드 파워가 전세계 1등이고 풀카본 포크를 채택하고도 73만원...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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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서 추천 - 자전거 백과 사전 아님

독서하기 좋은 가을입니다. 기왕 독서하는거 취미인 자전거와 관련된 책들을 찾아봤습니다. 만화, 잡지, 아동 도서를 제외하고 18, 19년에 출간된 자전거 관련 도서를 추려보니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11권 중에 무려 8권이 모두 자전거 여행과 관련된 책이고 대부분 편안한 여행이 아니라 아무나 할수 없는 도전에 대한 얘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도전과 열정에 대한 글을 접하고 나면 그 순간에는 동기부여가 되고 가슴 한켠이 뜨거워지겠지만 실천하려면 수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수많은 것들을 포기해야 합니다. 저같은 평범한 가장에게 이런 대단한 도전은 은퇴하고 해야할 정도로 멀고 먼 얘기로 들리고 자전거라고는 동네 골목길이나 강변 자전거도로에서 달린본게 전부인 사람들에게도 먼 얘기로 들릴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생 최대의 대단한 도전에 관한 책이 아닌 자전거 입문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소모임에 참석하기 정도의 도전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입문서에 대해 소개할까 합니다. '자전거 백과사전 아님' - 차근차근 자전거 적당히 잘 타는 법, 정태윤 지음, 영진미디어, 2018년 5월 출간 일단 이 책은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정비의 바이블, 라이딩의 바이블이 아닙니다. 누구나 쉽게 읽어볼수 있는 재미난 일러스트 위주로 되어 있고 자전거에 이제 입문하려는 분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전거 통행이 많은 도로에서 상호간의 수신호에...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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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세코 밀크공방, 오타루 튀김덮밥

훈련 마일리지가 부족한 나로써는 니세코 140km 대회는 완주 자체가 큰 부담이었고 몸에도 무리가 많이 갔다. 이럴때는 샤워하고 다리 아이싱해주고 2시간 푹~ 자면 좋겠지만 비행기 타고 일본까지 왔는데 그냥 쉴수는 없지!! 원래 계획은 니세코 지역의 밀크공방 아이스크림과 요테이산 뒷쪽에 있는 후키다시 공원을 산책하고 유명한 약수도 마셔보고 훗카이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오타루까지 다 가려고 했는데 후키다시 공원은 시간상 패스. 사진으로 아쉬움을 달래본다. 힐튼 니세코 빌리지 바로 앞에 있는 밀크공방(Niseko Takahashi Dairy Farm MILK KOBO) 실내에 들어가면 전형적인 아이스크림 가게. 나중에 알고보니 안쪽에서는 베어커리, 피자도 팔고 있었다. 아이스크림과 요거드는 자판기로 결제하면 쿠폰이 나온다. 먹어보니 아이스크림이고 요거트다. 늙어서 그런가...요즘은 서울경기에 맛집 다 있어서 다른데 먹어봐도 시큰둥하다 ㅋㅋ 나는 음식보다 이곳의 분위기가 너무 맘에 들었다. 가족들과 함께온 아이들이 넓은 초원과 체험 기구에서 신나게 놀고 있었다. 얘들은 여기서 점프 백번은 했을듯 ㅋㅋ 우리 아들도 여기에 있었으면 신났을텐데....아빠가 혼자 와서 미안하다 우리도 요테이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봤는데 포즈들이 세상 어색하다 ㅋㅋㅋㅋ 이제 80km를 달려 관광지 오타루로 향했다. 이곳 도로는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다. 눈이 많...

2019.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