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만화계의 거장 이토 준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입니다. 물론 원작과 비교했을 때 그 완성도는... 말잇못이지만 기대를 비우고 보면 나름 볼만들합니다. 그리고 20세기 말-21세기 초에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이토 준지 만화를 각색한 영화가 많이 공개되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다 추억이 된 것 같아 왠지 모르게 궁상을 떨게 되기도 하네요.

프레디 크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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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이토 준지 각색물의 붐을 선도한 작품

이후 6개의 극장용/DVD용 속편, 1개의 TV용 속편을 낳은 시리즈의 시작입니다. 시리즈 중 제일 퀄리티가 괜찮고 토미에 역의 칸노 미호의 서늘한 연기 그리고 세기말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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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반전의 묘미

그래도 영화판만의 고유한 특성을 집어넣으려는 노력이 가상합니다. 다만 신인 배우들이라 그런지 발연기가 중간씩 감상을 방해하지만 21세기 초 특유의 감성으로 극복해버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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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용 영화의 한계

본디 TV 미니시리즈를 극장판으로 각색한 작품이라 가난한 묘사와 말도 안 되는 특수효과가 일품입니다. 그래도 나름 B급적인 재미가 있으면 이토 준지 각색물에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한 하츠네 에리코가 등장하여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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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판 짝퉁 영화

비록 판권 구매 없이 뚝딱뚝딱 만든 버전이지만 지금까지 제작된 토미에 관련 작품들 중 원작 재현율이 가장 상당한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신인 시절의 매기Q 그리고 임달화 씨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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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게 많지만, 그래도 원작의 비주얼을 담아내려 노력을

주연 배우들의 발연기, 급작스러운 결말 때문에 혹평 쪽이 우세하지만 그래도 세심하게 괴상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원작의 비주얼을 최대한 3D로 담아내려고 한 노력이 보이는 작품입니다. 우리나라 배우 신은경 씨의 특별출연, 원작자 이토 준지의 카메오 출연도 영화 속 소소한 재미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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