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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의 리사 감독 웨스 크레이븐 출연 마렌 젠슨, 샤론 스톤, 수잔 벅크너, 제프 이스트, 콜린 라일리, 더글러스 바, 리사 하트먼, 로이스 네틀톤 개봉 1990.06.09. 오늘은 은밀하게 불길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연출이 일품인 웨스 크레이븐 감독님의 초기작, '악령의 리사 (Deadly Blessing, 1982)'를 다뤄보겠습니다. 치명적인 축복!(이기도 하고 주인공이 사는 집 'Blessing'을 뜻하기도 하고)'. Previous image Next image 이곳은 언뜻 보면 18세기라고 해도 믿을 법한 작은 시골 마을. 인상이 몹시 좋지 않은 아이제야가 어딘가를 보고 표정을 찡그립니다. 이어서 스산한 마을 분위기와 대비되는, 'Our Blessing'라는 집에서 살고 있는 짐 & 마사 부부가 보입니다. 페이스는 들판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인큐버스! 짐은 페이스를 쫓던 윌리엄을 말립니다. 페이스의 어머니 루이자. 짐의 동생 존. 농사에 기계는 필요 없다! 짐 & 존의 아버지 아이제야는 금욕 & 문명을 멀리하는 종교 공동체 '히타이트'를 이끌고 있는데, 짐 & 마사 부부와 같은 비히타이트들과의 교류를 철저히 금하고 있습니다. 페이스와 루이자 역시 히타이트가 아닙니다. 짐 & 마사 부부의 집을 그리고 있었던 페이스(Faith). 아버지 아이제야의 뜻과 다르게 밖에 다녀왔던 장남 짐. 마사가 비히타이트적인 장례식을 치르...
이미지 준비중 팅글러 감독 윌리엄 캐슬 출연 빈센트 프라이스, 주디스 에블린, 대릴 히크먼, 패트리시아 커츠, 필립 쿨리즈, 리처드 바델메스, 게일 본니, 윌리엄 캐슬, 에이미 필스, 댈 맥케넌 개봉 미개봉 오늘은 영화 자체의 완성도보다는... 영화 중간 관객석으로 전기를 쏘는 '펄셉토(Percepto)' & 흑백 영화지만 일부에 컬러를 넣는 효과와 같은 기믹으로 잘 알려져 있는 윌리엄 캐슬 감독님의 '팅글러 (The Tingler, 1959)'를 다뤄보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보시려는 영화의 감독 '윌리엄 캐슬'입니다. 저는 화면 속 배우들이 느끼는 신체적 반응을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특정 관객 일부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경고하려 합니다. '특정한 관객'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때때로 이상하고, 따끔거리는 감각을 느낄 것이고, 그 외의 사람들은 덜 강한 자극을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러분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따끔거리는 게 느껴질 때마다 비명을 지르면 즉각적으로 안정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부끄러워 마시고 온 힘을 다해 소리치세요. 바로 옆 좌석에 있는 관객도 비명을 지르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테니까요. 그리고 이거 하나를 기억하세요. 적절한 타이밍에 지르는 비명이 당신을 살릴 수 있습니다." 둥둥 떠다니...